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분야 투자 확대를 위해 해외 자회사가 거둔 소득을 국내 투자 재원으로 활용합니다. 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경영실적 호조로 높은 수준의 잉여금을 보유한 해외법인의 올해 본사 배당액을 전년 대비 4.6배 늘리고 이를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59억달러(약 7조8000억원)를 국내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는 '자본 리쇼어링'을 진행합니다. '자본 리쇼어링'은 국내 투자 확대를 위해 해외 자회사가 거둔 소득을 국내로 들여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계열사 별로 살펴볼 경우 현대차[005380]는 21억달러(약 2조8100억원), 기아[000270]는 33억달러(약 4조4300억원), 현대모비스[012330]는 2억달러(약 2500억원)을 해외법인으로부터 들여올 예정입니다. 전체 배당금의 79%는 상반기 내 본사로 송금돼 국내 전기차 분야 투자 등에 본격적으로 집행될 예정입니다. 나머지 21%도 올해 안으로 국내에 유입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자본 리쇼어링 추진의 경우 정부가 국내 투자 활성화 취재로 개편한 법인세법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외법인 배당금을 적극 활용키로 함에 따라 차입을 줄일 수 있어 재무 건전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수소전기차 넥쏘의 연식변경 모델인 '2024 넥쏘'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2024 넥쏘는 ▲애프터 블로우 ▲USB C타입 충전기(1열 2개, 2열 2개) ▲2열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마이크로 항균 필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외장 색상의 경우 어두운 회색 계열의 '아마존 그레이'를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 넥쏘에서 약 97% 고객의 선택을 받은 프리미엄 트림 한 가지로 '2024 넥쏘'를 운영합니다. 기존 프리미엄 트림에 포함돼 있던 ▲와이드 선루프 및 루프랙 ▲19인치 휠&타이어는 선택사양으로 운영합니다. 2024 넥쏘의 판매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 6950만원입니다. 올해 서울시 기준 보조금 3250만원(국비 2250만원, 지자체 1000만원)을 감안하면 실제 고객 구매가격은 3700만원으로 낮아진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추가 사양을 통해 고객 편의를 강화하고 고객 선호에 맞게 트림 운영을 조정했다"며 "현대차는 넥쏘와 함께 상용 부문에서도 수소 모빌리티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노
인더뉴스 편집국ㅣ현대자동차가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이탈리아 랠리에서 올해 첫 승을 올렸습니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현지 시각)까지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열린 '2023 월드랠리챔피언십' 시즌 여섯 번째 대회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이 1위에 올랐습니다. 'i20 N 랠리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한 누빌은 경기 중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번 승리로 현대자동차는 역대 이탈리아 랠리에서 총 여섯 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에사페카 라피는 2위를 차지했습니다. 더블 포디움을 달성한 현대 월드랠리팀은 제조사 부문에서 총 43점을 얻으며 제조사 부문 순위 2위를 유지했습니다. 선두인 도요타팀과의 격차는 단 23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누빌은 3시간 40분 1.4초의 기록을 달성, 2위와 33초 차이의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이번 이탈리아 랠리에서 누빌은 25점을 획득해 드라이버 종합 순위 2위로 상승해 올 시즌 경쟁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월드랠리팀은 올해 팀에 새롭게 합류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재규어랜드로버가 JLR로 사명을 변경합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하우스 오브 브랜드 조직으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 'JLR'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JLR에 따르면,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모호함을 없애고 레인지로버, 디펜더, 디스커버리, 재규어 각 브랜드 고유의 DNA를 강조함과 더불어 ‘모던 럭셔리의 자랑스러운 창조자‘라는 회사의 비전을 가속화하려는 목적입니다. 에드리안 마델 JLR CEO는 "하우스 오브 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회사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공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새로운 아이덴티티는 모던 럭셔리 공간에 대한 JLR의 원대한 포부를 완벽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JLR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를 맡고 있는 제리 맥거번 교수는 "이것은 진정한 모던 럭셔리 비즈니스가 되기 위한 '리이매진' 여정의 다음 장"이라며 "새로운 JLR 아이덴티티는 고객에게 명확성을 제공하고 4개의 독특한 영국 브랜드들을 통합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만드는 과정에서는 JLR의 방향성과 비전을 담아내고자 우아함, 모던함, 미래지향적인 본질에 중점을 뒀습니다. 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미래 디자인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BMW, 벤틀리, 패러데이 퓨처 출신의 존 버킹햄 디자이너를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실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존 버킹햄 실장은 지난 2005년부터 다양한 고급차, 전기차 디자인 프로젝트를 담당한 세계적인 외장 디자인 전문가입니다. 2005년 BMW그룹의 외장 디자이너로 입사해 선행 및 양산을 아우르는 다양한 모델의 디자인 개발에 참여했으며, 2012년부터는 BMW 디자인웍스 USA에서 일하며 8시리즈 콘셉트카 디자인을 이끌었습니다. 2018년에는 벤틀리로 자리를 옮겨 EXP 100 GT 콘셉트, 뮬리너 바칼라 등 브랜드의 상징적인 모델들을 주도적으로 디자인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전기차 업체인 패러데이 퓨처에서 플래그십 전기차인 FF91의 디자인 개발을 포함해 브랜드 디자인 전체 업무를 진두지휘하기도 했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버킹햄 실장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담은 차세대 외장 디자인 개발을 주도하며, 기아가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입니다. 