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코로나19로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이 미뤄진 가운데 온라인을 활용한 언택트 채용에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2021년 신입(Junior Talent) 채용 공고를 30일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로 주요 기업들의 채용 일정이 늦어지는 가운데 통신업계 최초로 ‘언택트 채용’ 방식을 도입해 인재 영입에 나섭니다. SK텔레콤은 SK그룹이 주관하는 정기 채용을 통해 마케팅, 5G 통신 인프라 직무의 인재를 모집합니다. 동시에 자체 수시 채용에서도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New ICT 직무 채용을 진행합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부터 지원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여러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해 채용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존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영상통화 면접을 강화합니다. 먼저 온라인 채용 설명회 ‘T커리어 캐스트(T-Careers Cast)’를 오는 4월 4일 13시부터 SK그룹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할 예정인데요. 채용 전형과 직무를 소개하고 지원자들과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질의응답을 진행합니다. ‘T커리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VR 서비스 스타트업 공모전을 엽니다. 30일 KT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혁신센터)와 함께 국내 VR 시장 활성화를 위해 VR 스타트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VR 서비스 공모전 ‘IM Super VR (아이엠 슈퍼브이알)’을 개최합니다. 이 공모전은 인천혁신센터가 주최하고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후원합니다. KT의 개인형 VR 서비스인 ‘슈퍼VR’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수 VR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슈퍼VR을 통해 연내 상용 서비스가 가능한 독립된 형태의 VR 서비스, 솔루션, 제품 등이 선발 대상인데요. VR 분야의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서류와 발표 심사 등을 통해 4개사 내외로 선발할 예정입니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총 3300만원의 상금과 5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비롯해 슈퍼VR을 통한 서비스 유통 기회가 제공됩니다. 이외에도 인천혁신센터 보육 기업으로 등록돼 창업 공간 입주 자격이 부여되며, R&D, 마케팅, 해외 진출, 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진에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난 극복을 위해 여객기를 화물 운송에 투입합니다. 진에어는 국내 저가항공사(LCC) 가운데 유일하게 중대형 여객기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이 창출되는 것은 물론, 어려움에 빠진 수출입 업체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진에어는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B777-200ER 여객기 하부 전체를 화물칸으로 쓰는 방식으로 화물을 6회에 걸쳐 수송합니다. 이 여객기는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투입돼 원단, 의류, 전기 및 전자 부품류 등 화물을 실어나르게 됩니다. 이번 특별기 투입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수익을 창출하고자 추진됐는데요. 항공기 운항 축소 영향으로 항공 화물 수송이 필요한 국내 수출입 기업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777-200ER은 약 15여 톤의 화물 공간과 함께 온도 및 습도 조절도 가능한 여객기인데요. B737-800 기종 대비 훨씬 더 많고 다양한 종류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중대형 기종입니다. 진에어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대표이사 50%, 전무급 40…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습니다. KT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구현모 대표이사 후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임기는 2023년 정기 주총까지입니다. 구현모 대표이사는 주주총회에서 “지난 3개월 동안 회사 내∙외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깊은 대화를 나누며 KT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실감했다”며 “임직원 모두는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KT는 그간 쌓아온 디지털 역량으로 다른 산업 혁신을 이끌고 개인 삶의 변화를 선도하겠다”며 “핵심사업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해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금융, 유통, 부동산, 보안, 광고 등 성장성 높은 그룹 사업에 역량을 모아 지속 성장과 기업가치 향상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T는 회장 직급을 없애 기존 ‘대표이사 회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바꿨습니다. 지배구조 독립성과 안정성을 높여 경영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구현모 대표이사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5G 상용화 1년을 맞아 고객 서비스 범위를 넓힙니다. 30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에 따르면 6개 알뜰폰 사업자에게 5G 요금제를 도매로 제공하고 5G 망을 알뜰폰에 본격 개방합니다. 이번 5G망 개방은 알뜰폰 고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해 알뜰폰 업계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SK텔레콤은 “5G 서비스 상용화 1년이 되는 시점에 알뜰폰 고객 대상 5G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5G 요금제 2종 알뜰폰에 도매 제공..월 3만원대 SKT 5G서비스 이용 SK텔레콤이 5G 요금제를 도매 제공하는 알뜰폰 사업자는 스마텔∙아이즈비전∙프리텔레콤∙에스원∙SK텔링크∙큰사람 등 6개사입니다. 이들은 30일부터 각 사별 순차적으로 5G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5G 가입자 모집에 나섭니다. SK텔레콤이 알뜰폰에 도매로 제공하는 5G요금제는 ‘5GX 스탠다드’와 ‘슬림’ 2가지인데요. 