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대표 송수영)는 약국 전용 다이어트 일반의약품 3종에 대해 삼진제약과 공동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최근 알룬정·에스라진정·다이센캡슐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3종은 통일된 디자인을 적용한 패키지로 리뉴얼 출시됩니다. 에스라진정은 기존에 이미 삼진제약과 공동으로 판매했으며 알룬정과 다이센캡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새로운 공동 판매 품목으로 추가됐습니다. 에스라진정은 방풍통성산 성분을 기반으로 복부 비만, 변비, 부기 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알룬정은 위에서 수분을 흡수하며 팽창해 포만감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알긴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복용 시 빠르게 포만감을 주고 식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입니다. 약국 전용 포장 단위(90C)로 새롭게 출시되는 다이센캡슐은 녹차에서 유래한 다엽가루 성분을 기반으로 한 제품입니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녹차 카테킨’으로 더 잘 알려진 이 성분은 체지방 감소, 기초대사량 증가, 에너지 소비 촉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휴온스 관계자는 "약국 다이어트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개인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늘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성금과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돕기에 나섰습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피해지역에 성금 10억원을 기부합니다. 구호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로 기부되며 해당 지역 복구 활동 및 이재민 구호품 지원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성금과 함께 롯데 계열사들은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피해 지역 이재민에게 지원합니다. 롯데유통군은 음료, 컵라면, 에너지바 등으로 구성된 2000명분의 긴급구호 물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군과 충남 예산군의 이재민 대피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롯데웰푸드는 3억원 상당의 식료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신세계그룹도 성금 5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합니다. 호우 피해가 극심했던 경남 산청군·합천군에는 인근 점포에서 긴급 지원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마트 진주점은 산청군과 합천군에 물, 컵라면, 초코파이류 등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19일 충남 지역 수해 지역민들에게 긴급 구호세트 500가구분을 전달했습니다. 긴급 구호세트는 수건, 칫솔, 내의, 체육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G마켓이 오는 24일까지 신규 입점 브랜드 주력 상품을 소개하는 월간 프로모션 '신인의 한 수'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신인의 한 수'는 G마켓 카테고리매니저(CM)가 상품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신규 판매자를 선별해 이들의 대표 상품을 특가로 선보이는 기획전입니다. 7월 신인의 한 수에서는 ▲셀올로지 ▲언파 ▲바디프로젝트 ▲안국건강을 포함, 총 6개 신규 및 재입점 패션·뷰티 및 건강기능식품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먼저, '반값특가' 코너에서는 각 브랜드 대표 상품을 50% 할인해 판매합니다. 매일 오전 10시마다 3개의 상품을 소개하며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구매 가능합니다. 1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좋은 품질을 자랑하는 화장품이나 데일리 패션의류, 영양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22일에는 '언파 차차 자몽향 1450 고불소 치약', '바디프로젝트 NFC 유기농 레몬즙' 등을 제안하며 23일에는 '안국 루테인 지아잔틴 플러스', 24일에는 '셀올로지 포어샷 앰플' 등을 추천합니다. 그 외에도 '입덕특가' 코너에서는 사은품과 함께 구성한 상품이나 캐시 적립 등의 혜택을 더한 상품을 선보이고 '하루특가' 코너에서는 하루동안 혜택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21일부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유통·식품업계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업종이 같아도 실제 쿠폰 사용 가능 여부는 브랜드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두 차례에 나눠 국민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애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가 정책의 취지인 만큼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만 가능..매장 내 안내 포스터 부착 매출 규모를 충족하는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소비쿠폰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BBQ·bhc·교촌치킨 등 치킨 프렌차이즈는 대부분 매장이 쿠폰 사용처에 해당합니다. 세 곳의 가맹점 비율은 96~100%에 육박합니다. 교촌치킨은 전국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매장이라는 안내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입니다. 또 고객이 매장에 전화하면 벨소리로 들리는 비즈링에도 관련 안내멘트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은 합병 후 재무구조 개선과 외부 투자유치로 재원을 확보해 극장·영화 사업 경쟁력 강화 및 K-콘텐츠 활성화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습니다. 최근 국내 영화사업은 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확대, 영화 투자 축소, 관객수 저하 등 시장 상황이 고착화 됨에 따라 신규 영화 투자가 위축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롯데와 중앙은 합병을 통한 운영 노하우 공유, 마케팅 역량 통합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확보한 재원은 관람객 대상 서비스 개선에 투자합니다. 극장 내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특별 상영관 확대에 나섭니다. 롯데컬처웍스는 수퍼플렉스, 광음시네마, 샤롯데관의 특별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메가박스중앙은 Dolby Cinema, MX4D관 등을 운영 중입니다. 현재 수도권에 집중된 특별관은 지방으로 확대합니다. 