버킹햄 실장은 "기아에 합류하게 돼 영광으로, 앞으로 선보일 기아의 외장 디자인에 디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 5월 수입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랜드 중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판매량이 가장 많았습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1339대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월 판매량인 2만3512대 대비 9.2% 감소한 수치입니다. 전월인 4월 판매대수인 2만910대와 비교할 경우 2.1% 증가했습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292대, BMW가 6036대를 판매하며 3달 연속 월 판매량 1,2위를 유지했습니다. 이어 ▲볼보(1502대) ▲포르쉐(1005대) ▲렉서스(974대) ▲아우디(902대) ▲미니(862대) ▲폭스바겐(862대) ▲도요타(629대) ▲랜드로버(410대) ▲쉐보레(396대) ▲지프(288대) ▲포드(281대) ▲푸조(171대) ▲폴스타(141대) 등의 순으로 판매량이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구분할 경우 유럽이 1만8434대(86.4%)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이 1709대(8.0%)로 4개월 연속 2위를 유지했습니다. 미국은 1196대(5.6%)의 판매량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도요타의 플래그십 모델인 크라운의 새 크로스오버 모델이 국내에 공식적으로 선을 보였습니다. 올해 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인 'RAV4'에 이어 크라운까지 연이어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재도약을 위한 행보에 가속도를 붙였습니다. 도요타코리아는 5일 오전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크라운의 16세대 모델의 공식 론칭을 발표하는 미디어데이를 진행했습니다. 도요타코리아에 따르면, 16세대 크라운은 지난 1955년 도요타가 처음 출시한 크라운의 헤리티지를 계승함과 동시에 다양한 전동화 차량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크로스오버, 세단, 스포츠, 에스테이트 등 총 4가지의 타입으로 출시됐습니다. 이날 론칭한 크로스오버 모델은 4가지 타입 중 첫 번째로 도요타가 선보이는 상품입니다. 크로스오버 모델의 경우 '혁신'과 '도전'을 상징하는 크라운의 지향점에 포인트를 맞춰 전통적 세단과 최근 인기있는 SUV의 장점을 결합해 출시했다고 도요타코리아 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국내 시장서 올해로만 한정지을 경우 도요타가 출시하는 2번째 신차이기도 합니다. 도요타는 지난 2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로 제작된 'RAV4' 모델을 국내에 출시하며 '노 재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5대 완성차업체가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을 맞아 다양한 구매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맞이에 주력합니다.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003620], 쉐보레, 르노코리아자동차는 6월 한 달간 신차 구매 또는 영업장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현대차는 지난 달에 이어 아이오닉 6의 '2023 세계 올해의 차' 수상을 기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아이오닉 6를 이달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45만원 상당의 충전카드를 제공합니다. 지난해 아이오닉 5 또는 아이오닉 6를 계약한 대기고객이 넥쏘로 전환 출고할 시 100만원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지속 진행합니다. 10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이 아이오닉 6, 팰리세이드, 넥쏘, 마이티, 파비스를 구매 시 30~50만원을 할인해주는 프로그램과 다자녀가구 대상 싼타페, 팰리세이드 할인 특별조건도 계속 운영합니다. H 패밀리, 운전결심X현대 모빌리티카드, 윈백 특화조건, 200만 굿프렌드, 블루멤버스 프로그램도 지난 달과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됩니다. 기아는 내연기관 또는 니로 EV 택시를 니로플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2024 팰리세이드'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2024 팰리세이드는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스페셜 트림 '르블랑'을 추가하고 트림별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르블랑 트림은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20인치 휠 ▲미쉐린 타이어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 ▲1열 전동시트 ▲천연가죽 시트 ▲스마트폰 무선충전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등이 기본 적용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내장 색상으로 '쿨 그레이'가 추가됐습니다. 엔트리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는 ▲2열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오토디포그 ▲레인센서 ▲자외선 차단 유리 등이 기본 적용됐습니다. 인기 트림인 프레스티지는 ▲퀼팅 나파가죽 시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2열 수동식 도어커튼 ▲스웨이드 내장재(헤드라이닝/필라) ▲스마트 자세 제어 등이 기본 탑재돼 상품성을 높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의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에서 적용 가능한 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의 지난 5월 총 판매량이 전년 동월보다 1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003620],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5월 총 판매량은 68만2820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총 판매량인 59만1135대와 비교했을 경우 약 15.5% 증가한 수치입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55만2431대, 국내 시장에서는 13만389대를 판매했습니다. 해외 시장의 경우 전년 동월 판매량인 47만1328대보다 17.2%가, 국내 시장은 지난해 5월 11만9807대 판매량보다 8.8% 늘었습니다. 