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인도네시아 현지 아동·청소년들의 이륜차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모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KB손보 인니법인은 전날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에 있는 RLC(Refugee Learning Center) 학교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현지 아동·청소년들에게 이륜차 안전모 1200개를 전달했습니다. 이번 안전모 지원사업은 KB손보의 신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안전모 역시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 협업으로 제작했습니다. KB손보에 따르면 2020년 인도네시아 경찰청 등록 기준 이륜차는 1억2000만대로 전체 가정 대비 보급률이 85%에 달합니다.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청소년 시기부터 이륜차 이용률이 매우 높고 청소년 운전자들의 이륜차 사고는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B손보 인니법인 관계자는 "이륜차 사망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안전모 미착용이라는 것에 착안해 안전모 지원사업을 기획했다"며 "가정형편 등으로 안전모를 구입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안전모를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지에서 학교를 추가로 선정해 이륜차 안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대표 박준)은 지난 6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연간 총 2억원 상당의 현금과 백산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날 농심은 지난해 판매했던 백산수 한정판 매출액의 2.15%에 해당하는 1억원을 우선 기부했습니다. 농심은 지난해 9월 백혈병소아암 환아 대상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인쇄한 백산수 한정판을 선보이며 세계소아암의 날(2월 15일)을 기념해 매출액의 2.15%를 기부할 것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농심은 이날 전달한 1억원에 더해 1억원 상당의 백산수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백산수는 330여명의 소아암 환아 가정에 매달 정기적으로 배달됩니다. 농심은 지난 2018년부터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백산수를 매달 지원하고 있으며, 그간 전한 백산수는 100만병을 넘어섰습니다. 이외에도 임직원 단체헌혈을 통한 헌혈증 기부, 환아의 생일과 골수이식 기념일에 선물을 전하는 심심키트, 환아 응원 심심 트레킹 등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의 방역조치가 한층 완화된 만큼 더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며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을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은 올해 첫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헌혈량이 감소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헌혈 행사 연간 횟수를 2회에서 3회로 늘리며 더 많은 임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입니다. 헌혈 행사에 참가한 임직원들에게는 적십자 기념품을 비롯해 온누리 상품권 등 특별한 선물이 제공됐습니다. 임직원들이 헌혈 후 기증한 헌혈증은 모두 대한적십자회에 전달되며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사용됩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최근 3년간 비대면으로 실시했던 소외계층 사회공헌 활동 역시 올해부터 대면으로 전환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2019년 강원 고성지역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공동체 복원을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희망브리지와 고성군은 이날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인흥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산불 피해가 컸던 토성면 내 8개 리 주민 100여명을 초청해 공연과 함께 점심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공연은 주민들이 좋아하는 국악과 트로트 가수들의 무대로 꾸몄으며 2시간 남짓 흥겨운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토성면 주민 A씨(70대)는 “4년이 지나도 당시 기억이 문득문득 난다”며 “오늘 같은 흥겨운 자리가 많아지면 주민들이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희망브리지는 공연과 식사 외에 산불·화재 대응키트 1685개와 약돌 벨트, 수건 등 기념품도 주민들에게 전달했습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단순히 국민 성금을 전달하는 것에서 나아가 주민들이 진정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희망브리지가 주민들 결에서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가구를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전국 복지관이 세부 대상을 선정해 취약계층 980가구를 대상으로 각 50만원씩 지원할 예정입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사회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사내 카페 'LIFEPLUS'를 열면서 중증장애인 6명을 고용했습니다. 1일 한화생명 여의도 본사 63빌딩 7층과 45층에서는 사내 복지형 카페 개소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카페 바리스타로 선발된 장애인 5명과 매니저 1명도 참석했습니다. 이들 6명은 모두 청각·지적 등 중증장애인으로 서울맞춤훈련센터를 비롯한 전문단체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습니다. 한화생명은 6명의 장애인 직원을 직접고용해 한화생명 직원과 동일한 복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신입직원으로 입사한 바리스타 배윤영 씨는 "안정적인 직장과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고 한화생명은 전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일환으로 장애인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대전·부산 콜센터에 건강돌봄실 '새늘쉼터'를 마련해 중증 시각장애인 안마사 12명을 고용했고, 여의도 본사 63빌딩 도서관에는 장애인 사서 3명을 채용했습니다. 한화생명 이원근 경영지원팀장은 "다양한 사내 공간을 활용해 장애인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일자리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ESG 기반 기업활동을 지속적으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무장애관광 콘텐츠 전문기업 모아스토리는 2023년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경기도 시흥 오이도 해양단지의 무장애지도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모아스토리는 오이도 해양단지를 사전 답사 및 자체 조사하여 휠체어 등이 접근 가능한 상업시설 56개소를 선정, 이를 바탕으로 무장애지도를 제작했습니다. 모아스토리가 만든 ‘오이도 해양단지편’ 무장애지도는 오이도 음식 문화 거리로 시작해서 옥터 초등학교까지 거리를 포함합니다. 전면은 접근 가능한 매장의 위치와 오이도 해양단지의 랜드마크인 오이도항 선착장, 오이도 빨간등대, 시흥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등을 기재했으며, QR코드를 통해 모아스토리 홈페이지에서 ‘오이도 해양단지편‘ 무장애지도를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강민기 모아스토리 대표는 “이번 무장애지도는 누구나 오이도 해양단지를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고, 국내외 관광지의 무장애여행 정보를 담은 지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 신입행원들이 서울시내 초등학교에서 '사랑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1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신입행원 155명은 전날 서울중동초등학교(마포구)를 찾아 '환경보호 생명존중 사랑을 키우는 행복한 중동초등학교'라는 주제 아래 교내 복도에 자연과 동물을 벽화로 표현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노후된 벽과 복도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기업은행은 밝혔습니다. 