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CJ제일제당이 제품력을 기반으로 중국에서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왕교자’는 중국 2위 온라인상거래 업체 징동닷컴의 교자·완탕 카테고리에서 지난 4월(31%)과 5월(33%)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지난달 열린 상반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대전‘618 행사’에서도 비비고 왕교자, 비비고 국물요리, 햇반컵반 등 주요 제품 매출이 지난해 대비 6배 이상 올랐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작년 중국법인에 ‘온라인 사업팀’이 신설되면서 가속화됐는데요. 2011년 인수해 현재 중국 온라인 쇼핑몰 1위 티몰 덮밥소스류 카테고리 시장 점유율 1위인 ‘지상쥐(吉香居)’와 정보를 공유하며 역량을 축적했습니다.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인지도 확보 노력도 주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실제 지난해 12월에는 동지(冬至)에 만두를 즐겨 먹는 중국 식문화에 맞춰 '大有不同'(모든 것이 다르다)는 콘셉트로 ‘비비고 왕교자’의 특장점을 알리는 ‘동지만두’ 이벤트를 실시했는데요. 올해도 두 차례의 ‘비비고 브랜드데이’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바이브(VIBE)가 애플워치에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디바이스 확대에 나섭니다.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 바이브는 애플워치 지원 기능이 탑재된 바이브앱 iOS 1.13.2 버전을 지난 29일 출시했습니다. 바이브는 애플워치에서 ‘리모트 재생 모드’와 ‘단독 재생 모드’를 지원합니다. ‘리모트 재생 모드’에서는 애플워치와 연결돼 있는 기기의 ‘이어지는 노래’ 목록을 확인할 수 있고, 마음에 드는 노래에 바로 ‘좋아요(♡)’를 누를 수 있습니다. '단독 재생 모드'에서는 아이폰으로 직접 실행하거나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아도, 애플워치만으로 바이브의 핵심 기능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능은 워치OS 6.1 이상 버전에서 지원됩니다. 바이브는 애플워치 탑재를 시작으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음악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멀티 디바이스(Multi-Device)’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재 바이브는 자동차에서도 편리하게 추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서비스 중입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GS리테일과 GS샵이 계열사간 협업 강화와 시너지 확대에 나섭니다. 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회사는 GS샵과 양사의 상품 전문가(이하 MD)로 구성된 ‘통합유통협의체’를 중심으로 ▲차별화 상품 공동 개발 ▲양사 판매 우수 상품 교차 도입 ▲해외 상품 공동 소싱·수출 확대 등의 전략적 협업을 본격화합니다. 통합유통협의체는 지난 3월 양사 MD간의 교류 폭을 넓히고 통합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신설된 협업 조직입니다. 양사는 통합유통협의체를 통해 차별화 상품을 기획해 선보이는 동시에 소비자가 양사의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넘나들며 양사의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환경 조성에도 주력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오는 2일 통합유통협의체가 공동 기획·개발한 1호 상품 'GS삼계탕900g'을 선보이는데요. 이 상품은 코로나19로 늘어난 건강식,보양식에 대한 관심과 예고된 역대급 무더위, 복날에 급증할 삼계탕에 대한 수요를 예측해 특별 기획된 상품입니다. GS삼계탕900g엔 '에어 칠링' 공법이 적용된 고품질 닭고기가 사용됐는데요. 에어 칠링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DB금융투자는 1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하반기 미국, 유럽 등 유통점이 개장하면서 OLED TV 수요가 다시 살아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 6000원에서 1만 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적자는 5232억원으로 당초 추정치(4300억원)과 시장 컨센서스(3500억원) 대비 더 부진할 전망”이라며 “OLED TV 시황이 2분기 초반 극도로 안 좋았고 LCD TV용 패널 가격도 5월까지 하락세가 심했으며 POLED는 전례없는 비수기를 겪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현재 전환점에 있다. 6월 이후 미국, 유럽 등 유통점이 개장하면서 OLED TV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어 3분기에는 광저우 공장 OLED 라인이 본격 가동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500만대 OELD TV용 패널 출하가 기대되며 하반기에 물량이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분기 이후 이어진 수천억원대의 영업손실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대형 OLED 대세화, POLED…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1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CJ대한통운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0.9% 감소한 71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KB증권 기존 전망대비 10.3% 크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8.4% 하회”라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비택배 매출이 많아 코로나19에 따른 이익 급증이 쉽지 않다”며 “또한 앞으로의 물류는 소프트웨어 업체가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어 CJ대한통운 같은 하드웨어 중심 업체의 서비스 단가는 점차 하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CJ대한통운이 코로나19 국면에서 급격한 택배 물량 성장으로 이익이 급증하게 되거나 서비스 단가를 끌어올릴 수 있음을 보여주게 된다면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tb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반도체 부문의 서버·PC향 수요 호조 등으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6만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익이 각 전년보다 9.4% 감소한 50조 8000억원, 11.9% 오른 7조 4000억원, 10.1% 오른 5조 