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올 3분기 전체 카드 승인실적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코로나 여파로 타격을 받은 외출·여행 관련 업종은 매출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29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3분기 국내 카드이용 실적분석’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국내 카드 승인금액은 228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4% 증가했습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2.7% 늘었습니다. 지난 8월 말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카드 씀씀이가 늘어난 건 5월부터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실제 전년 동월과 비교한 월별 카드 승인금액 증감률을 보면 3~4월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5월부터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외부활동 관련 업종 피해가 컸습니다. 항공사의 올 3분기 카드 승인 매출은 4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2% 감소했습니다. 여행수요 감소로 타격을 입은 면세점 카드매출도 51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8.8% 줄었습니다. 일반음식점 매출(2조 6900억원)은 24.1% 감소했습니다. 반면 비대면 거래나 혼자서 할 수…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우리카드(사장 정원재)가 발급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상품 ‘카드의 정석 언택트 에어(UNTACT AIR)’를 판매한다. 28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신청부터 발급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지난 6월 출시된 ‘카드의정석 언택트(UNTACT)’ 카드에 비대면 소비 맞춤형 혜택인 ‘언택트 에어(UNTACT AIR) 서비스’를 더한 점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60% ▲3대 배달어플(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30% ▲쿠팡 20% 등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별 적립 한도는 월 5000점이다. ‘언택트 스페셜(UNTACT SPECIAL)’ 서비스도 선보였다.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월회비 2900점을 모두 적립해주며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애플 아케이드 게임 정기결제 시에는 이용금액의 10%를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해당 카드를 간편결제 5대 페이(네이버페이, 페이코,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우리페이) 서비스에 등록하고 온라인 업종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건당 1000점(통합 월 3회)을 포인트로 지급한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샘바이펜(SAM BY PEN)’과 손잡고 ‘그래피티 아트’를 디자인에 담은 ‘KB국민 샘 쏘영(Sam So Young)’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28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지난 9월 선보인 ‘쏘영(So Young) 체크카드’처럼 청소년 전용 상품이다. 할인 혜택도 동일하다. 전월 실적이 5만원을 넘으면 ▲스트리밍 서비스(멜론, 유튜브 프리미엄) ▲문구점 ▲스터디카페·독서실 ▲대중교통 등 이용 시 각 영역별로 월 최대 1000원까지 결제 금액의 5%가 할인된다. 출시 기념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10만원 이상을 사용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20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2022 픽시 자전거(3명)와 티쏘 쿼츠시계(5명)를 제공한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삼성카드가 올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당기순이익 128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1% 증가한 수치입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3분기 매출액은 77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감소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1734억원으로 44.4% 늘었습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비용 저효율 마케팅을 줄이고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재편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카드 취급고도 32조 265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3% 증가했습니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 27조 7854억원 ▲금융부문 4조 2268억원 ▲선불·체크카드 2530억원 ▲할부리스사업 280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비대면 소비가 확대되면서 카드사업 취급고가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30일 이상 연체율은 1.0%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카드 관계자는 “채무상환 유예 기간 연장에 의한 리스크 증가 우려는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서귀포시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을 온라인으로 유통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에 나섭니다. 27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과 김태엽 서귀포시장 등 관계자들은 서귀포시청 별관에서 농수축산물 온라인 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서귀포시는 플랫폼을 만들어 농어가 소득증대, 판매채널 다양화, 소비자 가격 현실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입니다. 신한카드는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 ‘올댓쇼핑’을 활용해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를 지원합니다. 향후 신한카드와 서귀포시는 플랫폼 활용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상호협력 모델도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농어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카드사들이 1차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거둬들인 수수료 수익이 약 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1~8월 카드를 통한 재난지원금 이용액은 14조 9891억으로 카드사에 발생한 수수료는 1967억원입니다. 카드사별로 보면 NH농협은행이 462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뒤이어 신한카드가 407억원, KB국민카드 247억원, 삼성카드 197억원, 우리카드 145억원 순이었습니다. 