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김현수)은 지난 6월 26일 국내 38개 상장사와 함께 하반기 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에 편입이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FTSE지수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와 런던증권거래소 (LSE)가1995년 공동으로 설립한 FTSE인터내셔널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수로 FTSE지수를 따르는 글로벌자금 약 4조 달러(약 4천400조원)으로 추정된다. 신규 편입 종목들은 향후 FTSE 지수에 활용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 대상이 될 전망이다. 올 3월 FTSE에 신규 편입된 종목의 3월 상승률은 약 10%로 같은 기간 코스피·코스닥 상승률의 3~5배 정도로 관측됐다. 실제로 FTSE 편입 기대감에 롯데손보 외인들의 순매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수 편입 발표 후 외국인이 매수한 누적 순매수는 90만 2967주이며, 7월 6일 이후 30영업일 넘게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돼 외국인 보유 비율도 6.52%에서 7.11%로 상승했다. 또한 롯데손보 주가 또한 6월 27일 편입발표 이후 8월17일 종가 기준 6.9% 오른 262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이는 FTSE 편입 효과와 함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해·질병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생명보험사의 상품의 경우 불의의 사고로 인해 사망한 경우, 사망보험금은 물론 유가족의 생활자금 지원부터 자전거 사고 등 사소한 경우도 보장하고 있다. 1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폭염으로 인해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719명(사망 13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1056명의 1.63배, 2014년 556명의 3.09배에 이르는 수치다. 또 이번 여름 대형 교통상해사고로 인해 많은 사상자를 내기도 했다. 지난 7월 영동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 운전기사의 실수로 6중 추돌사고가 일어났고, 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교통사고 사망자 규모는 OECD 국가 중에서도 매우 높은 편이다. OECD에 따르면 한국의 2011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00만 명당 105명으로 OECD 주요 국가 중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주요 국가들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질병·상해 위험요소가 발생하는 가운데, 개인의 의료비도 크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온라인자동차보험 브랜드 하이카다이렉트의 신규 TV광고를 시작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7월 현대해상과 하이카다이렉트의 통합 이후 처음으로 ‘말보다 만족도’ 편을 주요 케이블TV를 통해 방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새 TV광고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이제는 말보다 만족도’라는 메인 메시지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경험해서 평가하는 만족도가 온라인자동차보험의 새로운 선택 기준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해상 하이카다이렉트는 2014년 한국소비자원 온라인자동차보험 부문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이듬해에는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부문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소비자 평가에서 좋은 보험임을 인정 받았다. 이번 TV광고는 최근 영화 ‘덕혜옹주’의 흥행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믿고 보는 배우’ 손예진을 모델로 기용했다. 다른 다이렉트 자동차보험과 비교해 ‘만족도’라는 새로운 기준으로 선택하는 현명한 소비자의 모습을 신뢰감 있게 표현했다. 김진형 현대해상 홍보 부장은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자동차보험 시장에서 고객들이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직접 경험해본 소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이 화재 예방 지원사격에 나섰다. KB손보는 국민안전처,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전국 소규모 공연장의 화재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기초소방시설 지원 기증식을 진해하고, 대학로 공연을 찾아 안전시설 설치를 시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KB손보는 후원자로 나섰다. 화재위험 예방시설이 부족한 소규모 공연장 내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해 배우와 관람객 등의 안전을 확보하고, 공연안전문화 장착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협력사업이다. 이날 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에서 진행된 기증식에는 양종희 KB손보 사장을 비롯한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최학래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 임정혁 한국소극장협회 이사장 등 관련 기관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한국소극장협회에 기초안전시설에 대한 기증서 전달을 시작으로 공연안전 다짐결의문 낭독, 소방시설 유지관리 안전교육 등이 진행됐다. 기증식이 끝난 뒤 각 기관의 대표들은 인근 소규모 공연장을 방문해 기초소방시설에 대한 시범설치를 시연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소화기 1738개, 단독 경보형 감지기 726개, 휴대용 비상조명등 1939개가 설치되는 등 전국 504개 소규모 공연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감독원이 홈쇼핑채널의 보험 상품 불완전판매 근절에 나선다. 홈쇼핑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TV방송과 전화로 쉽게 가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간 약 130만건에 이르는 등 중요한 보험판매 채널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상품안내를 빠르게 진행하고, 자극적인 표현, 허위·과장으로 인해 불완전판매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홈쇼핑채널에서 판매되는 대표적인 상품으로 치아보험, 주택화재보험, 건강보험, 암보험, 상해보험 등이다. 금융감독원은 '3유·3불 불법금융행위 추방 특별대책' 세부이행 과제 중 ‘홈쇼핑사 보험상품 불완전판매 근절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권순찬 보험담당 부원장보는 “홈쇼핑채널은 한정된 시간에 강력하고 과장된 메시지로 전달되는 특성 때문에 소비자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 홈쇼핑 채널 불판비율 업계 평균보다 2배 높아 2015년 12월 말 현재 5개 홈쇼핑사가 최대 27개 보험사(생보 16개, 손보 11개)로부터 33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GS사가 27개 보험사의 상품을 취급해 가장 많았고, 롯데(25개), CJO(19개),…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NH농협생명(대표 김용복)이 17일부터 ‘모바일 해피콜’ 서비스를 개시한다. 