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와 경상국립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동남권 지역 창업 교육 생태계 강화를 위해 손잡았습니다. 세 기관은 7일 오후 부산 라발스 호텔에서 ‘동남권 창업거점대학 협력 네트워크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창업 활성화 및 교육 콘텐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부경대 산학협력단(단장 진영읍),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단장 최병근), UNIST 산학협력단(단장 김영식)이 주도해 열렸으며, 지역 기반 창업 교육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협약을 통해 세 대학은 창업 인프라 공동 활용,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협력, 창업 교육 콘텐츠 공유 등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국립부경대와 경상국립대는 이미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SPRINT) 사업’, ‘창업 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 사업’ 등에 함께 참여 중이며, 이번 협약으로 UNIST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게 됐습니다. 국립부경대 산학협력단 진영읍 단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논의된 협력과제를 기반으로 지역과 대학의 창업 연계를 강화하고, 동남권 창업의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는 지난 1일, 캠퍼스 내 유학생과 내국인 학생 간 문화적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국제 인권문화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립부경대 인권센터(센터장 함혜현)가 주관해, 동원장보고관 1층 동원아카데미홀에서 진행됐으며, 다양한 인권 의제를 확산시키고 학생 간 문화적 소통을 증진하는 데 목적을 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부경대 외국인 유학생 8명과 내국인 학생 10명이 참여해 ‘문화차이에서의 인권’을 주제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시간 개념, 음주문화, 선후배 관계 및 위계질서, 교수와의 소통 방식, 개인사 질문과 사생활 존중, 외모에 대한 인식, 이성 교제 및 개인 공간, 위생 기준, 소음 민감도, 정치·사회적 의견 표현, 성 인식, 표현의 자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경험과 갈등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핵심이라는 데 공감하며, 오해와 갈등을 줄이는 글로벌 캠퍼스 조성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습니다. 함혜현 인권센터장은 “이번 교류회는 문화적 차이를 갈등이 아닌 이해의 계기로 바라보게 한 소중한 시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는 지난 30일, 부경국제계절학기(PKNU-ISS)에 참가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부산 기장군의 기장문화예절학교에서 한복을 입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 한복을 착용한 외국인 학생들이 예절 교육, 다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직접 배우고 경험했습니다. 부경국제계절학기는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운영되며, 국립부경대학교 학생 29명과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중국, 일본 등 9개국 23개 자매대학에서 온 외국인 학생 97명 등 총 126명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계절학기 기간 동안 강의는 물론 문화체험, 산업시찰, 지역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 사회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부경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고, 국제교류 활성화 및 우수 외국인 인재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국립부경대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교육기관으로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김용현 교수 연구팀이 피부처럼 잘 늘어나면서도 전기를 생성할 수 있는 차세대 ‘만능 하이드로겔’을 개발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하이드로겔은 인체 부착이 가능한 웨어러블 센서에 적합한 소재로, 전기 신호에 민감하고 기계적 강도와 전도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김용현 교수(디스플레이반도체공학전공)팀은 자연 유래 성분인 잔탄검과 생체친화적 고분자인 폴리비닐알코올(PVA)을 결합해 하이드로겔을 제작했습니다. 연구팀은 독자적인 ‘이중 가교 및 이온 처리’ 공정을 통해 기계적 강도와 이온 전도도의 상충 관계를 해결했습니다. 물리적·화학적 결합을 함께 적용해 하이드로겔 구조를 견고하게 만들고, 이온 처리로 전도성을 높이며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그 결과, 해당 하이드로겔은 기존보다 20배 이상 튼튼하고 4배 이상 늘어나며, 매우 높은 이온 전도도(5.23 S/m)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반복 움직임에도 전기 신호의 왜곡이 거의 없어 웨어러블 센서로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손가락, 무릎 등의 관절 움직임은 물론 맥박, 호흡, 삼킴 등 미세한 생체 신호 감지에도 성공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인공지능(AI)을 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물리학과 이승훈 교수 연구팀이 초전도체의 특성을 0.1초 만에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물리학 기반 학습 전략을 통해 모델의 학습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응용물리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Materials Today Physics’(IF 9.7)에 게재됐습니다. 초전도체는 전기 저항이 0이 되는 물질로, 에너지 손실 없는 전력 전송, 고자기장 의료장비, 양자컴퓨터의 핵심 소재 등으로 활용됩니다. 최근에는 고온초전도체와 위상초전도체가 주목받으며, 분석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교수팀은 기존에 수 시간에서 수일까지 걸리던 점접촉분광법 분석에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해 분석 시간을 0.1초로 획기적으로 단축했습니다. 