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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시장 ‘거래 절벽’ 지속…임대는 월세 비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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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30, 2022, 11:12:12

국토교통부, 1~11월 누계 주택통계 발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전년 동기비 70.1%↓
증가하는 주택 임대거래량..월세>전세 흐름 이어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 시장이 냉각기로 접어들며 아파트 매매시장에서의 거래량 감소폭이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아파트 임대거래량은 증가세를 보이며 매매거래와 반대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30일 국토교통부의 '2022년 1~11월 누계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8만35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은 1만438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1%가 감소했으며, 서울·경기·인천을 합한 수도권은 8만1408건으로 69.1%의 하락률을 보이며 거래 절벽이 지속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파트, 빌라, 다세대 등을 합한 1~1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48만187건으로 전년 동기 거래량인 96만1397건보다 50.1% 줄었습니다. 서울은 5만3163건, 수도권은 19만587건, 지방은 28만9600건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9%, 58.4%, 42.5% 감소했습니다.

 

임대거래량은 매매시장에서의 침체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1~11월 누계 임대거래량은 262만198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80만9120건, 수도권 177만3346건, 지방 84만8643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5%, 22.1%, 24.2% 늘었습니다.

 

임차유형별로는 월세 거래량 비중이 51.8%로 전세 거래량보다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서울의 경우 월세비중이 53.0%, 지방은 53.4%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1월까지 전국 아파트 인허가 실적은 37만914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1.8%가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아파트 착공 실적은 27만8566가구, 분양 승인 실적은 26만641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8.6%, 9.8% 감소했습니다. 일반분양 승인의 경우 20만2217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7.7%가 줄었습니다.

 

서울의 아파트 착공 실적은 4만2634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18.5%가 증가했으나 인허가 실적은 2만2282가구로 57.2% 감소했습니다. 서울의 분양 실적은 2만84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48.6% 늘었습니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1월말 기준 5만8027가구로 집계되며 전월 대비 1만810가구 증가했습니다. 권역별로 나눌 경우 수도권은 1만373가구로 전월 대비 36.3%, 지방은 4만7654가구로 20.3%가 증가했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의 경우 7110가구로 전월 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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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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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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