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껌을 씹어도 얼굴 생김새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연세대학교 구강내과학교실(안형준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함께 공동 연구한 ‘장기적인 껌 저작의 안모 형태와 저작 기능에 대한 연관성’(2020년 1~9월)결과를 19일 발표했습니다. 껌 저작(씹기)에 의한 안모(얼굴 생김새) 변화와 저작 기능 관계 입증을 위해 실험 대상자는 6개월 동안 하루에 3번 20분씩 껌을 씹었는데요. 안모 변화는 두부규격 방사선(Cephalometric X-ray)을 통해 분석했고, 저작 기능은 CT와 초음파 장비를 이용해 저작근 면적과 두께를 측정하고, 최대 교합력을 평가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껌 저작에 의한 아래턱 크기와 형태 등은 변화가 없었으며, 저작근 면적과 두께도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실험군에서 최대 교합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교합면적과 압력에서는 차이를 발견했는데요. 장기적인 껌 저작은 안모 변화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저작 기능과는 연관성이 있음을 발견한 것입니다. 한편 지난 8월 한국운동생리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서울대학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유통산업이 침체에 빠진 상황에도 국회에서 규제를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입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과잉 규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달 24일 전통시장 주변 대형마트 입점 제한 규제 존속기한을 5년 더 연장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전통시장 반경 1km(킬로미터) 이내 ‘전통상업보존구역’에 대형마트와 대규모 점포(3000㎡ 규모 이상) 개설을 제한하고 의무 휴업 및 영업시간을 정하는 내용입니다. 후속 유통 규제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 여당은 지난 4월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시민당과 공동 정책 공약으로 ‘의무휴업 규제강화 공약 입법화’를 내세웠습니다.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 보호를 위해 복합쇼핑몰이 지역 상권과 상생하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날 기준으로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의된 유통산업발전법은 10여 개입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제도를 복합쇼핑몰 및 백화점까지 확대 적용하거나 전통상업보존구역을 20k…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마트가 음향기기 시장 대세로 떠오른 ‘노캔(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선보입니다. 이마트는 18일 크라우드 펀딩 중개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홍콩의 샤오미로 불리는 ‘리맥스(REMAX)’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RB-600HB)을 7만 9800원에 판매합니다. 이번 펀딩은 와디즈에서 이날 오후 3시부터 다음달 2일까지 16일간 진행되며, 이후 상품은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 사이에 배송이 시작됩니다. 이번에 이마트가 선보이는 리맥스 헤드폰은 최근 음향기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들어갔는데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외부 소리를 마이크로 감지해 그 소리의 반대 음파를 내부에서 발생시켜 외부 소리가 차단된듯한 느낌을 주는 기능입니다. 기존에는 소니와 보스 등 음향기기 전문 업체들에서 해당 기능을 탑재한 헤드폰, 이어폰을 주로 판매해왔는데요. 최근에는 삼성과 애플에서도 해당 기능을 탑재한 무선 이어폰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회사 측은 "리맥스 헤드폰은 10만원 중후반대 이상 헤드폰에 버금가는 성능으로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다"며…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 인터컨티넨탈, 할로윈 스페셜 출시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다가오는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호러 콘셉트의 할로윈 디저트를 한정 기간 판매합니다. 더불어 할로윈 홈파티용 와인을 구매할 수 있는 와인 마켓도 진행합니다. 