특히 학습 효율 향상을 위해 물리학적 특성을 반영한 이론 스펙트럼 데이터를 대량 생성하고, 중요한 특징을 강조한 왜곡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의 성능을 높였습니다. 이승훈 교수는 “AI 학습 과정은 아기에게 돼지를 가르치는 것과 같다”며 “돼지코처럼 중요한 특징을 반복해 보여주면 판단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연구는 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와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 부산남구청(청장 오은택)은 25일 오전 아바니 센트럴 부산에서 ‘부산 개방형 창업공유대학(B-Star Open Campus)’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 총장 및 부총장, 부산남구청장,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 이준현 부산라이즈혁신원장,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 박훈기 부산연합기술지주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협약 체결과 동판 수여식을 진행했습니다. 부산 개방형 창업공유대학은 대학 간 창업교육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창업교육 생태계 플랫폼입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3개 대학은 창업 교과목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학점도 상호 인정할 계획입니다. 비교과 프로그램 역시 공동 운영하며, 창업 인프라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부산남구청은 행정적 지원을 통해 대학과 지자체 간 협력 모델 구축에 힘을 더하게 됩니다. 참여 대학들은 기존에 운영해온 창업 박람회, 캠프, 경진대회 등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내 창업지원 부서, 인력, 시설 등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학생들이 지역의 보호 청소년과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멘토로 나서 체험 활동을 통해 이들의 꿈과 자립을 응원했습니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암남동 알로이시오기지1968에서 ‘청소년 희망사다리 PKNU지킴이 꿈·끼 개발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부경대 학생봉사단이 멘토로 참여해 보호 청소년들과 팀을 이뤄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함께하며 자존감과 사회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올해는 (사)만사소년과 보육시설에서 참가한 보호 및 취약 청소년 95명과 이들을 돕는 부경대 봉사단 학생 87명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청소년들은 피자 만들기, 생활목공, 키링 만들기, 축구, 자율주행차 조립 등 12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학생 멘토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밀착 지도를 제공했습니다. 법학과 3학년 최수연 학생은 “단순한 체험이 아닌 열정으로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값진 시간이었고, 이들의 성장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습니다. 부경대는 지난 2021년부터 (사)만사소년과 알로이시오기지1968 등 지역기관과 협력해 이 프로그램을 지속 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와 경상국립대학교, 부산대학교가 AIoT 기반 스마트 디바이스 설계를 주제로 한 공동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습니다. 3개 대학은 지난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경남 사천의 KB인재니움에서 ‘2025 AIoT 스마트 디바이스 설계 프로젝트’를 공동 개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각 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와 국립부경대 이공계 여성인재 활용 촉진사업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공학도들이 AI와 IoT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설계와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을 뒀습니다. 행사에는 3개 대학에서 총 14개 팀, 42명이 참여해 사전 비대면 교육에 이어 총 112시간에 달하는 대면 집중 교육과정을 이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국립부경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운영하는 ‘WHO’S NEXT. ACADEMY’ 프로그램을 통해 ▲IoT 가전 3D 설계‧제작 ▲AIoT 엣지 디바이스 응용 ▲IoT Invent-On 등 실무 중심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실제 IoT 관련 기술 및 장치 활용에 초점을 맞췄으며, 학생들은 다양한 장비와 도구를 활용해 직접 설계와 구현을 수행했습니다. 국립부경대 손민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환경·해양대학(학장 이태윤)은 21일 환경해양관에서 ‘2025학년도 환경·해양대학 맞춤형 진로지도 캠프’ 개회식을 열고 이틀간의 캠프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 1, 2학년 학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과 해양 분야의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프로그램은 진로 탐색, 개인 역량 진단, 진로 및 직무 분석, 진로설계 로드맵 제작, 커리어 로드맵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첫날인 21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성공한 사람들의 목표 및 시간관리’ 특강이 진행됐고, 학생들은 진로와 역량을 주제로 한 이론과 실습 강의에 참여했습니다. 22일에는 ‘진로 목표를 달성하는 힘’ 특강과 팀별 진로 커리어 로드맵 설계·발표, 우수자 포상 등이 이어졌습니다. 이태윤 학장은 “환경해양 분야의 맞춤형 진로 및 직무 분석 교육을 통해 소속 학생들의 만족도와 소속감을 높이고, 향후 대학 생활 설계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국제교류본부(본부장 서재철)는 17일 오전 동원장보고관 1층 학생취업설명회실에서 일본 나가사키현립 쓰시마고등학교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여름 단기한국어집중연수’ 개강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쓰시마고등학교 국제문화교류코스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23일까지 1주간 한국어 수업과 한국문화 체험, 한국인 학생들과의 교류 등으로 진행됩니다. 연수에는 쓰시마고등학교 학생 13명이 참가했으며, 국립부경대 학생 5명이 K-Buddy로 참여해 지원 활동을 펼칩니다. 