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샘물은 셰프 ‘에드워드 리’를 새로운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요리는 물부터, 에드워드 리의 선택 풀무원샘물’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에드워드 리는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스타 셰프로 지난해 11월부터 풀무원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풀무원샘물’을 요리의 핵심 재료로 소개하며 풀무원샘물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풀무원샘물은 오는 5월 제품 라벨과 비닐 포장에 에드워드 리의 이미지를 담은 ‘에드워드 리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합니다. SNS 영상 광고 및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추구하는 풀무원샘물과 에드워드 리 셰프의 만남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철학과 사회적 책임을 담은 의미 있는 경험을 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재미교포 에드워드 리는 2010년 미국의 유명 요리 서바이벌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시즌 8’ 우승 이력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오츠카(대표 조익성)는 생수 ‘마신다’의 지난해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해 3월 구단과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프리미어리그 팀 토트넘 홋스퍼 패키지를 출시했습니다. 당시 리브랜딩 차원에서 패키지를 변경했습니다. 토트넘의 꾸준한 활약에 힘입어 동아오츠카는 올해에도 손흥민과 해리 케인, 벤 데이비스, 올리버 스킵 4명의 선수와 토트넘 공식 엠블럼이 담긴 패키지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입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생수 마신다의 토트넘 패키지 출시 후 온라인 매출이 증가해 토트넘과 손흥민 효과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다시 한번 손흥민 선수의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골든 부츠(득점왕) 수상을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008년 출시한 마신다는 속리산국립공원을 수원지로, 속리산 청정지역 해발 350m의 화강암층에서 끌어올린 천연 암반수를 사용했습니다. 물 부족 지역인 아프리카의 ‘마시나’라는 지역 명에서 어원을 가져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폭우 피해를 입은 전남 지역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BGF리테일은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연중 24시간 핫라인을 통해 지원 요청을 받고 전남 곡성·보성·나주로 식음료를 긴급 배송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생수·빵·라면 각각 4200여개, 총 1만 3000여개 규모로 해당 지역과 가장 근거리에 위치한 BGF로지스 나주센터에서 수송을 담당했습니다. 박정권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민관협력의 상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CU의 전국 단위 인프라를 통해 국민 안전을 지키고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해에도 장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천·대전·영덕·증평·음성·진천 등 10여 곳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역별 물류센터를 통해 긴급 지원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올해 예보된 폭염을 대비해 주거시설이 열악한 서울시 5대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생수 6만4000병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서울시 창신동 쪽방상담소에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석수 전달식을 갖고, 서울역·영등포 등 쪽방촌 5곳에 모두 전달했습니다. 8월 말복에는 삼계탕 등 보양식을 추가 지원할 예정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3년 서울시와 ‘주거취약계층의 한파, 폭염 대응 및 보호 활동’에 대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9년째 물품 및 구호 서비스 지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활밀착형’ 나눔 활동으로 지난 1월에는 핫팩 1만개와 떡 2500인분, 지난 3월에는 마스크 1만개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쪽방촌 거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폭염·수해·한파 등 자연재해를 이겨내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 ㅣ 오리온이 그간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닥터유’ 브랜드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제품명 변경을 시작한 이후 첫 작품으로 라벨 디자인을 바뀐 ‘닥터유 제주용암수’ 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리뉴얼 출시는 건강 브랜드인 닥터유를 활용해 건강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바닷물이 넘실거리는 듯한 느낌의 디자인을 적용해 청정 제주의 깨끗한 수원지 이미지 또한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에서 비롯됐다는 게 오리온 측의 설명입니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하는데요. 제품 영양정보(2L 제품 기준)를 보면, 칼슘 130mg, 칼륨 44mg, 마그네슘 18mg이 들어있습니다. 물 안에 녹아있는 무기질 등을 뜻하는 TDS(총 용존고형물, Total Dissolved Solid) 역시 300mg/L을 넘으며, 용량은 330mL, 530mL, 2L 등 3종으로 출시됩니다. 오리온은 지난 1월 ‘닥터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존 ‘영양 설계 과자’에서 기능성 원료를 넣은 ‘기능성 표시 식품 브랜드’로 재정립하고 2021년 제2도약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지난 20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가 라벨을 없앤 친환경 ‘PB생수’를 출시합니다. 