양사는 국내 웹툰·웹소설을 활용한 영화 제작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합병 후 이와 같은 K-콘텐츠 투자는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가하는 수익은 국내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재투자에 활용해 신규 IP를 발굴·육성하는 K-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어프어프(EARPEARP)'와 구독자 280만명 이상을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 '침착맨'이 협업해 만든 굿즈들을 로켓배송을 통해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스마트폰 케이스와 맥세이프 카드지갑, 스마트톡 등 매일 사용하는 액세서리부터 에어팟·버즈 등 웨어러블 기기 케이스, 아이패드와 맥북 케이스까지 총 19종의 디지털 액세서리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굿즈들은 침착맨의 얼굴과 대표적인 밈, 유행어들을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쿠팡은 이번 단독 론칭을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하고 소장 가치 높은 상품을 제공하는 한편, 로켓배송을 통해 빠르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개성 있는 브랜드와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특별한 상품을 쿠팡 고객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내 캐리어 브랜드 아이프라브는 신제품 ‘샤론 캐리어’가 SBS Life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샤론 캐리어’는 지난 17일 방영된 ‘안목의 여왕 김남주’ 9화에서 김남주와 팀원들이 단합대회 장소로 이동할 때 사용한 단체 캐리어로 등장했습니다. 팀원들이 같은 시리즈의 캐리어를 사용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컬러와 실용적인 내부 구성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이 제품은 아이프라브가 자체 개발한 ‘클리어휠 시스템’을 적용해 이동 시 소음과 진동을 줄였습니다. 내부에 행잉형 수납 파우치를 갖췄고 휠 안쪽 컬러 포인트로 시그니처 디자인을 강조했습니다. 더스티 올리브, 파우더 핑크, 애쉬 모카, 헤이지 바이올렛 4가지 컬러와 20인치, 26인치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됐습니다. 앞서 아이프라브는 ‘2025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 여행용 캐리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어워드는 비자(VISA) 등 신뢰도 높은 기관과 소비자 평가로 브랜드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아이프라브 관계자는 "샤론 시리즈는 아이프라브의 20년 기술이 집약된 완전체 같은 캐리어"라며 "이동성과 디자인, 수납까지 고객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외식업주 전용 커머스 배민상회에서 국내 1위 식자재 유통기업 CJ프레시웨이 직배송 상품을 비롯한 1만여 종의 식자재를 최대 44% 할인하는 ‘민생회복 할인전’을 다음 달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할인 상품은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쌀과 브라질산 닭정육, 폭염과 장마로 물량 공급 불확실성이 커진 채소류, 계란·고춧가루 등 외식업주들이 자주 사용하는 품목, 대두유·치즈 등 가공 식자재입니다. 기본 상품 할인 최대 34%에 기간에 따라 추가 할인이 더해집니다. 이달 27일까지 10%, 이후 8월 31일까지는 8%가 추가로 할인됩니다. 정가 6만 8770원인 ‘온미 쌀(20㎏)’은 4만 7610원, 11만 8560원짜리 브라질산 다리살(12㎏)는 7만 200원 등에 판매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요기요가 스튜디오C1의 유튜브 야구 예능 '불꽃야구' 시청자를 대상으로 현장 관람 티켓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불꽃야구는 김성근 감독과 이대호, 니퍼트 등 야구 레전드들이 출연하는 야구 예능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스튜디오C1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됩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21일 저녁 8시에 공개되는 '불꽃야구 12회' 방송 시간을 전후해 진행됩니다. 요기요는 본편 고정 댓글에 게재되는 이벤트 전용 링크를 통해 주문하는 고객 중 총 20명을 추첨해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불꽃야구 직관 티켓 2매'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운동 전후에 바르면 온열 효과를 주는 ‘리커버스 콘드로이친 온열 크림’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품은 콘드로이친·보스웰리아·MSM·아미노산 콤플렉스·마그네슘 설페이트 등 5가지 복합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피부 혈행 개선, 즉각적 피부 온도 상승, 종아리 붓기 개선 효과를 입증했으며 민감성 피부를 대상으로 한 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는 설명입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리커버스 콘드로이친 온열 크림은 피부 흡수율이 97.4%입니다. 어깨, 허리, 무릎, 손목, 종아리 등 피로감이 느껴지는 부위에 펴 바른 후 흡수시키면 약 10분 후 열감과 자극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는 28일까지 쿠팡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가장 먼저 구매할 수 있습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5가지 복합 성분을 담은 온열 크림을 선보이게 됐다"며 "평소 등산, 골프, 테니스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시거나 일상 속에서 뻐근함을 자주 느끼는 분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가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호텔도슨’과 협업해 ‘릴 하이브리드 3.0 호텔도슨 에디션’을 오늘(21일) 출시합니다. KT&G는 "이번 에디션 제품은 ‘호텔도슨’의 감각적인 앤틱 패턴과 모던한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며, 틸 그린 컬러의 ‘룸 넘버 792’와 아이보리 컬러의 ‘더 시크릿 세션’ 2종으로 출시된다"고 전했습니다. 구매한 제품에 따라 ‘호텔도슨’의 시그니처 향이 담긴 룸 스프레이도 함께 제공되며 ‘룸 넘버 792’에는 그린 시트러스 향, ‘더 시크릿 세션’에는 라이트 플로럴 향의 룸 스프레이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릴 하이브리드 3.0 호텔도슨 에디션’은 21일부터 릴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lil MINIMALIUM)’과 온라인 판매처인 ‘릴 스토어’, ‘네이버 스토어’에서 판매됩니다. 이어 8월 1주차부터는 ‘쿠팡’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9만9000원입니다. 