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는 19일 자유적금 기본금리를 최대 0.30%포인트(p)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유적금 금리를 기간에 따라 0.20∼0.30%포인트 올리기로 하면서 최고금리는 연 4.70%로 높아집니다. 변경된 적금 금리는 오는 20일 신규가입부터 적용됩니다. 자유적금은 지켜야하는 납입일이나 납입횟수 제한없이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적금으로 추가납입도 할 수 있습니다. 적금 자동연장을 신청하면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고 급전이 필요한 경우 해지하는 대신 최대 2회까지 긴급출금 가능하다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합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목돈을 마련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적금 금리를 인상했다"며 "어려운 시기 고객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지난해 겉으로는 성장했지만 실속은 차리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현대건설이 발표한 지난해 연간 연결실적 잠정 집계 결과에 따르면, 매출은 21조2391억원, 영업이익은 5820억원, 당기순이익은 48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동 기간 대비 22.8%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12.5% 줄었습니다. 건설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이 매출 및 수주 증가에도 불구,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이유를 원자재 값 폭등과 지난 3분기 달러화 강세에 따른 환손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측은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현장 공정이 본격화되고, 개포주공 1단지,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현장 등 국내 주택 부문에서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매출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신규 수주 규모는 연간 목표치 대비 124.9%를 달성한 35조42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대형 프로젝트와 국내 주요 정비사업 등 전방위적인 수주를 통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현대건설 측은 밝혔습니다. 수주잔고는 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아이에스이커머스가 4D 전용드론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을 타켓으로 하는 통합관제 시장에 진출한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무인비행시스템 교통관리(UTM) 플랫폼 전문 기업인 클로버스튜디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클로버스튜디오는 다수 드론의 자율운항을 동시에 지원하는 웹기반 4D 지상관제 플랫폼 서비스인 ‘DROW’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클로버스튜디오의 DROW GCP(GCP, Ground Control Platform)서비스는 기술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구현된 세계최초 4D 지상관제 플랫폼이다. 기존 2D지도에서 운행되는 드론은 기하학적인 건물의 정밀한 부분을 촬영하는 데 한계를 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시설물 촬영에 필요한 3D 맵핑이 요구되며, 이 맵핑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4D 전용드론이 필요조건이 됐다고 덧붙였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관련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3D맵기반의 4차원 공간 관제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드론통합관제플랫폼(DROW4D)을 보유한 클로버스튜디오와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점검용 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글로벌세아그룹을 새 주인을 맞은 쌍용건설이 19일 2023년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이번 임원인사는 지난해 12월말 김기명 대표이사와 김인수 사장 선임에 이은 것으로 인수·합병(M&A) 이후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략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신규 임원은 토목·건축·플랜트 관련 각 분야 현장 관리 강화와 함께 영업 및 수주역량 제고에 초점을 두고 선임됐습니다. 신임 상무 승진 명단에는 해외건축 부문 김재진 상무와 한승표 상무, 국내토목 부문의 황철비 상무 등 총 3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신임 상무보의 경우 건축사업 분야에서는 개발사업 부문 박지상 상무보와 주택·고객서비스 부문 진용석 상무보가, 토목 분야에서는 공공영업 부문 송재민 상무보와 기술견적 부문 이희국 상무보가 선임됐습니다. 플랜트 분야에서는 플랜트사업 부문 김창식 상무보가 선임됐습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경쟁력 강화와 수주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회사의 재무환경을 개선해 쌍용건설 재도약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을 이끌어갈 차기 회장 후보로 빈대인(62) 전 부산은행장이 낙점됐습니다. BNK금융지주는 1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연달아 열고 빈대인 후보자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빈 후보자는 부산 동래원예고,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부산은행 입행 후 2013년 경영진으로 선임돼 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 신금융사업본부장, 미래채널본부장을 등을 거쳤습니다. 2017년 4월 은행장 경영공백으로 직무대행에 선임되고 그해 9월 은행장에 올랐습니다. 2021년 3월 임기만료로 퇴임했습니다. 이날 임추위 심층면접에서 빈 후보자는 다양한 업무경험으로 쌓은 금융분야 전문성, 지역은행 최초의 모바일뱅크 출시, 온·오프라인을 융합하는 옴니채널 구축, 창구업무 페이퍼리스 추진 등 디지털 중심 금융산업 패러다임 변화 대응을 주도한 경력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BNK금융지주는 빈 후보자에 대해 "지역·조직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조직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조직 조기 안정화를 통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그룹 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빈 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19일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대구 수성동 본점과 봉무동 DGB혁신센터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한 이번 헌혈 행사에는 대구은행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원활한 지역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탰습니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혈액 부족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임직원 헌혈활동을 벌일 것"이라며 "지역 대표기업의 역할을 다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는 