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사이다 브랜드 '칠성사이다'의 74년 역사를 기념하고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칠성사이다 레트로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레트로 에디션은 1950년 5월 9일 선보인 최초의 칠성사이다의 모습을 74년 만에 복원한 제품입니다. 출시 당시 일곱 개의 별을 표현한 라벨과 갈색병으로 재탄생됐습니다. 330mL 용량에 그 시절 브랜드 콘셉트인 ‘순설탕’, ‘시원한 그 맛’이 병목 라벨로 장식돼 있습니다. 설탕과 기타 과당으로 맛을 살린 현재 방식과 달리 순설탕만을 사용한 제조법이 적용돼 최초의 칠성사이다 맛을 구현했습니다. 이번 에디션은 나무, 철제, 종이 패키지 등 세 가지 패키지에 담겨 4월 말부터 한정 판매됩니다. 나무, 철제 패키지가 선발매되며 5월부터 종이 패키지가 포함돼 판매될 예정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레트로 에디션 출시에 맞춰 74년에 걸친 칠성사이다의 브랜드 제고를 위해 'Re:member 칠성사이다, Since 1950' 메시지를 강조한 마케팅을 펼칩니다. 5월부터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미래와 과거를 잇는 칠성 스테이션'이라는 여행 테마의 팝업 스토어를 열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충청권 대표 소주 브랜드 '선양'의 맥키스컴퍼니가 서울과 수도권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국구 주류 기업 도약을 꿈꾸는 맥키스컴퍼니는 레트로 감성 제품과 팝업스토어를 통해 중장년층과 MZ세대 모두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각오입니다. 맥키스컴퍼니는 이달 17일부터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소주 ‘선양’의 수도권 진출을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퐁당, 물에 빠지다’란 뜻의 ‘플롭’ 콘셉트로 선양 소주에 빠진 마스코트 고래를 만나는 여정을 표현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오는 12월 9일까지 방문 가능합니다. 맥키스컴퍼니가 올해 3월 소주 신제품을 출시하며 선택한 키워드는 ▲최저 도수 ▲최저 칼로리입니다. 식품업계를 강타한 저도수, 제로 슈거 트렌드에 맞춰 도수 14.9도, 298㎉ 제로 슈거 소주 선양을 선보였고 출시 2개월 만에 초도물량이 100만병을 돌파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선양은 기존 소주병보다 짧고 둥근 패키지로 친근함을 더했고 파란색과 하얀색 두 가지 컬러만 활용해 시각적인 청량함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업계 유일한 '크라운 캡' 소주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는 오는 12일부터 2023년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4차 상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가공식품 26개, 신선 7개, 일상용품 19개, 완구 1개, 가전 1개 등 총 54개 품목으로 기획했으며 완구의 경우 과거 단종된 상품을 한정수량으로 재출시했습니다. 더 리미티드 4차 상품은 각 품목군 내 인기 브랜드로 ‘레트로’ 상품을 기획했습니다. 최근 고물가 영향을 고려해 간편식 품목 위주로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CJ스팸 클래식 120g 6입 레트로 기획’, ‘하림 용가리 치킨 750g 레트로 기획’ 등을 정상가 대비 약 22~42% 할인 판매합니다. 코카콜라와 칠성사이다 더 리미티드 상품도 출시합니다. 또 레트로 콘셉트에 맞춰 실제 1980~1990년대 인기를 끌고 단종됐던 미미/쥬쥬 인형 4종 상품을 한정수량 재출시했습니다. ‘우리는 단짝 미미&안나’, ‘꿈나라 미미’, ‘쥬쥬 첫눈 오는 날’ 등을 할인가에 팝니다. 4분기 김장철을 앞두고 마늘, 배 등 김장 양념 재료와 관련 상품 일부도 출시했습니다. 더 리미티드 깐마늘 500g 상품을 할인 판매하며 오는 19일부터 추가로 더 리미티드 신고배 3kg/박스 상품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레트로 문화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옛 간식에 새로움을 더한 뉴트로 간식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짠'으로 무장한 뉴트로 간식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자 유통가가 맛과 재미를 더한 제품으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는 첨벙첨벙 간식꾸러미를 내놨습니다. 겨울철 길거리 간식으로 선보였던 간식꾸러미 시리즈를 리뉴얼했습니다. 핫도그와 커스터드 만쥬, 생크림 오믈렛 구성으로 보물섬을 찾아 떠나는 상어의 스토리를 담아냈습니다. 