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블랙 프라이데이가 글로벌 쇼핑행사였다면, 홈플러스가 마련한 ‘쇼핑 블랙버스터’는 오직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초대형 쇼핑행사 입니다.“ 홈플러스는 오늘(29일)부터 4주 동안 미국 발 초대형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의 뒤를 잇는 ‘쇼핑 블랙버스터’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 기간동안 홈플러스는 190여종의 상품을 선정해 간판 행사인 ‘블랙버스터급’ 할인 판매를 이어간다. 우선 삼겹살·통닭·오징어 등을 대상으로 기간·수량 한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시작일인 29일에는 ▲’국내산 수육용 돼지 뒷다리’ 70톤 물량을 나흘간 290원(100g, 1인 4kg 한정, 서귀포점 제외)에 ▲’착한 통닭 한마리’를 이틀간 3990원(국내산, 123개 점포)에 판매한다. 또한 ▲’해동 원양산 오징어’를 단 하루 동안 1500원(1마리) ▲Simplus 냉동과일(블루베리·체리·아보카도)은 7일간 3개 구매 시 1만원에 ▲단단 파프리카와 햇 브로콜리는 각 990원(국내산)에 판매한다. 내일(30일)은 단 하루 동안 ▲‘봉지과자 180여종’을 대상으로 1+1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인 1일에는 ▲‘1등급 이상 국내산 일품포크 삼겹살·돼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판시딜을 사랑해주신 고객분들 덕분에 ‘올해의 최고제품’으로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동국제약은 자사 제품 '판시딜'이 '2018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시상식에서 의약품 중 유일하게 ‘올해의 최고제품’ 부문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판시딜은 약용효모 성분의 탈모 치료제다.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은 대한민국소비자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7일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2012년부터 소비자의 권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기업·단체·개인을 선정해 시상해 왔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서호영 동국제약 마케팅 이사는 “판시딜을 사랑해주신 고객분들 덕분에 ‘올해의 최고제품’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판시딜 발매이후 ‘탈모 바로 알기’ 캠페인 등을 통해 질환 관리의 필요성과 제품의 효과·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지난 해 탈모로 병원에 방문한 환자 수는 21만 3000여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동국제약측은 "특히 가을과 겨울은 탈모 증상이 심해지는 계절이므로 원인을 진단하고, 올바른 생활요법과 적극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셀트리온이 미국 내 '트룩시마' 판매 허가를 받았다. 트룩시마는 미국 시장에 진출한 첫 번째 퍼스트무버(First Mover)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가 됐다. 셀트리온은 28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이하 FDA)으로부터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TRUXIMA)’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리툭시맙 시장은 약 5조원 규모로, 세계 리툭시맙 매출의 56%를 차지한다. 이번 ‘트룩시마’ 승인은 미국 최초의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허가 사례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세계 최대 리툭시맙 시장 미국에 퍼스트무버로 진입하게 됐으며,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셀트리온측은 "최근 경쟁사가 미국 시장 진출을 포기하면서 당분간 경쟁자 없이 시장 선점이 가능해졌다"며 "이에 유럽에서와 마찬가지로 압도적 시장 지위를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트룩시마’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트룩시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로슈(Roche)가 판매하는 ‘맙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아직도 장난감 사려고 줄 서세요? 토이저러스몰에서 사전예약 하세요!”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내달 5일까지 일주일간 인기 장난감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온라인몰인 ‘토이저러스몰’을 통해 게임·피규어·변신로봇·블록 등 60여 종의 장난감을 최대 반값 수준에 판매된다. 또한, 롯데·KB국민·NH농협 카드로 7만원 이상 결제 시 토이저러스몰뿐 아니라, 롯데마트몰에서도 사용 가능한 7000원 쿠폰이 증정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사전예약 판매 중 가장 주목받는 상품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다. ‘그레이’와 ‘네온블루네온레드’ 2종을 정상가 35만원에서 40% 가량 파격 할인된 19만 9000원에 각 30대씩 한정으로 판매한다. 또한, 남아들에게 인기 있는 ‘베이블레이드 부스터 올인원 세트’가 정상가 6만원에서 25% 가량 할인된 4만 5000원에, 최근 출시된 ‘다이노코어 에볼루션2 얼티밋 킹다이노’가 정상가 11만 9000원에서 30% 할인된 8만 3000원에 판매된다. 