신입행원 대표 강민지 씨는 "아이들이 따뜻하고 밝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벽화에 담았다"며 "국책은행 구성원으로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임과 사명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입행한 이들 신입행원은 연수를 거쳐 이달 10일 사령장을 받고 13일부터 각 영업점으로 배치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가 사회공헌활동 확대를 위해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손을 잡았습니다. 27일 진에어에 따르면, 지난 26일 사회공헌활동 범위를 넓히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측은 지난 2019년 제주 수월봉 환경 정화 활동을 비롯해 필리핀 지역아동센터 보수 및 의료 봉사에 공동 참여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제주 엉알해안·검은모래해변을 공동 입양하는 등 수년간 다양한 활동을 함께해 오기도 했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회공헌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을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진에어는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의 청소년과 함께 환경 정화 활동,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 진행 등을 펼칠 예정입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여러 범위에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그룹 제너시스BBQ는 본사와 패밀리(가맹점), 소비자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아이러브 아프리카'로 전달한 기부금 총액이 2018년부터 5년간 약 19억원에 달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BBQ는 2018년 9월부터 아프리카 전문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사단법인 아이러브아프리카와 손잡고 아프리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금은 치킨 주문 시 본사와 패밀리가 1마리 당 10원씩 적립하는 매칭펀드 형식으로 모이며, 지난 한 해 누적 금액은 총 2억6000만원에 달합니다. BBQ는 기금을 통해 아프리카 동부 케냐의 나이로비 지역 슬럼가를 중심으로 지원을 펼쳤습니다. 원활한 식수 공급을 위해 마타레 슬럼가 지역에 물탱크를 설치하고 카지아도 카운티 지역에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전력 생산, 펌프를 가동하는 방식의 우물을 설치했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 활동에도 집중했습니다. 고아 돌봄 및 육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후원금 활용 방법 등을 시스템화해 아이들이 동일한 조건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케냐 여성의 사회적 자립 및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샤우리 모요 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재봉틀을 지원했습니다. BBQ…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기업과 취업준비생을 연결해주는 'KB굿잡'(KB Goodjob) 프로젝트를 통해 3만2000여명이 구직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이 2011년 1월 시작한 KB굿잡 프로젝트에는 현재까지 누적으로 4900개 기업이 참가하고 총 113만명이 방문했습니다. KB굿잡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선 8만2000건에 달하는 일자리 정보가 제공됐습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KB굿잡 취업박람회에 참여한 구인기업이 신규대출 신청시 최대 1.3%포인트(p) 범위 내에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KB굿잡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시행했습니다.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정규직원을 신규 채용한 기업에 대해선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는 'KB굿잡 채용지원금'을 채용직원 1만851명에게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KB국민은행은 오는 5월22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3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23차)'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민간 주도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13년동안 다양한 노력을 펼쳐 3만명 넘는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연결할 수 있었다"며 "13주년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설명절을 앞두고 서울 이화동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에서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한 '우리 새해 복(福) 꾸러미' 전달식을 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전날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정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을 찾아 떡국떡, 약과, 식혜 등 명절음식과 제철과일, 간편식이 담긴 복꾸러미 3300개를 전달했습니다. 설맞이 '우리 새해 복 꾸러미' 지원사업은 우리금융그룹 모든 그룹사가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 '우리금융미래재단'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입니다. 우리은행을 비롯한 우리금융그룹 주요 그룹사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식료품 꾸러미를 홀몸 또는 저소득 노인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원덕 은행장은 이날 복지관 인근 홀몸노인 가구에 방문해 복꾸러미를 직접 전하면서 "경기침체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이 꾸러미가 어르신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고(故) 이정오 애국지사 외손녀의 주택(전남 목포 소재)을 리모델링해 '대한의 보금자리' 2호주택으로 헌정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대한의 보금자리'는 노후한 주택에 사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사업입니다. 1929년 전남 광주농업고등학교에 재학중이던 이정오 애국지사는 광주학생항일운동에 참여했다 체포돼 옥살이했습니다. 광주학생항일운동은 3·1운동, 6·10만세운동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독립운동으로 꼽힙니다. KB국민은행은 두번째 '대한의 보금자리' 주택에서 지붕 개보수, 단열시공, 내벽보수 등 전체적인 공사를 벌여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여전히 어려운 여건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대한의 보금자리가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해드릴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 탁영의 애국지사 1호주택에 이어 두번째 대한의 보금자리를 헌정하게 돼 기쁘다"면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보다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지난 19일 대구·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은 설명절을 맞아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 1800가구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대구은행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동시에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 온누리상품권을 구매·기부했습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이번 기부로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조금 