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고객 체감품질과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 네트워크 분야 협력사를 초청해 '2024 네트워크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협력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14일 오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권준혁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을 비롯한 LG유플러스 임직원들과 18개 우수협력사, 13개 특별 공로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5개 분야(IP·전원/환경·중계기·전송·SW)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장비 협력사 6곳과 유·무선 분야별 시공능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협력사 12곳을 각각 선정했습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보안망 구축 ▲적기 서비스 제공 및 장애대응 ▲교통 인프라 구간 개선에 기여한 협력사 13곳에게도 특별공로상을 수여했습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우수 협력사분들의 노력 덕분에 우수한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통신 장비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6G 시대를 열기 위한 핵심 네트워크 기술 중 하나인 '전광형(All-Photonic)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를 실증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와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인 인피네라, 주니퍼네트웍스가 함께 실증한 '전광형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는 전기신호와 광신호 간 변환을 최소화해 전력 소비를 줄이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 전송에 소요되는 전력을 저감해 에너지를 아낄 수 있고 폭발적인 트래픽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자체 제작한 '6G 백서'를 통해 6G의 비전 중 하나로 '지속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글로벌한 환경 변화 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칩셋에서부터 단말, 네트워크 장비, 인프라 시설, 주파수까지 전반적으로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위한 설계와 구축·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뜻입니다. 현재 국내외에서는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기술을 보유하기 위해 전송망 분야에서 에너지 소비가 적은 전송 기술이나 전력 사용을 줄인 소자 구성을 채택하는 등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전송 기술 측면에서 전력을 저감하기 위해 '전광형 트랜스포트 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AI와 통신의 융합을 통한 차세대 통신 인프라의 진화 방향을 제시하는 'SK텔레콤 6G백서: View on Future AI Telco Infrastructure'를 15일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백서는 지난해 SKT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발간한 6G 백서의 연장선상에서 미래 네트워크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SKT는 첫 번째 6G 백서에서 6세대 이동통신 표준화에 필요한 핵심 요구사항과 기술 동향, 예상 주파수 등에 대한 분석 등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SKT는 이번 백서를 통해 향후 본격화될 AI시대 통신 인프라의 방향성과 함께 미래 선보일 6G 이동통신의 모습을 미리 전망했습니다. 먼저, 6G 구조 진화의 핵심을 '클라우드·AI·그린 네이티브'로 정의하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6G 프레임워크' 권고안에서 강조한 유비쿼터스 인텔리전스 기반의 6G AI 인프라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이전 세대 이동통신을 적절히 혼용하는 '세대 혼합' 기반의 유연한 네트워크 구조를 갖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SKT는 통신 인프라와 AI의 결합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AI 서비스를 동시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와 KT SAT이 위성 통신 파트너사와 지상의 5G 네트워크와 궤도 고도 3만5800km에 위치한 무궁화위성 6호(KOREASAT 6)를 5G NTN(Non-Terrestrial Network) 표준으로 연동하는 기술확보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는 정지궤도 위성에 5G NTN 표준이 적용된 세계최초 사례입니다. 테스트는 KT SAT의 금산위성센터에서 KT와 KT SAT을 비롯해 로데슈바르즈코리아와 비아비솔루션스코리아와의 협력으로 이뤄졌습니다. 5G NTN은 5G 서비스 범위를 지상에 구축된 기지국 대신 위성을 활용해 극단적으로 확장하는 표준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릴리즈 17에서 정의됐으며 2022년에 완성됐습니다. 여기서 17이란 숫자는 3GPP가 개발한 17번째 이동통신 표준이라는 의미입니다. 5G NTN을 이용하면 지상에 있는 5G 네트워크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느린 반면 해상, 항공, 산악지역 등 커버리지 공백이 있는 곳에서도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기존의 5G 네트워크와 5G NTN의 커버리지가 쉽게 이어지는 특성을 활용하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함께 '오픈 게이트웨이(GSMA Open Gateway)' 참여를 위한 협약을 맺고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한 수익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오픈 게이트웨이는 통신사의 네트워크 정보를 표준화된 API로 외부 개발자에게 공유하여 수익화를 추구하는 GSMA의 주요 이니셔티브입니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통신하고 기능을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도구로 전 세계 통신사들이 협력해 기술을 공유하고 더 빠르게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오픈 게이트웨이의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API가 활용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의 요구기반 품질 향상(QoD), 핀테크, 미디어,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업무 자동화 및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GSMA는 지난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오픈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Open Gateway Initiative)' 전략을 발표한 후 글로벌 통신사들의 참여를 촉진해왔습니다. 