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2030선 턱밑까지 올랐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그간 소외돼 있던 업종들이 강한 시세를 분출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6% 오른 2029.78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가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오름폭을 확대해 나갔다. 지난달 11% 상승률을 기록한 지수는 이달 들어서도 4.2% 오르며 지난 3월 6일 이후 처음(종가 기준)으로 2000선을 넘어섰다. 증시에 몰리고 있는 풍부한 유동성이 지수 상승의 배경이 되고 있다. 정부는 재난지원금 지급과 더불어 대규모 3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적극적인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에 돌입하는 등 연이은 백신 관련 긍정적 뉴스와 경제 재개 기대에 코스피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430억원, 89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개인은 481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그간 소외돼 있던 업종들이 불을 뿜었다. 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GRT(900290)가 전날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2515억원과 512억원을 기록했다. 26일 회사에 따르면 6월 결산 법인인 GRT는 3분기(2020.1.1~3.31)에 코로나로 인해 영업에 타격을 받았다. 그럼에도 반기까지의 영업 호조를 기반으로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익의 감소폭은 10%를 초과하지 않았다. 누적 매출액은 15억 3000만위안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7.2%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익은 3억 1000만억위안으로 10.0% 하락했다. 영업이익률은 20%대를 유지했다. 2월 이후 생산과 영업이 정상 수준으로 재가동했기때문에 올해 6월말 마감하는 2019 회계연도 연간 실적은 전년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GRT는 중국 정밀 코팅 기능성 신소재 제조기업으로 포장필름부터 광학보호필름, 광학접착필름, 기능성 필름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며 “전방산업 수요 회복으로 인해 내년에는 탄력적인 성장과 수익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라파스(214260)는 보령제약과 공동 개발로 도네페질 패치의 임상 허가를 통해 마이크로어레이를 통한 차별화된 개량형 치매 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 식품의약처는 라파스와 보령제약의 도네페질을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전달하는 치매치료 패치 BR4002에 대한 임상1상에 대한 계획을 승인(IND) 했다. 회사 관계자는 “도네페질 패치제 중에서 마이크로어레이 패치제 방식으로 임상 1상 승인을 받은 것은 국내외에서 최초”라며 “라파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마이크로니들 패치제로는 두번째 IND 승인으로 올해 3월 18일 승인된 PTH 마이크로어레이 패치에 이어 임상을 곧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피부를 통해 약물을 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체계에는 여러가지 기술들이 있지만 라파스의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피부에 부착시키는 패치에 유효성 약물을 아주 미세한 바늘로 만든다. 이는 약물이나 유효성분, 백신 등 체내로 통증 없이 바로 전달할 수 있는 신개념의 약물전달 기술 방식이다. 이번 임상은 인하대병원에서 진행하며,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BR4002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정부가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경협주들이 동반 급등세다. 26일 오후 3시 6분 기준 제이에스티나와 인디에프는 20% 넘게 급등했고 아난티는 6% 가까이 상승했다. 현대로템 현대엘리베이터 등도 동반 오름세다. 이날 통일부는 "남북 간 교류‧협력을 위한 국민들의 활동을 보장하려는 제도의 취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종적인 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7일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공청회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통일부는 아직 개정안을 확정짓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교류‧협력에서 절차적인 불편함이 있었던 부분을 개정해 남북 간 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해당 법률의 취지를 살리겠다는 방침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세린계단백질 가수분해효소억제제 카모스타트(Camostat)를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코로나19 감염(SARS-CoV-2)이 확진된 입원 혹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COVID-19 환자 중에서 발열, 마른 기침, 숨가쁨 등 하나 이상의 징후 및 증상이 등록 전 48시간 이내에 발생한 경증 및 중등증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A그룹(50명)에는 카모스타트를 7일간 경구투여하면서 최상의 지지요법 치료를 병행하고, B그룹(50명)은 최상의 지지요법 치료만을 시행하여 카모스타트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 시험이다. 국내 감염분야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의 김양수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이 임상시험을 이끌 예정이다. 현재까지 미국 FDA가 코로나19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로 승인한 제품은 없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계획을 밝힌 여러 제약바이오사들은 주로 항바이러스 또는 백신의 연구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4월 독일 괴팅겐 라이프니츠 영장류 연구소가 세계적인 학술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국내에서 이른바 ‘어린이 괴질’로 불리는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MIS-C)의 첫 의심사례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다. 26일 오후 1시 53분 기준 명문제약은 전날보다 18.4% 상승한 8030원을 기록했다. 