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023년 주요 금융정책 방향으로 금융시장 안정 확립과 위기대응을 제시했습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30일 '금융위원회 신년사'를 통해 "내년에는 우리를 비롯한 주요국 경기가 위축되고 유동성 축소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과 부동산시장 리스크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습니다. 금융위는 이에 대응하고자 앞서 마련한 회사채·기업어음(CP) 관련 시장안정조처를 적극 집행하면서 금융회사에 적용되는 유동성 규제를 추가로 유연화하고,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 및 수출입은행의 재무건전성과 위기대응 역량을 확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금융권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은행 자본확충과 충당금 적립 강화 등 금융권의 자체적인 손실능력 강화를 계속 유도하고 금융안정 및 중소기업·수출지원 등을 위한 정책금융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가계부채는 상환능력 기반의 대출관행 정착과 분할상환 확대 유도, 취약차주 채무조정 프로그램 보완·확대로 관리합니다. 기업부문 잠재리스크 대응을 위해선 부실진단, 재무개선 및 재기지원제도 보완과 함께 기업구조조정촉진법 기한 연장도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내년 1분기 전기 요금 인상폭이 역대 최대인 kWh(킬로와트시)당 13.1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월평균 307kWh의 전기를 쓰는 4인 가구를 기준으로 봤을 때 4022원이 오르는 셈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을 kWh당 13.1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전기요금 인상률은 지난 4분기 대비 9.5%로 역대 최대 인상폭입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되는데 내년 전력량요금이 kWh당 11.4원, 기후환경요금이 1.7원 인상되며 13.1원이 인상폭으로 결정됐습니다. 전력량요금의 경우 2022년 급등한 연료비 일부를 반영해 모든 소비자를 대상으로 kWh당 11.4원의 인상을 결정했으며, 기후환경요금은 신재생의무이행비용, 온실가스배출권비용 등 2022년 기후환경비용이 증가한 것을 반영해 인상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안의 경우 가정용과 산업용 모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번 인상에 따라 월평균사용량 307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에 청구되는 요금 증가액수는 월평균 4022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와 한전은 취약계층 등 일부 소비자의 체감부담이 더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용구 신임 신한은행장은 30일 "고객중심은 흔들림 없이 추구해야 할 가치로 고객에 대한 진정성이 오롯이 전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용구 행장은 이날 서울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고객이 먼저 찾아오는 은행, 모두에게 자부심이 되는 은행으로 거듭나자"며 '고객중심' 가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디지털혁신 가속화도 내걸었습니다. 한용구 행장은 "디지털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할 미래는 인비저블 뱅크(Invisible Bank)"라며 "BaaS(서비스형 뱅킹) 형태로 다양한 기업, 기관과 연결을 확대하고 고객 일상에 스며드는 금융을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대면·디지털 방식의 은행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신한은행 측은 전했습니다. 이같은 디지털혁신 가속화의 연장선상에서 한용구 행장은 "모바일·인터넷 뱅킹의 이체수수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빠른 시기에 시행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금융권은 물론 경제계 전반에서도 내년 대내외 경제여건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내실 있는 성장'을 주문했습니다. 한용구 행장은 "2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본부장 신규선임 ▲영업그룹 본부장 권오복 ▲영업그룹 본부장 손홍배 ▲영업그룹 본부장 양우혁 ▲영업그룹 본부장 우준식 ▲영업그룹 본부장 이경선 ▲영업그룹 본부장 이진호 ▲영업그룹 본부장 황재필 ▲PWM영업본부장 류정희 ▲기관영업1본부장 유주선 ▲대기업 강북본부장 이종구 ▲대기업 FI본부장 정상진 ▲글로벌사업추진본부장 이해창 ▲자금시장본부장 박현식 ▲영업추진부장(본부장 보임) 이봉재 ▲디지털개인고객부장(본부장 보임) 김영민 ▲기관고객부장(본부장 보임) 강대오 ▲여신기획부장(본부장 보임) 김태수 ▲HR부장(본부장 보임) 강영홍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법인장(본부장급) 엄강일 ▲런던지점장(본부장 보임) 우상현 ◇본부장 재선임 ▲영업그룹 본부장 구춘서 ▲영업그룹 본부장 안광운 ▲영업그룹 본부장 안미화 ▲영업그룹 본부장 임경래 ▲기관영업2본부장 김광수 ▲기관영업3본부장 김호대 ▲대기업 강남본부장 강명규 ▲PF본부장 이정우 ▲브랜드홍보본부장 김광재 ▲PRM마케팅부장(본부장 보임) 김지온 ▲부동산금융부장(본부장 보임) 임현우 ▲땡겨요사업단장(본부장 보임) 전성호 ▲SBJ은행 부사장(본부장급) 김재민 ▲뉴욕지점장(본부장 보임) 도건우 ▲신한인도네시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부장 