업체별로 총 판매량을 구분할 경우 현대차는 34만9194대, 기아는 26만8593대, GM 한국사업장은 4만19대, KG모빌리티는 9860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1만5154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현대차는 7.8%, 기아는 14.4%, KG모빌리티는 19.1%의 판매량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해 동월보다 판매량이 154.9% 증가하며 완성차업체 중 최고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르노코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대한민국 첫 국산차이자 브랜드 최초 독자모델인 포니가 걸어온 길을 고객과 함께 돌아보고자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공모전은 현대차 헤리티지의 시작인 포니의 역사와 실제 차량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포니의 시간' 전시를 기념해 진행됩니다. 전시는 오는 9일부터 8월 6일까지 서울 강남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립니다. 공모전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과거 포니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 또는 '포니의 시간' 전시장을 방문해 찍은 사진 등 포니와 함께한 사진을 300자 이내의 간략한 설명과 함께 제출하면 됩니다. 접수기간은 오는 7월 9일까지며, 공모전 접수처로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거나, 현대 모터스튜디오 홈페이지서 온라인으로도 응모가 가능합니다. 홈페이지 접수는 오는 9일부터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제출 사진과 함께 사진과 관련한 사연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7월 15일 선정작을 발표하고 7월 22일 최종 시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시상 인원은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총 6명입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아이오닉 5가 증정되며, 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렉서스코리아와 도요타코리아는 여름철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썸머 서비스 페스티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캠페인은 전국 렉서스 및 도요타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진행됩니다. 입고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에어컨 무상점검 ▲에어컨 필터 및 공임 15% 할인 ▲20만원이상 유상서비스 고객에게 인젝터 클리너 증정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지난 2020년 6월 이전에 등록된 렉서스 및 도요타 차량이 캠페인 기간 입고되는 경우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스파크 플러그 ▲미션 오일 ▲하이브리드 메인 배터리 및 공임에 대해 10% 할인혜택이 제공됩니다. 지난 2014년 6월 이전 등록된 렉서스 차량과 2016년 6월 이전 등록된 도요타 차량을 보유한 고객은 엔진오일 교체 시 오일 필터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서비스 예약전용 24시간 AI 콜센터 및 렉서스 고객앱 '렉서스 라운지'와 도요타 고객앱 '요! 토요타!'를 통해 예약 후 서비스 센터에 입고한 고객에게는 친환경 생활의 필수품인 리유저블 쇼핑백이 사은품으로 증정됩니다. 렉서스∙도요타 중고차를 보유한 고객이 공식 서비스 센터에 처음 입고할 경우 ▲약 40여개 유상점검 항목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광저우에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황푸구에서 'HTWO 광저우'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HTWO(에이치투, Hydrogen+Humanity)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2020년에 론칭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입니다. 수소와 인류를 상징하는 두 개의 H가 만나 에너지 이상의 유의미한 가치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아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연료전지 스택에 공기공급 시스템, 수소공급 시스템, 열관리 시스템을 결합해 공기 중 산소와 수소탱크에서 공급된 수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만드는 기술입니다. 승·상용 자동차는 물론 향후 비상발전, 전기차 충전, 선박, 트램, 도심용 항공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HTWO 광저우의 경우 현대차그룹이 해외에 건설한 첫 번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으로, 현대차그룹이 중국 수소 시장 선점과 글로벌 수소 사업 본격화 및 수소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자 건설했습니다. 생산기지는 20만2000㎡(약 6만1000평) 부지에 스택공장, 활성화공장, 연구동, 사무동, 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003620]는 소형 SUV 티볼리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티볼리'와 '더 뉴 티볼리 에어'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티볼리는 지난 2015년 출시한 KG모빌리티의 대표 소형 SUV 모델입니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더 뉴 티볼리'는 우선 외관 디자인의 경우 모던하고 볼륨감 있는 범퍼 디자인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형상의 인테이크 그릴을 넣어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강인함과 함께 실용적이고 독특한 매력을 어필하고자 비대칭 스노클(인테이크홀)의 기능적 요소를 개성있게 연출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고자 플로팅 타입 AVN과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를 새롭게 적용하는 등 심플함을 극대화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16인치 알로이 휠과 17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을 기본 적용했으며, 옵션으로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 및 18인치 블랙 다이아몬드 커팅 휠 선택이 가능토록 했습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고객 니즈에 맞춰 1.5 가솔린 터보 모델 또는 1.6 가솔린 모델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5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63ps/5000~5500rpm,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플래그십 전동화 SUV인 'EV9'의 유럽향 모델을 통해 유럽 시장서 전동화 전환 행보에 가속도를 붙일 방침입니다. 30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보름에 걸쳐 독일에서 열린 '기아 브랜드 써밋'을 통해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20여개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유럽향 EV9을 처음 공개하고 유럽 시장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행사서 소개된 유럽향 EV9은 주력 외장 색상이 오션 매트 블루로, 일부 전면 디자인이 한국, 미국 모델과 차별화해 설계한 것이 특징입니다. 