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31일 컴투스에 대해 <제노니아> 흥행 실패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컴투스는 2분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228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56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마케팅비의 증가와 자회사 외주용역비의 증가로 적자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노니아>가 2분기 말에 출시돼 매출과 달리 마케팅비가 선제적으로 인식된 영향이 컸다”며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의 사업 구조로 인해 매출과 비용의 연동성이 크며 게임사업부 인원에서도 감소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제노니아>의 성과가 3분기에 반영되겠지만 첫 분기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노니아>는 최고 매출 순위 7위에 그쳤으며 현재 35~40위권까지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IP는 <천공의 아레나> 이후 <백년전쟁>, <크로니클>에서 모두 원작에 준하는 흥행에 실패하며 개발력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며 “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31일 삼성물산에 대해 숫자보단 부족한 내러티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건설 부문이 하이테크 중심으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그간 소홀했던 주택 부문에 대해서도 공격적인 영업 의지를 내비쳤다고 덧붙였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사는 비우호적인 업황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사업장 및 품목 효율화로 과거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 중”이라며 “바이오 역시 적극적인 설비 투자와 다수의 수주 계약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연초 이후 지주회사 종목간 주가 차별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물산의 경우 실적 및 재무구조 관련 노이즈는 부재하지만 소위 내러티브 측면에서의 아쉬움이 주가 부진을 야기했다고 판단했다. 은 연구원은 “네옴시티 수주 참여, 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 결정 등 과거 대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규모 측면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기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아센디오는 MBC 음악 예능 ‘뮤직인더트립’을 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센디오는 이번 음악 예능 제작을 통해 음원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게 된다. ‘뮤직인더트립’은 싱어송라이터의 지역 SONG 창작 프로젝트로 음악을 벗 삼아 펼치는 가수들의 여행기다. 전라남도 강진, 충청북도 단양, 경상북도 고령 총 세 지역으로 나뉘어 여행이 진행될 예정으로 지역의 가치를 발견할 신곡을 창작한다는 점과 지자체 협력을 통한 지역문화발전 기여함에 있어서도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아센디오 관계자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뮤직인더트립’ 제작을 통해 음원 IP사업까지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며 “지난해부터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제작도 꾸준히 이어와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말까지 10편 이상의 작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으로 제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콘텐츠 제작 사업 부문에서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 제작과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웰바이오텍은 짐바브웨에 리튬 원광(스포듀민) 대량 출고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2000톤에 이어 5000톤 규모로 추가 발주를 진행했다. 지난달 말 웰바이오텍은 시범사업으로 짐바브웨에서 리튬 원광 2000톤을 발주했다. 짐바브웨에서 채굴된 리튬 원광을 중국 리튬 제련 공장으로 보내 탄산리튬 또는 수산화리튬 형태로 가공하는 구조다. 웰바이오텍이 확보한 스포듀민은 Li2O(산화리튬) 순도 4% 이상의 최고 등급이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시범사업 기간 동안 짐바브웨 현지에서 매회 5000톤씩을 안정적으로 출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짐바브웨의 열악한 업무진행 환경과 리튬 산업 특성상 철저한 보안 조치에 따라 사업 진행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졌지만, 사업 초기 단계인 만큼 더욱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작업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추가 발주 물량 5000톤까지 출고 작업이 잘 마무리되면 현지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구축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후부터는 5000톤 규모의 리튬 원광을 지속적으로 출하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웰바이오텍 리튬 사업팀은 짐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모트렉스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체인 토르드라이브와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공동 개발 협약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토르드라이브는 국내 최초로 도심 자율주행에 성공한 서울대학교 자율주행 연구진이 지난 2016년 창업한 