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는 19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모빌리티 안전·데이터·거버넌스 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초대로 삼성화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문화 대표이사 사장과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교통안전 교육·사업, 자동차 데이터 활용 연구, 모빌리티 거버넌스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그간 개별적으로 진행한 교통안전 교육·캠페인, 도로인프라 개선, 선진교통문화 정착사업에서 상호 인프라와 노하우를 지원합니다. 삼성화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각자 보유한 데이터 융합·활용을 통해 양질의 연구결과를 도출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자동차·모빌리티 정책·기술 개발에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교류와 신사업 발굴에서도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교통안전공단과 이번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모빌리티 분야의 미래를 선도하고 초격차를 이끌어내는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13일 건강보험 신상품 '보장어카운트'에 탑재한 신담보·서비스가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출시된 보장어카운트는 '평생보장통장' 콘셉트의 치료비를 바탕으로 건강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건강리턴', 1인가구나 고령층 고객을 위한 '병원동행' 서비스 등 고객의 중증질환 치료여정 전체에 폭넓은 보장을 제공합니다. 배타적사용권을 받은 '암/뇌혈관·허혈성질환 특정검사비'는 암 또는 뇌혈관·허혈성질환 관련 치료와 경과관찰 목적 등으로 시행된 검사에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MRI·CT 등 다양한 검사를 비롯해 중증질환 예방부터 추적관리까지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게 특징입니다. 업계최초로 산정특례 적용여부에 따라 검사비를 차등보장해 고객의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을 줄였다고 삼성화재는 설명합니다. '중증질환 병원동행서비스'는 1인가구 증가와 고령화 흐름에 맞춰 병원방문이 어려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전용 동행서비스입니다. 특히 업계최초로 중증질환 '의심소견' 단계부터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큰 불안을 느끼는 시점부터 상담·병원예약·동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서비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가 글로벌 보험시장 공략의 고삐를 바싹 조이고 있습니다. 올해 창립 73주년을 맞아 신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사업 본격화를 실행과제로 내건 만큼 글로벌 비즈니스 밸류체인 구축 의지를 명확히 한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삼성화재는 11일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특종보험사 캐노피우스(Canopius Group Limited)에 5억7000만달러(한화 8000억원) 규모의 추가 지분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화재는 이날 "로이즈 보험사 캐노피우스에 대한 소수지분 투자를 위해 해당기업을 100% 소유하고 있는 지배기업 포튜나탑코유한회사(Fortuna Topco Limited)의 구주를 취득하는 거래로 총예상거래금액은 USD 5.7억"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삼성화재는 현재 포튜나탑코 주식 18.86%를 보유하고 있고 이번 거래가 종결되면 구주 21.17%를 추가취득해 최종적으로 40.03%를 소유하게 됩니다. 이번 투자는 2019년과 2020년 모두 2차례에 걸친 3억달러 투자에 이어지는 것으로 지분확대를 통해 캐노피우스 2대주주 지위를 공고히 한다고 삼성화재는 의미를 부여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가 주최하는 글로벌 보험컨퍼런스가 아시아 대표 국제 손해보험 연례행사로 정착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2025 글로벌 보험컨퍼런스(KIIC·Korea International Insurance Conference)'를 지난 4~5일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보험전문가와 함께 최근 보험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리스크와 변동성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삼성화재가 지난해 6월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한 올해 KIIC에는 국내외 원수사, 재보험사, 보험중개사 등 23개국 150개사 900여명의 보험전문가가 참석해 작년보다 더욱 풍성한 교류가 이뤄졌습니다. 또 손해보험협회, 화재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보험연수원, 보험연구원이 공동후원하고 코리안리, 한화손해보험 등 10개사가 스폰서로 참여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 힘썼습니다. 스폰서사에는 독립부스를 제공해 자유로운 미팅과 기업홍보가 가능하도록 구성했습니다. 국내외 클레임 전문가가 참석하는 세션을 준비해 언더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는 호국보훈의달 6월을 맞아 '경찰공무원 전용플랜'을 출시했습니다. 삼성화재 건강보험상품 '마이헬스파트너'에 탑재된 맞춤형플랜으로 경찰 직무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해위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삼성화재는 기존 업무관련 특약 4종에 신규특약 3종을 추가해 총 7종의 특약으로 구성했습니다. 신규특약은 업계최초로 출시된 업무중통합상해진단비(경증·중등증·중증), 업무중상해후유장해(3~100%), 업무중상해입원일당입니다. 이들 특약은 일반상해특약과 동일한 보장을 제공하면서도 보험료는 보다 낮아 합리적이라고 삼성화재는 설명합니다. 경찰공무원 전용플랜은 보험설계사와 대면상담 또는 전화상담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국민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공무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보장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이들을 위한 의미있는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26일 브랜드 캠페인의 하나로 Z세대(GenZ·1997년 이후 출생)를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팝업스토어 '드림시어터(Dream Theater)'를 운영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드림시어터는 삼성화재의 기업 아이덴티티 '지키다 일상, 꿈꾸다 그 이상(Protecting today, Inspiring tomorrow)'을 주제로 한 공간형 콘텐츠입니다. 