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서버와 PC향 수요 호조로 반도체부문의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부문은 6월 중화권 스마트폰 OLED와 TV LCD 수요도 회복세와 북미 고객사의 일회성 이익 반영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IM부문은 코로나19로 유통망과 생산기지가 셧다운되면서 스마트폰 분기 출하는 5370만대까지 감소될 것”이라며 “그러나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영업익은 시장 예상 대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CE부문에서 VD는 북미와 유럽 수요가 우려보다 견조했고 CE는 성수기 진입과 프리미엄 M/S 확대 수혜로 소폭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고용노동부가 ‘오리온 익산 공장 직원 사망 사건’에 대해 “고인의 상관이 고인에게 시말서 제출을 요구한 행위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통보했습니다. 또 익산공장의 경직된 조직문화에 대한 개선지도·권고를 내렸는데요. 이에 오리온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입장문을 밝혔습니다. 30일 오리온은 입장문을 통해 “먹거리를 제조하는 식품회사로 업의 특성상 식품위생과 소비자안전을 위해 엄격하게 생산공정을 관리했고 생산 현장에서 품질관리를 위해 경위서나 시말서를 받는 경우가 있었음이 고용노동부 조사결과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회사 규정에 따르면 시말서 처분은 본사 차원에서 내려지는 인사 징계 중 하나로 현장에서 임의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며 “이를 위반하고 본인의 권한 범위를 넘어선 해당 팀장에 대해서는 사규에 따라 징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경위서나 시말서를 받은 행위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확립된 판례나 선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이번 고용노동부의 판단을 겸허히 수용하고 개선지도와 권고 조치를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쇼핑이 주 1회 재택근무 시행에 이어 거점 오피스를 도입합니다. 30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회사가 마련한 ‘스마트 오피스’는 롯데백화점 노원점·일산점·인천터미널점·평촌점과 빅마켓 영등포점(인재개발원) 수도권 일대 5곳으로 총 225석 규모로 마련됐습니다. 사용 대상은 롯데쇼핑HQ(헤드쿼터)와 롯데백화점·마트·슈퍼·롭스·e커머스 각 사업부 본사 직원 3000여명이며 지점별 일부 좌석에는 노트북을 비치해 이용 직원의 편의를 높였습니다. 롯데쇼핑HQ는 기획전략본부, 지원본부, 재무총괄본부 등 롯데쇼핑 각 사업부에 포진돼 있던 스태프 인력을 한데 모은 조직으로 올해 1월 신설됐습니다. 스마트 오피스는 자택 인근의 근무공간으로 출근해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과 현장근무 중 본사까지 돌아갈 필요 없이 나머지 업무를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이는 현장 소통을 강조하는 롯데쇼핑의 근무 방침과도 일치하는데요. 또 웹 기반 좌석 예약시스템을 통해 거점 오피스의 좌석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함께 근무도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데이터뉴스팀ㅣ 케이알피앤이는 경북 영덕에 소재한 강구풍력발전 프로젝트에 10억원 규모로 지분 출자한다고 30일 밝혔다. 강구풍력발전은 37.8 MW 규모의 육상풍력발전으로 총 사업비 940억원이 책정된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 중 자본금 비율은 20%로 약 188억원이고 나머지 80%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강구풍력발전이며, 대한그린에너지가 시공업체로 참여한다. 강구풍력발전은 2018년 5월 발전사업허가를 완료하고 지난 4월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한 프로젝트로 올해 착공을 예정으로 하고 있다. 케이알피앤이 관계자는 "올해 안에 강구풍력 프로젝트에 100억원까지 투자해 대주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오리온이 여름철 기온변화에 대응해 전국 영업소와 서울·경기지역 유통처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관리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30일 오리온에 따르면 회사는 전국 영업소를 대상으로 제품 보관 창고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지, 해충 방제 규정을 잘 지키고 있는지 등을 점검합니다. 고온에 취약한 젤리와 초콜릿, 파이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전국 물류 창고의 냉방시설을 수시로 확인해 제품의 변형을 예방하고 각 영업소 창고 온·습도를 실시간 모니터링 해 제품 신선도와 안전성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지난 2014년 전국 영업소 창고의 직사광선 차단 시설을 보완하고, 섭씨 25도 이하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강제 환기 시스템을 설치한 바 있습니다. 글로벌 품질안전 관리 차원에서 중국법인 물류창고에 설치된 냉방시설 점검도 강화합니다. 오리온은 땅이 넓은 중국 지역 특성에 맞춰 냉장차를 이용해 제품을 배송하는 등 현지 소비자들에게 보다 신선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유통단계까지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리온은 3년 연속으로 서울·경기 지역 중소형 슈퍼마켓 등에 ‘페로몬트…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홈쇼핑이 신규 브랜드 슬로건 '크리에이트 더 뉴'를 발표하고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합니다. 30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크리에이트 더 뉴' (CREATE THE NEW)는 미디어와 쇼핑의 경계가 허물어진 무한경쟁 상황에서 차별화된 쇼핑 경험 제공으로 고객에게 끊임없이 새로움을 전달한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TV홈쇼핑을 넘어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 콘텐츠 제공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알아서 먼저 제안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재미와 편안함이 있는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패션, 뷰티 전문성 및 단독 서비스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미션으로 내세웠습니다. 