특히, ‘슬림’ 요금제의 도매 제공으로 월 3만원대에 SK텔레콤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5G 알뜰폰 요금제 출시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두산그룹의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가 ‘단체 골프 모임’으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정부가 정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데다 두산중공업이 1조 원의 긴급 자금을 받기로 한 뒤여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입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의 임원 및 팀장 12명은 지난 28일 단체 골프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두산그룹이 운영하는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골프클럽에서 모였는데, 이 자리에는 지난 14~15일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우리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요. 휴원, 휴교, 재택근무, 모임취소 등을 통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지만 두산인프라코어는 코로나19의 최대 감염지인 미국에서 돌아온 직원까지 불러 골프 모임을 강행한 겁니다. 특히 같은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이 경영난 극복을 위해 대규모 공적자금을 지원받기로 한 상황에서 ‘골프’는 부적절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산업은행은 골프 모임 전날인 지난 27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1조 원 규모의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하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본부의 신입·경력사원을 상시 채용합니다. 직무분야는 수소연료전지·배터리·차량 기본성능 등인데요. 현대차는 미래차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확보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연구개발본부 내 다양한 분야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상시 채용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각 분야별 자격요건과 수행직무 등 세부사항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입사원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경력사원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서류를 접수해야 합니다. 연료전지와 차세대 배터리 분야는 일부 직무의 경우 접수기간에 대한 별도의 제한 없이 각 공고에 따라 상시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모집 직무는 총 62개인데요. 신입사원 23개 직무(수소연료전지·차량 아키텍쳐·전동화/샤시/바디 시스템·전자제어·상용차개발·제품기획·전략 등), 경력사원 39개 직무(수소연료전지/배터리/전동화/자율주행 시스템 기술 개발·첨단소재 및 친환경 에너지 기술 개발·소프트웨어 제어·차량보안·해석·사용자 경험·사업기획·특허개발·기술기획·…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파미셀(005690)은 코로나19 긴급 치료지원을 위한 동종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AKI(Cellgram-AKI)를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료목적 사용승인’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중증환자들에게 줄기세포치료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일 한국식약처에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신청했다”며 “생명이 위급한 환자들을 위해 신속히 검토를 완료해 준 식약처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셀그램-AKI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 1상 중에 안전성을 확인했고 줄기세포의 항염증 작용을 통해 코로나19 환자에서 나타나는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증상악화를 막는데 분명히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치료제는 동종 줄기세포치료제로써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자가 줄기세포는 배양이 불가능해 동종의 줄기세포를 사용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동종 줄기세포치료제는 처방 후 신속히 환자에게 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파미셀은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지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환자에게 셀그램-AKI를 정맥 투여할 계획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3% 이상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대규모 재정부양책 관련 법안 가결 소식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는 여전한 모습이다. 30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5% 떨어져 1661.95를 가리켰다. 지난주말 다우지수는 4.06% 떨어져 2만 1636.78을 기록했다. 이날 미 하원은 2조 2000억달러에 달하는 재정부양책 패키지 법안을 가결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곧바로 서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장기화를 경고하는 목소리들이 이어졌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세계 경제에 대해 “경기침체에 진입한 것은 분명하다”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만큼 나쁘거나 더 나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도 8만 6000명을 넘어서며 중국보다 많아졌다. 전 세계 감염자는 약 59만명이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260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 143억원, 127억원을 순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엔케이맥스(182400)는 ASCO(미국임상종양학회)에 제출한 초록 3건이 모두 채택돼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항암 분야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ASCO Annual Meeting은 매년 76개국, 4만여명이 참석하는 종양학 분야의 권위 있는 세계적 학술대회로 매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심포지엄 등의 오프라인 행사는 진행하지 않으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채택된 엔케이맥스 3가지 초록은 ▲비소세포폐암 대상 한국 임상1/2a상 연구 ▲고형암 대상 미국 임상1상 연구 ▲바이오마커로서의 NK세포 활성도측정 연구다. 