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다른 차량의 수리사진을 끼워넣거나 검사기록지를 이용해 불법으로 보험금을 편취한 정비업체들이 적발됐다. 이들이 편취한 보험금은 총 9억 4000만원이다. 금융감독원은 차량수리 보험사기 혐의가 있는 39개 정비업체를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다른 차량의 수리사진 및 검사기록지를 보험금 청구에 상습적으로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보험사기는 정비업체가 제출한 많은 사진(사고현장 사진, 파손 부위 사진 등)중 극히 일부인 끼워 넣은 사진을 보험회사가 발견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8월에 이 사실을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경기도 지역 1299개 정비업체를 대상으로 이들이 최근 1년간(2015년 5월 1일~2016년 4월 30일) 보험금 청구 때 제출한 차량 수리관련 모든 사진을 조사해, 총 33개의 정비업체를 적발했다. 적발 건수는 1031건이고, 편취금액은 8억 5000만원이다. 혐의 정비업체당 평균 31건의 다른 차량 수리사진을 첨부해 평균 2500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00만원 이상 편취한 15개 혐의 정비업체가 전체 적발금액의 83.4%인 7억 1000만원을 편취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부화재가 지난 15일 발생한 여수 수산물 시장 화재 피해에 대한 보상 지원에 나선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16일 여수 교동시장 화재사고의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동부화재에 가입한 장기보험 계약자에게 신속히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상점이 전소돼 보험계약 증빙서류가 소실되는 등 입증이 불가능할 경우에도 가입금액 전액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동부화재는 화재피해지원을 위해 보험료 납입유예 신청을 할 경우 최대 6개월간, 2017년 7월 30일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 주기로 결정했다. 동부화재는 보험금 지급을 위해 전문 손해사정 전담조직을 긴급 구성해 손해사정 절차에 착수했다. 동부화재는 “이번 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빠른 피해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인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은 변액보험 상품의 공시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해지환급률 안내가 강화되고 변액보험 상품수익률 공시 등이 신설된다. 특히, 펀드별 누적수익률이 최대 15배까지 차이가 나는 실정이어서 소비자들이 펀드 변경 등 펀드 관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의 알 권리 제고를 위해 변액보험 공시제도를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변액보험의 사업비 및 수익률 등에 대한 공시수준이나 방법 등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앞으로 보험안내자료에 투자손실을 감안한 해지환급률을 안내키로 했다. 현재 변액보험 상품설명서는 투자수익률이 0% 이상인 경우만을 가정해 해지환급금을 예시하고 있는데, 소비자는 펀드투자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금감원은 해지환급률 예시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포함하기로 했다. 또 소비자가 쉽게 이해하도록 안내자료에 그래프를 추가한다. 또한 해지환급금을 가입 후 20년까지만 예시하고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보장성 변액보험의 경우, 보험료 납입기간 이후에도 적립금에서 위험보험료와 펀드수수료 등을 계속 차감해 해지환급금이 없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생명이 퇴직연금 사업자 중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20조원를 돌파했다.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적립금 기준으로 1위 사업자이다. 삼성생명은 2016년 12월말 운용기준으로 20조 6265억원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예치중이다. 지난 2013년 10월말 10조원을 넘어선 지 불과 38개월 만에 두 배로 확대된 것이다. 2005년 도입된 퇴직연금 제도는 기업이 재직 근로자의 퇴직금 재원을 외부 금융기관에 적립해 운용하다가, 근로자 퇴직 시 연금 또는 일시금 형태로 지급하는 기업의 복리후생 제도를 말한다. 삼성생명을 비롯해 현재 50개 금융기관이 퇴직연금 사업자로 등록돼 있으며, 2016년 12월말 기준으로 금융권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은 147조 218억원이다. 삼성생명에 이어 신한은행(14조 105억원, 국민은행(12조 5423억원), 우리은행(10조 4842억원) 순으로 적립금을 예치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삼성생명에 이어 교보생명이 5조 2768억원, 한화생명은 3조 5735억원 규모의 퇴직연금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에는 근로자의 퇴직금을 회사에서 관리해 경영여건이 어려워질 경우, 퇴직금 재원을 기업의 운전자금으로 사용하는 등의 부작용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생명의 올 한해 경영전략의 핵심 키워드는 ‘혁신’이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천안시 명덕리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이병찬 사장을 비롯해 임원 및 팀장, 지점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략회의에서 2017년 전략목표 ‘가치경영의 진화, Innovation 2017’의 달성을 위한 3대 세부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세부추진과제는 ▲유연성과 창의성 기반 ‘디지털금융 혁신’ ▲고객가치 중심 ‘상품·서비스 혁신’ ▲자원의 효율적 재배치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다. 세부추진과제 실행을 위해 먼저 디지털 기반의 혁신상품과 대표사업을 발굴하여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디지털전략팀을 신설하고 업계 최초로 생체인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고객 관점의 상품운영 체계화를 이뤄 고객니즈와 시장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고객관리 체계를 업그레이드하여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품 서비스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판매 채널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채널의 핵심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역량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생명이 자살보험금 미지급금에 대해 보험금 지급과 자살예방사회공헌 기금 출연 두 가지로 방향을 잡았다. 2011년 1월 24일 이후 소멸시효가 지난 미지급건에 대해 일괄적으로 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결정한 한화생명과 교보생명과는 다소 다른 결정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사장 김창수)은 오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 중 일부 지급하는 방안을 최종 결정한다. 