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대표 이창권)는 2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기부금 1억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부금은 재단 심사를 거쳐 소아암 환아 이식비·치료비와 장기간 투병으로 인한 언어발달 지연 환아의 언어재활 치료비로 활용됩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아암 환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KB국민카드는 2013년부터 치료비 지원, 임직원의 자발적 헌혈증 기부, 소아암 환아 심리상담, 가족쉼터 보수 등 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호반그룹 호반문화재단은 19일 서울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청년작가 발굴과 지원을 위한 미술공모전인 '2022 H-EAA(호반 이머징 아티스트 어워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호반문화재단에 따르면, 공모전은 지난해까지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으로 진행하다가 올해 H-EAA로 교체했으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45명의 신진작가에게 전시, 홍보, 컨설팅 등을 지원해 왔습니다. '2022 H-EAA'는 지난 4월 온라인 작품 접수를 시작으로 포트폴리오 심사와 작품실물 심사를 거쳐 10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의 경우 회화를 비롯해 조소, 사진, 미디어까지 분야를 확장했으며,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9일까지 관람객 문자 투표도 진행했습니다. 공모전 대상에는 김세중 작가가 선정됐습니다. 김 작가는 '영원과 순간', '영원을 꿈꾸다' 등 고대 낭만주의 시대의 조각상을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우수상에는 이기훈 작가, 선정 작가상으로는 고현지, 곽민정, 김도연, 김형욱, 박민수, 임도훈, 정지현, 조영각 작가가 선정됐습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 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이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하고자 '기아 레이' 복지차량 30대를 기증합니다. 현대차그룹은 19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서 '이동약자 모빌리티 공헌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동약자 모빌리티 공헌사업은 현대차그룹이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이를 통해 복지차량, 장애인용 자전거, 노인용 전동스쿠터, 근력 보조기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기를 기증해 온 바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전달식을 통해 약 7억5000만원 규모의 기아 레이 복지차량 30대를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각 10대씩 전달합니다. 해당 복지차량은 현대차그룹이 육성한 사회적 기업 이지무브가 개발했으며, 휠체어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설계를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증한 복지차량들은 각 기관별 자체 심사를 거쳐 복지시설 및 이동약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지원 활동이 이동약자들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동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18일 재한 베트남인 지원사업 일환으로 충남 천안 베트남 불교 사원인 원오사 내 쉼터 건립에 대한 헌정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원오사 쉼터 건립은 재한 베트남인에게 안락한 보금자리 제공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한국해비타트, 주한 베트남대사관, 원오사와 함께 진행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쉼터 건립에 2억원을 후원했습니다. 헌정식에 참석한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대사는 대우건설과 한국해비타트에 감사패를 전달한 뒤 "쉼터 건립을 계기로 재한 베트남인들의 교류가 확대되고, 대우건설과 베트남의 우호 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 모기업인 중흥그룹의 정원주 부회장은 "대우건설이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해 30여년 동안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 후원해주신 베트남 정부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대우건설은 베트남 현지 법인으로 협력의 범위를 넓혀 사회공헌활동과 기부를 통해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더욱 우호적인 관계로 발전해 나아는 데 기여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과 농심켈로그는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을 맞아 결식 아동들에게 식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 시작해 올해로 3년 연속 식품 기부입니다. 이날 양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전달식을 갖고 3000명분 상당의 라면과 스낵·음료·시리얼 등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기부하는 물품은 전국의 아동복지시설 및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농심은 소비자와 함께 기부물품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자사몰 ‘농심몰’에서 후루룩쌀국수, 조청유과 등 기획 제품을 구매하면 농심이 해당 금액만큼 제품을 기부하는 방식의 이벤트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합니다. 농심 관계자는 "식량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해 제정된 세계 식량의 날의 뜻에 공감하며 올해도 식품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우리 사회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은 오는 13일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돌봄 기관을 대상으로 '그린클래스' 2기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LG화학에 따르면, 그린클래스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아동청소년 ESG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ESG 리더 양성을 목표로 국공립 학교 및 돌봄 기관에 제공되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됩니다. 