더불어 ‘레고 병 속의 배(21313)’를 정상가 10만 9900원에서 20% 할인된 8만 7900원에, ‘영실업 크리스마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환경보호'를 실천하면서, '2018 MAMA' 시상식 초대권도 얻을 수 있는 이벤트가 찾아왔다.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크리스마스 뉴디자인 컵’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과 친환경 소비문화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투썸플레이스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새롭게 선보인 뉴디자인 컵은 무색이다. 작년에 전면 빨간색으로 인쇄된 크리스마스 컵을 사용한 것과 대비된다. 올해는 흰 바탕에 투썸의 크리스마스 메인 카피인 ‘Special treat for you’만을 인쇄해, 재활용이 쉽도록 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새롭게 선보인 크리스마스 컵을 알리기 위해 SNS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준비했다. 내달 2일까지, 개인 인스타그램에 크리스마스 뉴디자인 컵 인증샷을 #TakeSomeEco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참여 가능하다. 이 중 추첨을 통해 ‘올해를 빛낸 최고의 KPOP, 아시아 신인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2018 MAMA PREMIERE in KOREA’ 본 시상식 초대권 30매, 투썸 이중텀블러 10개가 증정된다. 당첨자 발표는 3일에 당첨자들에게 개별 연락으로 알려질 예정이다. 지난 달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마트가 가전제품과 잡화, 그리고 음식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특화점포’를 오픈한다. 지난 9월 초 '피코크 전문점'을 오픈하며 유통채널을 한데 모았던 것과 유사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오늘(28일) 자사의 가전전문점 '일렉트로마트(30호점)'와 만물잡화상 '삐에로쑈핑(3호점)'이 한 데 모인 ‘논현동 전문점’이 30일 오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건물에 신세계푸드 콘텐츠인 ‘버거플랜트’와 ‘스무디킹’, ‘푸른밤살롱’ 등도 함께 입점해 ‘도심형 특화점포’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논현동 전문점’은 강남구 논현동 164-7로에 자리 잡는다. 지하철 7호선 논현역과 9호선 신논현역의 중간 지점이자, 논현동 먹자골목 대로변이다.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7호선 논현역과 9호선 신논현역 중앙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 하루 유동인구는 7만 376명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1만 7594명)가 가장 많고, 40대(1만 4497명), 20대(1만 4216명) 등이 뒤를 이을 정도로 젊은 연령층의 왕래가 잦은 상권이다. 논현동 전문점은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7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연면적은 48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오비맥주(대표 고동우)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위원회(이하 GPTW)’가 주관한 ‘2018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신뢰경영을 통해 우수한 기업 문화를 구축한 기업을 시상하는 제도다. 임직원 설문조사 및 전문가들의 기업문화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신뢰지수 ▲직원의견 ▲경영문화 등 총 3개 부문에서 우수한 종합평가 결과를 얻은 기업이 선정된다. 오비맥주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열린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양방향 소통채널 구축,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 실천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제도를 구비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오비맥주는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소통팀을 신설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 특히, 직원들이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는 플랫폼도 갖추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30분에는 본사 로비에 맥주 바 ‘해피 아우어’를 열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이밖에 유연근무제, 집중근무시간, 피씨오프(PC-OFF, 퇴근시간 이후 PC가 자동 종료되는 시스템), 매주 수요일 가정…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JW중외제약이 친환경 경영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았다. JW중외제약은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기후 WEEk 2018’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후 WEEk 2018’은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대응 관련 정책 컨퍼런스로 올해 13번째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온실가스 감축기여도가 높은 기업에게 매년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JW중외제약은 '스팀트랩관리시스템', '응축수 열회수 스팀히트펌프' 등을 도입해 2017년에만 1191 이산화탄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JW중외제약 측은 "2004년 환경 호르몬이 배출되지 않은 Non-PVC 수액 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며 "뿐만 아니라 폐수처리장과 오염방지시설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은 2011년부터 정부와 한국거래소의 온실가스 배출권 구매 사업을 통해 약 1만 이산화탄소톤을 감축하는 등 신 기후 체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지난 8년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번 회사의 정규직 전환 정책은 오랜 기간동안 홈플러스에 몸담고 근무해왔던 수 많은 동료 직원들에게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홈플러스 영등포점 고객센터에서 근무 중인 이혜경(54)씨는 다음달 1일부로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된다. 2001년 10월 입사 후 17년 동안 이름 뒤에 따라붙었던 ‘담당’이라는 직급을 떼어내고 정규직에게 부여되는 ‘선임’이라는 직급을 새롭게 달게 되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만 12년 이상 장기근속 무기계약직 사원 600여명을 다음 달 1일부로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기존 홈플러스㈜와 2008년 홈에버를 인수한 홈플러스스토어즈㈜, 2개 법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홈플러스㈜ 소속 108개 점포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근무 직원 중 만 12년 이상 근속 사원 1000여명 중 감급 이상 징계사실이 없는 직원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 희망자를 지원받았다. 이렇게 신청한 600여명의 무기계약직 사원들은 현재 다음달 1일 정규직 발령을 위한 OJT(On the Job Training·현장직무교육)를 수행 중이다. 또 홈플러스는 올해 말 계약 종료 예정인 파견직 직원들을 특별채용 하기로 했다. 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홈쇼핑이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시장 개척 지원에 나선다. 현대홈쇼핑은 28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현지화 조사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현대홈쇼핑은 프로그램 참여 모집 공고를 내고, 상품의 경쟁력·및 현지 시장 판매 적합성 등을 평가해 주방·생활·뷰티·가전·건자재 부문 중소기업 20곳을 선정했다. 베트남은 연평균 7%이상 성장하고 있는 신흥시장 중 하나다. 20~30대 젊은 인구 구성비가 약 40% 육박할 정도로 한류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고 트렌드에 민감하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베트남 호치민시의 1인당 GDP는 5000달러로 전체 베트남 1인당 GDP 대비 두 배 이상 높을 정도로 소비 수준도 높다. 베트남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의 일환으로, 현대홈쇼핑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베트남 현지 온·오프라인 바이어, 현대홈쇼핑 베트남 법인 소속 MD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에게 1:1 맞춤형 상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쿠팡이 낚시의 모든 것을 담은 ’낚시 전문관’을 오픈했다. 쿠팡은 27일 연 낚시 전문관을 통해 국내외 인기 브랜드 상품 45만 여개를 만날 수 있다. 특히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바다낚시와 민물낚시 대상 어종을 기간별로 보여주는 ‘겨울낚시 캘린더 한 눈에 보기!’로 고객들이 낚시 일정 및 대상 어종을 정하기 쉽게 했다. 여기에 감성돔, 볼락, 송어 등 겨울철 어종별로 낚시용품을 추천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또, 쿠팡은 ‘쇼핑이 즐거운 쿠폰북’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이 ▲주꾸미 낚시 패키지 상품군을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의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루어 낚싯대 세트와 카본 낚싯대 세트를 10만원, 5만원, 3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5000원, 2000원, 1000원의 쿠폰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카테고리관’은 바다낚시, 민물낚시, 낚싯대, 낚시릴, 낚시공구·소품 등 11개 세부 카테고리로 나눠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표상품으로는 큰 부하에도 견고하며 줄꼬임이 적은 ‘다이와 17 트라이포스 루어로드+스피닝릴 세트2’가 있다. 쿠팡가는 5만 1000원대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차의 계절이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차류 매출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2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주 추운날씨가 첫 눈이 겹치면서 19일부터 25일까지 차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 이상 신장했다. 홈플러스는 29일부터 대형마트 처음으로 ‘햇유자차’를 판매한다. 유자 산지로 유명한 전남 고흥의 햇유자와 꿀을 쓴 ‘자임 햇꿀유자차 2018’(2kg)이며, 가격은 7950원이다. 