또 롯데의 'L'을 기본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선보이고 방송, 모바일, 주문, 배송 등 고객 접점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L’은 경계 없이 변화하는 다양한 미디어를 만나는 롯데홈쇼핑을 상징하며, 방송화면, 앱 아이콘, 배송박스와 차량 등에 적용해 브랜드 일관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가 수평적 조직문화 도입을 위해 임원 직급 체계를 단순화합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임원 직급을 폐지하고 두 단계로만 구분하기로 했는데요. 르노삼성은 앞으로도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 구성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는 방침입니다. 르노삼성은 오는 7월부터 임원 직급을 ‘본부장’과 ‘담당임원’으로만 구분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부사장, 전무, 상무, 상무보 등의 직급이 폐지되고 맡은 역할과 책임을 기반으로 단순화됐습니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 관계자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춰 수평적 조직문화로 탈바꿈해 조직의 효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새로운 성장을 이룰 조직 환경을 조성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물류센터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진 뒤에도 적합한 후속조치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29일 쿠팡은 자사홈페이지 내 뉴스룸에 ‘쿠팡의 입장’이란 글을 게시하고 보도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날 오전 보도된 기사에는 전국 쿠팡 물류센터 26곳의 방역상태가 부실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집단감염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작업복, 작업화 등을 계속해서 ‘돌려썼다’라는 지적에 쿠팡은 “작업복·작업화 돌려쓰기가 집단감염의 원인이라는 것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며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현장검체검수에서도 방한복과 방한화에서 코로나19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회사는 부천 신선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모든 신선물류센터의 상사직 직원 전원에게 방한복, 방한화, 방한장갑까지 개별 지급하고 있으며, 일용직 직원에게도 방한장갑을 별도 지급하고 있다”며 “방한복·방한화의 경우 재사용 전 전문업체를 통해 세척과 소독해 지급하는 프로세스를 국내 최초로 수립해 적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심…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 ▲박방송씨 별세, 박철광(민앤지 기술연구소 상무)씨 부친상= 29일, 광주광역시 서구 풍서좌로 173-1 천지장례식장 502호실, 발인 1일 오전 9시 30분, 062-527-100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2% 가까이 급락하며 2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경제활동 재개 기대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현선물 시장에서 동반 매도하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 내린 2093.48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의 급락 소식에 1.36% 하락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내림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4억원, 350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575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51억원, 1329억원 매도 우위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7% 내린 달러당 1198.60원을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특히 미국에서 신규 확진자수 지속적으로 증가해 미국 내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12개 주에서 경제활동 정상화 계획을 일부 중단하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모든 업종이 파란불을 켠 가운데 철강금속, 증권, 운수창고 등이 2% 넘게 빠졌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온과 SK엔무브를 합병하고 연내 8조원 규모의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기화 시대에 최적화된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과 재무 양측에서 포트폴리오를 리벌런싱 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과 SK엔무브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SK온이 존속법인으로 남게됩니다. 이번 합병은 전기차 배터리와 윤활유 등 양사 주력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을 통해 동일 고객군을 대상으로 제품을 교차 판매하거나, 액침냉각과 배터리를 결합한 신규 패키지 사업을 통해 수익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온은 합병을 통해 즉시 1조7000억원의 자본 확충 효과와 8000억원의 상각잔영업이익(EBITDA) 개선 효과를 누릴 전망입니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추가 2000억원 이상의 EBITDA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온은 합병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EBITDA 10조원, 부채비율 100% 미만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연내 총 8조원 규모의 자본 조달도 추진합니다. SK이노베이션 자체 유상증자 2조 원과 영구채 7000억원, SK온 유상증자 2조원, SK아이테크놀로지(SKIIET) 유상증자 3000억원이 포함됩니다. 특히 SK㈜는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 중 4000억원을 직접 출자하고 나머지는 제3자 배정과 PRS(주가연계계약)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1조5000억원 규모의 비핵심 자산 유동화도 병행해 올해 안에 총 9조5000억원의 순차입금을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SK온 지분 3조5880억원어치를 매입해 SK온 지분율을 90.3%까지 확대합니다. 이 과정에서 당분간 기업공개(IPO)는 추진하지 않겠다는 계획입니다. 