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FSN은 자회사 식스네트워크가 제노홀딩스와 NFT 마켓플레이스 사업 협력 및 공동 투자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식스네트워크는 제노홀딩스가 진행한 NFT 마켓플레이스 고도화 등 공동 개발 및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작품·영상·음원 분야를 비롯해 게임 및 영화 IP 기반 NFT까지 함께 검토해 발행할 예정이다. NFT 관련 산업에 대한 전방위적 공동 투자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홍콩 소재의 테크 전문 투자기업 제노홀딩스는 인공지능(AI) 전문기업, 글로벌 SaaS 기업 등 국내외 다양한 기업에 활발한 투자 및 육성을 진행하고 있다. NFT 시장 초창기에 블록체인 투자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원스톱 마켓플레이스인 ‘제노 NFT 허브’ 투자와 함께 2년 이상 운영 경험도 있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NFT 시장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FSN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 자회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식스네트워크의 암호화폐 ‘식스’는 태국 시장을 대표하는 암호화폐로 성장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상석 FSN 대표는 “제노홀딩스는 NFT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항체의약품 CMO 중심의 현 사업 포트폴리오를 mRNA, pDNA, 바이럴벡터 등을 기반으로 한 유전자·세포치료제와 차세대 백신 CMO로 본격 확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위탁생산(CMO)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을 이끌 동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사장)는 13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메인 사업인 CMO 부문에서 높은 성장을 이어가면서도 신규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당초 계획했던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존 림 사장은 "CMO 부문의 경우 지난해 3분기 기준 연간 누적 계약 건수는 61건으로 2020년 전체 누적 계약 건수(57건)를 넘어섰다"며 "1~3공장은 풀 가동에 가까운 높은 가동률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바오로직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 모더나 mRNA 백신의 완제 위탁생산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의 mRNA 백신 품목허가를 완료한데 이어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와의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mRNA 분야에서 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퀀타매트릭스는 지난 10일부터 13일(현지시간 기준)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 40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아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로 198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40회를 맞았다. 전 세계 40여개 국에서 약 1500개 기업이 참여하고 각 기업은 연구 성과와 비즈니스 전략 등을 소개한다. 퀀타매트릭스는 미생물 진단 기술과 이를 적용한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장비, 결핵 솔루션 등을 소개하고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위한 의약품 임상시험수탁기관을 선정해 FDA 임상을 계획하고 있고 미국 진출을 위한 파트너쉽도 모색 중에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퀀타매트릭스의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 ‘dRAST’는 패혈증 환자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돕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해 11월부터 ‘dRAST’가 국가의료보험 적용 대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서울대병원과 충남대병원에 도입돼 사용하고 있고 다른 4곳의 상급 종합병원에서도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해외 전기차 부품 전체 수주액 4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베트남 전기차 회사인 빈패스트와 전기차 부품 8500만 불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계약을 통해 빈패스트에 공급되는 부품은 ‘하프샤프트(Halfshaft)’로 배터리전기차(BEV) 차량에서 구동축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빈패스트와 지난 2020년 하반기와 지난해 상반기에도 각각 5500만 달러, 9300만 달러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또, 미국 리비안 등과 1억 7000만 달러 규모의 부품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수주로 글로벌 전기차 부품 수주 금액이 4억 달러를 넘기게 됐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차 부품시장에서 수주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그동안 쌓아온 영업 노하우와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 중소 자동차 부품사들과의 상생을 꾸준히 실천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중심으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구동모터코아 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투자를 진행 중입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 국내 20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달 2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오토앤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시행한 결과 최종 경쟁률 2395.63대 1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시행된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는 배정물량인 71만 9395주(신주 100%)에 대해 17억 2340만 1020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4조 5670억 원이다. 오토앤은 앞서 실시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상단을 초과한 53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된 바 있다. 지난 2008년 설립한 오토앤은 현대차그룹의 사내벤처로 시작해 지난 2012년 분사했다. 2만 개의 상품과 1만 개 장착점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특화 이커머스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제품·서비스를 완성차에 연결하는 A2B(Aftermarket to Beforemarket)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라이프 생태계를 구축하며 성장 중이다. 최찬욱 오토앤 대표는 “이번 청약을 통해 오토앤의 인기를 실감한 반면 회사 경영에 있어서 무거운 책임감도 같이 느낀다”며 “앞으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 시장에서 시대를 따라간다기보다는 한 발 앞서 가면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TB증권은 위메이드에 대해 위믹스 매도는 예정된 것이었고 앞으로의 게임 수요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TB증권은 최근 위메이드에 위믹스 매도 논란과 드레이코 가격 하락에서 촉발된 생태계 지속성 관련 논란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김하정 KTB증권 연구원은 “위믹스는 발행 당시 백서에서 밝힌 바와 같이 월 1000만 개가 지속 시장에 릴리스(현금 릴리스 시, 매도와 동일)될 예정이었다”며 “거짓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게임이 창출하는 수요가 중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TB투자증권은 위믹스 투자자들이 여전히 우려하는 이유가 온보딩 게임사에 대한 투자는 위믹스 가치와의 연관성이 낮은 투자 방향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위믹스 주요 활용처 중 온보딩 게임에 대한 투자는 온보딩된 게임 내 수요가 증가해야만 위믹스 