유럽향은 전기차 충전 케이블이 유럽기준에 맞는 것을 뜻합니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유럽향 EV9을 전면에 내세워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를 적극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기아가 올해 유럽 시장에서 판매량 목표로 잡은 전기차 숫자는 9만3000대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대수를 51만5000대까지 늘릴 방침입니다. 유럽 내 전기차 판매 비중 역시 올해 17%에서 2030년 74%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입니다. 전기차 판매 확대와 더불어 아이오니티, 디지털 차징 솔루션스 등 현지 충전 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미래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차세대 토털 주거 솔루션 ‘네오 리빙(NEO LIVING)’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신개념 브랜드는 현대건설의 기술·디자인·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완성된 삶(Wholeness)’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형 주거 솔루션입니다. 현대건설은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 ‘디에이치(THE H)’를 통해 ‘네오 리빙’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가 지향하는 미래 주거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네오 리빙’은 단순한 주거 상품을 넘어 ▲특화 설계와 기술 ▲차별화된 운영 ▲전문 서비스를 결합한 종합 주거 시스템입니다. 회사는 “공간의 완벽함(perfection)을 넘어 삶의 완성(wholeness)을 추구하는 인간 중심 철학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세 가지 핵심 가치로 구성됩니다. 첫째, ‘살수록 건강해지는 집(Health Sync Experiences)’은 입주민의 신체·정신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합니다. 첨단 바이오센싱 기술 기반의 수면 관리 시스템 ‘헤이슬립(Hey Sleep)’, 정서 안정 공간 ‘H 카밍부스’, 헬스케어 컨시어지 서비스, 의료케어 프로그램 등을 포함합니다. 둘째, ‘일상이 최적화되는 집(Seamless Experiences)’은 벽체를 최소화한 자유 설계 구조 ‘네오 프레임(NEO Frame)’과 층간소음을 줄이는 ‘H 사일런트 솔루션(H Silent Solution)’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로봇 배송, 전기차 충전 로봇, 무인 소방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생활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습니다. 셋째, ‘삶의 품격을 높이는 집(Elevating Experiences)’은 큐레이팅된 문화·예술 콘텐츠와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결합했습니다. 특히 현대건설의 ‘H 컬처클럽’ 플랫폼을 통해 입주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품격 커뮤니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파트를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문화적 공동체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네오 리빙은 첨단 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에게 전혀 새로운 생활 경험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라며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주거의 방향성을 집약한 결과물”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네오 리빙의 철학을 담은 브랜드 영상 「Here, you compose life」를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은 각기 다른 입주민의 일상이 하나의 악장으로 이어져 완전한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표현했으며, 오케스트라 심포니와 첨단 기술 비주얼이 어우러져 공개 직후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그린푸드는 국내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단체급식업계에서는 처음입니다. 이번 포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 행사로, 국가 경제와 농수산물 생산자 소득 증대, 국민 생활 안전 등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를 선정해 시상합니다.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등 사업 전반에서 우수한 국산 농수산물을 적극 활용해 소비 확대에 기여한 점, 그리고 케어푸드 연구를 통한 국내 식품산업 발전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GREATING)’을 론칭한 이후, 질환 맞춤식단 ‘메디푸드’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현재 당뇨, 고혈압, 암, 신장질환 등 247종의 메디푸드를 보유해 국내 최다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치아가 약한 고령층을 위한 ‘고령친화우수식품’ 분야에서도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국내 고령친화우수식품의 약 20%를 생산하고 있으며, 식재료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 부드럽게 조리하는 특허 기술(2건)을 보유해 전문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케어푸드 품질 향상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등과 총 12건의 공동 임상연구를 진행하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또한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도 국산 농축수산물 소비 확대를 이끌고 있습니다. 전국 650여 개 사업장에서 하루 평균 75만 식을 제공하며, 450여 개 협력사가 생산한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주요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충남 서산시, 전남 무안군 등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단체급식에 도입하는 ‘맛-닿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자연재해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수산물을 대량 매입·유통하며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 농업인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자체 상생 프로그램 ‘청년사계’를 운영하며 판로 확대, 컨설팅, 첨단 농법 교육 등 청년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국내 식품산업과 건강한 농수산물 공급 생태계 구축은 현대그린푸드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국산 농수산물 사용 확대와 인재 육성,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에스티팜(대표이사 임재형)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19억원, 영업이익 147억원, 당기순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7%, 영업이익은 141.6%, 당기순이익은 49.2% 증가했습니다. 