자산 유동화가 LNG 사업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SK이노베이션측은 LNG는 핵심 성장 동력이며 밸류체인을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산 효율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합병과 자본확충을 계기로 석유·화학, 배터리, LNG·전력, 에너지솔루션 등 4대 사업 축을 강화하고, 2030년까지 EBITDA 20조원, 순차입금 20조원 미만 유지라는 재무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밀딩에서 열린 '2025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제고 전략 설명회에서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SK이노베이션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이익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권대영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주가조작을 반드시 적발하고, 적발시에는 불법이익 박탈 이상의 경제적 불이익을 부여하는 것과 동시에 주식거래 및 상장사 임원선임 금지 등을 통해 주가조작범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금감원-거래소의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운영 시작을 알리는 현판식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또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소지가 있고 자본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부실기업은 주식시장에서 빠르게 퇴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합동대응단은 AI 기술 도입 및 주가조작범 개인을 직접 추적하는 구조로 시장감시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수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형사조치가 신속하고 강력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자본시장의 ‘직접 참여자’이자 인프라 기능을 제공하는 금융회사의 임직원이 연루된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서는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하고 일벌백계로 엄벌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금융회사가 자체 점검하고 철저한 내부통제와 충실한 선관주의 의무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자본시장을 평가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분들이 일반인에 비해 유리한 정보 접근성을 불법행위에 이용하는 일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스스로 행위준칙(「Code of Conduct」)을 만들어 규율을 강화하는 등 자정능력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종합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2016년 3월 출시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전체 가입금액이 4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도입 9년 3개월 만에 ISA의 가입금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40조 3847억원, 가입자 수는 631만6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2024년말(32조8770억원)과 비교해 올 상반기에만 7조5000억원이 늘어나,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가입자 수도 같은 기간(2024년말 598만5000명) 약 33만명 증가했습니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 상장주식, ETF(상장지수펀드), 펀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및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계좌형 상품입니다. ISA의 가장 큰 장점은 절세입니다. 일정 기간 경과 후 계좌 내 금융상품 간 이익과 손실을 통산하여 순이익을 기준으로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저율(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집니다. ISA의 가입금액과 가입자 수는 2021년 가입자가 직접 금융상품에 투자·운용하는 ‘투자중개형 ISA’가 도입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형별로는 투자중개형이 24조3266억원으로 전체 ISA의 60.2%를, 신탁형은 15조278억원(37.2%), 일임형은 1조302억원(2.6%)을 차지했습니다. 신탁형과 일임형 모두 주식·ETF·펀드 등의 금융투자상품 투자가 가능해 투자중개형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운용방식 측면에서 신탁형은 가입자가 신탁업자(은행, 증권사 등)에게 운용지시를 내려 맞춤형 상품으로 운용하고, 일임형은 은행·증권사 등이 제시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자산운용 전문가에 맡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입자 수 측면에서 전체 631만6000명 중 투자중개형이 529만명으로 약 83.8%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신탁형은 90만5000명(14.3%), 일임형은 12만명(1.9%)을 기록했습니다. 유형별 주요 금융상품을 살펴보면, 투자중개형은 ETF가 40.8%(10조2248억원), 주식이 34.3%(8조6006억원) 순으로 나타났고, 신탁형은 예·적금이 94.7%(15조1791억원), 일임형은 펀드가 97.6%(1조900억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금융업권별로는 투자중개형의 인기에 힘입어 증권사를 통한 가입금액이 24조6526억원(61.0%)을 차지했습니다. 예·적금 중심의 신탁형을 주로 취급하는 은행은 15조7320억원(39.0%)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우리보다 앞서 자본시장 개혁을 추진한 일본 정부는 장기투자 유도를 통한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2024년 종전 NISA(일본 ISA)의 비과세 혜택을 대폭 확대한 ‘新NISA’를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해 투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5년 3월말 기준 NISA 계좌 수는 2647만개, 가입금액은 약 59조엔(약 555조원)에 달합니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새 정부의 경기 부양과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노력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라며 “ISA의 세제혜택, 가입연령 확대 등의 장기투자 인센티브가 늘어난다면 ‘코스피 5000 시대’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