올해 유자 원물 시세는 지난 겨울 한파로 동사하는 나무가 급증하고 과육이 자라는 여름 비대기에는 가뭄에 시달린 탓에 전년 대비 17%가량 올랐다. 하지만 홈플러스는 사전 계약 구매와 물량 확보를 통해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에 상품을 마련했다. 가을마다 울긋불긋한 단풍과 유자의 노란 빛깔로 물드는 전남 고흥은 전국 최대 유자 생산량과 재배면적을 자랑한다. 따뜻한 햇살과 부드러운 남해풍이 적절히 어우러진 환경 덕분에 고흥 유자는 타 지역 열매보다 상대적으로 맛과 향, 당도가 뛰어나다고 평가 받는다. 유자는 비타민C 함유량이 레몬보다 3배 가량 많아 감기와 피부미용에 좋고, 피로회복과 숙취해소, 칼슘공급과 변비해소 등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아름 차주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식약처와 한국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분석 결과 정보공개를 두고 법정 공방으로 번졌다. 지난 10월 필립모리스가 제기한 정보공개 소송에 식약처가 지난 17일 답변서를 제출하며 대응에 나섰다. 식약처는 지난 26일 법무법인 동인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정해 필립모리스의 정보공개 소송에 본격적인 대응을 시작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 6월 발표한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분석결과에 대해 필립모리스가 정보공개 소송을 제기했고 재판절차에 따라 이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앞서 필립모리스는 식약처를 상대로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분석결과 발표 근거가 되는 분석방법과 실험 데이터 등에 대한 정보공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담배회사가 식약처를 상대로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한 최초 사례다. 당시 필립모리스는 “(식약처를 상대로)제한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거부할 수 있도록 규정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정보공개법)'에 근거해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필립모리스와 정부는 지난 6개월 동안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분석 방법 등의 정보 공개를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왔다. 필립모리스는 수…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얻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늘고 있다. 종근당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Anti-Briber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ISO 37001은 조직 내 부패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관리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제정한 국제표준 규격이다. 부패위험 진단, 통제방안 수립, 개선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종근당 관계자는 "올해 부패방지 계획을 세우고 이사회를 통해 부패방지 책임자를 선임하는 등 ISO 37001 인증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각 부서별로 부패위험을 진단·평가하고 부패방지 방안을 마련했다"며 "강도 높은 내부심사를 실시하는 등 준법경영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김영주 대표는 “이번 ISO 37001 인증으로 종근당의 체계적인 부패방지 경영시스템과 경영의 투명성을 입증 받았다”며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사내 준법경영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자사가 2008년부터 공정거래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본격적인 ‘종이빨대’ 확대에 나섰다. 지난 26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종이빨대를 전 매장에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9월부터 서울·부산·제주 지역 100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 시범 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시범운영 기간 동안 2가지 색상(녹색/흰색)의 빨대에 대해 고객 선호도 조사와 종이빨대 내구성 강화를 위한 테스트 등을 진행했다. 우선 녹색과 흰색 종이빨대에 대한 고객 선호도 조사 결과, 흰색 종이 빨대(57%)가 녹색 종이빨대(43%)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녹색 빨대의 경우 이염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또한 흰색 종이빨대가 보다 위생적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적용될 종이 빨대 색상은 흰색으로 최종 결정됐다. 스타벅스측은 “종이 빨대 특성상 단점일 수 밖에 없는 내구성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오랫동안 음료에 담겨 있을 때 강도가 약화되어 휘거나 구겨지는 등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빨대 제작 단계에서 종이의 건조 방식을 변경하여 종이빨대의 내구성을 기존보다 한층 더 강화시켰다. 또한 기존 내부에 한 면만 진행했던 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