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의 카자흐스탄 내 자회사인 신한파이낸스가 자동차 할부금융 사업 확대에 나섭니다. 20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파이낸스는 카자흐스탄 차량 생산·판매 업체인 아시아오토와 자동차 금융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아시아오토는 자동차 조립생산 업체로 자체 유통망인 ‘비펙 오토(Bipek Auto)’를 통해 자동차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신한 파이낸스는 아시아오토와의 협약을 통해 비펙 매장에서 판매되는 일부 신차에 우선적으로 금융상품을 취급하고 신차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금리 제공 등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역성장이 우려되는 가운데 위기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며 “향후 카자흐스탄 내 신용대출을 포함한 소매 대출 시장을 이끄는 리테일 전문 금융사로의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카드(사장 신인식)가 간편결제 서비스인 ‘올원페이(앱카드)’의 리뉴얼을 마쳤습니다. 20일 NH농협카드에 따르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 친화적 UI/UX 개편 ▲비회원 가입 ▲카드 신청 후 실물 배송 전 올원페이 등록·사용 ▲모바일쿠폰 ▲오프라인 결제 시 NH멤버스 바코드 노출 등의 기능을 새로 선보였습니다. 또 280만개 카드가맹점에서 오프라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올원터치’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올원터치는 마그네틱 신용카드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시켜 결제하는 방식으로 실물카드와 동일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결제시장이 무한경쟁 시대로 진입한 만큼 고객이 원하는 핵심기능을 중심으로 올원페이를 개편했다”며 “오는 10월까지 홈페이지 주요기능을 추가하고 소비통계서비스를 적용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올원페이의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가 ‘퓨처나인(FUTURE9)’ 4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12개 스타트업을 선정했습니다. 19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프로그램 참가를 신청한 672개 기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와 KB국민카드 실무 직원 40여명이 서류 심사와 면접에 참여해 ▲사업 계획서 ▲공동화 사업 모델 ▲비즈니스 모델 차별성 ▲기술 혁신성 등의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스타트업을 선발했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12개 스타트업은 KB국민카드 프로그램 담당 실무팀과 개별 집중 워크숍을 진행해 제안한 내용 이외의 협업 아이디어를 발굴합니다. 또 4분기 중에는 참가 스타트업들의 프로그램 성과와 협업 사례를 전문 투자자 등 주요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데모데이(Demo Day)’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내달 2일까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4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추가 모집합니다. 이번 모집은 ▲여행 ▲커머스 ▲정기구독 ▲신사업 등 4개 분야에서 협업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2020 디지털 이노베이션(Digital Innovation) 아이디어 공모전’을 엽니다. 18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내부 역량이 아닌 외부 관점에서 카드 비즈니스를 새로 정의해보는 기회와 함께 민첩성과 유연성을 겸비한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공모 내용은 지금껏 상용화된 적 없는 디지털 비즈니스 관련 소프트웨어 아이디어입니다. 신한카드 홈페이지, 신한카드 모바일 앱, 신한 페이판을 통해 내달 30일까지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됩니다. 대학생, 대학원생, 신기술 보유 업체, 예비 창업자 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 분야에서는 ▲최우수상 1명, 상금 300만원 ▲우수상 2명, 상금 각 200만원 ▲장려상 3명, 상금 각 100만원 등을 수여합니다. 신한카드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특전도 제공됩니다. 팀 단위에서는 ▲최우수상 1팀, 상금 500만원 ▲우수상 1팀, 상금 300만원 ▲장려상 1팀, 상금 200만원 등을 지급하며 신한카드 아임벤쳐스(I'…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우리카드(사장 정원재)가 실제 이용 금액과 기간에 대해서만 이자를 받는 '우카 마이너스론'을 내놓습니다. 14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이 대출 프로그램은 건별 대출과 달리 고객이 실제로 이용한 금액과 기간에 비례해 이자가 발생합니다. 한도 약정 후 원하는 때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 한도는 최고 1억원입니다. 금리는 연 4~10% 범위 내에서 고객 신용도에 따라 정해집니다. 대출건수 1건으로 산정돼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이 적습니다. 신용도가 우수한 우리카드 고객이 대상이며 약정기간은 1년입니다. 