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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체, 5월 68.2만대 판매…전년 동월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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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01, 2023, 17:06:30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월 판매량 1만대 돌파
GM 한국사업장, 154.9% 증가..주력 RV차량 효과
KG 토레스 효과..르노코리아는 해외판매 크게 호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의 지난 5월 총 판매량이 전년 동월보다 1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003620],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5월 총 판매량은 68만2820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총 판매량인 59만1135대와 비교했을 경우 약 15.5% 증가한 수치입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55만2431대, 국내 시장에서는 13만389대를 판매했습니다. 해외 시장의 경우 전년 동월 판매량인 47만1328대보다 17.2%가, 국내 시장은 지난해 5월 11만9807대 판매량보다 8.8% 늘었습니다.

업체별로 총 판매량을 구분할 경우 현대차는 34만9194대, 기아는 26만8593대, GM 한국사업장은 4만19대, KG모빌리티는 9860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1만5154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현대차는 7.8%, 기아는 14.4%, KG모빌리티는 19.1%의 판매량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해 동월보다 판매량이 154.9% 증가하며 완성차업체 중 최고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르노코리아차도 76.4%의 증가율로 호조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차는 5월 국내 시장에서 6만8680대, 해외 시장에서 28만514대를 팔았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각각 8.4%, 7.7%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준대형 세단인 '디 올 뉴 그랜저(1만1581대)'가 월 판매량 1만대를 넘기며 전체 판매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중형 트럭 포터는 8061대 판매로 그랜저의 뒤를 이었으며, 준중형 세단 아반떼(6599대)와 준중형 SUV 투싼(4241대), 경형 SUV 캐스퍼(4064대)도 좋은 판매실적을 보였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총 1만2428대가 팔렸습니다.

 

기아는 국내에서 5만364대, 해외에서 21만822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5월 대비 국내시장 판매량은 10.3%, 해외 판매량은 15.4% 증가했습니다.

 

스포티지(4만5959대)가 전월에 이어 글로벌 시장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집계됐으며, 셀토스(2만5345대)와 쏘렌토(2만909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카니발(6695대), 쏘렌토(6499대), 스포티지(6185대), 봉고3(5269대) 순으로 많이 팔렸습니다.

 

GM 한국사업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지속적인 인기에 힘입어 완성차업체 중 최고 판매량 증가율을 올렸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3만526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72.7% 증가했으며, 국내 시장도 4758대의 판매량으로 지난해 5월보다 판매량이 71.9% 올랐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만244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만5017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체 판매량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경우 국내에서만 3396대를 팔며 지난 4월에 이어 연속으로 3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가 좋은 판매흐름을 이어가고 기존 SUV 차량 또한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국내(12.5%↑), 해외(26.1%↑) 모두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 토레스는 국내(2463대)와 해외(1432대)시장서 모두 KG모빌리티 차량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렸습니다.

 

르노코리아차는 해외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75.1%가 뛰어오르며 글로벌 판매량 1만대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주력 상품인 XM3와 QM6는 해외에서 각각 1만1582대, 1794대의 판매량을 올리며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67.1%, 257.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5월보다 52.3% 감소한 1778대를 기록하며 해외와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르노코리아차 측은 "XM3의 경우 지난 5월 한달 간 전월인 4월 미선적 물량에 컨테이너선을 활용한 추가 수출 물량까지 더해지며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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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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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분기 실적] LG에너지솔루션, IRA 세액공제 없이도 영업익 ‘흑자’

[2025 2분기 실적] LG에너지솔루션, IRA 세액공제 없이도 영업익 ‘흑자’

2025.07.25 13:21:48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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