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손해보험회사들이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원격근무에 대한 시스템 미비와 함께 경기순응적인 종목이 많기 때문입니다. 22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코로나19의 손해보험 종목별 영향’에 따르면 전염병 발생으로 직원들이 갑작스럽게 원격근무를 하게 됐으나, 대부분의 보험사는 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원활한 고객 응대가 어려워져 보험사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또 전염병 확산으로 산업 활동이 크게 줄면서 경기가 침체기에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경기 민감 업종을 중심으로 보험 가입 여력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동차보험과 여행자보험 시장이 대표적입니다. 이동 제한과 도시 봉쇄를 시행한 국가가 많아 새로운 자동차 구입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해외길도 막혀 여행자 수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사이버보험의 경우 원격근무 활성화에 의한 사이버 리스크 증가로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와 함께 의료배상책임보험시장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국민은행은 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 'KB마이머니'를 오픈뱅킹과 연계해 개편했습니다. 22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개편을 통해 오픈뱅킹 등록 계좌의 데이터를 반영해 전체 자산 증감과 현황, 소비패턴에 대한 진단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KB마이머니는 KB국민은행 뿐만 아니라 다른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의 자산까지 함께 관리해주는 앱입니다. 이외에도 홈 화면에 ▲순자산정보 ▲주간보고서 ▲오늘의콘텐츠(이벤트· 주요 서비스로 연결)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국민은행은 KB마이머니 개편을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7월 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각종 미션을 수행해 마일리지로 경품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해당 이벤트 추첨을 통해 ▲현금 50만원 ▲갤럭시 버즈플러스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하며, 중복 응모가 가능해 앱을 사용하는 만큼 당첨 확률은 높아집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오픈뱅킹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품질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비대면 금융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교보생명이 희망다솜장학생 가운데 대학원에 진학한 인재를 선발해 ‘교보생명 희망다솜대학원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22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모두 3명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별적으로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지난 2003년부터 18년째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희망다솜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매년 보육원과 저소득층 가정 새내기 대학생 20여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학자급을 지급합니다. 지난해부터는 대학원생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수혜대상을 확대했습니다. 희망다솜장학생 출신 인재 가운데 매년 2~3명의 대학원생을 선발, 석사학위 기간 동안 장학금을 지원합니다. 올해 선발된 이들 중에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인 오자와 세이지가 이끄는 뮤직 아카데미 오디션에 합격한 이도 있습니다. 정현우 씨(가명, 25세)입니다. 그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올라 연주자가 돼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강병재 씨(만 23세)는 14년 전 어느 날부터 계단을 오를 수 없었습니다. 정밀 검사를 받아보니 ‘뒤센형 근이영양증(DMD)’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병은 어릴 때 발생해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힘이 약해지다가 호흡 기능 장애 등 합병증이 겹쳐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희귀 난치병입니다. 강 씨는 이후 휠체어에 의존해 학업을 이어갔습니다. 책 한 장 넘기기도 쉽지 않았지만 연세대에 입학해 지금은 ‘장애학’을 연구하는 학자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에서 정기적으로 호흡재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는 23일은 희귀질환 극복의 날입니다. 지난 2016년 말 ‘희귀질환관리법’이 시행되면서 희귀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방과 치료 의욕을 높이기 위해 지정됐습니다. 국내에선 약 50만 명이 강 씨처럼 희귀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은 2008년부터 ‘강남 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 설립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만 5000여명의 희귀 난치성질환자와 가족에게 ▲호흡재활 전용 병실 운영 ▲심리치료 ▲호흡재활교육 등을 제공해…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AIA생명이 최근 출시한 ‘보장부터 케어까지 선지급종신보험’이 대표적인 토탈 라이프 케어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토탈 라이프 케어 보험은 고객의 건강증진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접목해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건강증진과 생활습관 개선 노력을 통해 질병을 사전 예방하고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이 줄어 보험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 고객의 니즈에 따라 사망보장과 생존보장 비율을 조절해 위험관리를 할 수 있다. 중요 질병이 발생할 경우 보장뿐 아니라 제대로 치료받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보장부터 케어까지 선지급종신보험’은 AIA생명의 건강습관형성 프로그램인 ‘AIA 바이탈리티’를 적용해 고객이 직접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AIA 바이탈리티 앱에서 건강관리 노력을 하면 계약일로부터 5년 동안 매주 통신비 할인, 커피 쿠폰 등 3000~4000원 상당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또 고객의 건강관리로 결정된 바이탈리티 등급에 따라 전체 납입 기간에 걸쳐 보험료를 최대 10% 할인해…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하나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2차 대출 금리를 지원합니다. 2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실시되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에 대해 다음달 말까지 대출 취급 시 최고 연 2.9%의 상한 금리를 설정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은 지난 18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25일부터 실시됩니다. 대출한도는 1000만원 정액으로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매월) 조건으로 취급됩니다. 대출금리는 3개월 CD 또는 6개월 금융채 중 선택 가능한 기준금리와 차주 신용도에 따른 가산금리로 이뤄집니다. 