승진 ▲고객마케팅부 임동식 ▲기업고객사업부 조성철 ▲데이터마케팅부 이윤수 ▲플랫폼개발부 김민성 ▲정보개발부 이영승 ▲PA사업부 임영호 ▲미래혁신부 이충식 ▲글로벌사업부 이상인 ▲전략기획부 김경호 ▲재무기획부 김대규 ▲가맹점업무부 윤세식 ◇지점장 승진 ▲청주지점 최기석 ◇부장 전보 ▲영업기획부 박종섭 ▲회원영업부 최수근 ▲상품기획부 이승연 ▲체크카드사업부 조경미 ▲가맹점마케팅부 황병진 ▲국제마케팅부 오현아 ▲고객서비스부 이은경 ▲고객상담실 박종길 ▲공공사업부 이향수 ▲플랫폼마케팅부 박진용 ▲플랫폼콘텐츠부 박경연 ▲플랫폼서비스부 곽노은 ▲플랫폼서비스부 장영수 ▲코어상품개발부 이성주 ▲인프라시스템부 송성섭 ▲PA사업부 김대희 ▲CB사업부 김진수 ▲HR부 고현탁 ▲신용기획부 이경민 ▲감사부 김태우 ◇지점장 전보 ▲영업부 김재현 ▲노원지점 임우순 ▲목동지점 이정곤 ▲영등포지점 조세훈 ▲부천지점 김종섭 ▲안양지점 이성한 ▲일산지점 홍웅기 ▲동래지점 황상만 ▲대전지점 이경 ▲제주지점 동영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임 IBK기업은행장으로 김성태(60) 현 기업은행[024110] 전무가 내정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김성태 전무를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임명제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별도 공모나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없이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김성태 내정자는 대전상고,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했습니다. 이후 전략기획부 미래혁신팀장, 비서실장,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소비자보호그룹장, 경영전략그룹장 등 기업은행 요직을 두루 거쳐 2019년 IBK캐피탈 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는 중소기업은행에서 33년간 재직하면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금융 지원뿐 아니라 소비자 중심 업무관행 정착 등 중소기업은행의 역할을 재정립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내부출신 은행장으로서 안정적 리더십,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 및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 고객 최우선 디지털 환경 제공 등 중소기업은행의 핵심목표를 충실히 이행해나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제청 사유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부서장 선임 ▲일산지역단장 손현각 ▲의정부지역단장 김희숙 ▲서울Pro사업부장 김윤수 ▲서울TC사업단장 이종욱 ▲경인강원TC2사업단장 마숙민 ▲천안지역단장 강영구 ▲청주지역단장 박효철 ▲충주지역단장 오수현 ▲충청호남TC사업단장 최원익 ▲GA지원파트장 김명윤 ▲인천GA사업단장 정찬식 ▲부산GA2사업단장 윤여백 ▲일반지원파트장 남기호 ▲일반손익파트장 박봉석▲일반상품파트장 김상현 ▲특종파트장 정길환 ▲연금자산컨설팅파트장 서성원 ▲디지털추진파트장 이영근 ▲데이터지원파트장 이상윤 ▲장기상품개발2파트장 김병석 ▲장기보상운영파트장 최낙현 ▲SIU부장 강윤명 ▲자동차상품파트장 권종구 ▲대물보상지원파트장 전경원 ▲강남보상부장 천홍진 ▲부산보상부장 백성관 ▲호남보상부장 윤배길 ▲IT개발파트장 최세환 ▲자산운용관리파트장 김소희 ▲법무파트장 민동규 ▲자산리스크파트장 정우근 ▲브랜드전략파트장 정진우 ▲다이렉트마케팅부장 김대희 ◇부서장 전보 ▲개인지원파트장 진상수 ▲강서지역단장 주일권 ▲강남서초지역단장 박태완 ▲평택지역단장 양정용 ▲부산지역단장 지용구 ▲대전지역단장 김미선 ▲GA마케팅파트장 류재일 ▲교차사업부장 정대용 ▲수도GA2사업단장 김준형 ▲부산GA1사업단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방송에서 돋보인 아나운서들의 이름이 발표됐습니다. 30일 한국아나운서연합회(회장 KBS김보민)에 따르면 ‘2022한국아나운서대상’의 대상은 KBS 이영호 아나운서가 수상했습니다. 이영호 아나운서는 KBS 공채28기 아나운서로 2002년 입사해서 교양과 스포츠 프로그램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으며 현재 KBS 9시 뉴스 앵커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장기범상은 제41회 세종문화상을 수상한 KBS 한국어 연구부와 평소 한국어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올해 전국 공공기관을 비롯해 아파트 3만여곳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한국어 포스터 배포에 힘쓴 KT 양순석 상무(센터장)가 받았습니다. 클럽상에는 SBS의 염용석 아나운서와 CPBC 김슬애 아나운서가 선정됐습니다. 한국아나운서연합회는 KBS·MBC·SBS·OBS·JTBC·tbs·CBS·극동방송·불교방송·평화방송 등 총 10개 방송사의 아나운서 약 300명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올해 한국아나운서대상에는 총 8개 부문 21명의 아나운서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을 열지 않고, 수상자들에게 트로피와 부상만 전달했습니다. ▲TV진행상 시사부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권오갑 HD현대[267250] 회장이 기술, 환경, 조화를 신년 지향점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처하고 새로운 50년 시작의 의미있는 한 해를 만들자고 주문했습니다. 