19일 경기 고양시 NH인재원에서 '고향사랑기부금 납부 및 NH고향사랑기부 예·적금 가입' 홍보행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농협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등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제혜택과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지역 답례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나 전국 농협은행 및 농·축협 영업점에서 기부금을 납부할 수 있습니다. NH고향사랑기부 예·적금은 기부 납부자에게 0.5%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 및 인터넷·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 가능합니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제도 정착에 농협금융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국민들의 고향사랑과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1호점인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점’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6월 현지 파트너사인 버자야 그룹과 말레이시아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버자야 파리바게뜨’를 설립한 지 6개월 만입니다. SPC는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인 조호르바루 공장을 전진기지로 삼아 동남아, 중동을 포함한 19억 인구의 할랄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매장은 수도 쿠알라룸푸르 최대 상업지역인 부킷 빈탕 내 멀티플렉스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 3층에 264㎡(80평), 94석 규모로 자리잡았습니다. 파리바게뜨 오픈 키친 콘셉트를 적용했으며 이슬람교 비중이 높은 말레이시아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모든 제품에 돼지고기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인테리어에는 유럽풍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에 맞춰 목재 소재를 활용하고, 네이비 블루 컬러로 조성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서 인기 있는 찹쌀도넛 등을 선보이며 추후 현지인 입맛에 맞춰 다양한 메뉴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K-POP 콘서트 티켓 이벤트 등 고객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허진수 SPC 글로벌BU 사장은 "버자야 그룹과 협력해 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지난 18일 한솔제지와 함께 지속가능한 자원확대 및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생산 중인 제품의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플라스틱 대신 종이 소재를 활용해 포장과 용기를 개발하고 전문 연구장비 구축 및 R&D 인프라 교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신세계푸드는 2018년 자연 분해되는 바나나 포장재를 개발한데 이어 냉장·냉동식품 배송 시 생분해 필름과 물을 활용한 아이스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냉동 케이크 포장용 플라스틱 용기와 띠지 대신 종이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케이크 패키지’로 제 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냉동케이크 포장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 17톤 절감했다는 설명입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친환경 패키징 기술 개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깊이 공감한데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제품 특성과 고객의 니즈에 맞춰 친환경 소재와 패키지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엔데믹 이후 첫 명절 선물세트에 ‘N극화’ 소비가 떠올랐습니다. 소비 양극화 현상에 선호 품목 다양화 추세가 결합돼 ‘평균 실종’ 트렌드가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위메프(대표 하송)는 이달 ‘2023 설프라이즈’ 기획전 판매 데이터 분석한 결과 1만원 이상 5만원 미만 선물 세트 구매 비율이 전체의 69%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 영향으로 가성비 선물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0만원 이상 선물 세트 구매도 지난해 설 대비 판매량이 29% 증가했습니다. 마사지 건, 온열 찜질 기기 등 안마용품 판매는 200% 이상 늘었습니다. 선호 상품군도 확대됐습니다. 전년 대비 식품·건강 카테고리 구매 비율이 17% 감소한 대신, 생활·주방 및 뷰티 카테고리는 각각 19%, 5%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설 기획전 TOP 10’ 상품도 다양해졌습니다. 지난해 식품·건강 상품 7개, 뷰티 상품 3개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던 것과 달리, 올해 뷰티 상품 4개, 생활·주방 상품이 3개, 식품·건강 상품 3개가 ‘TOP 10’을 기록했습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다수의 취향이 많은 갈래로 나뉘며 평균이 사라지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설명절 귀성객들을 위해 신권교환서비스를 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에서 설연휴 이동점포를 열고 신권교환 행사를 진행합니다. 자동화기기(ATM) 등을 갖춘 이동점포 특수차량은 이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귀성고객은 신권교환과 함께 ATM을 이용한 입출금거래와 계좌이체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방역수칙 완화 기조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코로나19로 중단된 신권교환 서비스를 재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외식 솔루션 사업을 통해 고객사와 함께 수익 증대가 가능한 ‘윈윈’ 비즈니스 모델로 안착시키고 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외식 솔루션은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고객사의 신규 브랜드 및 메뉴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수익 경로를 다각화하고,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매출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회사는 지난해 두가지떡볶이를 운영하는 두가지컴퍼니의 볶음밥 및 우동 배달 전문 브랜드 ‘밥앤동’ 론칭을 수행하며 본격적인 외식 솔루션 사업 확장에 나섰습니다. CJ프레시웨이가 브랜드 콘셉트 기획부터 시그니처 메뉴 개발까지 참여한 ‘밥앤동’은 지난해 5월 오픈 이후 현재 매장 수 60개를 돌파했습니다. 이달에는 덮밥 전문 브랜드 ‘뜸들이다’와 브랜드 콘셉트 기획부터 메뉴 개발까지 함께한 국 전문 브랜드 ‘우리다’가 문을 열었습니다. 전기주방을 도입한 뜸들이다는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1년 만에 100호점을 넘어섰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뜸들이다와 지난해 6월부터 우리다 론칭을 준비해왔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지역별 대표 국 요리’로 콘셉트를 구체화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이 미국 아베오 파마슈티컬스 인수절차를 마무리 했습니다. 