가치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결국 위믹스 생태계 내에서 높은 과금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게임이 나타나야만 논란이 해결될 수 있다”며 “게임과 블록체인 결합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투자 확대하는 위메이드의 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키움증권은 13일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해 빅파마에 대규모 기술이전을 하면서 신뢰도가 향상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12일 사노피와 그랩바디B 플랫폼 기반의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알파시누클린xlGF1R 이중항체) 계약금 900억 원, 최대 1조 2720억 원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키움증권은 이에 대해 약 540억 원을 상반기 내로 받을 수 있고 계약금에 단기 마일스톤까지 합산하면 전체규모의 11%로 전임상 단계임에도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경쟁업체 디날리와 비교해도 계약금 비율이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기술이전이 수월해질 것이고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랩바디B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됐기 때문에 향후 그랩바디B 플랫폼 기반의 추가 기술이전도 기대한다”며 “올해 약 7개의 이중항체 파이프라인이 1상 중이거나 1상 신청 예정으로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 연구원은 “경쟁사 디날리와 함께 기업가치가 계단식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기술 이전으로 약 2110억 원 가량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3일 크래프톤에 대해 신작의 기대치가 예상치에 못 미쳤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70만 원에서 57만 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년전 동기 대비 34.4%, 126.6% 증가한 5824억 원, 2098억 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 2956억 원, 시장 컨센서스 2612억 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PUBG:New State’의 매출이 기대치에 못 미치는 973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신작 출시에 따라 관련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매출의 반등여지는 있다고 분석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PUBG:New State’의 마케팅과 프로모션, 콜라보레이션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 신규 모드와 신규 총기 출시를 비롯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계획 중이다. 안 연구원은 “장르적 특성상 매출 상승이 더디게 나타날 수 있다”며 “올해 최대 기대작인 ‘Callisto Protocol’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잇달아 물적분할에 이은 자회사 상장을 시도하자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모회사 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해외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한국 증시만의 독특한 현상입니다. 미국 증시가 신고가 행진을 하는 동안에도 우리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는 주요한 원인으로도 꼽힙니다. 사업체는 한 곳인데 두 곳의 상장사에서 가치가 매겨지는 이른바 '더블카운팅'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물적분할과 자회사 상장, 무엇이 문제인지 또 어떠한 개선책이 있는지 자세히 짚어 봤습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기업들의 잇따르는 물적분할은 그 자체로 문제가 되기보다 자회사 상장이 뒤따른다는 점에서 부작용을 낳고 있다. 신설되는 자회사가 추가로 상장함으로써 모회사 주가에 적잖은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처럼 동시상장으로 모회사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는 바로 ‘더블 카운팅(double counting)’으로 설명된다. 쪼개도 작아지지 않는 마법의 사과? 더블 카운팅은 말 그대로 중복 계산이다. 즉 영업가치를 지닌 사업체는 하나인데 두 곳의 상장사에서 동시에 가치가 매겨지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G전자(대표 조주완·배두용)는 독일 자동차 제조사 ‘메르세데스-벤츠 AG’에 플라스틱 올레드(P-OLED) 기반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LG전자와 메르세데스-벤츠 AG는 프리미엄 전기차인 2022년형 EQS 모델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최근 인포테인먼트 부품의 기능이 보다 다양해지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런 업계 트렌드를 반영하는 동시에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의 편의성 향상에 집중했습니다. 이번에 공급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계기판,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보조석디스플레이(CDD) 등 3개의 화면이 하나로 통합된 형태입니다. 특히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는 각각의 화면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자유롭게 휘고 구부릴 수 있는 P-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대시보드 전체를 곡면 형태의 파노라믹 스크린으로 구현했습니다. 이를 위해 곡면의 유리성형·표면처리·디스플레이 접합 등 LG만의 기술을 집약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터치가 가능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초고화질 해상도 ▲얇은 베젤 등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인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잇달아 물적분할에 이은 자회사 상장을 시도하자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모회사 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해외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한국 증시만의 독특한 현상입니다. 미국 증시가 신고가 행진을 하는 동안에도 우리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는 주요한 원인으로도 꼽힙니다. 사업체는 한 곳인데 두 곳의 상장사에서 가치가 매겨지는 이른바 '더블카운팅'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물적분할과 자회사 상장, 무엇이 문제인지 또 어떠한 개선책이 있는지 자세히 짚어 봤습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국 증시가 물적분할의 덫에 빠졌다. 최근 들어 대기업, 중견기업을 가리지 않고 물적분할 후 자회사 상장에 나서다 보니 투자자들의 불만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전문가들도 이로 인한 각종 부작용을 지적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대책은 요원한 실정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2년(2020~2021년) 사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진행된 물적분할 건수는 113건에 달한다. 이는 직전 같은 기간(2018~2019년) 77건에 비해 약 50% 늘어난 수치다. 특히 시가총액 1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 기업 역대 최다 참가를 기록한 CES 2022가 국내 기업에게 코로나19 확진자 리스크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2'에 참가했던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귀국일정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CES에 출장을 간 임직원 20여 명이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현대중공업 임직원 6명도 출국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귀국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현지에서 격리 중입니다. 