이중 한국임상관련 초록은 구두와 포스터로 발표되며 나머지 두 초록은 포스터로 ASCO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초록의 내용은 5월 13일 ASCO 홈페이지에서 사전 공개되며 구두발표는 행사일인 5월 29일~6월 2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국임상 책임자 최창민 교수는 “NK세포는 암을 최전방에서 무력화하는 면역세포로서 우리 몸 안의 가장 중요한 파수꾼으로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며 “이번에 기존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순도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진투자증권은 30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코로나19 타격으로 최근 아연 가격이 가파르게 조정됐으나 1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12~2월 평균가격 변동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가운데 출하 부진만 아니라면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6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6.2% 증가한 1조 59000억원, 2% 감소한 174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 연구원은 “최근 2020년 아연 벤치마크 제련수수료(TC)가 전년보다 54.75달러 상승해 톤당 299.75달러로 타결됐다”며 “동사의 연간 제련수수료 수익 증가는 65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1800달러대까지 하락한 아연 가격에도 동사는 환율과 제련수수료가 메탈가격 변동을 일정부분 상쇄하며 이익 변동성을 제한하는 구조를 지녔다”며 “이러한 이익 창출력과 2조 7000억원에 달할 순현금은 신성장 동력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를 지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대신증권은 30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비수기 영향 등으로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삼성SDI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3.2% 감소한 318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581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비수기 영향으로 전체적인 매출 증가가 미미했고 소형전지의 교체수요 지연과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매출 정체가 지속됐다”며 “ESS 매출도 국내 화재 이슈로 수주 회복이 더딘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 과정에서 EV향 배터리 매출은 전년보다 높은 증가가 예상된다”며 “전자재료도 LCD 패널향 편광필름의 믹스 개선, 반도체와 OLED향 재료 매출의 견조로 안정적인 전체 매출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이 최근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관련 ‘삼성 배후론’ 주장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29일 삼성은 최근 조주빈과 관련 “손석희 사장의 해명은 객관적인 사실이나 전후 관계가 전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손 사장은 최근 JTBC 사옥에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김웅 기자 배후에 삼성이 있다”고 주장했고, 그 말을 믿었다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삼성 측은 손 사장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삼성 측 한 관계자는 “삼성이 정말 배후에 있었고 협박까지 당했다면 손 사장이 신고는 물론 보도도 했을 것 아닌가”라며 “삼성을 거론하면서 왜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하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칭과 거짓말을 일삼는 조씨야 무슨 말이든 지어낼 수 있겠지만 손 사장이 삼성을 거론한 건 다른 문제”라며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에 사실과 무관하게 우리 이름이 나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손 사장이 미투 운동이 한창이던 2018년 “삼성 미래전략실 직원들이 내가 미투 사건에 연루된 것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닥 상장사 메이슨캐피탈(021880)의 소액주주 운동이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 27일 회사의 소액주주들 중 10.89%의 지분을 보유한 17명의 소액주주들이 모임을 결성하고 거래소 공시를 통해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경영참여를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액주주 모임을 이끌고 있는 안원덕 대표는 지난해 12월 회사의 임시 주주총회를 계기로 시작 됐던 소액주주 운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전개해 이사 선임 등 적극적인 주주제안을 통해 이번 6월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확실한 성과를 거두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법무법인 지우와도 법률 자문계약을 체결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소액주주 모임은 이번에 공시한 약 10%의 의결권 외에 많은 주주들이 본 운동에 동참하고 회사의 경영권에 관심이 있는 전략적 투자자와의 연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은 우선 업계 전문인력 중심의 새로운 경영진 구성에 주력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많은 전략적 투자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되는 투자자에게 모든 의결권을 위임할 의사도 있다고 전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복지전문기업 이지웰페어(090850)는 회사명을 ‘이지웰’로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개최된 제 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 2003년 ‘위더스비즈앤드림워커스’로 창립해 2005년에 ‘이지웰페어’로 변경 후 현재까지 사용했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새로운 사명을 갖게 된 것이다. 사명 변경의 목적으로는 회사의 성장에 맞춰 복지에 국한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사업영역으로의 확장을 고려했다. 또한 기존에 ‘이지웰’을 서비스 브랜드로 사용하고 있어 사명과 브랜드를 일치시키고자 하는 점도 반영됐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사명변경에 따라 기업이미지(CI)도 조만간 개편될 예정이다. 조현철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회사의 미래 성장 전략과 맞물려 진행된 것”이라며 “이지웰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전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맺은 현대자동차[005380]와 제네럴 모터스(GM)가 공동 개발하는 5개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GM과 함께 오는 2028년 첫 출시를 목표로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를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중남미 시장용 중형 픽업과 소형 픽업, 소형 승용과 소형 SUV 4종과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 등 총 5종의 차세대 차량을 공동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중 가장 빨리 개발한 차종은 2028년에 선보일 방침입니다. 공동 개발 과정에서 GM은 중형 트럭 플랫폼 개발을, 현대차는 소형 차종 및 전기 상용 밴 플랫폼 개발을 각각 주도합니다. 양사는 공통의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동시에 각 브랜드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내외장을 개발합니다. 