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BGF리테일이 올해 3분기 실적을 7일 공시했습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조 58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증가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8억원, 순이익은 5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2%, 5.3%씩 감소했습니다. BGF리테일 측은 “매출액의 경우 가맹수요 증가에 따른 우량 신규점이 개점됐고, 운영 점포 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영업이익과 관련해선 주말에 집중된 태풍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속 평균상품이익률이 개선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제맥주제조기를 렌탈 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품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케어솔루션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렌탈의신이 LG전자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HomeBrew)’를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캡슐과 물을 넣으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맥주를 자동으로 제조해줍니다. 만들 수 있는 맥주는 인디아 페일 에일(IPA), 페일 에일, 스타우트, 위트, 필스너 등 5종입니다. 2~3주만에 수제맥주 약 5리터 분량이 제조됩니다. 밀맥주인 위트를 만드는 데 약 9일이 걸리며 발효가 가장 오래 걸리는 라거맥주인 필스너는 약 21일이 소요됩니다. IPA, 페일 에일, 스타우트 등은 2주 안팎입니다. LG 홈브루는 온도, 압력, 시간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마이크로 브루잉 공법을 적용해 맥주 종류에 맞는 맛을 구현합니다. 맥주가 완성되면 최적 온도인 6도와 차가운 맥주에 알맞은 4도를 선택해 보관할 수 있습니다. 위생관리 기능도 있습니다. 온수살균세척시스템이 맥주를 만들기 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호텔 레스토랑이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회식 장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들은 회식 빈도를 줄이더라도 ‘한번 쯤 가보고 싶었던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기는 것을 선호한다는 분석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6일 서울신라호텔은 호텔 내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에 최근 회식을 위한 단체 예약이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에는 단 하나뿐인 프라이빗 룸 예약이 주로 상견례나 비즈니스 목적이었다면, 최근에는 회식용 단체 예약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호텔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회식에 1인당 3~5만원 가량을 쓴다고 봤을 때, 해당 빈도를 줄이면 10만원 대의 호텔 요리를 맛볼 수 있게 된다”며 밀레니얼 세대의 호텔 레스토랑 회식법을 설명했습니다. 매출도 증가했다는 분석입니다. 신라호텔이 올해 10월까지 운영 현황을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본 결과, 주중 저녁 회식 등 비즈니스 목적의 예약이 지난해에 비해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와인 판매량의 증가세가 특히 두드려졌습니다. 호텔 측에 따르면 올해 저녁 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KT&G 장학재단(이사장 김흥렬)이 장학사업의 발자취를 담은 백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KT&G는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기업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8년 공익법인인 KT&G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교육 소외계층 지원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쳐 왔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배움의 꿈을 키워나가는 학생들을 매년 선발해 장학금 지원해 왔는데, 지난해까지 누적 수혜자는 3932명, 누적 지원금액은 252억원 규모입니다. 이번 백서에는 장학재단의 ▲사업 소개와 연혁 ▲선발 장학생들의 성장 이야기 ▲재단의 도움을 받은 장학생 및 가족들의 감사 편지 등이 담겨있습니다. 특히 축구선수·악기 연주가 등을 꿈꾸는 예체능 장학생과 시설보호 청소년들이 장학재단의 지원을 통해 성장해나간 이야기도 짜임새 있게 구성돼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장학재단의 활동은 ‘상상 장학사업’과 ‘특성화 장학사업’으로 구분됩니다. 상상 장학사업은 사회배려 계층 자녀 및 대학생 대상 장학금 지원, 상상장학캠프 개최 등이 있습니다. 특성화 장학사업으로는 예…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빙그레가 내년부터 자사 제과형 아이스크림류에 대해 가격 정찰제를 확대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6일 빙그레는 아이스크림 가격 정찰제 시행을 발표했습니다. 회사 측은 “아이스크림이 소매점에 따라 판매되는 가격의 편차가 커 소비자들의 아이스크림 가격에 대한 불신이 가중된다”며 “가격 정찰제를 통해 아이스크림 시장 가격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고 도입 배경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빙그레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존 제과형 아이스크림의 일반 소매점 판매가격이 800원에서 1500원까지 2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격 정찰제 시행에 따라 ‘붕어싸만코’와 ‘빵또아’의 일반 소매점 판매가는 1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가격 정찰제 제품은 기존 재고가 소진된 이후인 내년 2월 전후에 도입될 전망입니다. 빙그레는 앞서 2018년 대표 카톤 아이스크림인 ‘투게더’와 ‘엑설런트’의 가격 정찰제를 시행한 바 있습니다. 회사 측은 카톤 아이스크림의 가격 정찰제 시행 이후 소비자가의 편차가 줄어 들면서 소비자들의 가격 불신이 많이 해소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경제적 부담이 적고 집에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LED마스크를 필두로 한 ‘홈뷰티’가 가전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모발 관리에 특화된 헤어드라이어가 렌탈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브랜드 공식 종합렌탈몰 렌탈의신은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를 렌탈 서비스로 선보이며 렌탈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초당 40회 온도를 측정하고 조절하는 열 제어 기술로 적정 온도를 유지해 과도한 열 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합니다. 