지난해 실시한 1기 사업에서는 전국 483개 초·중·고등학교와 122개의 돌봄 기관의 학생 총 4만1367명이 ESG를 학습했습니다. 또, 본격 2기 모집에 앞서 선착순 4000명에게 오프라인 교과서와 활동 키트 등 교보재를 주는 사전 모집에만 약 350여 기관의 학생 2만8000여명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그린클래스 2기에 참여를 희망하는 교육기관은 LG화학의 교육 사회공헌 홈페이지 '라이크 그린'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이번 모집부터는 신청만 하면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강의 영상과 학생용 워크북, 교사용 강의 지도안과 자료로 구성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그린클래스의 교육과정은 G·R·E·E·N의 앞글자를 딴 지구온난화(Global warmi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9월 30일 한국해비타트와 2022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캠페인은 한국해비타트 주관으로 펼쳐지며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2월 해비타트 측에 2억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올해 독립유공자 후손 7가구를 대상으로 개보수를 진행합니다. 5번째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광주 광산구에 있는 故 이용근 선생의 후손 이태백 씨의 노후주택에서 진행됐습니다, 故 이용근 선생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조선인 본위의 교육' 등을 주창하며 광주학생만세시위를 전개하다 옥고를 치렀으며, 지난 2005년 공훈이 인정돼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습니다. 이날 대우건설과 중흥그룹 임직원은 외부 도색, 환경정리, 문, 창호 교체, 처마설치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습니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그룹사의 임직원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하는 것은 진정한 상생과 협력의 방안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 임직원과 중흥그룹 임직원이 한 뜻으로 캠페인에 참여 한 것에 큰 의미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가 충청남도와 함께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한 ‘충청남도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1일 행복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행복얼라이언스와 충청남도는 협약식을 갖고 충청남도 사각지대 결식우려아동에게 영양소를 고려한 양질의 밑반찬 도시락을 1년 동안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는 결식우려아동들에게 제공될 밑반찬 제조 비용을 기부하고, 충청남도는 사각지대에 놓여 끼니공백을 갖고 있는 지역 내 결식우려아동들을 선정합니다. 프로젝트가 종료된 후에는 충청남도가 해당 아동들을 아동급식지원 제도에 편입시켜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우려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관계를 구축해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은 지난 22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공원에서 폐자원으로 제작한 공공조형물 전시회 '스틸아트 시즌3:공존X3'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폐기물 문제로 자원 업사이클링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재활용 소재라는 이유로 저평가받고 있어 정크아트를 통한 업사이클링의 확장성을 높이고자 마련됐습니다. 전시회는 실제 건설현장에서 쓰고 남은 고철과 문래동 철공소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볼트·너트·철조각, 일상 생활에서 쓰고 버려진 수저통·거름망 등을 활용해 만든 작품이 전시됐습니다. 작품은 문래지역에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 3명 및 문래동 철공장인이 협업해 제작했습니다. 이들은 '생물다양성'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기후 위기 시대에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꿀벌, 길고양이, 고래 등을 조형물로 탄생시켰습니다. 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24일에는 문래동에서 발생한 폐목재를 이용한 동물 만들기 체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시회가 종료되면 꿀벌 조형물은 송도 달빛공원에, 동네 고양이 조형물은 통영시 용호도 고양이 학교에 설치할 예정이며, 고래 조형물은 고래 서식지 인근 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그룹은 제74주년 국군의 날(10월 1일)을 맞아 국군장병에게 오리온 제품을 담은 총 1억원 상당의 선물세트 1만 상자를 후원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오리온그룹과 국방부는 지난 22일 계룡대에서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와 손식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군 후원 물품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선물세트는 꼬북칩, 초코파이, 포카칩, 닥터유 단백질바, 고래밥 등 오리온 인기 과자들로 구성됐습니다. 오리온그룹은 2017년부터 6년 연속 국군의 날에 선물세트 1만 상자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또 군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 지난 2018년 국방부와 ‘국군장병 복지 및 취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병 교육대 훈련병들에게 매년 초코파이 13만 세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가 안보를 위해 불철주야 힘쓰고 있는 국군장병들의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오리온 윤리경영에 기반해 다양한 계층을 후원하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은(대표 허연수·김호성) 약 3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행복한나눔'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행복한나눔은 국제구호개발NGO(비정부기구)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설립한 사회적기업으로 국내외 소외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부된 물품은 GS25에서 운영 중인 상품으로 흠집이 나 판매가 어렵거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GS리테일은 실 사용에는 문제 없으나 버려질 수밖에 없는 상품들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강구한 끝에 행복한나눔과 손잡고 이번 물품 기부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기부 물품은 행복한나눔이 운영하는 ‘비마프 스토어’와 GS리테일과 공동 추진하는 바자회를 통해 판매됩니다. 