권오갑 회장은 30일 발표한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에너지, 환경, 자원, 금융, 노동 등 우리를 둘러싼 대부분의 경영환경에서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 우리는 어떤 생각과 자세를 가져야 할지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권 회장은 2023년 기업이 나아가는데 있어 지향해야 할 핵심 키워드로 기술, 환경, 조화 3가지를 들고 이에 대한 중요성과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권 회장은 "기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한 핵심가치로, 지향하는 기술개발은 친환경, 디지털, 안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단순 기술의 진보를 넘어 ESG경영의 출발점이 될 것이며, 우리 고객과 국민들에게 기술을 담은 우리의 약속이라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향점을 명확하게 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업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 시장이 냉각기로 접어들며 아파트 매매시장에서의 거래량 감소폭이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아파트 임대거래량은 증가세를 보이며 매매거래와 반대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30일 국토교통부의 '2022년 1~11월 누계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8만35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은 1만438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1%가 감소했으며, 서울·경기·인천을 합한 수도권은 8만1408건으로 69.1%의 하락률을 보이며 거래 절벽이 지속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파트, 빌라, 다세대 등을 합한 1~1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48만187건으로 전년 동기 거래량인 96만1397건보다 50.1% 줄었습니다. 서울은 5만3163건, 수도권은 19만587건, 지방은 28만9600건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9%, 58.4%, 42.5% 감소했습니다. 임대거래량은 매매시장에서의 침체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1~11월 누계 임대거래량은 262만198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80만9120건, 수도권 177만3346건, 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부동산원> ◇지역본부장 ▲서울지역본부장 겸 서울강남지사장 김기영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겸 대구지사장 박보인 ◇본사 실처센터장▲기획조정실장 이정환 ▲경영지원실장 장우석 ▲ICT센터장 한정옥 ▲부동산통계처장 이재원 ▲부동산분석처장 김대환 ▲시장관리처장 박창일 ▲소비자보호처장 유제문 ▲공익보상처장 박행규 ▲도시정비처장 김능진 ▲녹색건축처장 배창휘 ▲연구개발실장 송수영 ◇지사장 ▲서울중부지사장 이남훈 ▲서울동부지사장 박영래 ▲의정부지사장임성기 ▲춘천지사장 김세기 ▲청주지사장 윤종돈 ▲전주지사장 강신만 ▲제주지사장 이태홍 ▲부산서부지사장 박형국 ▲창원지사장 김지희 ▲포항지사장 이재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아지씨 별세, 이정헌·형헌·기애·성남·성옥·숙자·오복씨 부친상, 김지연·차수정씨 시부상, 조충호·정군성·채정섭(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이사)씨 빙부상 = 30일, 광주 만평장례식장 201호, 발인 2023년 1월 1일 12시 30분. 062-611-002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음료 기업 일화는 자사 제품 ‘맥콜’과 ‘부르르 제로 사이다’가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발급하는 비건 인증은 제조·가공·조리 단계에서 동물 유래 원재료 포함 여부, 동물실험 여부 등 심사 과정을 거쳐 식물성 원료만 사용한 제품에 비건 인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일화의 맥콜과 부르르 제로 사이다 패키지에는 한국비건인증원 비건 인증 마크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보리탄산음료 브랜드 맥콜은 국내 보리 농가로부터 수급 받은 국내산 겉보리를 원료로 사용합니다. 부르르 제로 사이다는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단맛은 유지하고 당 함량을 낮췄습니다. 일화는 내년 천연사이다 제품 비건 인증 획득을 포함, 향후 비건 제품군 확대에 나섭니다. 한현우 일화 기획팀장은 "가치 소비와 환경을 생각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확대되고 있다"며 "비건 인증을 시작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화는 과일향 탄산음료 ‘탑씨 제로’, 무설탕 음료 ‘초정 토닉워터 제로’, ‘천연사이다 제로’를 비롯해 온라인 전용 탄산음료 브랜드 ‘부르르’를 론칭, ‘부르르 스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 청정원은 간장 전문 브랜드 ‘햇살담은’ 브랜드 모델로 가수 임영웅을 발탁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청정원은 임영웅 실물 크기의 등신대와 스티커 등을 전국 대형마트·할인점 등지에 순차적으로 비치할 예정입니다. 관련 제작물은 오는 1월부터 햇살담은 제품과 함께 확인 가능합니다. 추후에는 임영웅이 등장하는 영상 광고를 제작해 선보입니다. 