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헬스케어(대표이사 황희)는 미국 헬스케어 기업 '덱스콤'과 혈당 관리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카카오헬스케어의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기술 역량과 데스콤의 연속혈당측정기(CGM) 하드웨어 역량을 결합한 혈당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의료진 전용 대시보드 시스템을 공급해 효율적인 당뇨환자 관리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양사는 미국 보스톤에서 글로벌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번 본계약을 통해 양사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중동,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혈당과 생활습관 데이터를 결합하여 초개인화 디지털 혈당관리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함께 추진합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2023년 4분기에 디지털 혈당관리 서비스를 국내에 런칭할 계획입니다. 해당 서비스에 덱스콤의 연속혈당측정기(CGM) 'G7'과 'G6'를 연동할 예정입니다. 2024년부터는 덱스콤과 함께 글로벌 혈당관리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는 "미국 덱스콤과 본 계약을 통해 CGM을 활용한 혁신적인 혈당관리 서비스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파이낸셜(대표이사 박상진)이 네이버페이 모바일 인터페이스 개편에 나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결제와 자산관리, 금융상품 검색과 비교, 증권과 부동산 콘텐츠를 한 번에 경험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 최적화에 나섰습니다.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내 자산'이 메인 홈으로 설정됐습니다. 화면 하단에는 내자산·결제·금융상품·증권·부동산으로 구분도니 5개의 탭이 배치됩니다. 이번 개편은 네이버페이 모바일 웹 서비스에 적용됩니다. 네이버 앱이나 웨일, 크롬 등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네이버페이를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증권 및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 명칭도 네이버페이 증권, 네이버페이 부동산으로 변경됐습니다. 변경된 명칭은 모바일 서비스부터 적용되며, PC 서비스도 추후 적용될 예정입니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네이버페이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넘어 사용자들의 현명한 소비·금융·투자 생활을 돕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더욱 고도화 될 예정"이라면서 "각 서비스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더욱 새롭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온과 롯데마트는 다음 달 5일까지 '특별함이 더해진 6월 위스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발베니, 러셀 등 60여종의 위스키를 모아 선보입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인기 위스키를 한정 수량 판매합니다. 특히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 '고든 앤 맥페일 플래티넘 쥬빌리 글렌그란트 1952'와 영국 찰스 3세의 대관식을 기리는 '고든 앤 맥페일 코로네이션에디션 글렌그란트 1948'을 각 4000·5000만원대에 1병씩만 팝니다. 또 '발베니 14년 캐리비안 캐스크', '발베니 12년 더블우드+리델 잔 패키지'와 '러셀리저브 싱글배럴', '러셀 리저브 10년' 등 다양한 위스키 상품도 한정수량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각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매장은 행사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롯데온은 올해 4월부터 롯데마트와 연계한 주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롯데온에 따르면 4월 위스키 행사에서 2주간의 행사 기간 ‘양주’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늘었고 그 중 ‘발베니 12년 더블우드’는 단품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박세호 롯데온 그로서리부문장은 "새벽부터 줄을 서서 위스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지난 20일 충남 태안군 '한국테크노링'에서 아이온 브랜드 데이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인 아이온의 혁신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열렸습니다. 행사에서 한국타이어는 '아이온' 브랜드의 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등 각 제품별 개발 스토리, 전기차 최적화 성능 등을 홍보했습니다. 아이온 제품이 장착된 고성능 전기차 시승 프로그램도 진행했습니다. 기아 'EV6 GT Line' 차량에 아이온을 장착해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제동 성능과 핸들링, 저소음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포르쉐 '타이칸'과 함께한 고속주회로 주행에서는 250km/h의 극한 속도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참가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고 한국타이어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테크노링 투어, RC카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습니다. 박종호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은 "이번 체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KT&G와 스트릿 패션 브랜드 BAPE(베이프)의 컬래버레이션 한정판 ‘릴 에이블 프리미엄 베이프 에디션’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패키지는 디바이스 케이스, 디바이스 및 스틱 전용 가죽 파우치 구성으로 베이프 고유의 카모플라주 디자인을 가미했습니다. 색상은 그린카모·블루카모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됩니다. 