더 따뜻해지길 바란다"며 "새해에도 ESG경영 차원에서 다양한 이웃돕기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설명절을 맞아 전국 17개 사회복지시설에 총 3억원을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전날 수출입은행 부산·대구·광주 등 10개 지점과 3개 출장소 직원들은 각 해당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명절음식과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여의도 본점 임직원들은 서울역 인근 노숙인급식소에서 설맞이 배식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수은 관계자는 "설을 맞아 주변 어려운 이웃에 작은 온기를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달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MAU 550만명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에이닷 앱·웹 450만과 전화·B tv·티맵 등 타 서비스 내 에이닷 기능 이용자 550만을 합산한 수치입니다. SKT는 이번 성과가 에이닷이 고객들에 편리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본격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결실이라며, 에이닷이 해당 전략을 토대로 ‘국내 대표 AI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생태계 확장 전략’은 고객에게 일상 속에서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 앱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에이닷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전략입니다. MAU 1000만 돌파를 이끈 에이닷의 AI 생태계 확장에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적용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해 일상 속 활용 폭을 넓혔으며, 실제로 서비스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에이닷의 실사용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8월에는 ‘4.0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 기록과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요청을 재해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을 계획·실행하는 최신 AI 기법입니다. 이를 통해 에이닷은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 업데이트 이후 MAU가 추가로 100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SKT는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닷 전화를 지속 고도화했습니다. 2023년 9월 안드로이드 버전의 ‘전화’ 서비스에 통화 녹음·요약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iOS 버전에도 해당 기능을 추가했고, 2024년 10월에는 ‘T전화’에 에이닷을 결합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밖에도 ‘B tv’와 ‘티맵(TMAP)’ 등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에 에이닷을 탑재해, AI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자연스럽게 에이닷을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SKT는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AI 생태계 확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글로벌 일정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동명의 일정공유 플랫폼 앱 ‘타임트리(TimeTree)’에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T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 적용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에이닷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입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호평받으며 MAU 1000만을 돌파한 것은, 에이닷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 대 1의 명암비가 특징입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 제품 대비 섬세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합니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깊이 있는 블랙과 함께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밀한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고 화면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함이 적은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 출력을 냅니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도 지원합니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144㎐ 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 스포츠 경기 감상 등에 알맞은 화면을 구현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를 구독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도 지원합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도 적용했습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의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른 주거공간 전자파 인증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에서 가정용·실내용 제품에 사용 가능한 클래스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추후 이 제품을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 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7일 AI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신용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일환입니다. 당시 브리핑에 직접 나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기업의 성장잠재력,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금융자원 물꼬를 트는데 앞장서겠다"며 생산적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 등 앞으로 5년동안 총 8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특별기금을 조성해 AI 유망기업에 23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합니다. 특히 기업금융 전담조직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자금조달, 자산관리, 컨설팅 등 현장중심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우수한 ICT 역량을 보유한 AI기업을 우리은행에 소개하고 정부 지원사업을 공유합니다. 신용보증기금도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감면 등 보증지원으로 AI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합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지원정책과 우리금융의 생산적금융 전환기조에 맞춰 다자간 협약을 맺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생산적·포용금융 지원계획에 맞춰 여신상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달초 선보인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로 비수도권 성장유망산업 기업에 대출금리와 한도를 우대합니다. 기관·협회가 추천한 비수도권 기업과 성장유망산업 업종에 지역우대금리, 신규고객·기술등급 우수기업에는 차별화된 금리혜택을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지원합니다. 비수도권 업무용부동산 구입을 목적으로 지역기업이 신청한 시설자금 대출한도는 최대 15% 추가지원합니다. 