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 수사를 두고 삼성과 검찰의 3차전 시일이 정해졌습니다. 이달 말일경에 열리는 수사심의원회를 통해 검찰의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 타당성을 평가하게 됩니다. ◇ 26일 수사심의위원회 열려...삼성 VS 검찰, 3차 공방 예고 대검찰청은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과 삼성 측에 수사심의위원회 심의 날짜를 26일로 정했다고 통보했습니다. 대검은 이번주 중으로 이 부회장의 수사와 기소 타당성 등을 심의할 위원회 구성에 착수할 예정인데요. 수사심의위는 언론인, 변호사, 회계사, 교수 등 각계 전문가 150명 가운데 추첨된 15명으로 구성됩니다. 수사심의위 위원들은 검찰과 삼성측 변호인단이 제출한 의견서를 우선 검토하게 됩니다. A4 용지 30쪽 분량의 의견서를 본 후 이 부회장에 대한 추가 수사와 기소 여부 등을 판단합니다. 수사심의위 결정은 권고 사항일뿐 검찰이 반드시 따를 의무는 없습니다. 다만, 지난 2년 동안 열린 8차례 수사심의위 사례의 경우 검찰이 수사심의위 권고를 모두 받아들였습니다. 강제성은 없지만…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이수앱지스는 미국 파트너인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시스가 B형 혈우병 신약 ‘DalcA’의 임상 2b상 최종 결과를 14~19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혈우연맹총회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DalcA(dalcinonacog alfa, 프로젝트명: ISU304/CB2679d)는 피하주사제형의 차세대 Factor IX(FIX; 제9혈 혈액응고인자)으로 이수앱지스가 국내에서 임상 1/2a상을 진행했다. 이번 임상 2b상 시험은 6명의 중증 B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대상자는 DalcA를 단회 정맥투여(IV)하고 28일간 피하투여(SQ)한 후 DalcA가 혈중 정상상태의 예방적 FIX 수준인 12% 이상으로 유지시킬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예방적 유지요법인 DalcA의 안전성과 Factor IX 수준에 대한 B형 혈우병 환자에서의 임상 2b상 시험 평가’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발표는 카탈리스트의 의학부 총책임자인 하워드 레비 박사가 맡았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DalcA’를 28일간 매일 피하투여했을 때 모든 임상 대상자의 혈중 FIX의 수준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대바이오는 대주주인 씨앤팜이 '무고통(pain-free) 항암제'로 개발해 글로벌 임상시험을 준비 중인 폴리탁셀(Polytaxel)이 코로나19 치료제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공식 비임상CRO(임상대행)에서 실시한 세포독성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씨앤팜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동물효능테스트 전 단계인 세포실험에서 세포생존율을 테스트한 결과, 동일한 생존율 하에서 폴리탁셀이 기존 암치료제인 도세탁셀보다 독성이 최대 23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등 치료과정에 도세탁셀보다 23배 높은 농도의 약물 투여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씨앤팜은 '노앨 항암 테라피'의 제1호 무고통 항암신약인 폴리탁셀을 약물의 독성이 체내에 발현되지 않는 한도(NOAEL) 내에서 동물에 투여했을 때 암조직 크기가 90.4% 감소함으로써 암조직 감소율 55.5%를 기록한 도세탁셀에 비해 높은 안전성과 암치료 효과를 지난해 6월 글로벌바이오콘퍼런스에서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세포실험에서 세포의 50% 생존 가능 약물농도(IC50)가 도세탁셀이 0.016 마이크로몰(uM)인 데 비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일양약품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에 대한 본격적인 임상3상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 37분 기준 일양약품은 전날보다 13.9% 상승한 6만3800원에 거래됐다. 연 이틀 급락을 끝내고 사흘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양약품이 개발한 국산 18호 신약 '슈펙트'가 러시아로 수출돼 본격적인 임상3상에 착수했다. 국내 코로나19 치료 후보 물질이 임상3상에 착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상은 러시아1위 제약사 '알팜'이 맡고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11개 기관에서 145명의 코로나19 확진자에게 2주간 슈펙트를 투약해 치료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일양약품은 지난달 28일 러시아 정부로부터 슈펙트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증권은 16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북미에서의 점유율 증가와 더불어 하반기 신모델 출시 등에 따라 올해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제시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4.9% 감소한 1조 4776억원, 113.9% 오른 40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연간 매출액은 각 6.2% 오른 8조 8142억원, 51.8% 오른 6118억원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는 “2분기 선방한 실적이 예상되는데 글로벌 핸드셋 업종 2분기를 저점으로 출하량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북미고객사 레거시 모델의 판매 호조와 지속적인 반도체 기판의 전방산업 호조 지속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북미고객사의 가격인하와 출하량 증가 정책에 따라 신규 모델의 역대급 흥행이 예상된다”며 “동사의 3D센싱 모듈과 하이엔드에 채용되는 TOF효과로 인한 실적호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이투자증권은 16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대규모 