모바일 해피콜이란 신규 보험계약자가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직접 해피콜 과정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보험회사는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한 후 제대로 설명을 듣고 가입을 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전화통화로 해당 내용을 재확인(해피콜)한다. 청약서 상에 모바일 해피콜 방식을 선택한 신규보험계약자들은 모바일 웹에 접속하거나(농협생명에서 발송하는 문자메시지에 명시된 웹사이트주소를 클릭), 농협생명 전용 앱인 ‘농협생명 모바일창구’를 통해 모바일 해피콜을 수행할 수 있다. 모바일 해피콜은 본인인증 후 완전판매를 위한 설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약, 청약일을 포함해 3일 이내에 진행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화통화 해피콜로 전환된다. 대상은 신규보험계약자 전체지만, 계약의 특수성을 감안해 저축성․정책성․수신연계형․갱신보험과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른 계약, 계약자가 임직원인 계약 등은 제외된다. 모바일 해피콜은 보이스피싱 우려로 낯선 발신번호로부터의 전화통화를 꺼리는 고객과, 바쁜 일정으로 인해 전화통화가 어려운 고객에게 효과적인 완전판매 확인 채널이 될 전망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서울 옥수동에 사는 A씨는 자동차보험 갱신 시점이 다가오자 고민에 빠졌다. 최근 보험사에서 어린 자녀를 둔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기 때문에 어느 보험사를 선택해야할 지 망설이고 있는 것. 아내가 둘째 아이를 임신하면서, 보험료를 최대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이 참에 다른 보험사로 갈아타는 게 이득인지 비교에 나섰다. 자동차보험에서 자녀특약 할인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임신 중 태아에도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이 출시되는 등 할인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자녀 특약할인은 '6세 미만 할인', '태아부터 1세 미만 자녀 할인'으로 나뉘어 주로 연령대별로 적용되는 할인율이 제각각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중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에서 자녀할인 특약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모두 자사의 고객을 분석한 결과, 어린 자녀가 있는 운전자일수록 교통사고 확률이 낮다는 점을 검증하게 됐고, 상품 출시로 이어졌다. 자동차보험에서 자녀할인 특약을 가장 먼저 출시한 현대해상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고객은 보험료를 7% 할인해주고 있다. 지난 5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해 출시 한…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이 임직원 자녀들을 회사에 초대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12일 임직원 자녀들이 부모의 직업과 일터에 대해 이해하고 미래의 직업관과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Bring Your Children’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메트라이프생명이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의 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 중 하나로, 3년째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에는 연말에 진행될 초등학생 대상의 행사와 더불어 중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가 추가됐다. 행사는 자녀들이 미래의 꿈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도록 직업탐색의 시간과 실천을 통해 나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봉사활동 시간으로 구성됐다. 먼저 각 직무별 주요 업무 소개를 통해 자녀들이 부모가 다니는 회사와 업무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어 소그룹으로 나뉘어 자신의 미래 진로와 꿈에 대해서 토론했다.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자신의 전공, 경력, 경험 등을 바탕으로 한 진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진 봉사활동 시간에는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에서 마련한 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이 은퇴자에게 노후준비에 대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보험개발원은 노후준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고령화·은퇴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령화은퇴정보센터’를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령화 추세로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도, 은퇴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정보센터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보험개발원은 ‘고령화은퇴정보센터’를 신규 구축해 일반 국민들이 노후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고령화은퇴정보센터에서 제공하는 통계정보는 총 5개의 대주제로 구성됐다. 가장 첫번째는 은퇴준비 설문조사통계다. 지난 2014년~2015년 1255명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은퇴와 노후 인식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노후생활 중요요인으로 건강(45.2%)이 가장 우선으로 꼽혔고, 이어 경제력(41.5%), 여가활동(3.8%), 일자리(3.6%)순으로 답했다. 보험개발원은 노후관련통계를 통해 우리나라의 고령화 관련 인구통계와 소득, 자산 등 재정현황에 대한 통계를 제공한다.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전체 인구에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안민수)가 예비맘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삼성화재는 자녀보험 마케팅의 일환으로 시작된 ‘맘쏙케어22 예비맘 클래스‘가 3주년을 맞이했다고 12일 밝혔다. 맘쏙케어22 예비맘 클래스는 임신 22주 이내의 예비엄마들을 대상으로 매월 진행되는 삼성화재의 고품격 산모교실이다. 삼성화재 고객패널의 건의로 2013년 7월 시작된 이 행사는 3년간 1만 5000여명의 예비엄마들이 응모해 평균 3:1의 참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서울 뿐만 아니라 수원, 대전, 부산 등에서도 행사를 열어 지방에 거주하는 예비엄마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예비엄마들은 “전문의를 통해 임신∙출산 관련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는 반응과 “강의내용, 도시락, 기념품, 미니화분, 경품까지 무엇하나 빠지는게 없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냈다. 