대상 관계자는 "햇살담은이 추구하는 정성과 진심이라는 브랜드 철학이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을 물색한 끝에 가수 임영웅과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임영웅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청정원 햇살담은이 지난해 출시한 ‘청정원 햇살담은 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 2종은 올해 11월 한국식품연구원 주관 식품기술대상에서 기술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지난 29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목표와 핵심 전략을 담은 ‘기후변화 대응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은 보고서를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시키는 넷제로(Net-Zero)를 선언하고 이를 위한 중장기 ESG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는 CJ대한통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2030년까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의 37%를 감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차량과 시설 분야를 중심으로 중장기 ESG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앞서 온실가스가 주로 배출되는 사업 영역을 분석한 결과, 물류 사업 특성 상 화물차 등 운송 수단과 물류센터 등 시설물에서의 전력 소비로 인한 탄소 배출이 각각 약 52%, 4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운송 수단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친환경 차량 전환과 운송 효율화를 통해 줄여나갑니다. 회사가 보유한 모든 차량을 전기·수소차로 점진적으로 전환하고, 연료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첨단 TES물류기술을 기반으로 최적경로 운송체계를 구축합니다. 물류센터의 경우 전력 소비가 온실가스 배출의 주 원인인 만큼 태양광 설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이 확대되면서 영풍이 극적으로 공개매수를 철회하고 고려아연과 전격 화해를 시도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영풍과의 관개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서는 사실상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만큼 현실성이 거의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3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맺은 주주간 계약서가 우선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힙니다. 영풍과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신고한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공개매수자인 영풍은 경영협력계약의 체결일로부터 10년 간 보유주식을 제3자에게 처분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영풍은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MBK외에는 아예 팔 수가 없도록 강제돼 있습니다. 여기에 10년이 지나서도 영풍은 보유한 주식을 MBK파트너스 측이 요구할 경우 넘겨야 하는 우선매수권까지 MBK파트너스 측에 부여해준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영풍과 MBK파트너스간 주주간 계약서에는 10년이 경과한 이후에도 고려아연 측의 현 회장인 최윤범과 그 특수관계인 등에게는 영풍이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팔 수 없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양 측의 깊어진 감정의 골 역시 화해 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상호 보도자료를 넘어 기자회견 등을 통한 직접적인 언론 플레이를 이어왔고 이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양측이 상대방을 상대로 제기한 각종 소송은 배임과 허위사실 유포 등 10여건 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호 소송 중 일부는 고소를 취하하면 더 이상 수사가 진행되지 않지만, 상당수는 검찰 등 사법당국의 자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상황에 놓이면서 상당 부분 상호 퇴로가 닫혔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최 회장의 기자회견이 있던 지난 2일에도 영풍은 법원이 주식회사 영풍이 당사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기각하는 판정을 내렸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곧바로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 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냈습니다. 강성두 영풍 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싸움을 예상도 못했던 것도 아닌데 이정도에서 맥없이 물러나지는 않겠다"며 "다시 한번 (공개매수가격)을 상향하는 것까지 포함해 모든 수단을 검토할 의사가 있다"며 물러설 뜻이 없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확언했습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일련의 행위와 발언 등은 더 이상 대화가 될 수 없는 상대임을 본인들 스스로 시인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둘의 화해는 이제 실현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