먼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그랜드 델리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뉴욕 현지 출신 파티시에 에릭 칼라보케가 선보이는 호러 콘셉트 할로윈 디저트를 판매합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해골 모양을 한 ‘할로윈 초콜릿 케이크(5만원)’ ▲단호박 슬라이스를 구워 펌킨 크림치즈를 얹은 ‘펌킨 타르트(5만 8000원) ▲슈가 페이스트로 미이라를 형상화한 ‘미이라 조각케이크(9000원)’ ▲호박 모양 ‘펌킨 무스 조각케이크(9000원)’ ▲유령 머랭이 올라간 ‘고스트 핫초콜릿(7000원)’ 등 총 5종입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로비라운지도 같은 기간 동안 ‘블러드 치즈 무스 케이크(4만 5000원)’를 내놓습니다 마스카르포네 치즈 무스에 상큼한 체리 필링을 넣고 고스트 장식을 올려 할로윈 무드를 더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오비맥주가 국내 판매량 1위인 '카스'의 이름을 내건 첫 무알코올 맥주를 내놨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오리지날 맥주에서 알코올만을 추출한 맥주로 국내 최초로 나왔습니다. 16일 오비맥주는 맥주 맛과 풍미를 구현한 무알코올 맥주 ‘카스 0.0’(이하 카스 제로)를 출시했습니다. 카스 제로는 무알코올 맥주이지만 맥주 고유의 청량한 맛이 특징인데요. 355ml 캔맥주 제품으로 오는 26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카스 제로는 일반 맥주와 같은 원료를 사용하고 동일한 발효와 숙성 과정을 거치기는데요. 이후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스마트 분리공법’을 통해 알코올만 추출해 도수는 0.05% 미만입니다. 카스 제로는 최근 가벼운 술자리와 저도주 및 무알코올·논알코올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제품입니다. 회사 측은 "여러 사정으로 알코올의 음용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적합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술을 마시지 못하지만 술자리의 흥겨운 분위기를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유희문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대한민국 대표맥…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이 멤버십제 ‘스마일클럽’ 회원을 위한 장보기 페이지를 신설하고 이달 말까지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기존에도 유료 멤버십 스마일클럽 회원을 위한 장보기 관련 할인 혜택은 있었는데요. 코로나19 여파로 집쿡 수요가 급증한 점을 반영해 별도 페이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16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오후 8시 이전 주문하면 내일 받는 ‘스마일배송’과 인근 마트 상품을 원하는 시간에 받는 ‘당일배송’ 등에서 할인 혜택과 베스트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스마일클럽 회원은 ▲스마일배송 첫 이용 시 20% 할인 쿠폰(최대 5000원) ▲2000원 할인 쿠폰 ▲매일 스마일배송 상품 무료배송 쿠폰 ▲생필품·간편식품 등으로 구성된 ‘이달의 브랜드’ 최대 3000원 할인쿠폰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당일배송관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쿠폰을 매일 제공하며, 매주 금요일 스마일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10% 추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스마일클럽 장보기 프로모션을 통해 추가 할인 혜택도 선보입니다. 행사 기간 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명지병원이 코로나19와 일반 환자를 완전 분리해 동시에 진료한 '듀얼트랙헬스케어 시스템(Dual Track Healthcare System/DTHS)'이 국제 학계에서 인정받았습니다. 세계적 감염 전문가 네트워크 보건감염학회 국제학술지인 병원감염저널(Journal of Hospital Infection)은 지난 1일 이왕준 이사장과 명지병원 교수진이 공동 연구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급성기 병원의 필수의료서비스 지속제공'이라는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이 논문은 코로나19 K 방역 선도주자인 명지병원이 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확진환자를 치료하면서 일반 환자 수는 감소했으나, 중증 및 응급 환자 수는 감소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 환자들의 진료 수준은 오히려 더 높아졌다고 보고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응급·중증환자에 대한 진료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명지병원 고유의 의료자원 배분과 활용 원칙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는데요. 명지병원은 코로나19 환자 첫 발생 직후부터 듀얼트랙 헬스케어시스템(Dual Track Healthcare System/DTHS)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일동제약이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신약 연구과제 ‘ID11903’과 관련한 물질특허를 취득하고 해당 물질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습니다. 15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특허 내용은, 핵 내 수용체의 일종으로서 지질 대사, 항상성 유지 등과 깊은 연관성이 있는 파네소이드 X 수용체(farnesoid X receptor, FXR)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유도체에 관한 것입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는 음주 이외의 요인으로 간 세포에 지방이 쌓이면서 염증이 발생해 조직 손상 및 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인데요. 