일상에서 겪는 소소한 상황부터 미래의 도전까지 관객이 연극의 주인공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팝업스토어는 2개의 오프라인 공간, 1개의 온라인 공간으로 이뤄집니다. 관객은 입장할 때 연극 리플렛처럼 제작된 입장티켓을 받고 첫번째 공간 '일상'으로 이동합니다. 일상존은 GenZ의 일상을 주제로 실제 배우와 함께 연극형 방탈출을 하는 곳입니다. 미션중 위기상황이 오면 찬스카드를 사용해 일상속 위기를 극복하는 보험의 기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이상'존은 GenZ가 흔히 도전하는 자격증 취득, 고백하기, 첫 해외여행 등 목표를 선택하고 결과에 대한 보상을 받는 공간입니다. 보험 프로세스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일상과 이상 공간에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는 지난 19일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보험업계 최초로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발명의 날' 기념식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1441년 5월 19일을 기념해 대한민국 발명 진흥에 공헌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입니다.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한 삼성화재는 지식재산권 강화 프로젝트 진행 및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밀접한 신기술을 발명하여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삼성화재는 임직원의 지식재산권 인식 개선을 위해 '특허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및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과 인사이트 특강을 진행하는 'IP Festival'을 운영했습니다. 또한, 사내·외 특허 소식을 흥미롭게 전달하는 특허매거진 'YEP!(Your Extraordinary Patent!)'을 발간해 지식재산권 인식 개선에 앞장섰습니다. 이와 함께 작년에는 사내 특허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임직원이 언제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으며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를 DB화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608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분기 7009억원 대비 13.2% 감소한 것으로 연결 세전이익은 8223억원입니다. 시장변동성 확대, 대형재해 발생 등 영향입니다. 세부적으로 장기보험은 보험계약마진(CSM) 확보경쟁이 심화되는 시장환경에서 상품경쟁력 강화와 GA채널 전략적 대응으로 보장성 신계약 매출 월평균 19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신계약 CSM은 7015억원, CSM 총량은 14조3328억원으로 작년말 대비 2589억원 증대됐습니다. 보험손익(4194억원)은 CSM 총량 확대를 기반으로 한 상각익 증가에도 대형재해 등으로 인한 보험금 예실차(예상 보험금·사업비 대비 실제 발생한 보험금·사업비의 차이) 축소 영향으로 1년전보다 6.0% 줄었습니다. 자동차보험에선 1조3772억원의 보험수익을 냈습니다. 기본보험료 인하와 할인특약 경쟁심화로 인한 시장규모 축소 와중에도 보유계약 갱신율 개선과 직판채널 성장지속에 힘입었습니다. 보험손익(299억원)은 사고율 감소와 사업비 효율개선에도 연속된 요율인하 영향 누적, 강설 발생에 따른 건당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새로운 콘셉트의 건강보험상품으로 '보장 어카운트'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상품은 삼성화재가 지난 4월말 생명·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출시예정인 보험상품을 사전공개하는 '언팩(unpack) 컨퍼런스'에서 대강의 얼개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보장 어카운트는 '평생보장통장' 콘셉트의 치료비를 바탕으로 건강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건강리턴', 1인가구나 고령층 고객을 위한 '병원동행' 서비스 등 고객의 중증질환 치료여정 전체에 폭넓은 보장을 제공합니다. 먼저 수십개에 달하는 중증질환(암·뇌혈관질환·허혈성심장질환) 담보를 5개로 단순화한 '평생보장통장' 콘셉트의 치료비를 신규탑재했습니다. 기존 중증질환치료비는 중증질환 진단후 최대 10년동안만 보장할 수 있었지만 이 상품 치료비는 100세까지 보장 가능합니다. 중증질환 조기발견(검사)부터 입원, 수술, 약물치료, 전이 및 사후관리까지 가능할뿐 아니라 중증질환일수록 보장이 커지는 등 기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건강리턴' 보장은 고객이 가입후 일정기간 무사고 조건을 유지하면 기납입보험료를 최대 52.5%까지 돌려주는 게 핵심입니다. 담보 가입한 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가 어린이날을 맞아 4~6일 용인 모빌리티뮤지엄에서 '삼성화재 로보카폴리데이' 이벤트를 합니다. 이번 행사는 삼성화재가 로보카폴리 캐릭터와 제휴해 어린이 교통안전의식을 자연스럽게 높이고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의 안전·안심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행사기간 로보카폴리 퍼레이드와 포토타임이 매일 운영됩니다. 어린이들은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교통안전 퀴즈를 풀고 사진을 찍으며 즐겁게 교통안전의식을 익힐 수 있습니다. 또 가족단위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로보카폴리 키즈라이더 탑승, 키링 만들기 체험,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은 모빌리티뮤지엄에 무료입장할 수 있습니다. 클래식카 전시 관람과 교통안전 학습콘텐츠 등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로보카폴리데이와 무료입장 이벤트로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가족이 함께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삼성화재와 로보카폴리 협업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월 로보카폴리와 함께 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