해당 상품은 온라인과 매장에서 사전 예약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GS25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을 판매하는 KT&G와 약 1년 전부터 협업했습니다. GS25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우리동네GS’ 앱에서, 30일 오전 10시부터는 전국 GS25 릴스테이션 점포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합니다. 실물은 7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수령 가능합니다. 온라인 사전 예약은 우리동네GS에서 결제 후 희망하는 GS25 점포에서 픽업하면 됩니다. 오프라인의 경우 GS25 공식 SNS 채널 및 앱에서 예약 가능 점포 리스트를 확인하고 해당 점포에서 예약 결제를 진행하면 됩니다. 온·오프라인 사전 예약은 모두 7월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소성은 GS리테일 담배 담당 MD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가족 구성원중 한 명만 로밍 상품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온가족이 함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가족로밍'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하면 대표 포함 최대 5명의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SKT는 오는 12월 28일까지 6개월간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제공된 데이터를 모두 소진할 경우에도 추가 요금 없이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충전' 가격도 1GB당 기존 9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하됩니다. 바로 요금제와 가족로밍을 이용할 경우 '바로 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통화는 로밍 요금제 이용고객에게 한국과의 통화, 현지에서의 통화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SKT의 국내 가족결합 상품으로 결합된 고객들은 T월드에서 가족 로밍 서비스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족결합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SKT 공항부스에서 제시하면 가입이 가능합니다. SKT는 오는 7월 20일부터 짧은 기간 여행을 다녀오는 고객 대상 일단위 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금융회사 내부통제 제도개선 방안'을 22일 발표했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권협회장 간담회에서 내부통제 제도개선안과 관련 "금융회사 내부통제제도 개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형식적 제도변화가 아니라 조직 전체 구성원의 인식과 가치관을 바꿈으로써 실질적 행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내부통제 개선안은 펀드 불완전판매, 대규모 횡령 등 잇따른 금융사고에 대응해 금융권 책임경영 확산을 위해 추진한 국정과제입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에 걸쳐 학계·법조계 등 전문가 논의와 금융사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합니다. 김 위원장은 "세계 10위권인 우리나라 경제규모나 높은 대외의존도 등을 감안하면 우리 금융산업이 글로벌한 금융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에 따라 내부통제제도의 국제적 정합성을 높이고자 고민했다"며 "영국과 싱가포르 등 내부통제에 대해 많은 고민을 선행한 주요국을 방문해 제도의 운영상황을 직접 보고 제도개선에 반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개선안의 골자는 책무구조도(Responsibilities Map) 도입입니다. 이에 따라 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서울 관악구 신림3구역 재개발 단지인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오는 23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지하 4층~지상 17층, 총 571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51·59·74·84㎡, 182가구가 공급되며, 평균 분양가는 3.3㎡당 평균 292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7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1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당계약은 오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입주는 2025년 5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단지는 공급 지역인 관악구가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며 만 19세 이상일 경우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습니다. 청약 당첨 1주택자의 기존주택 처분의무가 폐지되며 기존에 갖고 있던 주택을 처분하지 않아도 되며 실거주의무가 없고 전매제한은 1년을 적용받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서울 서남부권 최대 재개발 지역인 신림뉴타운에서 첫 번째 분양하는 현장으로 새로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고메 소바바치킨'이 출시 두 달여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넘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식품업계에서는 출시 첫 해 연 매출 100억원을 넘기면 대형 히트상품으로 간주하는데 고메 소바바치킨은 이를 2개월 만에 달성했습니다. 해당 판매 추이는 기존 고메 냉동 치킨 대표 제품군에 비해서도 빠른 속도입니다. CJ제일제당은 닭고기를 두 번 튀기고, 독자 개발한 소스코팅 기술을 적용해 소스를 균일하게 입혔습니다. 제품명을 ‘소스 바른 바삭한 치킨’을 줄인 '소바바 치킨'으로 정한 것도 이 같은 특징 때문입니다. 꿀을 더한 간장소스로 감칠맛과 달콤한 맛을 구현한 것도 주효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메 소바바치킨은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과 국내 치킨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오는 28일과 29일 프로야구팀 SSG랜더스와 함께하는 ‘고메 소바바치킨 브랜드데이’를 비롯해 여름 휴가철 해변가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소비자 마케팅을 마련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데이터 중심 머신 러닝 리서치(DMLR) 워크숍에 논문 7편이 채택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업스테이지는 ▲기업에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구축 가능한 프로세스 'DMOps' ▲데이터 구축시 비용 관리와 구축 관련 '실제 환경에서 작업자간 일치도 연구' 등을 포함해 총 7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는 국내 기업으로는 최다입니다. DMLR은 글로벌 머신러닝 학회(ICML)에서 이루어지는 데이터 중심 머신러닝 연구에 관한 워크숍입니다. 