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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급등하던 엠투엔, 신라젠 인수 발표 후 일주일새 40%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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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04, 2021, 14:06:10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바이오기업 신라젠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엠투엔의 주가가 연일 급락세다. 한때 8000억원을 넘어섰던 시가총액도 일주일새 5000억원 아래로 쪼그라들었다.

 

4일 오후 1시 40분 기준 엠투엔 주가는 전일 대비 8.02% 하락한 2만235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31일 3만6800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순식간에 40% 가량 폭락한 것. 다만 올해 초에 비해서는 여전히 50% 넘게 오른 상태다.

 

지난달 31일 엠투엔은 신라젠 지분 20.75%를 600억원에 현금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7월 15일이다. 신라젠이 실시하는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를 확보하는 형태다.

 

스틸드럼 제조업체인 엠투엔은 지난해 19억원의 영업적자와 76억원이 순손실을 기록했고, 올 1분기말 기준 유동자산 대비 유동부채가 2배에 육박하는 등 불안정한 재무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대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미국 신약개발사로 알려진 그린파이어바이오 지분을 사들이는 등 문어발식 확장에 나서고 있다.

 

엠투엔 측은 글로벌 바이오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걸음을 내딛었고 신라젠 등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과거 디케이디앤아이였던 엠투엔은 지난해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한 뒤 바이오 업체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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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팀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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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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