효율화 작업 일환으로 상반기 내 전문점 폐점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하반기부터 적자폭이 빠르게 감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4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언택트 소비가 트렌드가 되면서 SSG닷컴의 거래액 성장률이 시장 성장률을 대폭 상회하고 있다”며 “동사의 전체 거래액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SG닷컴의 1분기 거래액 성장률은 40.5%로 같은 기같 온라인 쇼핑 거래액 성장률인 16.7%를 압도했다”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이 가운데 효율화 작업 일환으로 올해 1분기 21개 점포를 폐점했으며 지난 4월과 5월에는 10개의 점포를 추가로 폐점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3분기부터는 전문점 이익개선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된다면 하반기부터는 신세계푸드, 호텔 등 주요 자회사 실적도 점진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진투자증권은 16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올해 3분기 에어컨 등 매출 증가로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 3000원에서 3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0.6% 오른 1조 776억원, 3.4% 오른 47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오랜만에 매출 흐름이 나쁘지 않으며 지난 7개 분기 연속 지속된 영업익 감소세가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주 연구원은 “온라인 개학에 따른 PC 매출액이 전년보다 50% 가량 늘어난 가운데 6월에는 에어컨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6월 에어컨 매출액은 전년보다 15% 가량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는데 설치 시점을 기준으로 매출을 인식하기 때문에 갈수록 성장세는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지난해 7~8월은 덥지 않은 날씨로 인해 에어컨 판매가 부진했던만큼 3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고효율 제품 구매 시 구매비용 일부 환급 정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반도체와 스마트폰 위기 극복 전략을 위한 사장단 회의를 열었습니다. 지난주 구속영장 기각 후 첫 행보입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월 삼성종합기술원을 찾아 사장단과 함께 차세대 기술점검에 나선 바 있습니다. 그 날 이후 80여일 만에 사장단과 만나 전략 회의를 연 것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5일 반도체(DS부문)와 제품(SET부문) 사장단과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위기 극복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은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강인엽 시스템LSI 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 DS부문 경영진과 만나 글로벌 반도체 시황과 투자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오찬 이후에 파운드리 전략 간담회를 연속으로 주재했는데요. 파운드리 간담회에서 글로벌 시황과 무역 분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선단공정 개발 로드맵(5나노, GAA 등) 등을 점검했습니다. 바로 이어 이 부회장은 무선사업부 경영진과 만났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4% 넘게 폭락하며 2030선으로 수직 낙하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2차 팬데믹 우려가 커진데다, 대북 리스크마저 불거지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6% 하락한 2030.82에 장을 마쳤다. 소폭 약세권에 머물던 지수는 오후 들어 급격히 하락폭을 키워나갔다. 코스닥 지수는 7% 넘게 폭락하며 700선을 무너뜨렸다. 그간 가파르게 증시가 상승하면서 가격 부담이 커진 상태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재차 고조되자 매도 심리가 확산됐다. 여기에 북한의 군사행동 가능성마저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악화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며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도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아시아 시장 전반에 걸쳐 매물이 출회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641억원, 474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241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01% 급등한 달러당 1216.0원까지 올라섰다. 모든 업종이 파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마트가 국내 단 한 대 뿐인 ‘플레옐 리리코’ 피아노를 공수해 이마트타운 월계점에 전시합니다. 15일 이마트에 따르면 ‘플레옐’ 피아노는 쇼팽이 사랑한 피아노로 유명하며, 전 세계에 단 3대밖에 없는 명품 피아노입니다. ‘피아노계의 페라리’라 불리는 플레옐 피아노는 실제로 우리나라 외에 러시아와 이탈리아가 소장한 게 전부인데요. 이마트는 레스케이프 호텔 7층 라이브러리 룸에 소장된 플레옐 피아노를 이마트타운 월계점 개점에 맞춰 전격 공수해 왔습니다. 이마트는 플레옐 피아노를 이달 말까지 1층 ‘아트리움’에 전시해 이마트타운 월계점을 예술 콘텐츠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인데요. 앞으로 아트리움 공간은 매달 새로운 콘텐츠로 채워져 쇼핑에 재미를 더하고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입니다. 