업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율주행 배송 시범서비스, 인천국제공항 실내 무인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 이마트 자율주행 배송 시범서비스 등 국내외 자율주행 서비스 사례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글로벌 물류 기업 2곳의 미국 공항 물류 허브 내 자율주행 물류차량 실증사업 수행을 통해 특수물류 분야 내 자율주행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트렉스는 토르드라이브와 함께 특정 지역에서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물류 수송 차량의 자율주행 PoC를 올해 12월까지 진행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모트렉스는 이미 지난해 자율주행 상용차용 플랫폼 기술 개발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되며 자율주행 관련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토르드라이브와의 공동 개발 협약은 자율주행 개발에 있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알에프세미가 LFP 배터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장기 성장 동력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손실이 확대되고 있는 사업부를 분리해내는 물적분할을 통해 재무 구조 개선까지 함께 꾀한다는 계획이다. 알에프세미는 29일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기업 성장 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알에프세미는 지난 1999년 설립돼 2007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6월 최대주주가 이진효 외 5인에서 진평전자로 바뀌었다. 알에프세미는 LFP배터리 전문 기술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이번달부터 신제품인 K1 배터리를 양산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덕수 알에프세미 리튬전지사업본부장은 “32700 K1 배터리는 타사의 32700 배터리와 비교했을 때, 고용랑, 고출력의 특징을 보인다”며 “제품 경쟁력과 더불어 품질 관리에 있어서도 강점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에프세미는 10kWh 미만의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대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는 자동차, 버스, ESS 분야가 아닌 지게차, 전기스쿠터, 전기 트럭 등의 부문에 배터리 납품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LFP배터리 사업 추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더미동(THE MIDONG)에서 중국계 기업사냥꾼으로 보이는 세력이 경영권 하이재킹(강탈)을 시도하는 일이 발생했다. 혼란스러운 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다수의 중국계 법인들이 이익을 챙겼고 주가 폭락으로 일반투자자 다수가 피해를 보게 됐다. 이에 중국계 기업사냥꾼들이 애초부터 각본을 설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새로운 대주주와 기존 대주주의 대표자가 같은 중국계 인물인 것으로 드러나며 이같은 의혹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사흘새 두차례 대주주 변경..CB 활용 ‘경영권 하이재킹’ 29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식회사 에이치엘이 이달초 더미동의 최대주주에 오른지 사흘 만에 맥스 스텝 크리에이션 리미티드(이하 맥스 스텝)라는 홍콩법인이 기습적으로 전환사채(CB) 물량을 주식으로 전환하면서 새롭게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더미동은 이미 공시해 두었던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 결정, 유상증자 결정, 전환사채 발행 결정 등을 모두 철회했다. 회사는 계약서 상의 계약 내용에 따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 결정을 철회했고, 납입 대상자의 미납입으로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새 최대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30일 대동에 대해 해외 수출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대동은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835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4% 감소한 633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수익성이 좋은 국내 농기계 매출은 감소했지만 북미 매출 비중이 사상 첫 60%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대동은 하반기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인 유럽 법인의 매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직판 사업을 시작한 독일을 중심으로 수익성 좋은 중대형 트랙터의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북미시장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위한 제품 믹스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향후 기존 주력 기종의 지배력 강화와 동시에 프리미엄 대형 트랙터 HX와 프리미엄 중형 라인 트랙터 판매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말 3단계 자율주행 트랙터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100마력 이상 하이엔드급 트랙터 기종에 탑재될 예정으로 트랙터 운전, 작업 조작 등 사람의 개입이 급격히 줄기 때문에 교체 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30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15 제품 공개 후 4분기 이익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 6000억원, 22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를 각각 3%, 15%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아이폰15 