고려제약도 15%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사례 2건이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어린이 괴질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부터 어린이 괴질에 대한 감시 및 조사체계를 구축 및 운영하기로 했다. 이 질환은 지난달 유럽에서 처음 보고된 후 현재 전세계 13개국으로 퍼졌다. 유럽에서는 사망 2건을 포함해 약 230건, 미국에서는 뉴욕주에서만 102건의 의심 사례가 각각 보고됐다. 명문제약과 고려제약은 어린이 괴질과 관련해 괴질 치료 약품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현대백화점이 국내 소비심리 활성화를 위해 전점에서 대형 바자회를 진행합니다.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처한 협력사의 재고 소진을 돕는다는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5개 백화점 전 점포와 6개 아울렛에서 ‘현대백화점 그랜드 바자’를 진행한다고 26일 알렸습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협력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결과 패션·잡화 브랜드의 봄·여름 신상품의 재고 소진율(2~4월)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협력사의 상품 재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행사 수익금의 일부를 취약 계층 아동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하기로 해 행사 의미를 더했습니다. 현대백화점 각 점포별로 연계돼 있는 지역 아동 센터에 온라인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학습 기자재와 위생용품 등 희망하는 물품을 파악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남성·여성·영·아웃도어·스포츠·잡화 등 약 1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CJ제일제당이 차세대 ‘천연 조미 소재’ 사업을 본격화하며 5년내 약 2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26일 CJ제일제당은 클린 라벨(Clean Label)에 해당하는 100% 천연 발효 조미 소재 '테이스트엔리치 (TasteNrich)'를 출시했습니다. 클린 라벨은 무첨가뿐 아니라 Non-GMO, Non-알러지, 천연 재료, 최소한의 가공 등 특성을 지닌 식품이나 소재를 뜻하는데요. 최근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가장 중요 가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테이스트엔리치는 CJ제일제당이 60여년간 쌓아온 미생물 발효 R&D 역량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천연 조미 소재입니다. 일체의 첨가물을 넣지 않고 사탕수수 등의 식물성 원료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감칠맛 발효성분으로만 만들어 졌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10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정제나 화학처리 등의 인위적인 공정을 없애고, 차별화된 천연 발효공법을 개발, 이를 대량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클린 라벨에 부합하는 글로벌 천연 조미 소재 시장이 테이스트엔리치의 주무대가 될 …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26일 코로나19 이후 예상보다 견조한 광고 수익과 커머스 사업부문의 호조세로 인터넷·게임 업종의 상승랠리가 지속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러면서 톱픽으로 카카오, 네이버, NHN을 꼽았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이후 수요 감소에 의한 경기 침체가 현실화되면서 주요 산업의 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인터넷·게임 업종의 이익성장 모멘텀이 부각됐다”며 “현재 시총 7조원 이상 국내 상장기업 중 엔씨소프트, 카카오, 네이버는 올해 가장 큰 폭의 영업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나타난 인터넷 업종 상승 랠리는 예상보다 견조한 광고 수익과 커머스 사업부문 호조세가 주 요인”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광고경기가 위축됐지만 네이버의 쇼핑검색 광고와 카카오의 톡보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머스 사업의 호조로 쇼핑검색 광고는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중소형 광고주가 확대되면서 톡보드도 호조세”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편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이커머스 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26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브로커리지 실적 개선에 따른 2분기 실적 반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기업가치가 향상됐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목표주가 8만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 1분기 실적 부진의 주 원인이 증권운용부문의 적자때문인데 4~5월의 증시 반등으로 2분기에는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개인신규계좌의 급증과 거래대금 증가의 수혜가 가장 큰 증권주로도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주가가 저점(3/19)대비 최대 73% 상승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단기 호재는 대부분 반영됐다고 본다”며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기업가치가 향상된 것은 없다”고 진단했다. 