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오피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폴라리스오피스(대표 지준경)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폴라리스오피스가 실시하는 ‘고 페이퍼리스, 고 그린(Go Paperless, Go Green)’ 캠페인은 업무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종이 사용을 최소화해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SNS를 통해 캠페인 내용을 공유, 좋아요, 해시태그하면 각각 건당 100원씩 환경 보호 단체에 기부된다. 노트나 메모지 대신 오피스 프로그램과 스마트 기기를 통해 문서 작업하기, 불필요한 인쇄물은 출력하지 않기, 중요한 서류나 문서는 파일로 공유하기, 종이 서류 대신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보관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줄이는 방법들을 공유하고 실천하자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6월 4일부터 7월 4일까지 한 달 동안 한국은 물론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진행된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폴라리스 오피스를 사용하는 전 세계 1억1천만명 사용자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로벌로 캠페인을 확대했다”며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핀테크 전문기업 핑거(대표 박민수)가 신한은행의 ‘음식 주문 중개 O2O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 체결 금액은 101억원으로 핑거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인가받은 ‘음식 주문 중개 O2O 플랫폼’을 구축하는 작업에 돌입해 올해 12월에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배달앱의 불편함을 넘어서는 최상의 서비스를 만들어 소상공인과 라이더에게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핑거는 그간 축적해 온 금융업무 경험과 은행의 변화된 최신 핀테크 금융서비스 구축 노하우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 자회사를 통해 준비해 온 소상공인 매출관리⋅정산솔루션과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한 블록체인 솔루션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핑거는 각 분야별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최고의 서비스 완성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민수 핑거 대표는 “사업 규모도 최대지만, 주문중개 O2O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핑거가 할 수 있는 분야가 훨씬 넓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바이오기업 신라젠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엠투엔의 주가가 연일 급락세다. 한때 8000억원을 넘어섰던 시가총액도 일주일새 5000억원 아래로 쪼그라들었다. 4일 오후 1시 40분 기준 엠투엔 주가는 전일 대비 8.02% 하락한 2만235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31일 3만6800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순식간에 40% 가량 폭락한 것. 다만 올해 초에 비해서는 여전히 50% 넘게 오른 상태다. 지난달 31일 엠투엔은 신라젠 지분 20.75%를 600억원에 현금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7월 15일이다. 신라젠이 실시하는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를 확보하는 형태다. 스틸드럼 제조업체인 엠투엔은 지난해 19억원의 영업적자와 76억원이 순손실을 기록했고, 올 1분기말 기준 유동자산 대비 유동부채가 2배에 육박하는 등 불안정한 재무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대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미국 신약개발사로 알려진 그린파이어바이오 지분을 사들이는 등 문어발식 확장에 나서고 있다. 엠투엔 측은 글로벌 바이오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걸음을 내딛었고 신라젠 등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과거 디케이디앤아이였던 엠투엔은 지난해 현재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피에이치씨(대표 최인환)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기업인 세바바이오텍(대표 임혜원)과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진단 활용 파마바이오틱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부 과제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진단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세바바이오텍은 과제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진단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피에이치씨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진단에 대한 상용화 연구 등 상호 협력을 진행한다. 피에이치씨와 세바바이오텍은 피부에서 유익균, 상재균, 유해균 등을 진단키트로 분석 후 그 결과를 앱을 통해 고객들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메타버스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파마바이오틱스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상용화될 제품은 피에이치씨의 신규 공장에서 생산될 계획이다. 피에이치씨는 지난달 31일 강원도 원주시에 신규 공장 설립을 목적으로 96억 원 규모의 토지를 매입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신규 공장 설립 시점에 맞춰 마이크로바이옴 제품 상용화를 이뤄 확실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과거 인체 미생물 무리인 마이크로바이옴이 장내 유산균을 중심으로 한 식품이나 의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대한전선의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다. 호반그룹의 인수 효과에다 업황 호조, 코스피200 편입 기대감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대한전선은 전일 대비 12.7% 급등한 2795원을 기록 중이다.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2주 신고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초에 비해 150% 가량 점프한 상태다. 호반그룹은 최근 대한전선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호반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호반산업이 대한전선 주식 40%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르는 형태다. 호반그룹은 지난 3월 대한전선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지난달 25일 공식 인수를 선언했다. 국내 최초의 종합 전선회사인 대한전선은 국내외에서 전력·통신 케이블과 소재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업황 호조로 가격 인상까지 더해지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코스피200에 신규 편입된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는 모습이다. 코스피200 종목 편입되면 펀드 투자나 기관의 지수 투자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지수 구성종목에 대한전선이 새롭게 편입된다고 밝힌 상태다. 