출시 2주 만에 약 80만개가 판매됐습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이웃집 통통이 카페와 손잡고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를 출시했습니다. 중장년층 간식으로 인식됐던 약과에 쿠키를 더하고 계피 향을 입혔습니다.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출시 초기 완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CU 약과 매출을 전년 대비 9.6% 신장시켰습니다. 홈플러스는 노티드 딸기 크림떡, 청포도 크림떡으로 소비자를 타깃했습니다. 노티드 크림떡은 찰떡 안에 우유 커스터드 크림을 넣고 각각 딸기잼과 청포도잼으로 맛을 냈고 겉은 카스텔라 가루를 묻혔습니다. 해동 시간에 따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사장 홍원학)는 자동차보험 재가입률이 높다는 점에 착안한 새로운 다이렉트 보험 TV광고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광고는 레트로 감성의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열에 아홉은 언제나 다시 가입하는 자동차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5월 기준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자동차보험 재가입률이 90%에 달한다고 설명합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는 신규 광고 론칭을 기념한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열에 한 명은 누구일까?' 퀴즈 이벤트는 신규 광고 영상을 보고 간단한 퀴즈를 맞히면 추첨으로 선물을 증정합니다. 선정된 1000명에게는 주유 또는 마트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 3만원, 제과상품권 1만원, 편의점상품권 5000원 등 다양한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다이렉트 착 자동차보험 재가입률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고객만족의 명확한 증거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가격과 서비스로 다시 가입하지 않은 열에 한명까지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떡볶이 코트’로 불리는 더플 코트부터 숏패딩·나팔바지·양털 부츠 등 1990~2000년대 패션 아이템이 다시 뜨고 있습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추억의 패션 아이템이 각광을 받으면서 국내외 브랜드들이 잇따라 리메이크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Z세대’로 꼽히는 1020세대 위주로 레트로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매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의 지난해 12월 패션 매출을 살펴보면 여성복은 전년보다 42.5%, 영패션은 60.4%까지 신장했습니다. 숏패딩 제품을 앞세워 실적을 견인한 아웃도어 장르 역시 25.5% 신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과거 중·고등학생들의 ‘교복 패션’이었던 더플 코트가 눈에 띕니다. 커버낫·빈폴 같은 국내 브랜드는 물론, 버버리나 생로랑 등 명품 브랜드들도 앞다퉈 관련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커버낫 울 더플코트, 빈폴 레이디스 울 캐시미어 더플코트 등이 있습니다. 숏패딩도 열풍입니다. 아웃도어 브랜드마다 기장이 짧은 패딩 제품을 내놨습니다. 화사한 파스텔 색상 등이 많아진 것이 특징입니다. 신세계백화점 편집숍 케이스스터디는 지난 11월 노스페이스와 협업한 숏패딩 ‘눕시’를 출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가 ‘서울우유 바디워시’를 출시하며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홈플러스(대표 이제훈)는 업계 단독으로 LG생활건강·서울우유와 협업해 3만개 물량을 준비한 ‘온더바디 서울우유 콜라보 바디워시’를 판매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서울우유’(1L, 2570원) 상품과 함께 구매 시에는 1000원 추가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오는 26일까지 5990원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이색 경험을 선사하는 ‘레트로’ 콘셉트의 감성 상품을 한정 판매해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패키지에는 ‘서울우유’ 로고와 서체, 독특한 색감을 그대로 적용해 특유의 복고 감성을 살렸는데요. 영양 보습에 좋은 산양유 추출물을 함유하고 부드러운 향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우유갑 패키지와 혼동을 막기 위해 전용 용기를 펌핑 방식으로 개발했으며 상품 앞면 하단에는 ‘밀크 파우더 향 바디워시’ 표시를 포함했습니다. 