일동제약 ID11903은 파네소이드 X 수용체에 대한 효능제(agonist)로, 담즙산과 지질 대사 등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생체 외(in vitro) 연구 결과, 약물 효력 및 표적 선택성이 우수하게 나타났으며, 질환동물모델 연구를 통해 NASH와 관련한 유효성을 확인했습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NASH의 경우 환자 수는 증가 추세에 있는 반면, 아직까지 뚜렷한 약물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장성이 높은 분야”라며, “이번 특허 취득…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세계그룹이 이마트부문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1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온라인 역량 강화 및 온·오프 시너지 창출 등 신성장 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습니다. 전체적인 임원수를 줄이면서 젊은 인재를 기용했습니다. SSG닷컴(쓱닷컴) 대표이사에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를 내정했습니다. 강희석 대표이사는 이마트와 쓱닷컴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됩니다.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이사는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를, 이마트24 대표이사에는 김장욱 신세계I&C 대표이사가 내정됐습니다. 이어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는 송현석 신세계푸드 마케팅담당 상무를, 신세계I&C 대표이사에는 손정현 신세계I&C IT사업부장 전무를 내정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사로 이주희 전략실 지원총괄 부사장보가 자리를 옮깁니다. 이밖에 이마트 노재악 부사장보와 형태준 부사장보는 부사장으로, 곽정우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습니다. 인사 개편과 함께 신세계그룹은 각 사별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마트는 개편을 통해 전문성 강화 및 조직문화 선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M…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아이엔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Nav1.7 비마약성 진통제 ‘DWP17061’에 대한 임상1상 시험을 호주 식품의약청(TGA)으로부터 승인받았습니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에서 분사된 신약개발전문 회사입니다. 15일 대웅에 따르면 투약은 오는 11월부터 건강인을 대상으로 호주 현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이번 임상 1상을 시작으로 골관절염 통증을 포함한 다양한 통증에 대해서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DWP 17061은 비임상에서 투약 후 체내에 약물이 작용하는 데 경쟁물질 대비 우수한 체내동태를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는데요. 골관절염에 쓰이는 대표적인 진통제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및 트라마돌과 비교해도 우수한 진통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비마약성 진통제 DWP17061은 Nav1.7 저해제로서 통증에 직접 작용하는 소듐(sodium) 채널인 Nav1.7만을 차단하고 통증신호가 중추신경계로 전달되는 것을 막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av1.7은 소듐이온을 세포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이온채널로서 통증 신호전달에 중요한 매개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 롯데푸드, 쉐푸드 구운 주먹밥 2종 출시 쉐푸드 구운 주먹밥은 ‘구운 소불고기 주먹밥’과 ‘구운 전주비빔 주먹밥’ 2종으로 출시됐는데요. 제품 한 팩에 100g 용량의 주먹밥 두 개가 개별 포장됐으며, 전자레인지에 2분만 조리하면 돼 편의성도 갖췄습니다. ‘구운 소불고기 주먹밥’은 5가지 야채와 특제 양념에 볶은 소불고기로 만든 주먹밥으로, 국내산 햅쌀과 청정 호주산 고기, 당근, 양파, 표고버섯, 우엉, 청양고추, 마늘이 어우러졌습니다. ‘구운 전주비빔 주먹밥’은 7가지 비빔 야채와 특제 고추장 양념, 볶은 불고기로 만든 주먹밥인데요. 국내산 햅쌀과 국내산 돼지고기, 국산 김치, 도라지, 콩나물, 당근, 취나물, 마늘, 대파 등 다양한 재료로 채워졌습니다. 회사는 "쉐푸드 구운 주먹밥은 전자레인지 조리 후 에어프라이어로 한번 더 조리하면 더욱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며 "주먹밥 위에 치즈를 토핑하거나 라면 혹은 우동과 함께 먹으면 더욱 색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 CJ푸드빌 계절밥상, 가을 신메뉴 선봬…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티몬이 업계 최초로 운영 중인 초 단위 특가매장 ‘100초어택’이 약 1년간 다양한 성과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00초어택은 초특가 상품을 단 100초 동안만 판매하는 매장으로 매일 월~금 오전 9시마다 두 가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한정된 시간동안 특별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14일 티몬에 따르면 100초어택에서 선보인 상품 중 가장 많은 수량이 판매된 상품은 한여름용 3중 일회용 마스크로, 100초만에 약 14만장이 팔렸습니다. 