코웨이 직원도 2명이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외에도 복수의 현대차 임직원이 귀국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취재를 갔던 국내 언론사 기자들 중 일부도 귀국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나 현대중공업 등 확진자가 발생한 기업에서 이에 상응하는 초등조치를 잘 취했다”며 “코로나19 확진자 대부분이 무증상이나 증세가 가벼운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스디바이오센서는 1008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미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 5차 대유행이 시작되자 미국 시장 내 코로나19 자자검사키트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COVID-19 At-Home Test)는 지난 24일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제품으로 95.3%와 100%의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인다. 이번 계약으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글로벌 진단업체 A사에 공급된다. 미국 시장에서 전략적으로 A사에 독점 유통권을 부여해 순조롭게 시장 진입을 시도하겠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허태영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는 “뛰어난 품질력과 우수한 생산력이 뒷받침되었기에 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지 3주도 채 안된 시점에 큰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올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우수한 제품을 다양한 플랫폼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관심을 받은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을 11일부터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더 프리스타일은 180도까지 자유자재로 회전해 벽·천장·바닥 등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최대 100형(대각선 254cm)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830g의 가벼운 무게와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 휴대가 간편합니다. 전원선으로 C-type(USB-PD)을 채택해 호환성을 높였으며 50W/20V의 외장 배터리와 연결하면 캠핑 등의 야외 활동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 프리스타일은 또한 화면을 자동으로 설정해 주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프로젝터 화면의 왜곡을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오토 키스톤’, 프로젝터 위치에 따라 수평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오토 레벨링’, 프로젝터 화면의 초점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오토 포커싱’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프로젝터는 제품을 설치할 때마다 비율 수평 초점 등을 직접 맞춰야 하지만 더 프리스타일은 전원을 켜자마자 자동으로 빠르게 16:9 화면을 만들어 줍니다. 삼성 스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가 AI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한 ‘AI 상담사’ 보이스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셀바스AI의 ‘AI 상담사’ 보이스는 상담원의 발화 스타일을 그대로 구현했다. ‘AI 상담사’ 보이스는 이미 이동통신사의 비대면 언택트 매장, 금융권 등에 공급하고 있다. 셀바스AI는 자체 AI 음성합성 기술을 고도화해 실제 상담사처럼 대화가 가능한 ‘AI 상담사’ 구현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람 목소리의 고주파대역까지도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보코더 기술’을 통해 고품질의 합성음 확보에도 성공했다고 전했다. 최근 금융권 컨택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셀바스AI는 ‘AI 상담사’ 보이스가 금융권 등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여러 분야에서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바스AI 관계자는 “금융권 컨택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활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음성지능 솔루션 및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금융권을 비롯 AI 컨택센터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배달앱,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이미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2020년 3월 지급 결정 후 5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같은해 5월과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7.4% 줄었습니다. 이듬해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명목으로 재차 지원이 이뤄졌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125만원(5인 가구)까지 지급됐습니다. 2021년 9월 대형마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떨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도 8.3% 감소했습니다. 백화점도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0년 5월과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 3.4% 감소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 10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24.3%, 21.0% 급증하며 매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명품이 코로나 보복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식품 및 생필품 구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 맞서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식품관 리뉴얼 등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뼈 아픈 상황입니다. 각 사는 휴가·방학 시즌과 초복 등 여름 행사에 맞춰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롯데온세상’,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2021년 10월에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지원금 사용처 제외 이슈에도 일시적으로 매출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화점 식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섭니다. 이들은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3주간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합니다. 자체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더해 정상가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초복 행사로는 오는 28일까지 간편식 삼계탕을 최대 67% 할인합니다. 이달 말까지 업계 최초로 '3병 2만원'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을 개최하고 약 2만800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홈플런딜’부터 신선식품 최대 반값, 1+1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을 농할쿠폰 추가 할인을 더해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복장어 초밥‘ 등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이며 보양식에 곁들이는 ‘금산 세척인삼’ 등을 30% 할인합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 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코로나 확산 당시 대형마트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마트 안에서 안경점·미용실·약국·네일샵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테넌트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곳에 방문했다가 마트까지 연계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소비가 진작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