양사는 공동 개발 차량의 양산이 본격화되면 연간 80만 대 이상을 생산 및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호세 무뇨스(Jose Muñoz)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GM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세그먼트 영역과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더 나은 가치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북미 및 남미 시장에서의 양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아름다운 디자인, 고품질, 안전 지향의 차량과 만족할 만한 기술 등을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M의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부문 최고 책임자인 실판 아민(Shilpan Amin) 수석 부사장은 "개발 계획을 발표된 차량들은 중남미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그먼트와 북미 시장의 상용차 부문을 타겟으로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GM과 현대차는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보다 빠르고 낮은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공동 개발하는 첫 번째 차량들은 양사가 보유한 상호 보완적 강점과 스케일의 시너지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북미 및 남미에서 소재 및 운송, 물류에 관한 공동 소싱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계획이며, 원자재, 부품, 복합 시스템 등 영역에서의 협력도 고려 중에 있습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조 방식(Sustainable Manufacturing Practices)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탄소저감 강판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대차와 GM은 지난 해 9월 체결한 업무협략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위한 추가 공동 차량 개발 프로그램 및 ▲내연 기관,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차,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포함한 파워트레인 시스템 전반에 걸친 협업과 관련해 세부 검토를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하는 호실적을 냈습니다. 카카오[03572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조283억원, 영업이익이 185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 39% 증가한 것으로 모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입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올해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조55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4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톡비즈 광고의 2분기 매출액은 3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습니다. 특히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16% 늘었는데 다양한 메시지 템플릿으로 광고주들이 보낼 수 있는 메시지 종류와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어 중장기적 매출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액은 2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습니다. 이는 선물하기를 통해 나에게 선물하는 자기구매 건수가 증가한 덕분이라고 회사는 분석했습니다. 커머스의 올해 2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조5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348억원입니다. 모빌리티는 주차와 퀵 서비스 사업 확장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페이는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포털비즈의 2분기 매출은 11% 감소한 78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97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했습니다. 게임 매출은 감소했으나 뮤직과 스토리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5175억원, 21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디어 매출은 9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늘었습니다. 올해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조8424억원입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1859억원, 영업이익률은 9.2%를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서비스의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AI 측면에서는 인프라부터 언어 모델까지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하반기에 전 국민 대상으로 일상에서도 AI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곧 진행될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플랫폼의 트래픽 성장이 수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카카오톡과 연결된 다양한 AI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전 국민 AI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현대백화점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현대백화점은 2분기 총매출 2조4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69억원으로 102.8% 늘어 시장기대치 804억원을 상회했다"며 "백화점과 면세점의 비용효율화에 따른 실적방어와 지누스 실적 턴어라운드가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그 이유로 소비심리 개선과 민생지원금으로 실물소비 개선에 따른 기존점성장률 확대, 중국인 단체관광객 한시적 무비자정책에 따른 중국인 인바운드 확대, 단체관광객 유입에 따른 면세점 업황회복 기대 등을 꼽았습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현대백화점 면제점이 흑자전환할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9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안정적인 백화점실적을 기반으로 시내면세점 운영효율화를 통한 손익개선, 자회사 지누스 실적기여도 확대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연결실적 개선추세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비자면제('25.09.29~'26.06.30) 허용이 확정된점 또한 주가와 면세점 실적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7월 백화점 거래액 성장률은 전년동기비 6%를 기록했고 특히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가 성장세로 돌아선 점이 고무적이다. 