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부경대는 지난 12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2753명 모집에 24095명이 지원해 평균 8.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정원내 기준으로는 2564명 모집에 22680명이 지원해 8.85대 1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경쟁률은 8.57대 1, 정원내 경쟁률은 9대 1이었는데, 올해는 모집 인원이 줄어든 가운데 지원자 수가 여전히 많아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전형별 경쟁률을 보면 교과성적우수인재전형은 1366명 모집에 8908명이 지원해 6.52대 1을 기록했고, 일반전형은 216명 모집에 2255명이 지원해 10.44대 1이었습니다. 또한 지역혁신인재전형은 448명 모집에 3312명이 지원해 7.39대 1, 실기우수인재전형은 19명 모집에 357명이 지원해 18.7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학교생활우수인재전형은 392명 모집에 6648명이 지원해 16.96대 1을 나타냈습니다. 사회적배려대상자Ⅰ전형은 8.05대 1, Ⅱ전형은 18.74대 1, Ⅲ전형은 15대 1로 집계됐습니다. 정원 외 모집에서는 농어촌인재전형 8.24대 1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세네갈 해양수산 역량 강화를 위해 초청 연수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경대 해양수산개발국제협력연구소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세네갈 해양수산업 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세네갈의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한 정책 개선과 실행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세네갈은 서아프리카의 주요 어업 국가로 풍부한 수산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불법 어업으로 인한 자원 고갈과 어업 질서 교란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에 국립부경대는 세네갈 수산 분야 공무원 등 15명을 초청해 한국의 불법어업 정책과 조업감시 전략, 생물경제모델 활용 방안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연수 참가자들은 강의뿐 아니라 현장 프로그램에도 참여합니다. 동해어업관리단 조업감시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국 등을 방문해 한국에서 추진 중인 정책적·기술적 노력을 직접 확인할 예정입니다. 국립부경대 해양수산개발국제협력연구소장 박원규 교수는 “이번 초청 연수사업을 통해 한국의 선진적 경험을 공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해양수산개발국제협력연구소(소장 박원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파크하얏트부산호텔 등 부산 일원에서 ‘2025 한-원양협력국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해양수산부의 ‘원양협력국 교류 및 인력양성 사업’ 지원으로 열렸으며, 가나, 모잠비크, 나우루, 팔라우,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6개 협력국에서 정부 관계자와 연구자, 업계 종사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주제는 ‘기후변화 시대의 지속가능한 수산협력’으로, 참가자들은 기후변화 대응 수산정책 방향, 불법어업 방지 및 자원 관리, 한국어선원양성교육 등 특별 강연을 통해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습니다. 이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주요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문 강연을 진행하며 심도 있는 지식을 전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동해어업관리단 조업감시센터와 국립수산과학원을 방문해 기후변화연구과와 수산공학과의 연구 현장을 확인하며 한국의 정책과 기술적 노력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박원규 국립부경대 해양수산개발국제협력연구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가국 간 이해와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미래 세대 인력 양성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디지털스마트부산 아카데미 사업단(단장 노맹석)은 지난 9일 벡스코에서 열린 ‘2025 U-BDIA AI·SW 페스티벌-사이드 프로젝트 전시회’에 학생팀이 참가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참여는 수료생들의 역량을 대외적으로 선보이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습니다. 이를 통해 대학과 산업계가 함께 교류하는 장이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국립부경대 디지털스마트부산 아카데미의 AI프로젝트과정 수료생으로 구성된 CREDITNEWS, JOLO, WalkerHOLIC, SEEQ, i cane see 등 5개 팀 21명이 참여했습니다. 또한 부산 7개 대학에서 30개 팀이 참가해 프로젝트 전시와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경험을 나눴습니다. 참가 학생팀은 멘토링과 개발 환경 지원을 통해 프로젝트를 완성형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며, 오는 12월 초에는 시상식을 통해 성과를 평가받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학생들에게 실질적 학습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전시회와 함께 진행된 ‘BDIA ICT 골든벨’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지질환경연구소 강동환 박사(전임연구원)가 2025 (사)한국습지학회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강 박사는 최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사)한국습지학회 정기학술발표대회에서 습지 생태와 탄소 연구 분야에서의 우수한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지난해 한국습지학회지 26권 1호에 게재한 ‘블루카본 저장 연구 동향 분석 및 블루카본의 정의에 대한 고찰: 리뷰’ 논문을 통해 습지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이 논문은 블루카본 저장 관련 연구 사례를 종합적으로 정리하며 학문적 기반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강 박사는 이 논문을 비롯해 최근 2년간 한국습지학회 학회지에 5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습지 퇴적물의 탄소 저장, 습지와 대기 간 이산화탄소 흡수와 방출 연구 등 학문 발전에 힘써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부산 부경컨벤션홀과 동원장보고관에서 ‘PKNU 드림 잡 페어(DREAM JOB FAIR)’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등 56개 기업이 참가하며, 행사 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됩니다. 