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이 은퇴자에게 노후준비에 대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보험개발원은 노후준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고령화·은퇴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령화은퇴정보센터’를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령화 추세로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도, 은퇴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정보센터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보험개발원은 ‘고령화은퇴정보센터’를 신규 구축해 일반 국민들이 노후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고령화은퇴정보센터에서 제공하는 통계정보는 총 5개의 대주제로 구성됐다. 가장 첫번째는 은퇴준비 설문조사통계다. 지난 2014년~2015년 1255명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은퇴와 노후 인식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노후생활 중요요인으로 건강(45.2%)이 가장 우선으로 꼽혔고, 이어 경제력(41.5%), 여가활동(3.8%), 일자리(3.6%)순으로 답했다.
보험개발원은 노후관련통계를 통해 우리나라의 고령화 관련 인구통계와 소득, 자산 등 재정현황에 대한 통계를 제공한다.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전체 인구에서 60세 이상 인구비중이 18.5%로 집계됐지만, 2060년에는 전체 인구의 절반 수준인 47.4%로 예상되고 있다.
보험관련통계는 보험가입률 통계 등 보험개발원에서 발간 또는 생산한 관련 보험통계를 제공한다. 또 국제비교통계를 통해 노인빈곤율, 합계출산율 등 국가별 통계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링크(LINK)는 은퇴 관련 다른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외 관련 기관 홈페이지를 연결해준다.
보험개발원 고령화·은퇴정보센터에 접속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인터넷 웹사이트 주소창에 고령화은퇴정보센터 홈페이지 주소(http://aging.kidi.or.kr)를 직접 입력하여 접속 가능하며, 보험개발원 홈페이지(http://www.kidi.or.kr) 하단에 마련된 보험개발원 고령화은퇴정보센터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보험개발원은 “이번 은퇴정보센터를 통해 보험사와 정책감독당국 등이 해당 정보를 활용하는 관련 업무의 효율성 제고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고령화와 은퇴관련 통계 정보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노후준비에 필요한 신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