일반/플러스 모델의 이미지센서 수율 이슈, 프로맥스 모델의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차질이 LG이노텍의 가동률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대했던 환율 효과도 물동량 감소에 따라 예상보다 미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이 653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에 79%의 물량이 집중 출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전작에 이어 프로/프로맥스의 출하 비중이 늘어나 프로/프로맥스 공급 비중이 높은 LG이노텍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아이폰15 성장 모멘텀은 지연됐을 뿐 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드래곤플라이는 게임 사업 확장을 위해 G-STAR(지스타) B2B관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공식적으로 지스타 참가를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참가했던 지난 2019년 지스타에서 VR(가상현실) e스포츠 대회와 게임을 선보인 바 있다. 회사는 부스를 통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게임을 소개해 기업 간 비즈니스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게임뿐만 아니라 IP 사업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 사업 투자 및 논의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게임형 DTx(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DTx’도 같이 선보인다. 드래곤플라이는 그간 자사의 캐시카우였던 ‘스페셜포스’ FPS(1인칭 슈팅) 장르 PC게임 위주의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앞으로는 새로운 장르의 게임 개발을 시작하면서 게임과 IP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개선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또 PC게임 뿐만 아니라 모바일 버전의 게임 개발을 통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올릴 계획이다. 추후 드래곤플라이가 출시 예정인 게임은 엔트런스와 공동 개발 중인 ▲MMORPG 게임 ‘프로젝트 C’ ▲서브컬처 방치형 디펜스 게임 ‘프로젝트 W’ ▲서브컬쳐 RPG 게임 ‘프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크리에이츠는 골프 게임 전용 콘텐츠 개발, 해외 F&B(식음료) 기업과 파트너십 추진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크리에이츠는 초정밀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실내 연습용 론치모니터를 넘어,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제품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 1분기에는 고객 평가에서 경쟁 제품 대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1세대 제품에 이어 업그레이드된 ‘2세대 론치모니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탑골프’가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골프게임을 즐기고, 레스토랑에서 음식과 맥주를 먹고 마시며, 미니골프장에서 라운딩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를 도입한 이후, 이와 같은 형태의 ‘스포테인먼트’가 미국 시장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탑골프는 지난 2000년 영국에 첫 매장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7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체인으로 성장했다. PGA가 젊은층에게 골프를 확산시키기 위해 도입하는 TGL 또한 주목할만한 골프시장의 변화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TGL은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 등 탑 골퍼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9일 파트론에 대해 모바일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향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만 1500원에서 1만 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모바일 수요 침체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을 연간 2억 6000만대로 전망했지만 2억 4000만대를 미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재고는 낮아졌지만 최종 수요 개선은 불확실하다”며 “특히, A 시리즈 중심의 중저가 모델이 부진하면서 이에 대한 노출도가 큰 중견 카메라 업체들의 체감은 실제 업황보다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파트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7.8%, 20% 감소한 1조 1200억원, 4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향되는 점은 불안 요인이지만 매출의 절반 이상이 전장, 센서, 외주생산 등에서 창출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고 연구원은 “센서 부문은 어느새 매출 기여도가 25%에 가까워졌고 수익성도 가장 높은 편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며 “전장 부문도 지난 20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9일 대한유화에 대해 설비 가동률 증가로 3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한유화는 2분기 매출액이 632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351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적자폭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었지만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회복흐름을 