양사는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노숙인 자립, 미혼모 일자리 사업 등 소외계층 지원에 나섭니다. GS리테일은 정기 활동으로 행복한나눔을 통한 물품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며, 올 연말까지 누적 1억3000만원 이상의 물품 기부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임진호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 팀장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행복한나눔과 손잡고 이번 물품 기부를 추진하게 됐다"며 "유통사의 역량, 자원을 활용해 사회와 환경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서울시 민·관·공·협 사회복지시설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인 'H-그린세이빙' 지원을 위해 2억5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현대건설은 22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서울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H-그린세이빙' 사업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전달식을 통해 현대건설은 자체 기부금과 전 임직원들의 급여를 모은 2억5000만원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했습니다. 'H-그린세이빙' 사업은 현대건설, 서울시, 한국에너지공단,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입니다.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로 출범했습니다. 현대건설이 이날 기부한 금액은 사회복지시설 내 일반 조명기기의 고효율 LED 기기 교체, 유휴공간에 태양광 패널 설치 등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지원에 쓰여질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업을 통해 현대건설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온실가스 감축량 평가를 거쳐 절감된 온실가스 상당을 탄소배출권으로 인정받을 예정입니다. 확보된 배출권 수익은 환경 분야 청소년 대상 에너지 교육 사업 지원을 위해 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생물다양성 보존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마련한 친환경 숲 조성 프로젝트인 '아이오닉 포레스트'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프로젝트는 나무심기 전문 소셜벤처인 트리플래닛과 협력해 진행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달 말 전북 군산 옥도면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는 300㎡ 규모의 자생정원을 추가하고, 오는 4분기에는 강원 홍천군 내면 방내리 일원에는 1만6000㎡ 규모의 친환경 숲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의 경우 지난해 2만㎡ 규모의 아이오닉 포레스트가 조성된 바 있습니다. 자생정원은 휴양림 인근 몽돌해변에 동백나무, 산수국 등 나무 500그루, 비비추, 털머위 등 식물 850본 등으로 이뤄지게 되며, 조성에는 트리플래닛과 휴양림관리소 임직원, 신시도 인근 초등학생 등이 나설 예정입니다. 홍천군에 새로 조성되는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3000그루의 구상나무 숲, 각 2500그루의 아까시나무 숲과 물푸레나무 숲 등이 조성됩니다. 강원도 홍천군과 전북 군산시의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이 완료되면, 총 3만6000㎡ 지역에 1만2000그루의 숲이 생겨나 연간 약 85톤의 이산화탄소 및 25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제15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후원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지난 2008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전국 문화예술 관계자, 제주시민, 관광객 등 13만5000여명이 참여해 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행사 후원사로 참여했으며, 올해로 축제 지원을 15년째 이어가게 됐습니다. 이번 행사는'다리를 넘어'를 슬로건으로 오는 22일까지 열립니다. 행사에는 157개의 문예회관과 234개의 예술 단체가 참가해 부스를 꾸리고 '아트마켓'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아트마켓은 문화예술 단체들의 주요 활동 및 사업 아이템 등을 홍보할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통해 선발된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 기업 3개 팀을 초청하고 '아트마켓' 부스 지원을 통해 이들의 활동이 문화예술 관계자들에게 폭넓게 홍보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와 함께, 페스티벌과 연계해 지난 18일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 대상자들이 공연하는 '현대차그룹과 함께하는 뮤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지난 17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단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날 봉사활동은 임직원과 가족으로 이뤄진 66명의 샤롯데 봉사단이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앞두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자 마련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참배를 하고, 자매결연을 맺은 24번 묘역에서 헌화 및 비석 닦기, 시든 꽃 수거와 잡초 제거 등 묘역 단장 활동 등을 진행했습니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현충원 내 전시관을 관람하는 등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15회에 걸쳐 934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현충원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배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건설은 시설개선 봉사활동인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를 매년 시행 중입니다. 사회공헌 활동은 롯데건설 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금의 3배의 금액을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1대 3 매칭 그랜트 제도로 조성한 ‘샤롯데 봉사 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