국립부경대는 나가사키현교육청과 교육교류협력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부터 이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재철 국제교류본부장은 “일본 나가사키현립 쓰시마고등학교 학생들이 한국어 수업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문화체험과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한국 유학으로까지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맺은 현대자동차[005380]와 제네럴 모터스(GM)가 공동 개발하는 5개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GM과 함께 오는 2028년 첫 출시를 목표로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를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중남미 시장용 중형 픽업과 소형 픽업, 소형 승용과 소형 SUV 4종과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 등 총 5종의 차세대 차량을 공동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중 가장 빨리 개발한 차종은 2028년에 선보일 방침입니다. 공동 개발 과정에서 GM은 중형 트럭 플랫폼 개발을, 현대차는 소형 차종 및 전기 상용 밴 플랫폼 개발을 각각 주도합니다. 양사는 공통의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동시에 각 브랜드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내외장을 개발합니다. 양사는 공동 개발 차량의 양산이 본격화되면 연간 80만 대 이상을 생산 및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호세 무뇨스(Jose Muñoz)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GM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세그먼트 영역과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더 나은 가치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북미 및 남미 시장에서의 양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아름다운 디자인, 고품질, 안전 지향의 차량과 만족할 만한 기술 등을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M의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부문 최고 책임자인 실판 아민(Shilpan Amin) 수석 부사장은 "개발 계획을 발표된 차량들은 중남미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그먼트와 북미 시장의 상용차 부문을 타겟으로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GM과 현대차는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보다 빠르고 낮은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공동 개발하는 첫 번째 차량들은 양사가 보유한 상호 보완적 강점과 스케일의 시너지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북미 및 남미에서 소재 및 운송, 물류에 관한 공동 소싱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계획이며, 원자재, 부품, 복합 시스템 등 영역에서의 협력도 고려 중에 있습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조 방식(Sustainable Manufacturing Practices)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탄소저감 강판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대차와 GM은 지난 해 9월 체결한 업무협략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위한 추가 공동 차량 개발 프로그램 및 ▲내연 기관,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차,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포함한 파워트레인 시스템 전반에 걸친 협업과 관련해 세부 검토를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하는 호실적을 냈습니다. 카카오[03572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조283억원, 영업이익이 185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 39% 증가한 것으로 모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입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올해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조55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4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톡비즈 광고의 2분기 매출액은 3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습니다. 특히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16% 늘었는데 다양한 메시지 템플릿으로 광고주들이 보낼 수 있는 메시지 종류와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어 중장기적 매출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액은 2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습니다. 이는 선물하기를 통해 나에게 선물하는 자기구매 건수가 증가한 덕분이라고 회사는 분석했습니다. 커머스의 올해 2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조5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348억원입니다. 모빌리티는 주차와 퀵 서비스 사업 확장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페이는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포털비즈의 2분기 매출은 11% 감소한 78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97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했습니다. 게임 매출은 감소했으나 뮤직과 스토리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5175억원, 21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디어 매출은 9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늘었습니다. 