8월에도 전년동기비 4~5% 이상 성장세를 유지 중으로 백화점 업황 회복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상반기까지 역신장을 지속하던 백화점 객수가 증가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하반기 백화점 성장률은 4% 이상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판관비 효율화로 경쟁사 대비 수익성도 양호할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어 "면세점은 시내점 효율화로 흑자전환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동대문점 영간 영업적자 250억원 수준 감안). 지누스는 관세 협상 타결과 사업구조 개편/판가 인상 등으로 안정적 실적흐름이 예상된다"며 "현대백화점 전 사업부문 실적개선이 나타나면서 하반기에도 전년동기비 20% 이상의 이익증가 흐름이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목표주가 10만원 유지.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하며 "7월과 8월에 백화점사업부 매출흐름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되며, 면세사업부 기여도는 낮아졌으나 중국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긍정적 영향, 하반기 지누스 실적개선 가능성 등으로 주가는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중간배당 108억원 시행, 2027년까지 배당 지급총액 500억원까지 단계적 확대 등)은 강력한 하방 지지 요인"이라며 "또한 현대홈쇼핑 잔여 지분(7.34%) 매각을 통해 유입된 현금(400억원) 중 절반을 자사주(1.3%) 매입 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목표주가는 9만3000원 유지. 교보증권 장민지 연구원도 "2분기 중 사상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며 "하반기에는 중국 무비자정책 시행, 내수소비 진작 및 전년 기저효과에 따른 백화점 실적 개선,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글로벌 매출 확대에 따른 지누스의 실적 안정화 등 긍정적 요인이 다수 존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목표주가 9만1000원 유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함께 보훈문화를 확산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6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전날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유공자 지원 및 보훈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금융은 1899년 민족상인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최초의 민족자본은행이라는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금융은 독립유공자 생계비 지원, '모두의 보훈드림' 공동홍보, 광복 80주년 기념 특판상품 출시 등 3대 공익사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우리금융은 독립유공자와 가족에 1인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건강(병원비), 생활(의류·외식), 여가(여행·공연)를 위한 복지·생계비를 지원합니다. 우리금융은 국가보훈부가 운영하는 국민기부 온라인플랫폼 '모두의 보훈드림' 홍보에도 적극 나섭니다. 모두의보훈드림은 국가유공자 대상으로 국민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우리금융은 본점 외벽 전광판, 전국 우리은행 고객용TV,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모두의보훈드림 플랫폼을 알립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월납입한도 30만원, 최고금리 8.15%의 '우리 광복 80주년' 적금을 선착순 10만좌 출시합니다. 이 적금에 가입하면 우리은행이 계좌당 815원씩 기부합니다. 우리은행과 고객이 기부문화 조성에 함께 노력하는 것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보훈문화 확산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매년 광복절마다 국가보훈부와 함께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군인·소방·경찰공무원을 지원하는 '우리히어로' 사업을 2022년부터 가동중이며 현재까지 2388명에게 총 40억3400만원 규모로 생계비, 장학금, 심리치료 등을 지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4.2% 증가한 1조25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48.1% 늘어난 1조147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또 반기에 1조원을 돌파한 것은 국내 증권사 첫 사례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1분기에 5188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기준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2분기는 전년동기대비 64.1% 증가한 6291억원으로 견고한 이익 체력을 입증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6조62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1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8.62% 늘어난 57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호조세는 각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이 자본운용 중심의 수익기반과 맞물리며 큰폭의 실적향상을 이끌어냈다는 평가입니다. 비대면 주식거래 수요확대에 발맞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고도화로 위탁매매 관련 수익이 확대됐고, 자산관리부문은 글로벌 특화상품 공급 강화에 따라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연초 67조7000억원에서 6월말 기준 76조1000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기업금융부문 역시 IPO, 유상증자, 채권 인수 등 전통 IB 영역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올린데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수익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국내 증권사가 반기 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6월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별도 자기자본은 10조5216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부문이 조화를 이루며 실질적인 수익향상을 이뤄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창의적인 업무혁신을 추진하며 글로벌 투자은행 수준의 안정적이면서도 성장성 있는 수익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 등을 자회사로 둔 한국금융지주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5.04% 증가한 7조337억원, 영업이익은 95.53% 늘어난 585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익은 92.15% 늘어난 5401억원입니다. 상반기는 매출 11조7753억원(전년동기비 7.61% 증가), 영업익 1조1151억원(63.76% 증가), 당기순익 9995억원(60.18% 증가)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