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 스마트 홍보대사 17기 50명이 공식활동을 시작했습니다. 4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제17기 스마트 홍보대사 발대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과 이은형 부회장이 참석했습니다. 함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에 비해 3배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젊은 대학생 오피니언 리더들의 열의와 패기가 느껴져 이번 17기 스마트 홍보대사 활동에 더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젊은 세대의 시각으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열정 넘치는 에너지로 3개월 동안 마음껏 즐기고 도전하며 하나금융그룹을 더욱 빛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스마트 홍보대사는 2012년 1기 출범을 시작으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 수행을 위해 국내외 사회가치 창출 활동을 직접 기획·실천하는 금융권 최초의 그룹 대학생 홍보대사 프로그램입니다. 17기 스마트 홍보대사는 오는 8월말까지 3개월 동안 ▲'하나원큐' 앱 플랫폼 기반 서비스 확장을 위한 금융아이디어 제안 ▲그룹 스포츠단과 연계한 홍보활동 ▲그룹 공식 유튜브 '하나TV' 콘텐츠 제작 ▲국내외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특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이달 국내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연전 입장권 예매서비스를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오픈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습니다. 축구국가대표팀 타이틀스폰서 하나은행 초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친선경기는 오는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전,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전이 펼쳐집니다. 입장권 예매는 하나원큐 앱에서 ▲페루전(6일 오후 7시 티켓예매 오픈) ▲엘살바도르전(9일 오후 7시 티켓예매 오픈) 순으로 진행됩니다.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일반회원으로 가입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새로 추가된 '스포츠예매알림' 기능을 통해 하나원큐 가입자는 티켓 예매일 오전 예매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선물하기' 기능으로 하나원큐 가입자간 간편하게 티켓을 선물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친선경기는 지난해 6월 칠레와 경기 이후 1년 만에 대전에서 열리는 것"이라며 "대전하나시티즌 K리그1 승격 후 많은 관중이 찾고 있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다시 한번 축구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친환경에너지기업 SK E&S와 협업해 총 3000억원 규모의 'RE100 펀드' 금융주선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도록 하는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이번 펀드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조성하는 'RE100 론펀드'로 RE100 달성을 추진하는 기업에 신재생에너지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그간 기업은행은 금융 자문·주선과 투자, SK E&S는 사업 발굴·운영·관리로 역할을 나눠 태양광발전사업에 각사 노하우를 공유하며 긴밀히 협력해왔습니다. 기업은행은 최근 SK E&S와 협업해 3년간 총 1조9000억원 규모의 태양광펀드 금융주선을 완료하기도 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태양광·육해상풍력·수소 분야뿐 아니라 친환경 SOC사업 등 공공·정책성 높은 사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녹색금융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맞춤형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녹색금융 시장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토스뱅크(대표이사 홍민택)가 오는 8월말까지 '토스뱅크 체크카드 모든결제형' 캐시백 프로모션을 합니다. 2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 프로모션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건당 5000원 이상 결제하면 즉시 100원을 캐시백합니다. 5000원 미만 결제는 1% 즉시 캐시백이 지급됩니다. 토스뱅크 체크카드 고객은 누구나 매일 1회(월 최대 5회) '모든결제형' 또는 '브랜드형' 캐시백 혜택 중 자유롭게 선택해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모션 적용을 원하는 고객은 모든결제형 캐시백을 선택하고,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길 원하면 브랜드형 캐시백을 택하면 됩니다. 브랜드형 캐시백은 토스뱅크 체크카드의 기존 혜택과 동일합니다. 총 8개 영역(커피전문점·편의점·패스트푸드·영화·디저트·택시·대중교통·구독서비스)에서 하루 1번씩, 영역별 건당 1만원 이상 결제에 대해 500원, 건당 1만원 미만 결제는 100원 즉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합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출이 많아지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고객 선택권 확대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며 "고객 의견과 불편에 귀기울여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외환거래서비스 'KB환율픽(Pick)' 거래체결시간을 오후 7시에서 10시로 3시간 확대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KB환율픽은 실시간 외환거래와 원하는 환율로 예약주문할 수 있는 외환매매시스템입니다. PC를 통한 인터넷뱅킹은 물론 온라인 트레이딩 프로그램, KB스타뱅킹을 통해 외환거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객은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외환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거래시간 확대와 함께 모바일 환율픽 메인화면과 거래주문 화면을 고객친화적으로 개편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환테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적지 않은 개인고객이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외환거래를 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거래체결시간을 연장하고 서비스 편의 제고를 위해 모바일 환율픽 서비스를 보완했다"고 설명합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외환거래뿐 아니라 외환시장 정보까지 제공하는 외환 원스톱 플랫폼 'KB 스타(Star) FX'를 올초 출시한 바 있습니다. 