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가 4억달러(약 4590억원) 규모의 외화 소셜본드를 공모 형태로 발행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소셜본드란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취약 계층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되는 특수목적 채권입니다.
이날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번 공모 청약에는 전 세계 투자자 100개 기관이 참여해 모집금액 보다 약 3.8배 많은 15억달러가 몰렸습니다. 금리는 원화로 환산 시 1.2% 중반 수준으로 결정됐습니다.
조달된 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채권은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됩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 영향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도 불구,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성공적인 자금조달을 달성해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자 저변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