데이터 중심 AI 분야 최대 연구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습니다. 올해는 오는 7월 29일 하와이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연구성과 중 4편은 고려대학교 임희석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데이터 중심 기계번역, 데이터 중심 상식 추론 연구와 더불어 데이터의 부정적인 효과에 대한 분석, 음성인식 후처리기 분야의 새로운 방법론 제안 등이 이뤄졌습니다. 업스테이지는 지난해에도 ICLR, CVPR, ECCV 등 3대 AI 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이 발표한 '2021 글로벌 AI 톱티어 학회 논문' 조사에서 업스테이지는 삼성, 네이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젯아이씨(대표 김홍)의 아웃도어 브랜드 '웨스트우드'는 여름을 맞아 고프코어 캠퍼 샌들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최근 자연스런 멋을 추구하는 '고프코어룩'이 패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캠퍼 RV샌들’은 캠핑, 트레킹 등에 착용 가능한 아웃도어 샌들로 퀵레이스를 사용해 착탈화가 쉽습니다. TPR(열가소성 고무 소재) 토캡이 발가락을 보호해줘 부상의 염려를 줄였으며 풋베드에서 바닥까지 배수 구멍이 있어 빠른 건조와 통풍이 가능합니다. 브라운과 바이올렛 두 가지 컬러입니다. ‘플로우’는 여름철 물놀이 활동에 용이한 아쿠아 슈즈로 스토퍼와 엘라스틱 신끈을 사용해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는 슬립온으로 구성됐습니다. 뒷축에는 TPR를 적용해 피팅감을 높였고, 투톤 메쉬를 사용해 통기성과 방수를 강화했습니다. 인솔을 적용해 땀과 물의 배출 기능을 높였습니다. 웨스트우드 관계자는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고프코어 관련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역대급 장마가 예고된 올 여름 활동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웨스트우드 고프코어 캠퍼 샌들과 함께 여름 패션을 완성해보시길 바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올해 공식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LIVE' 시청 건수가 1700만회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 선보인 유플러스LIVE는 온라인 채널 이용 고객을 위한 라이브커머스입니다.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고 채팅 이벤트 등 라이브 방송 전용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개통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이용 경험을 혁신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특성에 맞춰 방송을 편성했습니다. 직장인 고객을 위해 19시에 라이브를 개설하고, 전업주부를 위해 낮 12시에 라이브를 편성했습니다. 홈쇼핑 주요 소비층인 전업주부를 위해 키즈폰을 상시 상품으로 편성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고객 설문에서 접수된 불편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맞춤형 방송 알람 기능도 제공합니다.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에게 방송 시작 직전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고객센터 앱 푸쉬 알람 등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LG유플러스는 플랫폼 UI와 배송서비스를 개선해 고객의 접근 편의성 향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프롭테크 기업 직방과 세대별 망 분리 등 지능형 홈네트워크 보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축 및 신축 공동주택 보안 시장 확대 ▲지능형 홈네트워크 분야 솔루션의 기술협력 등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에 세대 별 망 분리 의무화 규정이 2021년 추가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주택 건설 사업 계획 승인을 신청하는 건설사 등은 홈네트워크 시스템 설비 설치 시 이를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합니다. KT는 가상사설망(VPN)에 기반을 둔 세대 별 망 분리 솔루션에 직방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융합해 지능형 홈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KT 세대별 망분리 솔루션은 네트워크 설계를 최소한으로 변경해 세대 단자함 내에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해 유지보수 등 서비스 체계도 갖췄습니다. KT와 직방은 ▲구축 건물용 홈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KT 보안 모듈 탑재 홈게이트웨이 장비 개발 ▲직방 애플리케이션에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운용 서비스 기반 보안 수준 확인 서비스 제공 등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대표 김병진)는 대용량 발효유 브랜드 ‘야쿠르트 그랜드’ 누적 판매량이 1억병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hy가 2015년 출시한 야쿠르트 그랜드는 야쿠르트를 대용량으로 즐기고 싶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기존 제품의 4배 이상인 280㎖ 용량으로 선보였습니다. 출시 당시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며 일평균 7만병씩 팔렸으며 첫 해 누적 판매량은 1500만병을 넘었습니다.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했습니다. 과일 맛을 모티브로 한 제품을 포함해 450㎖, 750㎖ 크기의 제품을 출시했고 젤리와 아이스크림 타입으로 제형도 다양화했습니다. 현재 총 8종의 그랜드 제품을 판매 중입니다. GS25 전용 제품으로 출시한 야쿠르트 그랜드는 온라인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 hy는 야쿠르트 그랜드를 시작으로 자체 브랜드도 확대했습니다. 지난해 ‘야쿠르트 라이트’를 의인화한 캐릭터 ‘야쿠’를 론칭했습니다. 또 자체 개발 화장품 원료 ‘피부유산균7714’를 주원료로 만든 ‘NK7714’도 지난달 선보였습니다. NK7714는 출시 한 달 만에 1만5000개 넘게 팔렸습니다. 