추후 이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외환거래도 고객이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채널 확대를 준비 중이라고 KB국민은행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일 서울 중구 신한익스페이스에서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이사장 고장수),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와 중소 카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카페조합 커피물품 구매전용 앱에서 예적금·대출 등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선불충전 결제방식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선불충전 결제로 물품을 사면 구매액 일부를 리워드로 돌려줍니다. 신한은행은 커피물품 구매전용 앱에 '땡겨요 사장님 라운지'를 운영해 배달앱 '땡겨요'도 지원합니다. 조합원이 '땡겨요' 가맹점 가입을 요청하면 등록절차를 신한은행이 대행하고 가맹점 등록시 마케팅 쿠폰비용 20만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동반위가 정기적으로 주관하는 상생협의회에 참여해 동반위와 추가 상생사업을 논의하고 소상공인 금융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가 연 4.0% 금리를 제공하는 '코드K 정기예금'을 판매합니다. 1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특판기간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을 선택해 가입하면 연 4.0%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 이용이나 급여이체 등 특별한 가입조건은 없습니다. 이번 특판은 5000억원 한도 소진시까지 진행되며 가입가능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면 별도로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케이뱅크는 특판과 별개로 금리인상을 단행합니다. 3개월·6개월 상품금리를 0.2%포인트(p) 올립니다.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 상품금리는 연 3.3%에서 3.5%로,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금리는 연 3.4%에서 3.6%로 올라갑니다. 케이뱅크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금리보장서비스' 혜택도 더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가입한 예금상품 금리가 가입일로부터 14일 이내 인상되면 오른 금리를 예금 가입일부터 소급적용합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18일 이후 코드K 정기예금 3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기간을 가입한 고객은 자동으로 가입한 기간별로 인상된 금리가 만기까지 적용됩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최근 예적금 수요가 늘어 고객에 더 큰 혜택을 제공하고자 특판을 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약속한 수익받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하는 6개월 또는 1년 만기 발행어음에 최소 투자금액 100만원으로 24시간 언제든 투자할 수 있습니다. 발행어음은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초대형 증권사만 판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이날 기준 1년 만기 기준 연 4.35%(세전) 특판금리를 제공합니다. 특판 한도 소진시 판매 종료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설한 한국투자증권 주식계좌가 필요하며 미보유고객은 카카오뱅크 앱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면 됩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약속한 수익받기 서비스가 자산관리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지난달 31일 ESG채권 형식의 원화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을 40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만기는 10년이며 연 5.14% 고정금리입니다. 발행금리는 국고채 10년 금리에 발행스프레드 1.50%포인트(p)를 가산했습니다. 당초 2700억원 규모로 발행하려다 ESG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관투자자 참여로 당초 모집금액의 2.26배 수준인 6100억원의 자금이 몰려 최종 4000억원으로 증액했습니다. 이번 채권은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녹색금융에 사용하는 '그린본드'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소셜본드'가 결합된 지속가능채권이자 올해 시중은행에서 처음 발행하는 후순위채권이라고 우리은행은 설명합니다. 이번 발행으로 우리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0.24%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가 다소 안정세를 찾고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 신속하게 발행일정을 잡고 투자설명회를 통해 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자본적정성 제고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그룹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필요성과 농협금융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1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그룹 ESG 경영전략과 추진현황을 논의하는 최고회의체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주재하면서 "환경·사회 이슈에 기업은 책임을 다해야 하고 특히 농협금융은 농업·농촌을 위한 특화된 ESG 추진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ESG를 최우선에 둔 업무수행과 사업확장을 언급하며 "균형발전과제 구체화와 이행을 통해 ESG를 규제와 리스크관리 영역에서 시대적 대전환점의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하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기후변화 등 대전환 시대 지속가능경영 지향을 위한 그룹 차원의 실천방안을 중점 논의했습니다. 농협금융은 'ESG 균형발전방안'에 따라 전사적 ESG경영 실천, 비즈니스 관점의 ESG 사업화, 사회적 역할 이행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ESG 균형발전방안은 ESG전략 프레임워크를 재정비하고 E·S·G 각 부문별 발전방안을 종합적으로 수립한 것입니다. 녹색금융과 신사업으로 환경분야 생태계 조성, 인권경영·인적자본(Human Capital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31일 글로벌파트너십펀드 5호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펀드는 국내 스타트업 해외자금 유치와 국내 벤처생태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산업은행이 2014년부터 주도적으로 조성한 모펀드입니다. 