이번 실적 성장은 Oligo(올리고) 신약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의 매출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꼽힙니다. 최근 FDA 승인을 받은 상업화 품목의 공급이 본격화됐고, 임상용 프로젝트 매출 또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마진율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률은 18.0%를 달성했습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이 연초 가이던스(1300~1350원)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누적 매출의 90%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했습니다. 회사는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지속될 경우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올리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9% 증가한 6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만성B형간염 치료제 222억원 ▲희귀심혈관 치료제 256억원 ▲고지혈증 치료제 79억원 ▲동맥경화증 치료제 72억 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9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2780억원(환율 1400원 기준)에 달했습니다. 특히 그간 매출 비중이 컸던 혈액암 및 고지혈증 치료제 프로젝트 의존도가 줄고,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가 확대되면서 매출 구조가 다변화됐습니다. 회사는 “품목별 출하 일정에 따른 매출 변동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몰모큘(Small Molecule) 부문은 주요 매출원인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프로젝트 출하가 4분기로 이월되며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6월 기준 수주잔고는 약 530억원입니다. mRNA 부문에서는 Smart Cap® 관련 초기 R&D CDMO 프로젝트 매출로 14억 원을 달성했으며, 해외 자회사 CRO 사업에서도 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주요 이벤트로는 지난해 말 대비 총 13건의 신규 CDMO 프로젝트 확보가 있습니다. 이 중 올리고 9건, 스몰모큘 4건이며, 현재 다수의 신규 수주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또,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신약의 연내(4분기) 승인도 예상됩니다. 한편, 제2올리고동은 지난 7월부터 일부 임상용 시료 생산을 위해 조기 가동을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약 15억원의 상각비를 3분기부터 인식했습니다. 신약개발 부문에서는 에이즈 치료제 ‘STP-0404’의 글로벌 임상 2상 중간결과를 IDWeek 2025에서 발표했습니다. 에스티팜은 이번 발표에서 신규 ALLINI 기전의 STP-0404가 기존 치료제 대비 동등 이상의 혈장 내 HIV-1 RNA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38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24조4489억원, 12조597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1%, 119% 증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직전 기록이었던 지난 2분기 매출 22조2320억원과 영업이익 9조2129억원을 이번 실적을 통해 1개 분기만에 갱신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창사 이래 첫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고 AI 서버용 고성능 제품 출하량이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는 평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급증했다"라며 "HBM3E 12단과 서버향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로 지난 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한번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AI 서버향 수요가 늘며 128㎇ 이상 고용량 DDR5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낸드에서도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AI 서버향 기업용 SSD(eSSD) 비중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전 분기 대비 10조9000억원 늘어난 27조9000억원에 달했습니다. 반면 차입금은 24조1000억원에 그쳐 회사는 3조8000억원의 순현금 체제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시장이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AI 서버의 연산 부담을 일반 서버 등 다양한 인프라로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고성능 DDR5와 eSSD 등 메모리 전반으로 수요가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최근 주요 AI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잇달아 체결하며 AI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이는 HBM뿐만 아니라 일반 서버용 메모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고른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안정적으로 양산 중인 최선단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해 서버, 모바일, 그래픽 등 '풀 라인업' D램 제품군을 갖추고 공급을 확대해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낸드에서는 세계 최고층 321단 기반 TLC, QLC 제품의 공급을 늘려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입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들과 내년 HBM 공급 협의를 모두 완료했습니다. 