롯데마트(대표 강성현)는 26일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생수 용기에 부착되는 라벨을 없애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분리수거 과정에서 번거로움을 없앤 제품입니다. 2Lx6입과 500mlx20입 2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 2700원과 4000원입니다. 롯데마트는 신제품 판매 금액 10%를 국내외 아동을 위해 기부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8년부터 PB생수 판매금액 일부를 글로벌 NGO단체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기부된 금액은 국내 어린이 마라톤 지원과 베트남의 식수 위생 개선 사업 등에 활용된 바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올해 상반기 PB생수 전 품목을 라벨이 없는 생수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연간 폐기물 약 2만1800kg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효재 롯데마트 PB개발팀MD는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는 환경 및 사회에 대한 책임을 우선순위로 고려한 대표 상품”이라며 “앞으로는 폐 페인트병을 수거해 친환경 가방 및 옷 등으로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자원순환 상품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 스마일배송관에서 오는 31일까지 생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24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스마일배송의 ‘생수전문배송’은 당일 저녁 6시까지 생수를 주문하면 1-2일 이내에 무료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일반 택배배송 중 발생하는 생수파손과 외부 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전국 생수전문센터의 생수배달 전문기사가 배달하고 있습니다. G마켓에서는 ‘스마일클럽’ 회원 대상으로 총 7개 인기 브랜드 생수를 최대 15%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참여 브랜드는 ▲광동(삼다수) ▲농심(백산수) ▲동원(동원샘물) ▲롯데칠성(아이시스) ▲아워홈(지리산수) ▲웅진(가야워터) ▲오리온(제주용암수) 등 입니다. G마켓 스마일배송관에서 생수 상품과 함께 다른 제품들도 구매할 경우, 함께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지인 이베이코리아 브랜드사업팀장은 “식수 위생에 관한 고객들의 사회적 민감도를 고려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한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상시적 초저가’를 실현한 이마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의 대표상품인 ‘국민워터’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9일 출시한 ‘국민워터’의 5일간(19일~23일) 판매량이 올해 이마트 생수(2L) 매출 상위 1~4위 상품들의 같은 기간 합계 판매량보다 30% 높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마트 측은 “이 속도라면 1년 개런티 물량 400만개는 10개월 이내로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9일부터 23일까지 ‘국민워터’는 총 41만병(낱개 기준, 6입 묶음 기준 6만8천 묶음)이 판매됐는데, 이는 해당 기간 생수(2L) 전체 판매량의 50%를 차지한다. 이와 관련, 이마트 관계자는 “국민워터가 출시 직후 기존 생수 강자들을 제치고 단숨에 1위에 오를 수 있는 이유는 근본적인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상시적 초저가’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워터(2L, 6병)’의 가격은 1880원으로 병당 약 314원이다. 유명 브랜드 생수 대비 최대 68% 저렴하며, 기존 운영하던 이마트 대표 PL 생수보다도 30% 가량 저렴하다. 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 성북구에 사는 직장인 A씨는 1~2 주에 한 번씩 온라인에서 장을 본다. 맞벌이 부부이기 때문에 생필품과 식재료 등을 모두 온라인 몰에서 주문한다. 대형 마트 온라인몰부터 오픈 마켓까지 다양하게 이용하는데, A씨는 일주일치 장을 보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있다. 바로 생수 가격 비교다. 한 달에 두 번 이상 생수를 구매하기 때문에 생수 가격에 따라 쇼핑을 하는 곳도 달라진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생수 최저가 전략을 통해 온라인 채널의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생수의 경우 무거운 무게로 인해 배달 주문하는 것이 이미 일반화된 데다 낮은 생수 가격은 이러한 온라인 채널 이용 고객들을 신규 유입시키는 대표적인 ‘미끼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인 PB 생수 상품의 가격을 일제히 인하했다. 먼저, 이마트는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 25개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이마트 국민워터’를 대표 상품으로 내세웠다. 가격은 2L 6병에 1880원, 병당 314원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온·오프라인 최저가 수준 생수’, ‘반값 건전지’, ‘40만원대 김치냉장고’ 등 이마트의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이 더 강력해졌다. 이마트는 오는 19일 상시적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 25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은 론칭 50일 만에 상품 100개를 돌파했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은 철저한 원가분석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유통구조를 혁신해 상시적 초저가 구조를 확립한 상품이다. 적정마진을 유지하면서도 동일하거나 유사한 품질의 상품에 비해 가격은 최대 70% 가량 저렴하다. 이마트는 지난달 1일 출시한 도스코파스 카버네쇼비뇽 36만병, 15일 선보인 레드블랜드 17만병 등 초저가 와인 2종이 출시 한 달 보름 만에 54만병을 돌파했다. 이어 29일 출시한 초저가 물티슈도 20여 일만에 50만개 이상 판매됐다. 이번에 이마트가 선보이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대표 상품은 ‘이마트 국민워터’로 2L 6병에 1880원이다. 이는 병당 314원인 셈으로 유명 브랜드 생수 대비 최대 68%, 기존 대표 PL상품 대비 30% 가량 저렴하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