고기호 삼성화재 마케팅기획파트장은 “예비엄마들이 건강한 임신기간을 보내는데 이 행사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삼성화재는 고객 의견을 존중한 자녀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맘쏙케어22 예비맘 클래스는 블로그(blog.naver.com/momssok2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이 껑충 뛰어올랐다. 올해 상반기 일회성 요인이 크게 반영된 결과다. 삼성생명은 11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16년 1~6월 주요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 56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9065억원보다 7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의 급증은 지난 1월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 37.45% (4340만주)를 매입하면서 발생한 9337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효과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635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9065억)보다 순익이 낮아졌다. 수입보험료는 11조 617억원으로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지속된 저금리로 인해 일시납 상품 등 저축성 상품의 판매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카드 관련 일회성 요인이 없어도, 지속되고 있는 보장성 판매 호조와 비용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해 보험업계와 독립법인대리점(GA)이 '모집질서 개선을 위한 자율협약(이하 자율협약)'을 체결한 지 10개월이 지난 가운데, 구체적인 협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협약은 공정한 영업행위를 약속하고 정당한 수수료 지급하겠다는 합의 내용이 주요 골자다. 특히 모집수수료와 시책 변경, 수수료 환수 규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보험사와 대리점간 갑을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됐다. 하지만 설계사 과도한 스카웃방지 방안을 포함해 불완전판매 관리 등의 세부사항 논의는 제자리 걸음 중이어서 실효성에 대한 우려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 표준위탁계약서 체결 후 ‘모집질서 개선 추진위원회‘ 구성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협회와 대리점 업계는 작년 11월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소속설계사 100인 이상 GA와 표준위탁계약서를 지키기로 합의했다. 자율협약에는 생명보험사 25곳, 손해보험사 14곳, 대리점 136곳이 참여했다. 표준위탁계약서는 모집 수수료와 시책 등 지급부문과 설계사 위촉·해촉에 대한 규정, 불완전판매와 계약 부당승환 등의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가령, 지금까지는 보험사가 수수료를 변경할 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작년 9월 중국 안방보험에 인수된 동양생명이 연이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이 2016년 상반기 15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반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주요 영업지표들이 호조세를 나타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4조94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58억원을 기록해 작년보다 15.1%를, 순이익은 18.2% 증가한 1555억원을 달성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13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분기별로는 올해 2분기 1조 8302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25억원, 7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60.0%,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61.7%, 40.8% 늘었다. 동양생명은 “질적 성장과 양적 성장을 추진하려는 회사의 경영전략을 펼친 결과 수입보험료 등 전반적인 영업 지표들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대주주인 안방보험의 노하우를 접목한 온라인상품의 추가 출시를 준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AIA그룹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MDRT 등록 설계사 수 전 세계 1위에 올랐다. AIA그룹은 지난해보다 47% 증가한 5700명의 설계사가 올해 백만달러원탁회의(Million Dollar Round Table, 이하 MDRT) 협회에 등록해 2년 연속으로 가장 많은 설계사를 배출했다고 11일 밝혔다. AIA생명 소속 국내 설계사 152명도 MDRT에 이름을 올렸다. MDRT 협회가 지속된 지 90여년 동안 연이어 세계 최다 설계사를 배출한 보험사는 AIA그룹이 유일하다. 생명보험업계의 '명예의 전당'인 MDRT는 일정 수준 이상의 보험료 수익, 철저한 윤리성, 우수한 금융 전문지식, 고객서비스 정신 등을 갖춘 설계사만 가입할 수 있다. 마크 터커(Mark Tucker) AIA그룹 회장은 "AIA그룹을 대표해 그동안 무한한 신뢰와 격려를 보내 주신 고객분들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감사를 전한다"며 "아태지역 고객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글로벌 No. 1 MDRT 보험사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IA그룹은 대면 채널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프리미어 에이전시(Premier Agency)’ 전략을 펼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고객의 불만을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고객 민원을 미리 예측해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민원 관리 시스템인 ‘Met VOC II(Voice of Customer)’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도입된 ‘Met VOC II’는 발생한 민원에 대한 등록, 처리, 모니터링, 관리, 분석 등의 기능을 갖춘 민원 관리 시스템이다. 특히 기존에 운영해오던 민원 관리 시스템에 비해 고객 민원에 대한 사후 해결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와 분석기능을 강화해 효과적인 민원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민원 발생의 주요 원인인 불완전판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고 위험 설계사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설계사의 불완전판매 이력을 신계약 심사와 완전판매모니터링 업무 등에 반영, 불완전판매 발생 요인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객 접점인 영업점에서 능동적인 민원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영업점 마다 월별 목표 민원건수를 설정하고 이를 초과시 통보하는 조기 경보 시스템 기능을 구축했다. 각 영업점 별 민원 발생 건수는 시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