민형배 의원은 “카드사들은 수수료 수익 외에도 세대원 수 등 각종 정보도 얻었다”며 “재난지원금 지급 목적에 걸맞게 고통 분담 차원에서 수익을 사회에 환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카드(사장 신인식)가 적립 제한없는 프리미엄카드인 ‘온 플래티늄(ON Platinum)’ 카드 2종을 선보였다. 23일 NH농협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NH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포인트형’과 스카이패스·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를 쌓는 ‘마일리지형’ 중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다. 포인트와 마일리지는 무제한으로 적립할 수 있다. 포인트형 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없이 국내외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의 0.8%를 NH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여기에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온라인쇼핑(G마켓 옥션, 11번가, 쿠팡, 농협몰) ▲오프라인쇼핑(롯데 등 백화점 5곳) ▲여가·커피(면세점, 스타벅스) ▲구독(넷플릭스, 유튜브, 밀리의 서재) ▲편리미엄(배달의민족, 런드리고) 5개 영역에서 1.6% NH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형 카드는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국내외 매출 금액에 따라 1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스카이패스와 아시아나클럽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스카이패스는 국내외 매출 건별 1500원당 1마일리지, 아시아나클럽은 국내외 매출 건별 1000원당 1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보너…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음식배달 라이더 등 플랫폼 노동자의 임금 정산주기를 앞당겨 주는 ‘카드기반 소득 선(先)정산 서비스’ 개발을 추진합니다. 20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서비스 개발을 위해 광고주와 1인 플랫폼 노동자를 연결하는 기업인 링크아시아매니지먼트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습니다. 신한카드는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 노동자가 노동력을 제공하고 이르면 다음 날 소득을 정산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정산받은 소득을 신용카드 이용금액으로 적립해 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잔액도 은행 계좌로 인출 가능하게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소득 증빙이 어려웠던 플랫폼 노동자들이 소득 선정산 서비스에 축적된 소득 정보를 통해 신용카드를 발급받거나, 대출 한도와 이율에서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입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플랫폼 노동자의 소득 정산주기를 월별 정산에서 주별 정산으로 바꿔 소득 정산에 걸리는 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약 80%까지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한카드는 앞서 소득 정산 서비스에 대해 지난 8월 특허…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2020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평가에서 지배구조 부문 ‘A+’ 등급을 받았습니다. 19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매년 두 번씩 사외이사를 포함한 경영진 워크숍을 열고, 이사회 개최 전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여는 등 이사회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울러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갖췄으며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 여지도 적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KB국민카드는 설명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우수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투명하고 모범적인 지배구조 구현은 물론 친환경 경영과 사회적 동반성장 지원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앱카드의 결제 수단을 늘리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추가한 ‘KB페이(KB Pay)’를 출시했습니다. 15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물론 은행 계좌, 상품권, 포인트 등 카드 이외의 결제 수단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현재 등록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은 ▲KB국민은행 계좌 ▲해피머니 상품권 ▲KB국민 선불카드(기프트카드) ▲KB국민 기업공용카드 ▲KB국민카드 포인트 등이 있습니다. 결제 방식도 확장했습니다. 오프라인 가맹점의 경우 실물 플라스틱 카드 없이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무선마그네틱통신(WMC) ▲근거리무선통신(NFC) ▲QR코드 ▲바코드 중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의 경우 별도 앱 설치 없이 PC에서 결제할 수 있는 ‘웹 페이(Web Pay)’ 기능도 제공됩니다. 계좌 송금이나 외화 환전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 기능도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보유한 만 14세 이상의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가 4억달러(약 4590억원) 규모의 외화 소셜본드를 공모 형태로 발행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소셜본드란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취약 계층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되는 특수목적 채권입니다. 이날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번 공모 청약에는 전 세계 투자자 100개 기관이 참여해 모집금액 보다 약 3.8배 많은 15억달러가 몰렸습니다. 금리는 원화로 환산 시 1.2% 중반 수준으로 결정됐습니다. 조달된 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채권은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됩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 영향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도 불구,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성공적인 자금조달을 달성해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자 저변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공공부문과 함께 사회보장 정책 개선을 위한 빅데이터 연구를 진행합니다. 14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데이터 기반의 사회보장 정책 분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은 서울 중구에 있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으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임영진 사장, 조흥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우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실시한 아동돌봄 쿠폰 지급 정책의 효과를 분석합니다. 