한편 ‘릴 하이브리드 3.0’은 총 3가지 흡연 모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릴 하이브리드 2.0과 퍼포먼스 면에서 동일한 스탠다드 모드에 더해 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 신메뉴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 머핀’이 출시 9일 만에 누적 판매 100만개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과는 역대 ‘한국의 맛’ 프로젝트 메뉴 사상 최단 판매 돌파 기록입니다. 지난 10일 출시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는 익산 고구마를 으깬 크로켓에 모짜렐라 치즈, 할라피뇨 마요 소스를 더한 제품입니다. 이번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 머핀을 위해 맥도날드는 전북 익산 고구마 약 200톤을 수매했으며 이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 사상 최대 수매량입니다. 올해 5년째를 맞이한 ‘한국의 맛’은 맥도날드가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해온 로컬 소싱 프로젝트입니다.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로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5년 동안 ‘한국의 맛’ 프로젝트에 공감해준 고객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 숨어있는 고품질의 식재료를 발굴해 고객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농가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은 식물성 스낵 브랜드 잭앤펄스를 ‘펄스랩'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펄스랩은 pulse(콩류)와 laboratory(실험실)의 합성어로, 콩을 기반으로 다양한 실험을 통해 차별화된 스낵 간편식을 선보이겠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삼양식품은 펄스랩을 통해 건강 간식, 식사 대용 스낵에 대한 소비자 니즈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맛뿐만 아니라 콩 등의 식물성 원료로 영양 성분을 강화해 ‘죄책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스낵(guilt-free snack)'을 콘셉트로 새로운 스낵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목표입니다. 펄스랩 론칭과 함께 기존 잭앤펄스를 통해 선보였던 후무스와 플랜트 바이츠 제품을 ‘한입 쏙! 후무스’와 ‘한입 쏙! 식물성 너겟’으로 출시합니다. 삼양식품이 자체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 병아리콩 등을 활용해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을 높였습니다. 한 봉지 기준 ‘한입 쏙! 후무스(캐슈넛)’에는 단백질 28g, 식이섬유 24g이, 한입 쏙! 식물성 너겟(스위트갈릭)에는 단백질 47g, 식이섬유 21g이 들어있습니다. '한입 쏙! 후무스'는 캐슈넛, 핫스파이시, '한입 쏙! 식물성 너겟'은 스위트갈릭, 크러쉬드페퍼 두 가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21일부터 신청 및 지급이 시작되는 소비쿠폰을 배민 앱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나서 결제' 카테고리를 메인 화면에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만나서 결제' 기능은 배민 앱에서 '가게배달'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결제 방법입니다. 가게 자체 단말기로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기능을 선택하면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내 소상공인 가게에서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배민 앱 내에서 '만나서 결제'가 가능한 가게 수는 약 20만곳에 이릅니다. 배민은 고객이 메인화면이나 음식배달 탭에서 '만나서 결제' 사용을 위한 화면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앱 화면을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만나서 결제' 사용방법과 유의사항도 앱 지면별로 노출하고 장바구니 및 주문서 단계에서도 사용 조건을 한 번 더 안내할 계획입니다. 배민은 지난 8일 업주향 홈페이지인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서도 소비쿠폰 사전 안내를 고지한 바 있습니다. 사용 방법, 신청 요건 등 업주들이 놓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은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을 ‘Spicy Happiness In Noodles’로 정하고 통합 캠페인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슬로건은 신라면의 영문명 ‘SHIN’의 앞 글자를 활용한 것으로 ‘라면에 담긴 매콤한 행복’이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농심이 신라면의 국내외 통합 브랜드 슬로건을 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농심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신라면, 신라면 툼바, 신라면 블랙 등 국내외 18종의 신라면 패키지 디자인에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합니다. 신규 브랜드 슬로건을 알리기 위해 향후 동남아와 유럽 등으로 확대할 예정인 글로벌 농심 라면 체험매장 ‘신라면 분식’에도 슬로건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에 나섭니다. 오는 10월에는 세계 최대 식품전시회인 독일의 ANUGA에 참가할 계획입니다. 회사는 최근 글로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도출한 ‘신라면의 문화적 가치’에 주목해 브랜드 슬로건을 수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외 소비자들이 지난 40년간 만들어 준 신라면 고유의 정서와 감성, 문화를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효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아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관세부담이 줄고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기아는 지난 31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2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2% 감소한 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조1000억원을 하회했습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는 관세 영향 1조2000억원, 품질비용 3930억원, 인센티브 2640억원 등 비용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목표가를 12만3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로 내년 관세영향은 예상보다 1조4000억원 감소한 2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내년부터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북미시장에서 