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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전국 공연장, 화재예방에 앞장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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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7, 2016, 14:08:55

전국 504개 공연장에 소화기·감지기·비상조명 등 안전시설 4000개 설치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이 화재 예방 지원사격에 나섰다.


KB손보는 국민안전처,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전국 소규모 공연장의 화재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기초소방시설 지원 기증식을 진해하고, 대학로 공연을 찾아 안전시설 설치를 시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KB손보는 후원자로 나섰다.


화재위험 예방시설이 부족한 소규모 공연장 내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해 배우와 관람객 등의 안전을 확보하고, 공연안전문화 장착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협력사업이다.


이날 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에서 진행된 기증식에는 양종희 KB손보 사장을 비롯한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최학래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 임정혁 한국소극장협회 이사장 등 관련 기관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한국소극장협회에 기초안전시설에 대한 기증서 전달을 시작으로 공연안전 다짐결의문 낭독, 소방시설 유지관리 안전교육 등이 진행됐다. 기증식이 끝난 뒤 각 기관의 대표들은 인근 소규모 공연장을 방문해 기초소방시설에 대한 시범설치를 시연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소화기 1738개, 단독 경보형 감지기 726개, 휴대용 비상조명등 1939개가 설치되는 등 전국 504개 소규모 공연장 내 화재위험에 대한 예방이 강화된다. 또 전국의용소방대 연합회에서 자원봉사로 참여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양종희 KB손보 사장은 "손해보험사로 공연장 내 위험 예방 시설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정부와 협력해 열악한 공연 환경 개선에 일조할 수 있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지난 2015년 11월 강남구청, 강남소방서와의 '기초소방시설 지원사업' 협약을 통해 강남구 내 화재예방시설 취약가구에 기초소방시설 300여 개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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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asytrip@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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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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