이 중 지난 9월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한 HBM4는 고객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하고 업계 최고 속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4분기부터 출하하기 시작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최근 클린룸을 조기 오픈하고 장비 반입을 시작한 M15X를 통해 신규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선단공정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투자 규모는 올해보다 증가할 계획으로 회사는 시황에 맞는 최적화된 투자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AI 기술 혁신으로 메모리 시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며 전 제품 영역으로 수요가 확산되기 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하며 AI 메모리 리더십을 공고히 지켜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 계약금 2000억원 반환과 지연이자 등의 배상을 해야할 기한이 지났음에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의 최종 판정에 따라 지난 28일까지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배상해야 함에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한이 경과한 현재까지 단 한차례의 이행조치나 공식 입장표명조차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중재 판정은 국제사회가 합의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최종적 절차"라며 "이는 단순한 계약분쟁이 아닌, 국제 법치주의와 공정한 시장질서 근간을 지키기 위한 의무적 이행절차이며 단심제이므로 미래에셋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전면 승소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럼에도 브룩필드는 이에 불응하고 글로벌 투자시장의 신뢰와 공정거래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비정상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중재 판정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브룩필드는 매일 누적되는 지연 이자와 추가 손해배상 책임을 전적으로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제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 법적절차에 착수할 준비를 끝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외에서 중재판정의 승인/집행 및 가압류 등 모든 강력한 법적절차를 통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사안을 국제사회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법적 판정을 경시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가 선례로 남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법과 원칙에 기반한 국제 비즈니스 질서를 수호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안은 2021년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매각을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매각이 성사되지 못하면서 갈등하다 2022년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는 지난 13일 브룩필드자산운용이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 이자 및 관련비용 일체를 28일까지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와 KT[030200] 미래 통신산업 기반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인터넷 통신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섭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제영호 C&M표준연구소장,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 인터넷 공동 R&D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LG전자와 KT는 양자 직접 통신(QDC) 기반 보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합니다. ▲양자 중계기 및 네트워크 요소기술 개발 ▲양자 네트워크 검증 및 실증환경 구축 ▲국내외 표준화 대응 및 생태계 조성도 추진합니다. 양자 직접 통신은 큐빗과 같은 양자 정보 단위를 활용해 정보를 전달합니다. 중첩, 얽힘 등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기존 통신기술 대비 획기적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합니다. 양자 상태에 데이터를 담아 전송하는 중에 불법 도·감청 시도가 발생하면 양자 상태가 붕괴돼 전송 중인 데이터의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합니다. 개인 기본 통신뿐 아니라 AI홈, 로봇 기반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등 기계와 사람 간 통신이 필수적인 미래 통신 융복합 서비스 분야에 양자 직접 통신 기술이 활용된다면 보다 강력한 정보 데이터 보안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그간 축적해 온 통신 관련 원천기술 및 역량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통신 핵심 기술개발을 주도한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양자 통신 분야에서 보안성과 전송 속도를 동시에 높이는 혁신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LG전자가 개발한 기술은 지난해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돼 2024년도 물리학 분야 Top100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 이 논문은 양자 기술 분야 인용도 및 주목도 평가에서 전체 2위의 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KT는 유·무선 양자 암호키 분배(QKD) 기술 구현 역량 및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원천기술 개발 및 시스템 구현과 실증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지난해 6G R&D에 이어 양자 인터넷 통신까지 협업을 확대하며 6G뿐 아니라 국내 양자 기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민·관·학 협력을 확대해 양자 기술의 표준화 및 산업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이번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양자 인터넷 원천기술 확보와 실증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라며 "양자 인터넷 구현을 통해 미래 네트워크에서 양자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영호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장은 "양자 인터넷 통신은 미래 통신산업의 기반이 될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현실화에 다가서는 연구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