이는 초당 1400개가 마스크가 팔린 셈입니다. 가장 빠른 시간 내 완판된 상품은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어로 9초만에 전 물량이 매진됐습니다. 애플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1인치 WIFI 스페이스그레이 128gb 상품은 그 뒤를 이어 13초를 기록했습니다. 그 밖에 완판된 상품은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특별 타임권 ▲삼성 갤럭시 버즈 플러스 블루투스 이어폰 ▲써스티몽크 1만원 자유이용권 등이 있습니다. 100초어택 특징은 한정된 시간동안 특가상품을 득템해야 하는 게릴라성 구…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GC녹십자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두 번째 배치 생산을 완료했습니다. 회사 측은 임상시험 목적으로 만든 첫 번째 배치와 달리 이번 생산 분은 주로 의료 현장의 코로나19 환자 ‘치료 목적’ 사용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4일 GC녹십자에 따르면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 혈장에서 면역원성을 갖춘 항체를 추출해 만들어집니다. 이번 생산에 사용된 혈장은 240리터에 달하는데요. 이는 첫 번째 투입량보다 약 4배 더 많은 수치입니다.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 하에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치료수단이 없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지난 8월 임상 2상 승인이 나온 직후부터 의료진들의 사용 가능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혈장치료제는 제제 특성상 코로나19 완치자 혈장을 확보한 만큼만 생산할 수 있습니다. 혈장 확보를 위해 GC녹십자는 보건당국, 적십자 등과 협력해 혈장 채혈 기관을 기존 4곳의 의료기관에서 전국 46곳의 ‘헌혈의 집’으로 확대한 상태입니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혈장치료제는 우리 국민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미국 존슨앤드존슨(J&J)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시험 참가자에게서 부작용이 발견됐기 때문인데요. 회사는 관련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1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 마지막 임상시험인 3상 시험에서 백신 접종자 한 명이 설명할 수 없는 부작용 사례가 발견돼 시험을 중단했습니다. 회사는 지난달 6만명을 상대로 마지막 단계인 3상 임상 시험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이에 회사 측은 "회사 내부 임상·안전 전문가는 물론 독립적인 감시 조직이 이 질환을 검토하고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회사 내부 지침에 따라 부작용 의심 증세를 보인 참가자를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데이터 및 안전 모니터링위원회(DSMB)를 소집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개발 중인 약물의) 예기치 않은 중대한 이상 반응은 임상시험에서 드문 일은 아니다"라며 "이번 시험 중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보건 당국이 요구하는 시험 유보 결정과도 상당히 다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하는 이 백신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일본 내 개발과 상업화를 위해 오노약품공업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제입니다. 13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선 계약금 50억엔(한화 약 545억원)과 허가 및 상업화 달성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481억엔(한화 약 5243억원)을 비롯해 매출액의 두 자릿수 퍼센트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받게 됩니다. SK바이오팜은 최근 아시아 3개국(일본·중국·한국)에서 세노바메이트의 대규모 임상 3상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일본 시장에서 임상 3상은 SK바이오팜이 수행하고, 향후 개발과 제품 허가에 대해서는 양사가 협력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이번 계약으로 SK바이오팜은 오노약품공업과 상업화를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코프로모션(co-promotion) 옵션 권리도 확보했습니다. 오노약품공업은 일본 오사카에 본사가 위치한 연구·개발 중심 제약기업으로 항암·면역·신경계 등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에 대한 혁신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