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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잘 나갔던 韓기업 ‘코로나19 확진자’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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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1, 2022, 22:01:43

한국 기업 역대 최다 참가
라스베이거스 현지서 코로나19 감염 된 직원들 나와
귀국 일정 등에 차질 빚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 기업 역대 최다 참가를 기록한 CES 2022가 국내 기업에게 코로나19 확진자 리스크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2'에 참가했던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귀국일정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CES에 출장을 간 임직원 20여 명이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현대중공업 임직원 6명도 출국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귀국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현지에서 격리 중입니다. 코웨이 직원도 2명이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외에도 복수의 현대차 임직원이 귀국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취재를 갔던 국내 언론사 기자들 중 일부도 귀국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나 현대중공업 등 확진자가 발생한 기업에서 이에 상응하는 초등조치를 잘 취했다”며 “코로나19 확진자 대부분이 무증상이나 증세가 가벼운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CES는 이달 5~7일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와 주요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주최측에서는 방역 조치에 신경을 썼지만 오프라인 부스와 발표 행사에 관람객과 취재진이 몰리면서 코로나19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 코로나19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CES 2022에 다녀온 언론사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분위기였지만 전반적으로 미국의 방역체계가 한국보다 느슨하다는 느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오미크론 변이 출현 이후 코로나19의 미국 내 확진자 수는 지난 1월 1일 이후 7일간 일평균 4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한 올해 CES에는 약 4만명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가 기업은 예년 대비 절반가량 줄어든 2200여개 였지만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인 500여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습니다. 특히 한국 기업은 올해 CES에서 137개의 혁신상을 수상해 역대 최고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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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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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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