이두섭 이마트 개발담당 상무는 “앞으로 이마트 방문 고객을 위해 전시, 공연, 인형극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더욱 확대해 ‘문화 큐레이터’ 역할을 해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LG생활건강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장품 가맹점주들에게 7월 가맹점 월세 절반을 지원합니다. 15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지원하는 화장품 가맹점은 네이처컬렉션과 더페이스샵 500여개 매장입니다. 차석용 부회장은 “코로나19가 예상외로 장기화되는 가운데 화장품 판매 비수기인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더욱 시름이 깊어질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3월에 이어 월세를 지원하게 됐다”며 “힘든 시기에 용기를 잃지 않고 위기를 함께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3월에도 방문판매화장품·생활용품·음료 대리점의 직원 인건비 약 8억원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기아자동차가 차량의 성능을 브랜드별로 체험할 수 있는 고객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운전이 낯선 초보자부터 모터스포츠 마니아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는데요. 서킷 주행을 통해 운전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운전의 재미’까지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15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인제스피디움(강원도 인제군 소재)에서 오는 18일부터 '2020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현대차가 2016년부터 운영해온 ‘드라이빙 아카데미’가 지난해부터 기아차와 제네시스까지 확대됐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운전자의 주행 능력과 참가 조건에 따라 드라이빙 기초 교육(레벨 1), 스포츠 드라이빙 입문 교육(레벨 2), 스포츠 드라이빙 심화 교육(레벨 3) 등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드리프트 프로그램(제네시스 한정)을 새롭게 마련하는 등 다양한 운전 기술들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투입되는 차종은 현대차의 아반떼·쏘나타·벨로스터 N, 기아차는 K3 GT·K5·스팅어, 제네시스는 G70입니다. 아울러 현대·기아차와 제네시스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대웅제약이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유망 벤처 육성에 직접 나섭니다. 15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중소기업벤처부는 공식 액셀러레이터로 대웅제약을 지난 9일 최종 등록했습니다. 액셀러레이터는 유망 기업에 투자해 일부 지분을 취득하고, 정해진 기간 동안 멘토링과 교육 세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간기관입니다. 대웅제약은 앞으로 스타트업과 아이디어를 가진 연구자들에게 ▲아이디어 밸류업 프로그램 ▲사업화 검증 ▲기술사업화 전략지원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 제약·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상생 협력 비즈니스 모델기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내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벤처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의 특화된 액셀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지원기업은 당사의 노하우를 토대로 빠른 사업화가 가능하고 스타트업의 투자 기회는 물론 동반 성장을 통해 새로운 협력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며 “앞으로 대웅제약은 제약바이오 특화 액셀러레이터로서 서로가 윈윈 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혁신 의료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290660)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운영 중인 의료 클리닉 ‘커뮤니티 리햅 케어(CRC)’가 환자 전부를 대상으로 전면적인 원격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CRC는 네오펙트가 미국에서 원격 재활의료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인수한 뇌손상 전문 재활 클리닉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미국 내 원격의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매사추세츠 주정부로부터 원격의료에 대한 정책 지원을 받았다. 지난달 말부터 매사추세츠주 내 TBI(외상성 뇌 손상) 환자들은 네오펙트의 재활 의료기기 및 홈 재활 솔루션을 주정부 자금으로 무료로 지원받아 원격 재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오펙트는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CRC의 모든 환자들은 화상통화를 통해 홈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며 “미국 내 많은 병원들이 원격 재활 서비스 구축에 한 달 이상의 시간을 소요한 반면 CRC는 바로 환자들에게 원격 재활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원격의료에 대한 미국 정부의 경제적 지원으로 재활 환자들이 네오펙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가 장 초반 급등세다. 최대주주 보유 지분의 양수도 계약이 주당 7630원에 체결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케이프는 전 거래일 대비 21.1% 상승한 48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2일 장 마감 후 케이프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공시했다. 최대주주인 김종호, 백선영의 지분 522만7798주를 템퍼스인베스트먼트가 인수한다는 내용이다. 주당 7630원에 양수도계약이 이뤄졌다. 새로운 최대주주의 예정 소유지분은 23.75%(680만5957주)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