부경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에게 취업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인사 담당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현장에는 기업관, 현직자관, 상담·홍보관 등 약 60개 부스가 운영되며, 부경대 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지역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부경대는 이틀간 약 18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부경컨벤션홀에서는 기업관과 현직자관이 설치돼 기업 소개와 채용 상담, 직무 멘토링 등이 진행되며, 동원장보고관에서는 HD현대중공업, 부산은행, 부산항만공사, 롯데케미칼 등 주요 기업의 채용설명회가 열립니다. 삼성SDI와 IBK기업은행 등은 현직자 특강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취업 특강과 실전 모의 면접, 진로진단검사, 외국인 유학생 취업상담,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AI 미래명함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연구팀의 레이저를 활용한 암 진단 및 치료용 생체모방 나노소재 플랫폼 연구가 세계적 권위 학술지 엘 스비어(Elsevier)의 <Coordination Chemistry Reviews>(IF: 23.5, JCR 상위 0.12%)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논문은 화학 분야 영향력 지수(IF) 23.5, JCR 상위 0.12%에 해당하는 저널에 실린 것으로, 연구팀은 생체 구조와 기능을 모방한 혁신적 나노 플랫폼이 광열치료와 광역동치료의 임상 적용에서 정확성과 안전성을 어떻게 향상시키는지를 규명했습니다. 논문 제목은 ‘Functional Nanostructured Biomaterials in Cancer Phototherapy and Biomedicine’입니다. 연구는 나노 플랫폼 설계 원리, 기능화 전략, 의학적 응용을 중심으로 유기·무기·고분자 기반 나노소재의 발전상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임상 적용 시 생체적합성, 표적 효율성, 분해 조절 능력을 높여 세포 독성과 낮은 표적 특이성 등 기존 나노의학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제시했습니다. 연구팀에는 오정환 교수(의공학전공), 수딥 몬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광역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캠퍼스 리빙랩 지역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이 지난 8월 29일 최종 평가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대학생과 예비 창업자가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청년 주도 플랫폼으로 운영됐습니다. 최종 평가회에서 부경대학교 수산생명과학부 소속 ‘느림팀’이 해조류 수산 부산물 폐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사 맞춤형 관상어 사료 제작 아이디어를 제시해 최우수팀으로 선정됐으며, 부산시장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0개 팀, 104명이 지원해 46명이 선발됐습니다. 이들은 팀을 구성한 후 오리엔테이션과 기업가정신 교육을 이수하고 전담 멘토링과 현장 조사를 거쳐 아이디어를 구체화했습니다. 지난 7월 열린 중간 평가회에서는 12개 팀이 아이디어를 발표했고, 이 중 느림팀, 끼룩끼룩팀, 당진즈팀, 도시라솔팀 등 4개 팀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습니다. 이후 약 한 달간 심화 멘토링과 최소 기능 제품(MVP) 개발을 지원받아 최종 평가회에 참여했습니다. 최종 평가회에서 4개 팀 모두 높은 완성도의 아이디어와 시제품을 선보였으며, 치열한 경합 끝에 느림팀이 최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가 지난 8월 28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부산 지·산·학 환경기술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2025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의 부대행사로 마련돼 산·학·연·관 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에는 이태윤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장을 비롯해 성현달 부산시의회 의원, 이근희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나은영 녹색환경지원센터연합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부산 환경산업의 스마트 기술화와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논의했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부산지역 환경산업의 스마트 기술 접목 현황’을 주제로 AI 기반 수처리 기술, 로터리 제진기 기술, 환경산업 효율화를 위한 AI 운영 시스템, AI 기반 환경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 방안’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됐습니다. 토론에는 부산환경공단 정승윤 본부장, 부산맑은물산업진흥협회 김재열 부회장, 한국막학회 정상현 지부장, 부산연구원 백경훈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태윤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부산 환경기업의 기술 성과 홍보와 산·학·연 협력 강화, 국가물산업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와 국립부경대학교가 2일 대학원 과정에 ‘바이오-헬스케어 메카트로닉스공학 융합전공’을 신설해 공동학위 대학원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양교는 지난 8월 29일 부산대 인덕관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으며, 이번 학기부터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입니다. ‘바이오-헬스케어 메카트로닉스공학’은 다양한 공학 분야와 AI 기반 분석 기법을 결합해 개인의 몸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질병의 조기 징후를 예측하는 첨단 기술입니다. 따라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가 가능해지고, 고령화와 저출생에 대응하는 부산의 지역 전략과도 맞물려 의료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융합과정은 하버드 메디컬스쿨과 MIT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유사한 글로벌 교육 모델로 평가됩니다. 부산대에서는 인지메카트로닉스공학과와 의생명융합전공 대학원이, 부경대에서는 4차 산업융합 바이오닉스공학 대학원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심화 과목을 제공합니다. 강의는 대면과 비대면이 혼합된 유연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영어 강의도 진행됩니다. 연구에서는 두 대학의 교수와 연구실을 오가며 공동연구가 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과 K9 자주포 24문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2017년 K9 24문, 2022년 K9 4문에 이은 세 번째 계약입니다. 