6월 말까지 대출 취급 시에는 최초의 금리변동 주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최고 연 2.9%의 상한 금리가 설정돼 적용됩니다. 최초 금리변동 주기 이후에는 기준금리의 변동분 만큼만 대출금리가 변동돼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을 낮췄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위해 최고 금리에 상한을 설정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에 도움이…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동양생명(사장 뤄젠룽)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합니다. 21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서울시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에서 열린 이 캠페인에는 뤄젠룽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이 함께했습니다. 덕분에 챌린지는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인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이를 왼손으로 받친 동작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이나 영상으로 게시하는 국민 참여형 응원 릴레이입니다. 뤄젠룽 사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감염위험을 무릅쓰고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민 모두가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고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부정대출 탐지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2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기업 부정대출 탐지시스템은 여신심사 과정에서 기업의 행동패턴을 분석해 부정대출 여부를 분석합니다. 실제 은행권에서는 기업 차주의 문서위조, 허위매출, 자금용도 유용 등으로 부실여신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업 여신심사 과정에 기업의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부정대출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은행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정보와 신용평가사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 등을 은행의 기업진단시스템과 연동한 기업통합DB를 구축했습니다. 여수신, 신용공여, 외환 등 6개 분야의 15개 기업 행동패턴을 분석해 부정대출의 위험도를 상중하 3단계로 분석하고, 이를 여신심사에 활용토록 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개폐업 반복 ▲대표이사의 빈번한 교체 및 이력 ▲대출금의 용도외 유용 ▲허위매출 등의 이상 징후를 여신 담당자에게 통지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규 부정대출 패턴의 시스템 반영, 주기적 업데이트, 여신 단계별 모니터링으로 사기와 부정대…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은행은 신한은행 인도본부의 새로운 디지털 뱅킹 플랫폼인 ‘신한 쏠(SOL) 인디아’를 출시합니다. 2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 쏠 인디아는 인도의 문화·모바일 환경을 고려해 현지화를 통한 맞춤형 금융 앱으로 개발됐습니다. 금융 앱에서 모바일 OTP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기존의 보안카드를 대체하고 실시간 자금 이체가 가능한 실시간 송금 시스템(Immediate Payment Service)를 적용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이체 후 알림 기능, 즐겨 쓰는 계좌로의 간편 송금, 거래내역서(E-statement) 저장 및 공유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 휴대폰, 인터넷요금, 전기료 등 인도 현지의 140개 이상의 공과금 납부도 가능합니다. 신한은행 인도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신한 쏠 인디아’ 출시를 계기로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향후 인도 정부가 추진중인 실명 생체정보 시스템과 연동한 E-KYC(비대면 실명확인)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 고객 신규와 금융상품 신규 서비…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이 현대·기아자동차와 제휴해 UBI(운전습관연계)보험의 일종인 ‘커넥티드카안전운전할인’ 자동차보험 특별약관을 출시했다. 21일 KB손보에 따르면 이 특약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상품에 한정해 오는 25일로 보험시기가 도래하는 차량부터 가입할 수 있다. ‘커넥티드카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이 특약 가입을 통해 최근 90일간 주행거리가 1000Km 이상이면서 안전운전점수가 70점 이상이면 보험료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커넥티드카서비스란 자동차의 내·외부가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돼 운전자의 편의와 교통안전을 돕고 실시간 길안내 등 다양한 기술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대표적으로 현대차의 블루링크서비스와 기아차의 UVO서비스, 제네시스의 제네시스커넥티드서비스 등이 있다. 김민기 자동차보험부문장 상무는 “이 특약의 출시는 보험상품을 고도화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다양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의 디지털 전환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이 지난해 우수한 영업 실적을 거둔 FC(보험설계사)들을 축하하는 시상식인 ‘2020 미래에셋생명 언택트 어워즈’를 열었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사내방송으로 진행됐습니다. 21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이날 열린 시상식은 사업본부와 지점에 설치된 포토월에서 영업관리자들이 수상자들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임직원과 FC 모두가 사내방송으로 시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또 방송을 지켜보는 모든 FC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경품 이벤트를 여는 등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언택트 행사의 장점을 살렸습니다. 올해 어워즈에서는 채널과 직급별로 모두 5명의 챔피언이 탄생했습니다. FC 챔피언은 ▲박명화 노원사업본부 이사대우FC ▲이경 서울사업본부 상무대우FC ▲왕복순 진주사업본부 이사대우FC 등이 선정됐습니다. CFC챔피언은 이진형 스타복합지점 이사대우FC, 사업본부장 챔피언은 황세민 강남시너지사업본부장, 최우수 지점장은 류청열 광화문복합지점장이 각각 받았습니다. 이외에 8명이 프리미어클럽 그랜드마스터에 올랐고 약 280여명이 골드, 실버, 브론즈 등을 수상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코로나19로 보험사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연도대상’ 시상식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규모를 축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아예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21일 DB손해보험에 따르면 ‘2019 연도상 시상식’을 사내방송으로 대체했습니다. 지난해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전시장을 빌려 임직원 900여명을 초대했지만 코로나19가 여전한 상황에서 어렵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온라인으로 시상식을 연 곳이 또 있습니다. 신한생명은 지난 4월 중앙스튜디오를 만들어 모든 임직원이 영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했습니다. 특히 지점 곳곳을 시상식 장소로 꾸민 점이 눈에 띕니다. 오렌지라이프는 수상자 모두를 초청하지 않고 간소하게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분야별 챔피언만 초청해 시상하고 초청받지 못한 수상자들에게는 소속지점을 통해 상패를 수여했습니다. 