신용도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상품 신청은 우리카드 스마트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기존의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이용할 때마다 건건이 신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우카 마이너스론은 약정 한도 내에서 고정 이자율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불편함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미화 5억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습니다. 13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 발행에는 글로벌 은행인 미쓰비시UFG(MUFG)와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했으며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로부터 ‘AAA’로 평가받았습니다. 이종 통화간 원금과 이자 지급을 교환하는 ‘통화이자율스와프(CRS)’를 통해 환율과 이자율 변동위험을 제거했습니다.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제19회 신한카드 꼬마피카소 그림대회’를 디지털 공모전 형식으로 개최합니다. 11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이탈리아 아동 문학상인 ‘라가치상’을 주관하는 ‘볼로냐 아동 도서전(BCBF)’과 BCBF를 주관하는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2020(BIE)’이 새롭게 후원에 참여합니다. BCBF와 BIE는 전문가들이 선정한 일러스트 작가의 작품을 원화로 제공합니다. 참가자들은 이 작품들을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작품을 출품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만 4세 이상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등 3개 부문에서 치러집니다.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서 넷째 주 수요일까지 모두 4번의 예선이 진행됩니다. 1차 예선은 8월 1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됩니다. 참가자는 신한카드 홈페이지에 응모 후 ‘오토데스트 스케치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그린 그림을 ‘#꼬마피카소그림대회’ 해시태그를 사용해 인스타그램에 등록하면 됩니다. 대회 기간 응모된 작품은 한국 미술협…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10일 핀테크 기업 고위드(대표 김항기)와 제휴해 스타트업 법인카드 발급 과정을 개선한 ‘신한 고위드 스타트업 티앤이(T&E)’ 카드(이하 고위드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발급 심사 과정에서 스타트업의 미래현금흐름을 예측하는 데이터 평가 시스템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대표자 연대보증이나 질권설정이 필요 없게 됐다. 비대면 카드 발급 시스템도 오픈했다. 신청서나 서류 없이 카드 발급이 이뤄지도록 전자인증 방식을 활용한다. 연회비와 전월 실적 조건을 없애는 등 법인카드 사용 조건도 완화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 시스템을 고도화해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전체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고위드카드 발급 기업을 대상으로 복지물과 건강검진서비스, 휴양소 등 특화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는 6일 개인사업자 대상 신용평가 서비스인 ‘크레딧 트리(Credit Tree)’를 선보였습니다. 이날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금융 거래 실적 외에 ▲기업 신용정보 ▲신용카드 결제정보 기반의 매출 실적 ▲상권 경쟁력 ▲사업성 정보 ▲부동산·비금융 대안 정보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활용합니다. 또 제휴 금융기관의 개인·소호(SOHO) 신용정보와 같은 외부 데이터도 반영해 평가합니다. 여기에 KB금융그룹 전 계열사의 개인사업자 우량 자산 정보도 활용합니다. KB국민카드는 이번 신용평가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개인사업자 매출 변동 예측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전국 상권 분석 서비스 ▲개별 사업장 사업경쟁력 평가 서비스 ▲금융회사의 여신 심사를 위한 종합 신용관리보고서 서비스 등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 서비스를 통해 제도권 금융사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폭넓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BC카드는 6일 GS리테일과 손잡고 ‘부자될라면 페이북’ 용기 라면을 출시했습니다. 이날 BC카드에 따르면 라면 개발부터 출시까지 직접 참여했으며 ‘파불닭볶음’ 맛으로 기획됐습니다. 내용물에 포함된 스프에는 BC카드의 생활결제 플랫폼 ‘페이북’ 내 기능인 QR코드와 마이태그, 해외주식·금투자 등의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라면은 30만개 한정으로 판매되며 전국 GS25 편의점과 GS더프레시(GS THE FRESH)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상품 출시 기념으로 오는 31일까지 GS25에서 페이북 QR결제로 라면 구매 시 50% 청구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혜택 한도는 3000원입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현대카드가 특급 호텔 멤버십과 스파 서비스 등의 상품을 M포인트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현대카드 M 플렉스(FLEX)’를 선보였습니다. 5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특급 호텔의 멤버십을 100%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신라 호텔의 멤버십인 ‘신라 에스(서울)’와 ‘블루 클럽(제주)’, ‘프리미엄 블루(제주)’ 등이 대상입니다. 