1분기와 1분기중에 볼륨SUV-HEV 모델 투입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유럽/인도 경쟁 과열"이라며 "유럽은 ICE/HEV 신차 투입(올해 3분기 Stonic/K4 /Sportage F/L, 올해 4분기 EV5)에 따른 4분기와 내년 1분기 점유율 확장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인도는10월 GST(상품/서비스세) 대규모 인하(자동차 28%->18%) 단행돼 수요회복 국면에 진입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신차 통한 유럽/인도 점유율 회복 추세만 확인된다면 넉넉한 업사이드 확보가 가능하다"고 짚었습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3만5000억원으로 높이고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내년 관세부담 경감을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친환경차 중심의 신차판매 확대를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제품믹스개선이 개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종전 25% 관세 하에서 내년 관세부담이 3조9000억원(매출 대비 3.3%) 예상됐으나 관세 15% 타결에 따라 약 2조4000억원(매출 대비 2.0%) 수준으로 관세 부담이 경감돼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5% 관세 기준 대비 17.2%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신차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 신차 효과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완화로 수익성이 회복하는 흐름이 기대된다"며 "미국의 경우 수요가 강한 HEV 중심의 현지 생산 확대(텔루라이드, 스포티지 등)를 통해 미국 판매량 증가와 관세 영향 최소화 통한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며, 유럽의 경우도 슬로박 공장의 전동화 전환으로 인한 단산 영향이 마무리되고, 올해 하반기 출시된 EV4, EV5의 판매 본격화와 내년 상반기 EV2 출시로 BEV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BEV 중심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5만원으로 높였습니다. 박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 경감,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감, 배당매력이 상향조정 이유"라며 "다만 유렵 EV 경쟁 재심화, 환율 변동성, 소프트웨어 중심 신차 초기 품질비용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에 돌입한다"며 "유럽 4분기 스포티지 PE(Product Enhancement, 상품성 개선), 스토닉 PE, K4, EV4, EV5, 26년 1분기 EV2 출시 예정이며, 미국은 내년 1분기 텔룰라이드 2세대, 하반기 셀토스 HEV 출시 예정, Ceed 단산으로 인한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량 감소는 EV4, EV2 생산 확대에 따라 가동률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4만5000원으로 높이고 "단기적으로는 관세율 인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긍정적이며 장기적으로는 내년 2월 출시되는 2세대 델루라이드와 HEV 라인업 확장(기존 중형 중심에서 델루라이드 HEV로 대형급. 셀토스 HEV로 소형급까지 대응)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이며,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포함한 EPC 금액은 1조910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지중 배관으로 폐 가스전 지하 공간까지 이송해 영구 격리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4.1백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카타르의 산업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안전한 압력·온도 제어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의 투입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공정별 협업 ▲산업단지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을 통해 공정 관리와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준공 목표는 2030년으로, 본격 운영 시 LNG 액화 가치사슬과 탄소관리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의 CCS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에서 축적한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로 역할을 넓혔다”며 “태양광 등 기존 사업과 더해 지속가능 정책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태양광과 배터리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에 더해 탄소 압축·이송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회사 측은 향후 공정 최적화와 안전 관리 표준을 고도화해 장거리 이송 구간의 안정성 확보, 유지보수 주기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코스피 4000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로 향했던 자금이 '국장(국내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른바 '코리아 랠리'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지수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상장한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이 올해들어 순자산 4조9604억원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ETF 가운데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이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수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와 함께 순자산 10조원도 돌파하며 국내 주식형 ETF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을 필두로 AI, 전력, 조선, 방산, 원자력 등 국내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산업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란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는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로 자금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1조원을 돌파해 1조9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은 국내 첫 ETF로서 투자자와 함께한 오랜 역사와 23년동안 검증된 