보였지만 6월 나프타 하락으로 재고손실에 노출됐다”며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조심스레 흑자 전환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저가 원료가 투입되는 가운데, 대한유화의 설비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NCC(나프타를 분해해 석화제품을 생산하는 설비) 가동률이 2분기 74%에서 3분기 85% 전후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황 연구원은 “스페셜티 제품인 2차전지 분리막용 PE/PP 제품 생산 규모가 연간 12만톤 수준으로 늘어났다”며 “내년 에틸렌 증설이 크게 줄어들면서 업황 사이클 회복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의 오프라인 썸머 토너먼트 대회 첫 경기인 부산 예선전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부산에서 열린 예선전에는 참가 선수와 참관객 약 100명이 참여했다. 참가 선수들은 5명씩 총 14개 팀을 이뤄 단체전으로 승부를 겨뤘다. 이날 경기는 1부에서 32강~8강전, 2부에서 4강전, 3∙4위전이 진행됐다. 대진표와 경기석, 경기 맵은 대회 시작 전 추첨을 통해 확정했다. 부산 예선전 결과 짜장짬뽕, Anonymous(어나니머스) 2개 팀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사회는 e스포츠 전문 안승용 캐스터가 맡고, 심판은 한국e스포협회 공인 심판진이 담당했다. 드래곤플라이는 대회 참가 선수에게 주 무기로 영구 사용할 수 있는 희귀 총기를 지급했다. 참관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기 쿠폰을 제공했다. 대회 중간중간에는 스페셜포스에 관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선수와 참관객 모두에게 스페셜포스 기념 티셔츠를 증정했다. 스페셜포스 오프라인 썸머 토너먼트 대회는 6년만에 재개됐다. 다음 경기인 서울 예선전은 다음달 2일 개최된다. 결승전은 다음달 16일 열리며, 전국 예선을 통해 선발된 4개 팀이 1위 자리를 놓고 경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디에이테크놀로지는 코리센과 신공정 개발을 통한 ‘망간-비스무스(Mn-Bi)’ 합금의 세계 최고 자성 특성 구현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재료연구원에 따르면 Mn-Bi계 합금 분말과 벌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최대에너지적(BHmax) 14.4MGOe 값을 기록했다. Mn-Bi 페라이트의 이론적 최대에너지적 값은 약 16~17MGOe으로 디에이테크놀로지와 코리센은 이론적 수치의 약 89%를 달성했다.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와 협력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최대에너지적(BHmax)은 영구자석의 세기(자성)를 나타내며, 최대에너지적에서 작동할 때 에너지 밀도에 비해 가장 높은 효율을 갖는다. 기본적으로 Mn-Bi계 영구자석은 기존 Nd(네오디뮴)계 자석 및 일반적인 페라이트보다 고온 특성이 우수해 고속 회전이나 고온 사용에 적합한 특성이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Mn-Bi 페라이트의 고유한 특성에 더해 신공정 개발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Mn-Bi계 합금분말 제조 역량을 확보한 만큼 희토류 영구자석은 물론 기존 페라이트까지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신공정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Mn-B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롯데는 26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로 신 전무는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 됐습니다. 신유열 이사는 노무라증권에서 경험을 쌓고 재직 중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후 롯데에 입사했습니다. 한국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유열 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신 이사는 롯데파이낸셜 대표로서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 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회사측 3개 안건은 승인됐습니다. 반면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안건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총 10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광윤사(롯데홀딩스 지분 28.1% 보유)만으로 신 전 부회장의 경영복귀가 요원 함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게 롯데 측 분석입니다. 신 전 부회장은 2014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롯데 이사직에서 연이어 해임된 후 각 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본 법원은 그의 해임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당시 법원은 신 전 부회장이 경영자로서 부적격하고 준법의식도 결여돼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해당 재판과정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이사진 반대에도 불구하고 불법 수집 영상 활용을 근간으로 하는 ‘풀리카(POOLIKA)’ 사업을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임직원 이메일 정보도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주주와 임직원들이 신 전 부회장을 불신하는 이유는 그의 준법경영 위반 사실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일상속 달러 사용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모바일 환전지갑 '달러박스'를 내놓았습니다. 해외여행 수요증가와 함께 다양한 통화를 무료환전해주는 외환서비스가 앞다퉈 출시되는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기축통화에 집중하면서 해외여행 특화가 아닌 일상적 외화생태계라는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섰습니다. 