서일원 hy 플랫폼소싱팀 팀장은 "야쿠르트 그랜드는 대용량 발효유 카테고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은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고 긍정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CL(Change Leader, 변화주도자)로의 역할과 역량에 대해 논의하고자 '2023 HELLO CL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이번 HELLO CL 워크숍은 CL로 선발된 1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선발된 CL들은 자신이 속한 사업부의 특성을 반영한 조직문화 개선활동을 발굴하고, 직원들이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해 회사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CL 워크숍에서는 김택준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 경영기획실장이 '현대제철의 미래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회사비전을 공유했습니다. 이어 유준희 조직문화공작소 대표가 CL들이 조직 내 변화를 주도하는데 필요역량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CL들은 각 본부별 변화활동 실적과 향후 계획에 대해 소통하며 우수사례들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조직문화는 조직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며 직원들이 자기 자신뿐 아니라 회사를 좋은 방향으로 바꾸고자 노력하는 선순환을 만들 때 발전한다"며 "건강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본격적인 AICT 컴퍼니로의 행보에 속도를 냅니다. 30일 KT에 따르면, 양사는 2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AI·클라우드·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의 수조 원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향후 5년간 ▲한국형 특화 AI 솔루션 및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X 전문기업 설립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대한민국 기술 생태계 전반의 AI R&D 역량 강화 ▲공동 연구 및 국내 수만명의 AI 전문 인력 육성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입니다. 우선, GPT-4o, Phi(파이)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Phi는 MS의 고성능 소형 언어 모델로 양사가 개발한 맞춤형 AI 모델은 KT의 고객 서비스 챗봇 등을 비롯해 B2B 고객을 위한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구축에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해당 AI 모델은 초기 테스트와 적용 단계에서부터 양사가 협업하여 한국 고유의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특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KT는 자체 AI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고객 수요에 맞춰 활용할 할 방침으로 연구와 개발 과정에서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원칙과 프로세스를 적용한다는 기조입니다. 또한, KT는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Copilot)을 자사 서비스에 다양하게 접목해 이용자들이 코파일럿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 등을 사용하고 교육,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을 겨냥한 한국형 코파일럿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공공·금융 부문을 비롯한 국내의 B2B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등의 국내 규제 내용과 보안 상황에 맞춘 '한국형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출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MS는 미국 외에도 유럽 선진국과의 협력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역량과 노하우를 국내 전문가들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KT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AI·클라우드·IT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AX(AI 전환) 전문기업도 설립합니다. MS는 해당 기업에 3년 간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실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수준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AX 사업 성장을 함께 도모합니다. 궁극적으로 양사는 국내만이 아닌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KT는 MS의 리서치센터(MSR)와 AI 신기술 및 미래 네트워크 등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국내 대학 및 연구 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추진하고 국내에서도 AI 연구 개발 분야 글로벌 스타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이외에도 KT와 MS는 KT 광화문 빌딩에 글로벌 AI 및 클라우드 기술 혁신의 중추가 될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합니다. 해당 센터는 국내 기업이나 기관들이 KT와 MS 기술 및 전문가들의 지원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연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KT 핵심 인력들은 MS 글로벌 엔지니어와의 공동 프로젝트 및 워크숍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양사는 향후 5년 간 기술·컨설팅·마케팅 등 전방위적 역량 향상을 위한 전 직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영섭 KT CEO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대한민국 AI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전 산업과 일상의 획기적인 혁신을 앞당길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빅테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AICT Company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