스파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서울·제주 신라 호텔에 있는 ‘겔랑스파’와 서울 청담에 위치한 ‘달팡 인스티튜트’에서 스파 서비스를 사전에 예약하고 결제 시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셰어링 구독 서비스도 M포인트 결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월 구독형 모빌리티 서비스인 ‘현대 셀렉션’의 레귤러 팩 결제 시 최대 50만포인트를 쓸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회원들이 M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제휴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구매 증가 등에 힘입어 2분기 카드사용실적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분기 카드 승인액과 건수는 각각 222조 5000억원, 56억 1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1.8% 늘었습니다. 이 중 개인카드 승인액과 건수는 185조 7000억원, 53억건으로 6.3%, 2.2%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개인카드 사용액 증가는 재난지원금 등의 정책 효과와 더불어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 증가가 이끌었습니다. 특히 온라인 구매는 배달 음식의 증가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지난 4~5월 피자나 치킨 등 음식 배달서비스 거래액은 2조 584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80.1%나 늘었습니다. 자동차 판매량 증가세도 눈에 띄는데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6월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1년 전보다 44.9% 증가했습니다. 반면 여행과 관련된 업종에서는 씀씀이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항공·철도 등과 같은 운수업의 2분기 승인액은 1조 5700억원으로 전년보다 64% 줄었습니다. 여행보조 서비스와 청소…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여신금융협회는 31일 모두 746명의 2020년 신용카드 우수모집인을 선정했습니다. 우수모집인은 회원유지율과 불완전판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뛰어난 모습을 보인 모집인에게 여신협회가 부여하는 자격입니다. 이날 여신협회에 따르면 올해 선발된 우수모집인은 전체 모집인의 6.1%로 전년과 비교해 2%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신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채널이 확대되면서 전업 모집인 수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올들어 처음 인증을 받은 모집인은 전체의 26.8%인 200명이며, 제도가 시작된 2017년부터 4회 연속 인증을 받은 모집인은 24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선정된 우수 모집인의 평균 연령은 53.8세, 평균 근속기간은 7.8년입니다. 이들이 유치한 고객이 1년 이상 카드를 소지한 비율은 85.4%로 1년 전보다 4.4%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모집인들의 장기근속으로 모집 활동이 활발해졌으며, 카드사들도 모집조직의 효율성을 높인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여신협회는 오는 2021년 제도 시행 5…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자산관리 플랫폼 에임이 누적 관리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31일 에임(AIM)은 지난 22일 누적 관리자산이 3000억원을 넘어서 개인투자자 자문자산시장의 58%를 점유했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사용자 수 57만명을 기록한 에임은 금융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월평균 11.6%의 신규 사용자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발표된 금융투자협회(금투협) 발표 공시 보고서에서도 일반투자자 자문자산 분야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사용자 비율은 30대가 35.0%로 가장 높습니다. 이어 40대 28.3%, 20대 20.9%, 50대 13.0% 순입니다. 사용자 평균 연령은 37.4세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투자금액이 가장 높은 세대는 60대로 2182만원이 평균 투자금액으로 집계됐습니다. 관리자산 3000억원을 돌파한 에임의 주요 전략은 77개국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 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극심한 시장 위기 감지 시 안전자산 투자 비중을 늘리는 리밸런싱(자산 재배분)입니다. 에임 관계자는 “모바일 자산관리 플랫폼 리딩 기업으로서 자산관리 대중화에 힘을…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카드(사장 신인식)는 31일 올원페이(앱카드)로 식·음료를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올원오더’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창원NC파크와 고척 스카이돔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주문한 식·음료를 좌석으로 배달받거나 구장 내 지정장소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현장에서의 주문은 물론 예약 주문도 할 수 있습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현재는 코로나19로 야구장 내 취식이 안돼 배달이 어렵지만, 픽업을 이용해 별도 취식대에서는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