삼성생명이 마련한 방안은 보험업법상 약관 위반에 대한 제재가 가능해진 2011년 1월 24일과 금융감독원이 자살보험금에 대한 지급결정을 내린 2012년 9월 5일을 기준으로 삼았다. 이 기간의 미지급 보험금을 각각 나눠 (고객에)보험금 지급과 자살예방 기금으로 출연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2011년 1월 24일부터 2012년 9월 5일 사이의 미지급 건에 해당하는 자살보험금은 자살예방 사업에 쓰기로 했다. 기금 출연 규모는 약 200억원대로 알려졌다. 2012년 9월 6일 이후 미지급 건에 대해서는 고객에 자살보험금을 주기로 했다. 금감원이 보험업계에 자살보험금의 지급을 권고한 시점인 2014년 9월 5일로부터 소멸시효인 2년을 거슬러 올라간 20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NH농협생명의 새로운 수장인 서기봉 사장이 '고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농협생명은 출범 5주년(3월 2일)을 맞아 고객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하는 '고객행복헌장'을 선포하고, 고객 서비스 브랜드인 'NH고객행복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고객행복서비스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어려움을 고객이 미리 준비하도록 인생설계를 도와주는 것'이며, 브랜드 로고는 하트와 미소를 형상화해 고객행복 실천과 고객의 만족을 표현했다. 또한 농협생명은 고객 지향적이고 차별화된 '5대 핵심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5대 핵심 서비스는 ▲고객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서비스' ▲사이버창구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바로바로 서비스' ▲보이는 ARS와 NH스마트콜센터 앱을 제공하는 '스마트콜 서비스'이다. 이어 ▲보험금 청구 모바일 접수시스템 구축 등의 '지급만족 서비스' ▲금융사기 예방교육과 찾아가는 금융교육 등 '금융교육 서비스'가 있다. 농협생명은 이 서비스를 연간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서기봉 농협생명 사장은 “고객해복이란 금융회사의 출발점이자 목적지라고 할 수 있을 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성대규 보험개발원 원장이 올해 주요 사업으로 일반보험 활성화를 꼽았다. 일반보험은 손해보험 산업의 고유 영역이자 성장 잠재력이 큰 일반손해보험 시장 활성화를 집중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 보험개발원의 사업목표 중 4가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성대규 원장은 “2020년까지 재산종합보험의 참조순보험요율 사용비중을 95%이상(건수 기준)으로 확대해 일반손해보험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특히 보험개발원은 기업성보험 참조순보험요율 산출을 확대하고, 자연재해보험 개선을 통해 일반손해보험의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업배상(공장), 전문인배상(한의사 등)책임보험 등 기업성 손해보험에 대한 참조요율을 새롭게 산출하고, 대규모 공장에 적용이 가능한 재산종합보험 참조순보험요율의 적용 범위도 확대한다. 또 국내 지진리스크의 특성 변화에 따른 리스크 평가방법을 연구(요율수준 적정화)하고, 지역별 차등화 방안 등의 요율체계도 개선하는 등 자연재해보험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를 대비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올해부터 회원사에 위험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보협회(이사장 지대섭)는 2017년부터 사원사인 국내 10개 손해보험사에 종합위험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 분야는 환경 배상보험 관련 환경오염 위험과 재산종합보험 관련 위험으로, 재산종합보험은 올해 보험사에서 서비스를 신청한 물건에 우선 적용한 후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화보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지대섭 이사장 취임 이후 손해보험 모든 위험에 대한 언더라이팅 역량과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혁신 활동으로 안전점검업무를 효율화했고, 지난 해 전 직원의 25% 정도가 소방기술사, 미국화재폭발조사관, 기업보험심사역 등 15종 67개의 전문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생명이 보험사기 예방을 위해 회사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지난 10월부터 임직원 및 설계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보험사기 예방 캠페인’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에 시행된 보험사기방지특별법에 대한 전사적 관심 제고와 보험사기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한 건전한 보험문화 정착을 위해 이뤄졌다. 캠페인 기간 동안 보험사기 예방에 대한 홍보활동은 물론, 보험사기 제보 이벤트와 인식도 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이를 위해 캠페인 관련 사내방송을 매주 2회씩 진행하고, 본사 및 영업점에 보험사기 예방 홍보 포스터를 비치했다. 또한 언더라이팅팀 SIU(특별조사)파트 직원들이 26회에 걸쳐 영업현장을 찾아가 보험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방문교육에 대한 현장 만족도 및 효용성이 높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임직원과 설계사를 대상으로 보험사기 제보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우수 제보자 20명을 선별해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했다. 신한생명은 2013년부터 보험사기 예방 테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모럴해저드 관리 및 보험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동부화재가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한 보험증권 기술을 개발해 특허권을 받았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특허청으로부터 스마트폰을 통해 보험증권을 간편하게 발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특허권(특허 등록 제 10-1692979)을 획득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 받은 스마트폰 보험증권은 보험계약 체결 즉시 스마트폰으로 전달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에 보관해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가입내용 조회가 가능하다. 