대한전선은 이달 11일부터 코스피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전자가 ESG 경영을 강화하는 가운데, 협력사의 안전관리를 챙기고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칩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는 오는 9일에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250여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매년 협력사가 사업장 안전관리 역량을 더욱 키우고 소속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도록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왔습니다. LG전자는 이번 교육을 위해 화재와 안전 작업환경 등 여러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를 초청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는 안전 관리 우수 사례뿐만 아니라 부적합 사례와 개선 현황을 공유하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활동과 이에 적합한 근무 환경 등을 소개합니다. 또 ESG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도 공유합니다. 앞서 LG전자는 협력사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2015년부터 매년 협력사를 직접 방문에 사업장 내부에 화재나 안전사고의 잠재 위험이 있는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점검은 소방·안전·전기·화학물질 등 여러 영역으로 나눠서 합니다. LG전자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협력사에 위험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은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2021년 한양도성 타임머신'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이다. ‘한양도성 타임머신’은 광화문을 중심으로 한양도성 권역 내 조선시대 문화유산 관련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복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정부가 콘텐츠 산업을 혁신성장의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선정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과제로 선정되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계획됐고, 총 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위세아이텍은 지난 2020년 진행된 1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선행 사업자로 광화문, 사직단, 종친부육조거리, 경복궁 등의 자료를 빅데이터화 했다. 이번 2차 사업에는 덕수궁, 정동, 숭례문, 서울역, 환구단, 서대문 등의 문화유산 현황을 조사하고 문헌자료를 수집하여 빅데이터를 구축하게 된다. AI 기술을 활용해 유적 및 건조물을 복원, 재현하여 가상의 4차원 공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제동 위세아이텍 부사장은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고 문화유산을 통한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를 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에코플랜트(대표 안재현)가 지난 3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로부터 ‘자상한기업2.0’ 제4호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습니다. 자상한 기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중소기업에게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뜻합니다. 중기부는 최근 자상한 기업을 ‘자상한 기업2.0’으로 개편하면서 기존 자발적 상생협력에서 더 나아가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및 ESG 경영까지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기업을 찾아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자상한 기업2.0에 선정된 네 번째 기업이 됐습니다. 이날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중기부와 친환경·스마트 분야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자상한 기업 업무 협약식을 함께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한종호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와 함께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발굴해 수요기업과 매칭하는 프로그램을 상시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키움증권은 4일 SKC에 대해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이익 수치를 재차 경신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SKC가 작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2분기 영업이익 1017억원을 전망한다”며 “이는 Cash Cow(시장점유율이 높아 꾸준한 수익이 있지만 성장가능성이 낮은 제품 및 산업)와 신성장동력 등 사업부문 실적이 좋아진 것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SKC의 2분기 영업이익을 사업 부문별로 예측했다. 살펴보면 ▲화학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90.1% 증가한 650억원 ▲Industry 소재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176억원 ▲반도체 소재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72.3% 증가한 67억원 ▲Mobility 소재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9.4% 증가한 183억원 등으로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SKC는 신규 PG 공장(DPG 3.5만톤)를 올해 하반기에 가동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SKC는 No.5·6 정읍 공장 증설뿐만 아니라 주요 고객사들의 생산능력 확대를 고려해, 말레이시아·미국 등에 동박 생산 거점을 확보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키움증권은 4일 기아에 대해 하반기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가동률 상향을 기대하며, 견조한 시장 수요에 따른 판매 호조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생산 차질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아는 생산 조정·대체 소자 확보 등으로 판매 차질을 최소화 했으며, 주요 시장에서 경쟁사의 차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강화된 시장 지배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3개월 연속 역대 최다 판매를 갱신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스포티지 신차 출시에 따라 신차 사이클도 절정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스포티지 글로벌 판매량은 2020년 기준 31만4000대로 단일 모델 기준 최다 판매 모델”이라며 “대당 ASP(평균판매단가) 3500만원, 연간 글로벌 판매 40만대, 신차 효과로 인한 모델 영업이익률 5%p의 상승을 단순 가정하면, 연간 영업이익 증분은 7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타 시장 내 셀토스 중심의 소형 SUV 판매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증가세는 기아의 양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하나금융투자가 4일 빙그레에 대해 해태 아이스크림 사업부 인수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8만원으로 이전과 같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빙그레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작년보다 17.9% 늘어난 1조 1308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2.1% 증가한 5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0월 빙그레는 해태 아이스크림 지분 100%를 1325억원에 인수했다. 