공동연구의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경우 사회복지뿐 아니라 의료, 보건 등 기타 공공 분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각 기관은 ▲실무협의체 운영 ▲빅데이터 활용방안 연구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입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카드가 보유한 빅데이터가 대한민국 사회보장정책 연구 발전에 활용된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깊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일명 ‘카드깡’으로 불리는 신용카드 현금화 범죄 신고가 올 상반기 단 1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입증자료를 완비하지 않으면 신고를 받지 않아 사실상 관리·감독 구멍을 방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금감원의 상시감독시스템에 접수된 카드깡 의심 신고 건수는 1건이었습니다. 3년 전인 지난 2017년엔 신고 건수가 251건이었습니다. 카드깡은 유령 가맹점을 차려 카드 명의자로부터 매출을 발생시킨 뒤 수수료를 뗀 현금 일부를 돌려주는 불법 사금융 범죄로 주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을 대상으로 이뤄집니다. 금감원은 신고 접수가 급격히 줄어든 이유에 대해 “2018년부터는 혐의 입증자료가 완비된 경우에만 신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17년에는 카드사들이 입증이 불충분한 건도 금감원에 신고했지만, 이후 수사기관에서 수사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증거자료가 갖춰진 건만 수사를 의뢰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겁니다. 홍 의원은 “이는 개별 카드사가 카드깡 범죄로 의심…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현대카드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는 비상금 카드인 ‘이머전시 카드(Emergency Card)’를 출시했다. 8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위급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이 충전된 선불카드로 재난 구호 물품을 연상케 하는 캔 패키지 속에 밀봉해 제공된다. 카드와 패키지는 실제 재난 구호 물품에서 사용하는 형광 그린 색과 사선 그래픽으로 디자인됐다. 서울 이태원에서 운영하는 ‘바이닐앤플라스틱(Vinyl&Plastic)’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금액은 패키지 비용이 포함된 1만5000원이며 선착순 500장 한정으로 판매한다. 카드 유효 기한은 발급일로부터 5년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 카드는 회원들이 카드를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며 “결제일 이전에 카드 한도를 넘겼거나 부모님께 받은 용돈이 떨어졌을 때 등 위급한 상황에 맞게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삼성카드가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 리모델링’ 이자 지원 사업에 참여합니다. 그린 리모델링은 단열 보완, 창호 교체 등으로 노후화된 건축물을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사업으로 정부가 공사 대출 이자를 최대 3%(차상위계층은 최대 4%)까지 지원합니다. 8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기존에는 은행에 방문해 대출 서류 등을 제출해야 공사비를 내고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삼성카드를 이용하면 별도 방문과 대출 관련 서류없이도 가능합니다. 또 공사비 결제를 위한 추가 한도가 2000만원까지 부여되며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가 제공됩니다. 이외에도 60개월로 상환 기간이 고정돼있는 은행 대출과 달리 고객이 12·24·36개월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린 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자 현황은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이 4일 대표이사급을 포함한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그룹은 글로벌 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 추진력을 강화하고, 안전 경영과 이해관계자 신뢰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허진수 사장은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 글로벌BU장을 역임하며 파리바게뜨 해외사업을 총괄했고,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아 그룹 쇄신체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 최고비전책임자(CVO)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과 글로벌 브랜드 도입,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습니다. 도세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도 사장은 비알코리아와 SPC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SPC커미티’ 의장을 맡아 안전·상생 중심의 경영을 주도해왔습니다. 파리크라상 대표였던 경재형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해 SPC삼립 대표이사에 내정됐으며, 김범수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합니다. 샤니 대표에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습니다. 그룹은 SPC삼립과 샤니의 경영진 교체가 산업 안전 시스템 강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CEO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 주요 현안과 안전 분야에서 실행력을 높이고,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부회장 승진 ▲ ㈜파리크라상 허진수 ◇ 사장 승진 ▲ 비알코리아㈜ 도세호 ▲ 비알코리아㈜ 허희수 ◇ 수석부사장 승진 ▲ ㈜파리크라상 경재형 ◇ 대표이사 위촉 ■ ㈜SPC삼립 (각자 대표이사) ▲ 경재형 수석부사장 ■ ㈜파리크라상 ▲ 도세호 사장 (겸직) ■ ㈜샤니 ▲ 지상호 상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이 중국의 시노펙(SINOPEC)과 손잡고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에 나섭니다. LG화학은 지난 달 30일 중국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odium-ion Battery, SIB)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시노펙(Sinopec)은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정유, 화학,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자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 리튬인산철(LFP) 전지보다 저온에서 성능 저하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성이 높고 충전속도가도 빨라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소듐이온전지 시장은 2025년 10GWh에서 2034년 292GWh 규모로 연평균 약45%의 고성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2030년까지 전세계 소듐이온전지 제조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생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LG화학과 시노펙은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ESS 및 보급형 EV 시장을 타깃으로 소듐이온전지의 사업모델을 다각화하고, 향후 친환경 에너지 및 고부가 소재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글로벌 선도 전지소재 회사로 글로벌 전지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시노펙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지소재를 적기에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허우 치쥔 시노펙 회장은 "시노펙의 기업 비전은 세계를 선도하는 청정 에너지 및 프리미엄 화학 기업이 되는 것이다"며 "이번 소듐이온전지소재 개발 협업은 양사의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농심은 올해 말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이마트에서 한정 판매됩니다. 