올해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조8424억원입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1859억원, 영업이익률은 9.2%를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서비스의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AI 측면에서는 인프라부터 언어 모델까지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하반기에 전 국민 대상으로 일상에서도 AI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곧 진행될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플랫폼의 트래픽 성장이 수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카카오톡과 연결된 다양한 AI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전 국민 AI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현대백화점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현대백화점은 2분기 총매출 2조4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69억원으로 102.8% 늘어 시장기대치 804억원을 상회했다"며 "백화점과 면세점의 비용효율화에 따른 실적방어와 지누스 실적 턴어라운드가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그 이유로 소비심리 개선과 민생지원금으로 실물소비 개선에 따른 기존점성장률 확대, 중국인 단체관광객 한시적 무비자정책에 따른 중국인 인바운드 확대, 단체관광객 유입에 따른 면세점 업황회복 기대 등을 꼽았습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현대백화점 면제점이 흑자전환할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9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안정적인 백화점실적을 기반으로 시내면세점 운영효율화를 통한 손익개선, 자회사 지누스 실적기여도 확대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연결실적 개선추세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비자면제('25.09.29~'26.06.30) 허용이 확정된점 또한 주가와 면세점 실적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7월 백화점 거래액 성장률은 전년동기비 6%를 기록했고 특히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가 성장세로 돌아선 점이 고무적이다. 8월에도 전년동기비 4~5% 이상 성장세를 유지 중으로 백화점 업황 회복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상반기까지 역신장을 지속하던 백화점 객수가 증가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하반기 백화점 성장률은 4% 이상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판관비 효율화로 경쟁사 대비 수익성도 양호할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어 "면세점은 시내점 효율화로 흑자전환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동대문점 영간 영업적자 250억원 수준 감안). 지누스는 관세 협상 타결과 사업구조 개편/판가 인상 등으로 안정적 실적흐름이 예상된다"며 "현대백화점 전 사업부문 실적개선이 나타나면서 하반기에도 전년동기비 20% 이상의 이익증가 흐름이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목표주가 10만원 유지.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하며 "7월과 8월에 백화점사업부 매출흐름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되며, 면세사업부 기여도는 낮아졌으나 중국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긍정적 영향, 하반기 지누스 실적개선 가능성 등으로 주가는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중간배당 108억원 시행, 2027년까지 배당 지급총액 500억원까지 단계적 확대 등)은 강력한 하방 지지 요인"이라며 "또한 현대홈쇼핑 잔여 지분(7.34%) 매각을 통해 유입된 현금(400억원) 중 절반을 자사주(1.3%) 매입 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목표주가는 9만3000원 유지. 교보증권 장민지 연구원도 "2분기 중 사상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며 "하반기에는 중국 무비자정책 시행, 내수소비 진작 및 전년 기저효과에 따른 백화점 실적 개선,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글로벌 매출 확대에 따른 지누스의 실적 안정화 등 긍정적 요인이 다수 존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목표주가 9만1000원 유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함께 보훈문화를 확산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6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전날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유공자 지원 및 보훈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금융은 1899년 민족상인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최초의 민족자본은행이라는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금융은 독립유공자 생계비 지원, '모두의 보훈드림' 공동홍보, 광복 80주년 기념 특판상품 출시 등 3대 공익사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우리금융은 독립유공자와 가족에 1인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건강(병원비), 생활(의류·외식), 여가(여행·공연)를 위한 복지·생계비를 지원합니다. 우리금융은 국가보훈부가 운영하는 국민기부 온라인플랫폼 '모두의 보훈드림' 홍보에도 적극 나섭니다. 모두의보훈드림은 국가유공자 대상으로 국민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우리금융은 본점 외벽 전광판, 전국 우리은행 고객용TV,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모두의보훈드림 플랫폼을 알립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월납입한도 30만원, 최고금리 8.15%의 '우리 광복 80주년' 적금을 선착순 10만좌 출시합니다. 이 적금에 가입하면 우리은행이 계좌당 815원씩 기부합니다. 우리은행과 고객이 기부문화 조성에 함께 노력하는 것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보훈문화 확산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매년 광복절마다 국가보훈부와 함께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군인·소방·경찰공무원을 지원하는 '우리히어로' 사업을 2022년부터 가동중이며 현재까지 2388명에게 총 40억3400만원 규모로 생계비, 장학금, 심리치료 등을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