카카오뱅크가 25일 선보인 달러박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고 1인당 1개만 보유 가능합니다. 최대보유한도는 1만달러, 일최대 입금·출금한도는 각각 5000달러, 1만달러입니다. 달러박스에 달러를 입금하거나 원화로 출금할 때 수수료와 국내 ATM 출금 수수료는 일단 1년간 면제합니다. 전국 총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오보현 외환캠프 서비스 오너(SO)는 이날 달러박스 프레스톡(기자간담회)에서 "일단 1년 수수료 무료로 시작할 예정"이라며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고객이 맡긴 달러를 운용해 운용수익을 낸다는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초 외화자금 조달과 운영을 위한 자금운용본부를 구축했다"며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은 자금운용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안정적인 운용수익을 내겠다"고 부연했습니다. 달러박스와 연계해 카카오톡 친구에게 달러를 선물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선물받은 친구는 카카오톡 메시지 창에서 '달러 선물받기' 버튼을 클릭해 달러박스로 받을 수 있으며 30일내 받지 않으면 자동 환불됩니다. 달러 선물은 하루 최대 500달러, 한달 최대 5000달러까지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외화충전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기업 '트레블월렛'과 제휴해 달러박스를 기타통화 환전이나 해외결제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금액을 충전할 수 있고 유럽·아시아·북미 등 전세계 70개국에서 자유롭게 이용하면 됩니다. 충전된 통화는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ATM 출금 등 수수료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외환뿐 아니라 지급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카카오뱅크와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 제휴를 시작으로 쇼핑·유통·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기능을 '달러박스'에 접목하도록 핀테크 스타트업, 국내외 금융회사와 협업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해외주식투자와 연계 의지를 보였습니다. 오보현 SO는 "미국 주식과 제휴하면 어울리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검토할 게 많고 지금 계약된 곳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 출시가 은행권 무료환전 경쟁에 '참전'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보현 SO는 "기존 외환서비스는 휴가철에만 이용되고 있지 않느냐"며 "달러박스는 휴가뿐 아니라 평소 달러를 모으고 쓰고 선물하고 여행에도 활용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5대은행(NH·신한·우리·하나·KB)과 5개 생명·손해보험사(한화생명·삼성생명·메리츠화재·삼성화재·DB손해보험)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디케이트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신디케이트론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방향'에 따라 은행·보험업권 협력으로 조성돼 사업성 부족 사업장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합니다. 참여 금융사는 먼저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해 민간수요를 보강합니다. 향후 대출현황과 시장상황을 보아가며 최대 5조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은행과 보험은 8대 2 비율로 자금을 공급합니다. 대출 대상 사업장은 일정 정도 사업성을 확보한 부동산PF사업장 중 소송 등 법률 리스크가 없고 대주단간 분쟁이 없는 곳입니다. 사업성을 고려해 주거사업장을 우선으로 하고 비주거사업장은 제한적으로 취급하기로 했습니다. 최소 여신금액은 300억원 이상입니다. 소규모 여신은 개별 금융사에서 취급하고 대규모 여신은 10개 금융사 공동으로 취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신디케이트론은 ▲경·공매 낙찰을 받은 신규사업자에 대출하는 경락자금대출 ▲자율매각 사업장 인수자금 대출 ▲부실채권(NPL) 투자기관 대출 ▲일시적 유동성 애로사업장 대출 등 크게 4가지 유형에 투입됩니다. 이중 경락자금대출 대상은 브릿지론은 토지매입이 완료된 사업장, 본PF는 미착공·분양미개시 사업장입니다. 토지매입 미완료, 착공·분양 이후 공사중단 사업장은 신디케이트론이 실행되더라도 사업이 신속히 진행되기 어렵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또 기존 사업자의 계열회사, 종속회사, 경영실권자 등 특수관계인, 기존 사업자의 주주·임직원이 설립한 법인 등 직·간접 특수관계인은 경락자금대출이 불가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의 최우선 목표는 사업의 신속한 정상화이므로 신디케이트론이 단순 만기연장 수단으로 활용돼서는 안 될 것이란 게 금융당국의 의지입니다. 일시적 유동성 애로사업장 대출은 입주예정일내 준공예정, 사업성이 확보되는 분양률, 신용도가 우량한 시공사 등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합니다. 신디케이트론 의사결정체계는 채권액 기준 3/4 이상 채권을 보유한 채권금융기관 찬성으로 여신 신규 취급, 조건변경, 연장 등을 의결합니다. 사업자가 희망하는 은행이 주간사 역할을 수행하며 대출을 원하는 사업자는 5대 은행 중 1곳을 선택해 상담하면 됩니다. 이번 PF 신디케이트론도 통상의 신디케이트론 같이 각 기관별 여신심사 과정을 거쳐 실행되는 구조로 신청부터 실행까지 30일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고 브릿지론의 본PF 전환이 용이해 경·공매 시장 참여자의 매수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디케이트론이 부동산 PF 사업 정상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자금을 집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베트남 타이빈성=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가 동남아시아 진출에 위한 거점으로 베트남을 점찍었습니다. K-소주 인기에 베트남이 가진 이점을 고려했을 때 하이트진로의 해외 공장 건립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진로 대중화'를 노리는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공장을 표준 삼아 글로벌 확장에 나섭니다. 1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베트남 현지 소주 공장 건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진로소주 베트남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1월 공장이 들어설 공단과 토지인프라 임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5년 1분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2분기부터 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입니다.