동부화재는 지난 2016년 4월 18일부터 신채널 및 CM 상품에 대해 스마트폰 보험증권 발급 서비스를 개시했다. 같은 해 6월 15일부터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전 상품에 대해서 고객의 요청이 있는 경우 스마트폰으로 보험 증권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보험증권의 발급을 신청한 고객은 카카오 알림톡 또는 LMS 안내문 수신 → 해당 안내문에 기재된 보험증권 발급 URL을 터치 → 생년월일 6자리로 본인 인증 후에 보험증권과 보험약관을 전송 받아 그 내용을 조회할 수 있다. 이 때 전송 받은 보험증권은 스마트폰에 있는 파일 보관함(아이폰의 경우 iBooks)에서 언제든지 조회가 가능하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사들이 올해 주요 경영전략으로 보장성 상품 확대와 전속 설계사 역량 강화 등을 꼽았다. 특히 보험사는 설계사와 고객들의 편익을 위해 디지털 환경에 맞는 시스템 구축에 신경쓰겠다는 계획이다.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지난 10일 진행한 2017년 영업전략회의를 열었다. 이 날 메트라이프생명은 보장성 상품 중심의 캠페인을 통해 판매비율을 높인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또 주요 영업채널인 재무설계사 조직의 성장을 위한 계획도 언급됐다. 체계적인 설계사 모집과 설계사별 맞춤 교육, 안정적인 보상 체계 등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것.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신설된 영업지원 부서 업무를 강화해 사업단 지원을 확대한다. 예컨대 재무설계사의 유지율과 정착률, 민원, 불완전판매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관리자 와 재무설계사의 역량 개발 및 평가, 영업 활동 지원, 재무설계사 선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업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재무설계사들의 온라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재무설계사들이 스케줄관리에서부터 고객 관리까지 모든 영업활동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인 ‘MetPlan’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음식점의 주방 등에서 발생하는 화재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음식을 조리할 때 사용하는 기름(식용유 등)으로 인한 화재는 초기 진화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 방재연구소(Global Loss Control Center)가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를 분석한 결과 음식점 화재는 매년 2500여건 가량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음식점을 제외한 나머지 비주거용(빌라, 단독주택, 아파트 제외한 모든 건물)건물의 경우 화재 발생건수는 14% 감소했다. 특히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주방화재의 약 30%는 식용유 화재로 나타났다. 하지만 음식점 주방에 의무적으로 설치된 분말소화기, 자동확산소화기, 스프링클러로는 식용유 화재 진압이 어려워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 방재연구소는 음식점 주방의 기름화재 재연실험을 통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소화설비의 문제점과 그 대안을 확인해봤다. 가열된 식용유의 온도가 360도를 넘어서게 되면 표면에서 자체 발화가 일어난다. 이때 일반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 진압을 할 경우 잠깐은 불길을 잡을 수 있지만, 발화점 이상의 식용유 온도로 인해 다시 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전화와 인터넷을 통한 보험상품 가입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 어린이보험, 상해보험 등 비교적 가입하기 단순하고, 쉬운 상품들 위주로 가입률이 증가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5년 9월 '전화·인터넷·홈쇼핑' 등을 통한 금융상품 판매관행 개선 추진 이후 비대면 채널의 보험상품 가입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당시 금감원이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시행과 인터넷 판매절차 간소화로 온라인에서 금융상품 가입이 편하도록 개선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예금(저축보험 등)보험의 경우 온라인에서 상품 판매가 전년대비 25%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여행자보험과 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어린이보험, 질병보험, 상해보험 등이 전화와 온라인 채널에서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전화와 온라인 등 비대면 채널은 대면채널(설계사)에 비해 사업비가 낮아 보험료가 대략 5~10%가량 저렴하다. 이 때문에 비대면 채널의 판매실적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상반기 기준 전화(TM)와 인터넷 채널 보험상품 판매 실적은 381만건으로 1조 7000억원 가량 된다. 전년 동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생명의 자살보험금 지급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이 미지급 보험금의 일부를 지급하겠다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하면서 삼성생명도 내부적으로 검토에 들어갔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김창수 사장)은 이르면 이번주 내에 금감원에 자살보험금 지급 관련 추가 의견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이 가장 먼저 추가 의견서를 통해 2011년 1월 24일 이후 계약건에 대한 미지급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고, 한화생명도 지난주 교보생명과 같은 결정을 내렸다. 남은 보험사는 삼성생명 뿐이다. 현재 삼성생명은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 중 일부를 지급한다는 조건으로 종합적인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험금을 일부라도 지급한다고 결정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법률적 검토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자살보험금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난 이후 미지급 보험금에 대한 금감원 조사를 받고 회사 입장을 의견서로 제출했다”면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보고 있고 금감원의 입장과 회사 경영여건, 법률적 부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