현재까지 전 세계 모바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AI 시대 도래에 따라 급증하는 대용량 트래픽을 획기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선제적 기술을 유럽 무대에서 소개합니다. SK브로드밴드는 25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광통신 박람회인 'ECOC2024'에 참가해 AI, 클라우드 등으로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광통신 부품 및 장비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지난 5월부터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017670] 및 국내 강소기업인 에치에프알, 디오넷, 오이솔루션, 옵티코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강소기업과 함께 축적한 실증 데이터와 기술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해당 부품 및 장비의 글로벌 진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기술은 AI 데이터센터 백본(Backbone, 중심망) 장비에 400Gbps 광트랜시버를 탑재하여, DCI(Data Center Interconnection) 구간 트래픽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광모듈을 국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통신3사가 추석 연휴 기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동통신 품질 관리에 돌입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귀경길이 본격화되는 13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1300여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T·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쉴더스·티맵모빌리티 등 관계사 인원이 상황 대응체계를 갖출 예정이며 연휴동안 연인원 77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됩니다. 또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습니다. KT[030200]도 같은 기간 16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 주요 통신 시설에 배치하고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특히, 연휴 동안 스마트 관제 시스템인 '싱글 뷰(Sigle View)'를 도입해 하나의 화면에서 여러 네트워크 장비를 모니터링합니다. 또한,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유동인구 밀집 지역인 터미널, 공항,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C&C[034730]가 2025년 완료를 목표로 한국은행 경기IT센터 구축 및 이전 사업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강남IT센터를 경기IT센터로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IT인프라 이전에 더불어 ▲IT센터 기반환경 구축 ▲네트워크 및 정보보호 구축 ▲회계결제시스템 IT인프라 구축 ▲IT자산 이전 등의 작업을 포함합니다. 앞서 SK C&C는 지난해 12월 '한국은행 경기IT센터 구축 및 이전 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완료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은행 경기IT센터 설비는 물론 시스템과 연계된 IT자원 분석을 기반으로 한 경기IT센터 구축 및 이전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SK C&C는 이전에 진행한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IT센터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재난이나 재해 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 장치를 강화합니다. 이를 위해 공기 차폐 냉복도형 컨테인먼트(Containment)를 설치해 냉기 손실을 최소화하고 IT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 소비량을 15% 이상 절감할 계획입니다. 또한, 누수 감지 센서, 차압센서, 전면 온·습도 센서 등을 통해 전산 장비 장애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6G 이동통신 분야 연구 개발과 기술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해 LG전자[066570]와 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향후 ▲차세대 전송 기술인 전이중(Full Duplex) 통신 기술 개발 ▲글로벌 표준화 협력 ▲차별화된 6G 응용 서비스 발굴 등 6G 이동통신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고 글로벌 6G 표준화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전이중 통신 기술은 하나의 주파수 대역에서 동시에 업링크 및 다운링크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식 주파수 효율을 최대 2배까지 높일 수 있어 차세대 전송 기술로 손꼽힙니다. 양사는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동작하는 광대역 전이중 통신 기술을 개발하고 전이중 통신 송수신 장치를 설계 및 제작해 실제 성능 검증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후에는 협업 결과를 포함해 전반적인 6G 기술의 공동 연구 및 개발과 표준화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함께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ITU(국제전기통신연합)'와 '3GPP(이동통신 표준화 국제 협력기구)'와 같은 표준화 단체를 통해 새로운 6G 서비스 발굴과 이를 위한 성능 지표 수립 등이 진행 중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글로벌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오픈 API의 개발·검증을 완료하고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이하 GSMA)의 오픈 게이트웨이 인증 프로그램에서 국내 최초로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API는 Anti-Fraud API 3종을 비롯해 QoD(Quality On Demand) API 등 총 4종입니다. 오픈 게이트웨이란 개방형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환경(API)을 표방하는 서비스형 미래 네트워크입니다. 이를 통해 서비스 개발사들은 통신사마다 별도의 맞춤형 개발을 할 필요 없이 한 번의 개발로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보급할 수 있으며 고객은 국내외 어디서나 동일한 서비스 사용 경험이 가능하게 됩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오픈 게이트웨이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약 5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3개국 45개 통신사가 오픈 게이트웨이에 참여 중이며 이는 전 세계 고객의 66%가 활용 가능한 수준입니다. 이번에 KT가 공식적으로 인증 받은 Anti-Fraud API 3종(SIM SWAP API, One Time Password API, Device S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