이를 통해 항암 중심 글로벌 TOP 30 제약사로 도약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입니다. 19일 LG화학에 따르면, 지난 18일 아베오 인수를 위해 미국 보스톤 소재 생명과학 자회사인 ‘LG화학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LG CBL)’에 약 7072억원(5억7100만달러)을 출자하면서 오는 20일 최종 인수합병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아베오는 지난 2002년 설립된 미국 항암신약 기업으로, 임상개발·허가·영업·마케팅 등 항암시장에 특화된 핵심 역량 및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에는 신장암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포티브다(FOTIVDA)’의 미국 FDA 허가 획득 후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LG화학은 지난해 12월 1일 미국내 기업결합신고 승인 이후 올해 1월 5일 아베오 주주총회를 거쳐 지난 17일 외국인 투자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며 인수절차를 밟은 바 있습니다. 인수합병이 최종 확정되면 아베오는 LG화학의 종속회사로 편입되며, 자체적인 미국 항암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처럼 독립적인 경영 체제로 운영됩니다. LG화학은 아베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대표 하형일·안정은)는 설 연휴 기간 ‘오늘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설 준비에 필요한 상품들을 당일 및 새벽에 배송 받을 수 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오늘장보기는 국내 모든 대형마트의 장보기 정보를 한 곳에 모은 서비스입니다. 11번가 내 오늘장보기 전문관을 통해 이마트몰·홈플러스·롯데마트·GS프레시몰의 당일배송 서비스를 설날 당일인 22일을 제외하고 연휴 동안 이용할 수 있습니다. SSG닷컴 새벽배송 역시 22일, 23일 이틀을 제외하고 이용 가능합니다. 현재 오늘장보기 전문관에는 이마트몰 정육세트, 과일선물세트 등 전통적인 설 선물부터 PB(자체 브랜드) ‘노브랜드’, ‘피코크’ 기획전이 마련됐습니다. 또 롯데마트 ‘초신선’ 먹거리를 포함해 자체 브랜드 ‘요리하다’ 전문관, 홈플러스의 ‘물가안정 365’, ‘2023 위풍당당 프로젝트’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각 업체별 주요 행사와 상품들을 살펴본 뒤 11번가가 제공하는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구매 금액에 따라 오늘장보기 전용 최대 4000원 할인 쿠폰을 발급하며 행사 카드 결제 시 추가 5% 카드 할인을 최대 10만원까지 제공합니다. 권용무 11번가 제휴사업담당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2월에는 전국에서 3만5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총 입주예정물량 가운데 70%는 수도권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2월 전국 46개 단지에서 총 3만5748가구가 입주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난해 2월 물량과 비교할 경우 48.8% 늘은 숫자입니다. 물량의 대부분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예정된 물량은 2만5096가구로 총 물량의 70.2% 규모입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1만5009가구로 입주예정물량이 가장 많았으며 서울은 6213가구, 인천은 3874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된 경기도는 17개 단지에서 입주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부천시 범박동에 3724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공급되는 '부천일루미스테이트'를 비롯해 화성시 반월동 '신동탄포레자이(1297가구)', 시흥시 정왕동 '시흥금강펜테리움오션베이(930가구)' 등이 주요 입주예정 단지입니다. 서울은 7개 단지서 집들이가 시작됩니다. GS건설이 서울시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해 337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내놓는 '개포자이프레지던스'와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이 확대되면서 영풍이 극적으로 공개매수를 철회하고 고려아연과 전격 화해를 시도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영풍과의 관개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서는 사실상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만큼 현실성이 거의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3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맺은 주주간 계약서가 우선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힙니다. 영풍과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신고한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공개매수자인 영풍은 경영협력계약의 체결일로부터 10년 간 보유주식을 제3자에게 처분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영풍은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MBK외에는 아예 팔 수가 없도록 강제돼 있습니다. 여기에 10년이 지나서도 영풍은 보유한 주식을 MBK파트너스 측이 요구할 경우 넘겨야 하는 우선매수권까지 MBK파트너스 측에 부여해준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영풍과 MBK파트너스간 주주간 계약서에는 10년이 경과한 이후에도 고려아연 측의 현 회장인 최윤범과 그 특수관계인 등에게는 영풍이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팔 수 없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양 측의 깊어진 감정의 골 역시 화해 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상호 보도자료를 넘어 기자회견 등을 통한 직접적인 언론 플레이를 이어왔고 이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양측이 상대방을 상대로 제기한 각종 소송은 배임과 허위사실 유포 등 10여건 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호 소송 중 일부는 고소를 취하하면 더 이상 수사가 진행되지 않지만, 상당수는 검찰 등 사법당국의 자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상황에 놓이면서 상당 부분 상호 퇴로가 닫혔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최 회장의 기자회견이 있던 지난 2일에도 영풍은 법원이 주식회사 영풍이 당사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기각하는 판정을 내렸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곧바로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 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냈습니다. 강성두 영풍 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싸움을 예상도 못했던 것도 아닌데 이정도에서 맥없이 물러나지는 않겠다"며 "다시 한번 (공개매수가격)을 상향하는 것까지 포함해 모든 수단을 검토할 의사가 있다"며 물러설 뜻이 없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확언했습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일련의 행위와 발언 등은 더 이상 대화가 될 수 없는 상대임을 본인들 스스로 시인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둘의 화해는 이제 실현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