대외에 알리지 않고 ‘비공개 시상식’을 진행한 보험사도 있습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행사장을 마련하지 않고 수상자에게 따로 상패만 전달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해상은 더 조심스러운 모습…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 홍재은)이 ‘건강하게 걱정없이, 내일보장’을 슬로건으로 한 2020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습니다. 21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이 캠페인의 고객의 내일이 오늘처럼 건강하고 걱정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또 고객에게 전하는 최고의 가치인 든든한 보장을 ‘내일보장(See you tomorrow)’의 메시지로 표현했습니다. 광고 영상 모델로는 사내 컨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임직원들이 가족과 동료들과 함께 활약했습니다. ‘육아맘’ 편에는 실제 육아휴직중인 손선미 과장이 남편, 자녀들과 함께 출연했으며, ‘부부’ 편은 유재열 북부사업국 과장 부부가, ‘골프’ 편에는 김응주 경영지원부 차장과 인천총국장, 서울FC사업단장, 경기지점FC 등이 참여했습니다. 캠페인은 오는 7월 15일까지 유튜브와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신명용 홍보팀 팀장은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평범한 일상까지 위협받고 있는 고객들에게 NH농협생명이 전하는 메시지”라며, “고객의 보장을 책임지고 있는 임직원들이 직접 출연한 광고인만큼 진심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습…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IBK기업은행은 영유아 종합 식품 기업 아이배냇과 함께 ‘슬기로운 육아생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21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해당 이벤트는 7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벤트 대상은 기간 내 기업은행 계좌로 아동수당을 최초 수령한 고객입니다. 대상 고객에게 아이 월령에 맞는 이유식과 유기농 간식 체험 패키지 증정 혜택을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합니다. 기업은행은 당첨고객에게 매월 첫째 주 휴대폰으로 무료체험 쿠폰을 발송할 예정입니다. 대상 고객 중 아이배냇의 배달 이유식 ‘배냇밀’ 정기 주문 고객에게는 10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간식 박스도 증정합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언택트 소비와 맞물린 구독경제 트렌드에 맞춰 어린 자녀를 둔 고객을 위해 이유식 정기구독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 홍재은)의 농업인 정책보험인 ‘농(임)업인NH안전보험’이 보장강화로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산재보험 수준으로 보장을 강화해 ‘농업인NH안전보험 산재형’ 상품을 새로 내놨습니다. 이 상품은 사망 시 최대 1억 3000만원을 정액보장합니다. 또 상해질병 치료급여금의 경우 보장금액을 5000만원까지 확대했고 80대도 가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산재형 상품 신규 가입자 수는 2018년 8만 9000명에서 2019년 14만 2000명으로 59% 증가했습니다. 올 들어서도 4개월 동안 12만 2000명이 새로 가입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사망보험금 연장특약’ 제도를 도입합니다. 이 제도는 농작업 중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사망 시 보험기간 종료 후 30일까지 유족급여급을 지급합니다. 또 버스나 승용차 등 농기계 이외의 수단을 이용한 농작업장 이동이 빈번한 농촌 현실을 반영한 교통재해사망 특약도 신설합니다. 여성과 고령농업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재해골절 특약도 함께 도입할 예정입니다. 홍재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배달앱,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이미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2020년 3월 지급 결정 후 5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같은해 5월과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7.4% 줄었습니다. 이듬해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명목으로 재차 지원이 이뤄졌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125만원(5인 가구)까지 지급됐습니다. 2021년 9월 대형마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떨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도 8.3% 감소했습니다. 백화점도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0년 5월과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 3.4% 감소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 10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24.3%, 21.0% 급증하며 매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명품이 코로나 보복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식품 및 생필품 구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 맞서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식품관 리뉴얼 등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뼈 아픈 상황입니다. 각 사는 휴가·방학 시즌과 초복 등 여름 행사에 맞춰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롯데온세상’,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2021년 10월에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지원금 사용처 제외 이슈에도 일시적으로 매출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화점 식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섭니다. 이들은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3주간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합니다. 자체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더해 정상가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초복 행사로는 오는 28일까지 간편식 삼계탕을 최대 67% 할인합니다. 이달 말까지 업계 최초로 '3병 2만원'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을 개최하고 약 2만800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홈플런딜’부터 신선식품 최대 반값, 1+1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을 농할쿠폰 추가 할인을 더해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복장어 초밥‘ 등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이며 보양식에 곁들이는 ‘금산 세척인삼’ 등을 30% 할인합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 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코로나 확산 당시 대형마트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마트 안에서 안경점·미용실·약국·네일샵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테넌트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곳에 방문했다가 마트까지 연계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소비가 진작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