구 연구원은 “키움증권에 대한 금융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은 대부분 긍정적인데 주로 브로커리지 실적 개선과 2분기 실적 반등을 매수 추천 근거로 들고 있다”며 “그러나 장기적으로 증권사 브로커리지 시장은 저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금융환경의 급변이 예상되기 때문에 당분간 증권주의 투자 매력이 크지 않다”며 “증권운용실적이 개선되는 것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6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톡비즈와 신사업 중심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올해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8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29.2% 오른 9474억원, 134% 오른 94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톡비즈와 신사업이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카카오페이, 픽코마 등 핵심 신규서비스 관련 마케팅 재개로 광고선전비가 전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매출대비 비중은 5.6% 수준으로 여전히 부담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유료콘텐츠, 테크핀, 모빌리티 등 비광고 서비스의 가파른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상반기 성장의 핵심”이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광고경기 부진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구매, 콘텐츠 소비, 금융거래 등의 활동이 온라인으로 이전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고시장의 침체는 경기회복 때 빠르게 반등이 가능하다”며 “반면 온라인 서비스는…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강북 최대 재개발사업인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을 롯데건설이 수주했습니다. 롯데건설이 단독 입찰한 단지로 수의계약에 성공한 겁니다. 갈현1구역 조합은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었는데요. 이날 총 1769명의 조합원이 참석했고 롯데건설은 이중 약 88%(찬성 1555표)의 지지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4116세대 규모인 갈현1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2층, 32개 동의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공사비는 약 9255억원 규모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신 갈현1구역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만큼 최고의 단지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까지 더해 올해 국내 도시정비 사업 분야에서만 총 수주금액 1조 5887억원을 확보하고‘1조 원 클럽’에 진입했습니다. 갈현1구역 이전에 롯데건설은 울산 중구 B-05 구역 재개발(1602억원), 부산 범일2구역 재개발(5030억원) 사업을 수주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우아한형제들이 배달의민족·배민라이더스 입점 업주를 대상으로 ‘제휴혜택 확대 프로모션’을 실시합니다. 비상금 대출 이자와 CCTV, 인터넷 통신비 등을 지원받습니다. 25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이번 제휴혜택 프로모션에는 하나은행 비상금대출, LG유플러스 지능형 CCTV·인터넷 서비스·휴엔케어 해충방제 서비스 등이 포함됐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이 기존에 제공하던 제휴혜택 중에서 사장님들 반응이 좋았던 프로그램의 혜택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프로모션 혜택에서 우아한형제들과 각 제휴사들은 이달 서비스 신규 가입자는 물론, 기존 이용자에게도 추가 혜택을 제공하거나 특정 기간 이용료를 지원합니다. 우선, 배달의민족 입점 업주들은 하나은행 대출 이자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 하나은행 비상금 대출 프로그램은 소득에 관계없이 신용등급 6등급 이상이면 비교적 저렴한 금리로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했는데요. 이번 확대 프로모션으로 신규 가입 업주는 이달간 대출 이자를 지원받고, 기존 가입 업주는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대출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이 확대됐습니다. 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038290)은 빅데이터 전문기업 빅스터와 함께 ‘보안성이 강화된 데이터 제공 방법’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마크로젠과 빅스터가 공동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기술이다. 두 회사는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유전체 유통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과제를 지난해 10월에 완료했다. 블록체인 거래를 기록하는 방식은 크게 온체인과 오프체인으로 구분된다. 온체인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전송 내역을 블록체인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이는 수많은 거래 데이터를 모든 블록에 동시에 전송, 기록하기 때문에 데이터 요청부터 전송, 기록하는 모든 거래 과정에 있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오프체인은 블록체인 밖에서 거래 내역을 기록하는 방식이다. 핵심 데이터만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나머지 데이터는 블록체인 외부에 저장해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하지만 블록체인 밖에 있기 때문에 데이터 보안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마크로젠과 빅스터는 이와 같은 블록체인 거래 방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프체인 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MSD와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을 위한 2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메드팩토는 국내에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현재 개발 중인 항암 신약 ‘백토서팁(Vactosertib, TEW-7197)’과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펨브롤리주맙)’의 병용 투여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메드팩토는 2018년 MSD와 병용 투여에 대한 1차 협약을 맺고, 현재 서울아산병원 등 5개 의료기관에서 대장암 및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b/2a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추가 추진하는 임상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연내에 식약처로부터 2상 승인을 받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80~85%를 차지하는 유형으로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항암제가 주로 사용되는데, 백토서팁이 약물에 대한 환자의 반응률 등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메드팩토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백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