신제품은 최근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스와이시(Swicy·단맛+매운맛)’ 감성을 담아 외국인 소비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농심은 지난달 독일 ‘아누가 2025’에서 제품을 처음 공개했는데요.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에 볶음김치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를 더한 제품입니다. 참기름에 볶은 김치 페이스트 소스와 청경채·김치 플레이크를 적용해 진한 맛과 식감을 강조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에 고소하게 볶은 김치의 매콤달콤한 맛을 더해 외국인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글로벌 대표 라면으로 육성해 K푸드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당 제품은 오는 7~9일 열리는 ‘구미라면축제’ 현장에서도 시식 행사로 먼저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하이트진로는 증류식 소주에 최적화된 전용쌀 ‘일품진로쌀’ 시험재배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재배된 품종 ‘주향미’는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으로, 하이트진로와 공동 평가를 거쳐 증류식 소주 제조에 적합한 양조용 쌀로 선정됐습니다. 회사는 ‘일품진로쌀’로 상표 출원을 마쳤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의 원료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증류식 소주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동시에 국내 쌀 소비 확대와 농가 상생을 목표로 강원도 홍천군과 협력해 재배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주향미’는 류신·페닐알라닌 등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향미가 깊고, 과실향 성분인 ‘아이소 아밀 아세테이트’가 기존 품종보다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발효·증류·숙성 전 과정에서 풍미를 강화해 향이 풍부하고 깔끔한 맛 구현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전용쌀 도입을 통해 잡미 없는 깔끔한 끝맛과 부드러움을 강화한 일품진로 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국산 쌀의 고부가가치 활용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일품진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증류식 소주로서 국산쌀 품질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며 “국내 쌀 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브랜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양그룹은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시행한 조치입니다. 이번 인사에서 그룹 내부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이 계열사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삼양사는 이운익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화학1그룹장도 겸임하도록 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입사 후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AM BU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내정자를 차기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과 미래전략실장을 맡아온 인물입니다. 삼양KCI 대표이사에는 안태환 내정자가 발탁됐습니다. 안 내정자는 삼양KCI 전략마케팅팀장과 영업마케팅부문장을 거쳤습니다. 세 내정자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외부 전문가도 영입했습니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오승훈 대표가 선임됐습니다. 오 대표는 한국IBM, 유진아이티서비스 대표, 티맥스비아이 대표를 거치며 IT와 컨설팅 역량을 쌓아온 인물입니다. 삼양홀딩스 미래전략실장에는 이동현 실장이 선임됐습니다. 이 실장은 한화솔루션 전략기획팀장, ㈜한화 전략1팀장, 신사업추진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내부 인재 육성과 외부 역량 확보를 함께 추진해 변화 대응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은 11월 1일부로 시행됐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승진 ■ 삼양사 ▲ 이운익 삼양사 대표이사 내정(화학1그룹장,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겸) ▲ 김상욱 AM(Advanced Materials) BU(Business Unit)장 ■ 삼양패키징 ▲ 윤석환 대표이사 내정 ■ 삼양KCI ▲ 안태환 대표이사 내정 ■ 삼남석유화학 ▲ 최근영 여수공장장 ▶ 신규 선임 ■ 삼양데이타시스템 ▲ 오승훈 대표이사 ■ 삼양홀딩스 ▲ 이동현 미래전략실장 ■ 삼양바이오팜 ▲ 이현수 경영지원PU(Performance Unit)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면세점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손잡고 인천공항점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 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비대면 간편결제 서비스입니다. 별도의 카드나 휴대폰 없이 단 몇 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등록된 얼굴 정보만으로 신속하게 결제할 수 있어 출국객에게 특히 편리하다는 설명입니다. 양사는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연내 인천공항점 전 매장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인천공항 출국자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합니다. 안면인식으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탑승구를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인 ‘토스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쇼핑 정보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토스 어플 내 현대면세점 전용 홍보채널을 만들고, 페이스페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정민 현대면세점 경영지원본부장은 “페이스페이 도입을 통해 결제 편의성과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결제 시스템 혁신을 통해 현대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