특히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에는 ‘젠틀 드라이 노즐’이 추가됐습니다. 얇은 모발과 민감한 두피에 특화된 기능입니다. 부드러운 바람이 모발 색상 유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기존 노즐인 ‘디퓨저’와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도 개선됐습니다. 디퓨저는 곱슬기를 줄이고 컬과 볼륭을 살릴 수 있도록 강화됐습니다. 디퓨저에 장착된 2단 메쉬 시스템은 헤드 안에서 압력을 만들어 투과성 높은 구멍을 통해 공기 흐름을 분사합니다. 이는 저속 기류의 분사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이에 따라 이전 제품보다 긴 갈래를 장착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호텔신라가 비투숙객들을 겨냥해 ‘시그니처 음식’ 메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식음료는 숙박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이용법도 간편한 것이 특징인데요. 때문에 보다 부담없이 특급호텔 시설과 서비스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5일 제주신라호텔은 짬뽕·빙수 등 비투숙객도 즐기기 쉬운 ‘시그니처 음식’ 메뉴를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제주신라호텔은 앞서 선보인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이하 전복·차돌 짬뽕)’이 SNS상에서 ‘인생짬뽕’으로 인기를 모은데 이어, ‘랍스터 잠뽕’을 후속으로 출시했습니다. 호텔 측에 따르면 ‘전복·차돌 짬뽕’은 화끈한 불 맛을 내는 국물에 돌문어·전복·대게 등 신선한 해산물과 고소한 한우 차돌박이를 얹어 비주얼과 양·맛 모두를 잡고자 한 메뉴입니다. 새롭게 선보인 ‘랍스터 짬뽕’은 보다 해산물의 맛을 온전히 즐기기 원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준비했다는 후문입니다. 빙수 메뉴도 다양화 했습니다. 지난 여름철 선보인 ‘제주산 애플망고 빙수’가 호텔의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매김 된데 이어, 이번엔 ‘밀크티 눈꽃빙수’를 통해…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지역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한 ‘디딤돌 문화교실’의 수료식을 지난 4일 진행했습니다. 이날 수료식에는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 실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7일까지 나흘간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서울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창신동, 돈의동,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등 서울 5개 지역 쪽방촌 주민 40여명이 올해 3월부터 8개월여 동안 사진 교실, 원예테라피 교실, 생활수공예 교실, 풍물 교실 등을 수강하며 갈고닦은 실력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주민들의 성취감을 일깨우고 자존감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문화행사로 대중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쪽방촌 주민들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차 전시회도 진행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달 18일부터 22일까지 우이동에 있는 삼각산 시민청 갤러리에 사진 45점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최근 무선청소기가 흡입력과 배터리 성능이 개선되며 기존 유선청소기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무선청소기에 적용된 기술이 로봇청소기에 탑재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인공지능(AI)·흡입력·배터리 등이 강화된 로봇청소기를 렌탈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렌탈의신은 LG전자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씽큐’를 렌탈로 판매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LG 공식 브랜드 스토어 ‘렌탈의신’과 브랜드 전용관 ‘LG렌탈의신’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코드제로 R9 씽큐는 LG전자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과 동일한 고사양 모터가 탑재된 제품입니다. 최대 90분까지 흡입력을 유지하며 청소합니다. 이 제품은 AI 기술을 도입해 먼지가 많은 곳을 스스로 파악하며 상황에 따라 브러시와 주행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의자 다리 정도로 얇은 장애물을 피해서 가는 3D 센서로 주행성능을 높였습니다. 업계에서는 맞벌이와 1인 가구, 반려동물 가구가 늘면서 로봇청소기 시장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성능 개선이 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미세먼지로 환기가 어려워지고 일산화탄소로 인한 사고가 늘면서 전기레인지가 가스레인지를 대체하는 추세입니다. 유해물질과 사고로부터 안전한 전기레인지를 렌탈 상품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렌탈의신은 코웨이 전기레인기 ‘하이퍼 하이라이트(CER-03)’를 렌탈 상품으로 판매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코웨이 공식 브랜드 스토어인 렌탈의신과 브랜드 전용관 ‘코웨이 렌탈의신’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하이퍼 하이라이트는 화력이 강한 하이퍼 대화구를 갖췄습니다. ‘터보 모드’를 켜면 2.7kw 고출력으로 가열되면서 조리 시간이 단축됩니다. 제조사에 따르면 하이퍼 대화구는 기존 제품보다 조리시간을 약 56%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코웨이 하이퍼 하이라이트는 요리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4가지 조리 모드를 지원합니다. 터보 모드 외에도 화구 크기를 조절해주는 ‘싱글·듀얼 모드’, 음식의 온기를 유지해주는 ‘보온 모드’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이 제품은 독일 쇼트세란의 글라스 상판과 80년 전통의 E.G.O사 발열체 등 안정성 있는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또한 가정용 파워 코드를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신세계DF가 동반성장위원회와 지난 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손영식 신세계DF 대표,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을 비롯해 이학섭 개암통상 대표이사 등 총 7개의 협약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이 협력 중소 벤처기업의 기술 및 생산성 혁신 지원,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를 해소하고, 선순환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세계DF는 “특히, 면세업계 최초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며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세계DF는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총 62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기술혁신을 위한 공동 기술 개발 지원 ▲생산성 혁신을 위한 사업비용 지원 및 서비스 교육 ▲매출목표 달성한 성과공유제 등의 상생…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제이제이 델리’가 ‘딜라이트 오브 스위스’ 프로모션을 오는 2일부터 선보입니다. 