운용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높은 유동성과 낮은 괴리율(시장 가격과 순자산 가치 차이)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주식시장이 전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KODEX 200 ETF 역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연초 이후 수익률 85.3%를 기록했고 최초 상장 이후 1064%(10배)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을 넘어서까지 KODEX 200은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코스피 랠리 속에서 KODEX 200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은 투자자들이 가장 기초적이고 검증된 시장 대표 지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국내 제조업 생태계의 AI 혁신을 위해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와 제조 AI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한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에 나섭니다. SK그룹은 이를 제조업 관련 공공기관, 스타트업 등에도 개방해 대한민국 제조업 생태계가 AI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시아 최초로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 제조분야 스타트업 등 외부 수요처에 제공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31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CEO 서밋에서 만나 ‘제조 AI·스타트업 얼라이언스(Physical AI· Startup Alliance)’ 협력 방안 및 반도체 협력과 국내 제조 AI 생태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SK그룹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과 관련해 구축에서 운영, 사용까지 일원화하는 국내 사례는 현재까지 SK가 유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 등 SK그룹 제조분야 멤버사는 물론 정부, 제조업과 관련된 공공기관, 국내 스타트업 등 외부 수요처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됩니다. 옴니버스는 가상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제조업 생산공정을 온라인 3차원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축해 시뮬레이션 하도록 지원합니다. 제조업에 AI를 도입해 불량을 최소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적기에 유지보수 하는 것이 제조업의 성패로 꼽히고 있어 국내 스타트업과 제조업 기업들의 옴니버스 활용은 국내 제조 AI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제조 AI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가 도입하는 엔비디아 최신 GPU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2000여장을 기반으로 합니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이 구축과 운영, 서비스를 맡게 됩니다. SK는 국내 유일의 제조 AI 클라우드 운영 사업자로서 사용자들이 해외 데이터센터에 의존하지 않고 옴니버스에 직접 접근하는 환경을 만들어 국내 제조업에 최적화된 성능과 데이터 보안을 보장할 계획입니다. 엔비디아는 GPU 공급뿐만 아니라 옴니버스를 바탕으로 국내 제조업에 특화된 AI 모델을 SK와 개발하고 소프트웨어 최적화, AI 모델 학습 및 추론,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시뮬레이션 튜닝 등에서 기술 협력합니다. 양측은 이번 협력으로 국내 제조업 기업들이 제조 AI를 실현하는 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SBVA 등 벤처캐피털(VC)과의 제조분야 AI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에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SK그룹은 GPU 5만장 이상 규모의 AI 인프라 ‘AI 팩토리’를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에 구축합니다. AI 팩토리는 제조 AI 클라우드, 울산에서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 ‘엔비디아 GPU 기반의 AI 산업 클러스터’입니다. SK그룹은 2027년을 목표로 울산에 100메가와트(MW) 규모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아시아∙태평양 AI 거점으로 육성하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엔비디아와의 협력해 디지털 트윈과 로봇, 거대언어모델(LLM) 등 학습 및 추론, 3D 시뮬레이션 기능을 두루 갖춘 ‘산업용 AI 서비스 공급 사업자’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메모리 주요 파트너로, 업계 최고 수준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HBM3, HBM3E의 핵심 공급사 지위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업계 최고 속도와 성능을 지원하는 HBM4에 대한 공급 협의를 고객과 마무리하고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섭니다. SK텔레콤은 이날 엔비디아와 ‘AI 네트워크’ 연구개발(R&D)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텔레콤은 6세대 이동통신 핵심기술로 꼽히는 ‘AI-RAN(무선접속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 국내 통신사, 삼성전자, 연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합니다. SK텔레콤과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들은 엔비디아와 AI-RAN 실증, 표준화, 상용화 등에 함께하며 한국을 글로벌 AI-RAN 기술검증 허브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그룹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AI를 국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엔진으로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이 규모, 속도, 정밀도의 한계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 AI 팩토리를 기반으로 SK그룹은 차세대 메모리,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구동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AI 시대에 AI 팩토리라는 새로운 형태의 제조공장이 등장했다. SK그룹은 엔비디아의 핵심적인 메모리 기술 파트너로, 엔비디아가 전 세계 AI 발전을 주도하는 최첨단 GPU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AI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SK그룹의 혁신과 한국 AI 생태계를 활성화할 AI 팩토리를 함께 조성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