노르웨이 육군이 K9의 납기, 품질 및 실전 운용성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앞서 노르웨이 국방연구소(FFI)는 K9에 대해 예산과 납기, 성능 목표를 모두 충족했다고 호평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K9 자주포는 최신 통신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노르웨이 군의 요구에 맞춰 성능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노르웨이군의 전투체계 적용과 교육∙정비를 포함한 지속적인 군수지원 등 노르웨이 군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입증된 K9의 뛰어난 운용성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향후 노르웨이를 포함한 북유럽 국가에서 K9 도입 확대 및 다연장로켓 천무 등 후속 수출도 적극 추진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앞으로도 노르웨이의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양국의 방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새정부의 '생산적금융' 전환기조에 발맞춰 금융권 자본규제를 손질합니다. 부동산시장 자금쏠림 완화, 벤처기업 등 생산적 분야 자금유입이 목표입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9일 제1차 생산적금융 대전환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가경제의 방향타 역할을 하는 금융이 저성장·양극화 등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을 주도해 재도약하는 한국 경제의 미래를 만들어야 하지만 담보대출 등 손쉬운 이자수익을 추구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생산적금융으로 대전환을 위해 정책금융·금융회사·자본시장 3대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며 "전면적인 감독개선으로 금융회사의 생산적금융 기능을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먼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위험가중치(RW) 하한을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은행들은 주담대 신용리스크를 평가할 때 대부분 '내부등급법'을 사용중입니다. 은행이 자체 추정한 부도율, 부도시 손실률 등을 토대로 주담대 RW가 산출되고 15%를 하한으로 설정했는데 20%로 상향조정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적정수준의 BIS자기자본비율(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은행으로선 주담대 확대 유인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급격한 자본부담 확대를 감안해 신규취급분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주담대 RW 조정으로 연간 최대 27조원가량 주담대가 축소될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은행의 주식보유 관련 위험가중치(RW)도 개선됩니다. 금융당국은 원칙적으로 주식에 RW 400%를 부과하도록 규제하고 있는데 250%로 낮추는 것입니다. 다만 단기매매(3년미만) 목적의 비상장주식, 가격변동성에 노출된 벤처캐피탈(벤처주식)에 한해 RW 400%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주식RW 합리화를 통해 은행권 위험가중자산(RWA)이 31조6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합니다. 그만큼 투자여력이 커지는 셈입니다. 또 금융위는 이 수치에 기업대출 평균 RW(43%)를 적용하면 최대 73조5000억원가량 투자확대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은 내년 1분기중 추진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은 오는 10월중 보험업권 자본규제 개선방안도 발표합니다.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이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제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 개선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생산적금융은 정부·유관기관, 금융권, 기업의 상호 이해와 협업이 중요하다"며 "생산적금융을 위한 정책금융·금융회사·자본시장 전환과제는 다양한 전문가와 수요자가 참석하는 실무TF를 구성해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3사는 애플의 최근 iOS 26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에서도 아이폰 차세대 문자 전송 서비스(RCS)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RCS는 문자메시지의 진화된 세계 표준 규격으로 그룹 채팅, 고품질 사진 전송, 읽음 확인·'입력 중' 표시 등 보다 편리하고 편리한 메시징 경험을 제공합니다. 아이폰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RCS를 확대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간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만 RCS를 지원했으나 이번 업데이트 이후 아이폰에서도 RCS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 아이폰으로 RCS를 사용하려면 iOS 26 이상을 지원하는 아이폰 11 시리즈 이후 단말이 필요합니다. iOS 26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아이폰 사용자도 안드로이드 단말 사용자와 최대 100명까지 그룹 채팅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시간 읽음 확인, '입력 중' 표시, 답장하기 등 RCS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RCS로 이모티콘도 지원합니다. 기존 MMS 규격에서는 1MB로 제한된 첨부파일 용량을 강화해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다른 메신저와는 달리 5MB 이하 첨부파일의 경우 데이터 비과금 정책을 적용해 요금 걱정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RCS는 기업으로부터 받아보는 메시지도 더 다양하고 보기 좋은 형태로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카드 사용 내역 등 문자를 좀 더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브랜드 프로필' 기능이 적용돼 RCS에 브랜드를 등록한 기업이 보내는 메시지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소록에 저장되지 않은 번호라도 어떤 기업이 메시지를 보냈는지 브랜드 로고와 연락처 등 기업 정보를 한눈에 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통신3사는 "이번 아이폰 RCS 도입으로 운영체제에 따른 제약 없이 고객들이 향상된 메시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통신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