우리은행은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통해 기술혁신·융합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첨단산업, 생산·고용으로 지역경제 기반을 뒷받침하는 주력산업에 초점을 맞춰 산업단지를 넘어 그외 지역까지 폭넓게 지역기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그룹(회장 이재현)이 2026년을 앞두고 글로벌 성장과 미래 전략 실행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전면에 세웠습니다. CJ그룹은 윤석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CJ푸드빌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윤 대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직을, 이 대표는 CJ프레시웨이 대표직을 그대로 겸직합니다. 이번 인사는 그룹이 기존의 통합 인사 방식에서 벗어나, CEO 인사를 먼저 시행하고 이후 각 계열사 CEO 주도로 신임 경영리더 승진과 조직개편을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단행됐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별 성장을 주도할 적임 CEO를 선제 배치해 단기 사업계획과 중기 전략을 조기에 확정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환 신임 CJ제일제당 대표는 바이오 남미사업담당, 글로벌 마케팅담당,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사업 운영과 R&D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입니다. 지난 2023년부터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맡아 왔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한편,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그룹은 이를 수용해 새로운 CEO를 선임했습니다. 강 대표는 그룹 최초의 공채 출신 부회장으로, 재임 기간 동안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했습니다. CJ푸드빌은 CJ프레시웨이의 이건일 대표가 겸직하며 이끕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 공채 출신으로 CJ푸드빌 투썸본부장, CJ Foods USA 대표, CJ주식회사 사업관리1실장 등을 거쳐 식품사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뚜레쥬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확장되는 시점에서 그의 글로벌 감각과 구조 혁신 역량이 주효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CJ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기존 리더십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후속으로 진행될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는 신규 경영리더 발탁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선임된 CEO 주도로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입니다. CJ그룹 관계자는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추진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CEO 인사를 단행했다”며 “신임 CEO들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17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이날 임시주총은 오전 9시부터 약 20분간 진행됐습니다. 단일 의안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상정됐으며,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의 93.0%(1286명)가 출석한 가운데 출석 주주의 99.9%가 찬성해 가결됐습니다. 안건 통과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부문이 분할돼 신설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설립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속법인으로서 기존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유지합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수행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100% 승계하며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번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 법인과 신설 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나눠 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받게 됩니다. 분할 비율은 올해 1분기말 기준 분할존속회사와 분할신설회사의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습니다. 분할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거래정지기간(10월 30일~11월 21일)을 거쳐 오는 11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각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사업 실체는 철저히 분리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고객사로부터 바이오시밀러 사업과의 이해상충 우려가 제기돼왔습니다. 이번 분할을 통해 이같은 우려가 해소돼 중장기적으로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및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신설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 기술 플랫폼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분할은 CDMO와 바이오시밀러 각 사업이 개별 상장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고유의 가치를 투명하게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회사는 사업 본연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이번 분할 안건에 대해 사업 전문성 강화 등의 측면에서 전략적 타당성을 인정하고 찬성을 권고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대 주주(7.3%)인 국민연금공단도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조현준 효성 회장이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아른험(Arnhem)에 ‘유럽 R&D 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소는 미래 전력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성의 첫 글로벌 연구거점으로, 전력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전력시장은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친환경 및 디지털 전력 인프라 혁신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특히 친환경 전환을 주도하며 높은 기술 기준과 엄격한 환경 규제를 통해 미래 전력기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 유럽 R&D 센터는 SF₆(육불화황 가스) 사용 규제가 본격화되는 유럽 시장에 대응해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 ‘SF₆-Free’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HVDC(초고압 직류 송전) 분야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해 친환경 전력망 및 토털 그리드 솔루션을 구현할 방침입니다. 특히 센터가 위치한 아른험 지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설비 시험 인증기관인 KEMA가 자리한 곳으로, 효성중공업은 시험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선순환 연구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DNA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번 R&D 센터 설립을 통해 네덜란드를 비롯한 글로벌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새로운 전력기술의 스탠다드를 만들어 가며, 효성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개소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 네덜란드 기후정책 및 녹색성장부 국장 등 정부 관계자와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북유럽 주요 전력회사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