지난 2020년 4호까지 총 4845억원 규모로 결성돼 총 42개 자펀드로 분산출자했습니다. 자펀드 결성 규모는 외국인 투자 참여분 1조7000억원 포함, 총 2조8000억원에 달합니다. 이번 5호 펀드는 산업은행 1000억원, 민간자금 1000억원 이상 공동출자를 통해 20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산업은행은 오는 6월29일까지 제안서 접수후 7월중 모펀드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하고 9월말 모펀드를 결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지원자격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일반사모집합투자기구를 운용할 수 있고 운용자산 규모가 1조원 이상인 법인이어야 합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글로벌파트너십펀드는 연속성 있는 사업수행을 통해 해외운용사와 투자자들의 국내 벤처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5호 펀드는 국내 민간투자자를 대거 참여시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토스뱅크(대표이사 홍민택)가 지난해 3월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처음 출시한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통해 330만 고객이 총 3200억원의 이자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1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금이자받기는 수시입출금통장인 '토스뱅크통장'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매일 한번씩 자신이 원할 때 즉시 이자를 받는 서비스입니다. 매일 남은 잔액을 기준으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가 적용돼 돈을 많이 보관할수록, 이자를 매일 받을수록 유리하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합니다. 지난 1년여 고객들은 총 1억8000만 차례에 걸쳐 서비스를 이용했고 이 기간 고객에 전달된 이자는 총 3200억원입니다. 1인당 평균 9만7000원 꼴입니다. 가장 많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연령대는 20대(25.4%) 입니다. 이어 40대(23.9%), 30대(18.6%), 50대(15.4%), 10대(11%) 순이었습니다. 토스뱅크는 연령별 차이가 크지 않다며 '금리 재테크'에 대한 고객 니즈가 나이와 무관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단 하루라도 은행에 돈을 맡기면 그 혜택을 고객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가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법무법인(유) 화우와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 화우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현주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장과 이명수 화우 대표변호사가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우리은행 상속·증여 신탁상품 가입고객을 위한 법률자문서비스 제공과 마케팅에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자산승계시 신탁 활용방안과 법률적 고려사항을 제공하고 맞춤형 컨설팅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를 잇는 자산설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고객에 상속·증여 관련 신탁상품과 법률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며 "우리내리사랑신탁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카카오뱅크 미니(mini) 제휴 저금 서비스로 '올리브영과 26일저금'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6월 1~7일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미니26일저금'에 올리브영 할인혜택을 더했습니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총 1만9000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집니다. 가입 첫날과 16일차에 각각 '1만원 초과 구매시 1만원 할인'과 '2만원 이상 구매시 4000원 할인' 혜택이 담긴 장바구니 쿠폰이 지급됩니다. 단, 1만원 할인쿠폰은 올리브영 온라인몰(웹·앱) 구매경험이 없는 고객만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쿠폰은 올리브영 앱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26일 연속 저금에 성공하면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 5000원권을 받습니다. 저축금액으로 500원을 설정한다면 도전 성공까지 1만3000원만 저금해도 1만9000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다만 기간내 한번만 도전을 시작할 수 있고 연속 저금 실패시 재도전은 불가능합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0대고객에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는 경험과 저축의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도록 이번 제휴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한국세무사회와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앞으로 4년동안 한국세무사회 자금관리를 담당하고 하나은행 디지털브랜치를 설치해 디지털 금융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세무사회 회원과 회원사무소 직원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과 함께 금융수수료 면제, 환율우대, 신용대출 및 적립식 상품 금리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세무사회와 동반성장하도록 협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vision'을 선보이며 'AI B tv'에 걸맞는 기반을 갖췄다고 선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주며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줍니다. 또한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OBT(Open Beta Test)를 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NPU칩을 탑재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I 4 vision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줍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되어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서비스 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All+는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