이에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은 시장점유율(MS) 47%의 롯데와 41%의 빙그레 양강 체제로 재편됐다. 최근 빙과시장이 가정용 대용량 판매 증가와 아이스크림 할인점 등 신규 채널이 확대됐다. 이에 해태 빙과 사업부도 그동안 적자를 나타내다 작년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심 연구원은 “경쟁사 매출 규모와 영업마진 고려시 해태 빙과 사업부 마진은 개선될 공산이 커 보인다”며 “비효율적인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한 빙그레-해태 간 시너지를 기대할 만하다”고 전했다. 이어 심 연구원은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야외활동 제한으로 부진했던 편의점 트래픽이 회복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비우호적이었던 날씨를 고려하면 실전전환 계기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티라유텍은 와이지-원(YG-1)의 제조 운영 시스템 구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에 따라 티라유텍은 와이지-원에 제조 현장의 생산 계획/실행 상태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체계와 통합 운영이 가능한 디지털 전환 플랫폼 기반의 통합 제조 운영 시스템을 공급한다. 절삭공구 제조 전문기업 와이지-원은 최근 송도신도시로 본사 사옥과 연구소를 이전하고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신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와이지-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벨류체인에 대응하기 위해 티라유텍을 차세대 제조 시스템 구축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티라유텍의 통합 제조운영시스템 구현을 위해서는 자동화 설비 및 시스템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 자동화,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가시성 확보 프로세스가 필수적이다. 또한 이를 위한 자동화 설계 및 프로세스를 설계할 수 있는 전문 컨설턴트와 다년간의 검증된 솔루션 및 구축 경험이 중요하다. 티라유텍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19사태에 따른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자동화/무인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로드맵 실현을 위한 생산계획부터 제조실행까지 Full Automation 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제 고객들은 제품을 구매해서 소유하기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소비할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언택트 시대 온라인 새로운 지식채널로 자리 잡은 대한상의 경영콘서트가 디지털 비즈니스 전문가와 함께 찾아옵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김용진 서강대 교수를 초청해 ‘디지털 변혁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 전략’을 주제로 한 온라인 강연을 4일 공개했습니다. 김용진 교수는 “과거 기업들은 원가절감과 수익극대화를 위해 대량생산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에 고객 개인별 니즈를 만족시키는데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제는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직접 찾아서 소비하는 시대가 도래해, 기업들도 소비자들의 다양하고 개별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디지털 변혁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디지털 변혁이란 기업이 가진 자원과 프로세스를 표준화, 디지털화해 일괄적으로 관리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 소비자의 니즈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나아가서는 온디맨드 서비스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온디맨드 서비스는 고객의 문제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키움증권은 LG화학에 대해 상장 등을 통한 자금 확보로 생산능력 확대하며 시장 지배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5만원을 제시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최대주주는 LG화학”이라며 “LG화학은 상장은 상장을 통한 자금 확보로 세계 1~2위 시장 점유율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장기적으로 배터리 숏티지가 발생할 북미 지역의 생산능력 확보로 타 중국 경쟁 업체 대비 프리미엄을 부여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LG화학은 지난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탄소나노튜브(CNT) 플랜트를 본격 가동했다”며 “당사의 두 번째 신규 CNT 플랜트의 생산능력은 1200톤으로 기존 500톤을 합하면 17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LG화학은 연내 세 번째 플랜트 증설 등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LG화학은 올해 4조8000억원의 첨단소재부문 매출액을 향후 5년 안에 2배 정도 성장하는 것으로 목표하고 있다”며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내부(Captive) 시장 보유의 강점을 바탕으로 멀티플을 높게 받는…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닷새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20포인트(0.72%) 오른 3247.4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3포인트(0.02%) 오른 3224.96으로 시작해 꾸준히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장중에는 3250선까지 돌파하며 지난달 10일 최고치(3249.30, 종가 기준)를 넘어서는 듯했지만 막판에 다소 힘이 빠졌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5억원, 449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684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현대차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카카오, 네이버 등 IT 플랫폼주는 소폭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상승 종목수가 하락 종목수 대비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지만, 외국인 순매수세가 집중된 대형 반도체주들이 코스피 강세를 주도했다”면서 “반도체 공급 부족이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되었으며 그 영향력이 점차 약화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 영화관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폭등하는 등 최근 뉴욕 증시가 보여주듯, 국내 증시에서도 지수의 견조한 흐름 속에 종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