해당 프로모션은 유럽에서 겨울철 즐겨 먹는 퐁뒤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긴 꼬챙이에 재료를 꿰어 소스를 찍어 먹는다’는 뜻의 퐁뒤는 스위스 알프스 지역에서 눈 내리는 추운 겨울날 목동들이 즐겨 먹던 것에서 시작됐습니다. 호텔 측은 “퐁뒤는 꼬챙이에 원하는 재료를 꽂아 작은 냄비 속에서 끓고 있는 소스에 찍어 먹거나 익혀 먹는 재미가 있다”며 “냄비를 가운데 두고 다양한 재료를 나눠 먹을 수 있어, 가족 및 친구들과 둘러 앉아 음식을 나누어 먹는 한국의 정서와도 잘 맞는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딜라이트 오브 스위스’ 프로모션 동안 스위스 정통 레시피를 구현하여 4종의 퐁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고객은 ▲치즈 퐁뒤 ▲부르기뇽 오일 퐁뒤 ▲토마토 치즈 퐁뒤 ▲초콜릿 퐁뒤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해 즐길 수 있습니다. ‘치즈 퐁뒤’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그뤼예르·에멘탈 치즈를 냄비에 넣고 녹여, 바게트·사워도우 빵·코르니숑(프랑스식 오이 초절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지난 31일 엘타워컨벤션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개최된 ‘2019 보건산업 성과 교류회’에서 우수 혁신형 제약 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아시아 최초로 미국·유럽 등 선진국 허가가 완료된 점, 80개국 이상 글로벌 수출 계약을 이뤄낸 성과로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인 점 등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은 “올 해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을 비롯한 임상 진행 건수가 창립 이래 최고를 달성하는 등 다양한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 및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 역시 높이 평가 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말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매년 국민 보건 향상과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한 혁신형 제약 기업과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합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우수한 혁신형 제약기업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해외 수출과 의약품 연구개발 부문에서의 공로로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혁신형 제약기업의 관계자에게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위메프가 오늘부터 오는 11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 쇼핑 페스티벌인 ‘블랙프라이스데이’를 엽니다. 위메프는 블랙프라이스데이 기간 총 200억원 캐시백, 2만여 개의 특가 상품, 최대 60% 쿠폰 등 역대급 혜택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습니다. 행사 첫날인 오늘은 쇼핑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적립권을 발급합니다. 적립권을 받고 ‘블랙위메프데이’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30%(최대 20만원까지) 또는 50%(최대 10만원까지)를 위메프 포인트로 돌려받게 됩니다. 2일~10일 사이에는 전 고객 쿠폰 할인과 브랜드 프로모션, 초강력 타임세일 등을 진행합니다. 할인 쿠폰은 카테고리별·브랜드·카드사 쿠폰 등 3종을 배포하는데, 3종 쿠폰은 중복 사용이 가능해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카테고리 쿠폰은 ▲패션/뷰티 상품군 30% ▲마트 상품군 25% ▲디지털/가전 상품군 20% ▲여행/E-쿠폰 15% 등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매일 30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브랜드관을 열고 중복 사용 가능한 쿠폰도 발급합니다. 대표 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쿠팡이 나이키·월마트 출신 글로벌 재무 전문가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쿠팡은 마이클 파커(Michael Parker)를 최고회계책임자(CAO, Chief Accounting Officer)로 신규 영입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파커 CAO는 쿠팡에 합류하기 전 나이키의 거버넌스와 외부보고 통제 부문(Controller - Governance & Reporting) VP를 역임했습니다. 그는 나이키의 외부 회계감사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보고를 담당했으며, 기술회계 정책과 내부 통제 거버넌스를 이끌었습니다. 나이키 합류 전에는 월마트에서 근무하며 전세계 월마트 지사에 부패 방지를 위한 재무 통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유지·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또 월마트 캐나다와 월마트 차이나에서 VP·컨트롤러를 역임했고, 월마트 스토어스에서는 시니어 디렉터로서 글로벌 회계·정책을 담당했습니다. 월마트에 합류하기 전에는 딜로이트(Deloitte) 뉴욕 본사에서 기술 과제 2년 수행을 포함해, 딜로이트의 감사 서비스 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vision'을 선보이며 'AI B tv'에 걸맞는 기반을 갖췄다고 선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주며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줍니다. 또한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OBT(Open Beta Test)를 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NPU칩을 탑재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I 4 vision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줍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되어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서비스 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All+는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