천정두 홈플러스 일상용품팀 바이어는 “우유 바이어 경험을 살려 고객의 감성까지 충족하는 레트로 상품을 새롭게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차별화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삼성생명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태아부터 15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최대 30세까지 질병과 재해 등을 보장하는 '꿈나무 어린이보험'을 오는 6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5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꿈나무 어린이보험'은 1997년 출시 10일만에 18만3000여건의 판매기록을 세운 '꿈나무 사랑보험'을 리뉴얼한 ‘레트로’ 상품입니다. 주보험 하나로 최대 30세까지 3대 진단은 물론 입원∙수술∙통원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3대 진단은 치료비 부담이 큰 다발성소아암(백혈병, 뇌∙중추신경계 암, 악성림프종 등)을 포함한 암과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을 말합니다. 또 입원과 수술의 기본적인 보장 외에도 응급실 내원과 재해장해, 재해골절(치아파절 제외), 깁스치료, 화상 등의 담보를 보장합니다. 이 상품은 20년 만기 또는 30세 만기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만기시에 결혼자금이나 대학입학자금 등 활용이 가능하도록 만기축하금이 지급됩니다. 독감(인플루엔자)으로 진단받고 타미플루 등 독감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경우에도 연간 1회 처방에 한해 보장합니다. 아울러 부가서비스로 요즘 부모들이 필수적으로 여기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신세계푸드가 15일 ‘올반 옛날통닭’의 누적판매량이 5개월 만에 10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신세계푸드는 올반 옛날통닭의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습니다. 먼저 옛 것의 재해석을 즐기는 MZ세대를 공략해 올반 옛날통닭의 레트로한 콘셉트에 맞춰 추억의 공포 프로그램 ‘전설의 고향’을 패러디한 B급 감성의 광고 영상을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의 디지털 채널에 업로드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방송인 탁재훈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을지로 탁사장’을 통해 옛날통닭을 홍보했습니다. 해당 방송 직후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의 일 유입자 수는 평균 대비 6배 증가했고 올반 옛날통닭의 매출액도 일평균 대비 4배 늘어났습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을지로 탁사장'을 비롯한 레트로 광고영상을 통해 MZ세대에게는 낯선 옛날통닭에 대한 호기심을 유도하는 한편 자연스럽게 제품에 대한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병행하고, 상반기 중에는 옛날통닭의 맛을 다양화 해 라인업을 확대할 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홈플러스(대표 대행 연태준)가 오는 31일까지 ‘레트로’ 콘셉트로 감성 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색 경험을 담은 기획 상품을 한정 판매해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홈플러스 단독으로 ‘삼양라면 1964 레트로 패키지’를 8만개 한정으로 판매합니다. 우리나라 최초 라면인 ‘삼양라면’ 출시 당시 로고와 서체를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창립 24주년을 기념해 ‘24’입으로 내놓은 ‘동원 컨트리 핫도그’ 패키지에도 복고 감성을 살렸습니다. 서울우유와 협업해 1만5000개 물량을 준비한 ‘서울우유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 레트로병 기획’은 ‘레트로 유리병’을 우유 2입과 함께 특별 구성했습니다. 하이트진로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도 있습니다. ‘진로 두꺼비 접이식 홈술상’과 수납용 ‘홈플러스X진로 튼튼한 리빙박스’를 선보입니다. 이달 중순에는 ‘진로 밀크박스’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일명 ‘두꺼비 디퓨저’로 불리는 ‘진로 차량용 방향제’도 각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변기영 홈플러스 상품지원본부장은 “창립 24주년을 맞아 고객 감성까지 충족하는 레트로 상품을 새롭게 기획했다”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