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한 하이트진로는 이후 한류 열풍와 맞물려 소주 수출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액(일반소주+과일소주)은 2017년 338억원에서 2022년 1169억원으로 1000억원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에는 1394억원을 기록해 6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증가하는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생산시설을 건립할 필요성이 커졌고 창립 100년 첫 해외 공장을 베트남에 짓기로 했습니다. 2030년 소주 해외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외형을 갖추고자 하는 하이트진로에게 있어 베트남은 전략적 요충지나 다름없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전략국가 17개국 중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10개국) 지역에만 6개국이 포함됐습니다. 그중에서도 동남아 중심에 위치한 베트남은 긴 해안선을 갖춰 수출입에 유리하다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6%로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생산가능인구가 국민의 70% 이상이고 인구 1억명 중 중위 연령이 32세인 '젊은 국가'입니다. 베트남 내 하이트진로 소주 판매는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 중이며 지난해 판매량은 베트남 진출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현지에 한류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점은 한국 기업의 진출을 이끄는 요인입니다.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타이빈성은 수도 하노이와 인접해 국제공항과 항구, 해안도로 등 물류 접근성 확보에 용이합니다. 청년 노동력이 풍부하며 경쟁력 있는 인건비와 임대료 등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베트남 공장은 타이빈성 그란아이파크(GIP) 산업 단지 내 8만2083㎡(2만4803평) 부지에 들어섭니다. 타이빈성은 친화적인 해외 기업 투자 정책을 펼치며 다수의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경제특구 투자인센티브로 ▲법인세 15년간 우대세율 10% 적용 및 4년간 세금 면제 ▲토지세 15년 면제 ▲고정 자산을 생성하는 상품 수입세 면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응오 동 하이 타이빈성 당 서기장은 공단 홍보관에서 진행된 미디어 행사에서 "하이트진로가 해외 최초 공장을 타이빈성에 설립하는 건 산업단지의 매력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타이빈성에서 만드는 소주가 세계로 수출되길 기원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유리한 조건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공장을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공장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입니다. 공장 관리와 인사 운영 등을 현지화하고 자체 품질 관리 기준에 국내 HACCP 기준에 맞춰 품질을 관리합니다. 통합 모니터링 체계와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량을 데이터화하고 실시간 재고를 관리합니다. 또 최신 양조 설비 및 최신 블렌딩 시스템을 적용해 제조공장 최적화를 도모합니다. 안전한 주조용수를 위한 고도의 수처리 시스템도 도입합니다. 그린아이파크 정수장에서 한국 수돗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Clean Water’를 공급하며 하이트진로가 재차 고도 정수 처리한 뒤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정성훈 하이트진로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은 "술을 만드는 양조 공장의 위생시설부터 전 공정에 이르기까지 위해 요소가 나오지 않도록 설계할 예정"이라며 "각 나라에서 과일소주 5종에 요구하는 상표, 언어, 표시사항 등이 다른데 이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공장은 생산 1개 라인에서 주로 해외수출용 과일소주류(리큐르)를 생산하며 추후 2~3개 라인 확장까지 검토합니다. 공장 가동 첫해 목표 생산량은 100만상자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소주 해외 판매량 목표의 17%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전체의 80~90%가 수출, 나머지를 베트남 현지에 공급합니다. 소주 수요 증가에 맞춰 연간 최대 약 500상자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하이트진로 측은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공장건설 인허가 후 설계에 대한 건설 허가로 이어지며 그 이후 착공에 돌입하는 일정입니다. 시공사 선정은 이르면 올해 말 진행됩니다. 투자금은 약 7700만달러(약 1060억원)입니다. 정 법인장은 "베트남 공장은 최신 설비를 구축하고 100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해서 가장 효율적인 생산을 목표로 한다"며 "추후 제2의 해외 공장, 제2의 국내 공장이 건설할 때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공장이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설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