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난 12일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로드나인'이 출시되자 '리니지라이크' 장르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출시한 로드나인은 '비정상화의 정상화'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우며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해당 슬로건을 실현하기 위해 로드나인은 ▲확률형 아이템 스트레스 완화 ▲유료 경험치 버프 미판매 ▲캐시 장비 미판매 등의 비즈니스모델(BM)을 내세웠습니다. 로드나인이 슬로건을 통해 '비정상'이라고 규정지었던 요소들의 공통점은 바로 '리니지라이크(리니지와 유사한 장르)' 게임의 구성요소란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출시되고 보니 로드나인은 자신들이 비정상이라 규정지었던 '리니지라이크'와 별반 다를 바 없다는 것이 유저들의 여론입니다. 'OO라이크'란 어떤 게임이 해당 장르 중에서도 특수성을 가져 유사한 형태의 게임들을 묶어 부를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대표적으로 고난이도 전투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보스를 공략하는 '다크소울' 시리즈에서 파생된 '소울라이크', 사방에서 몰려오는 적들을 쓰러뜨리며 살아남는 것이 목표인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에서 파생된 '뱀서라이크' 등이 있습니다. '리니지라이크'도 엔씨소프트[036570]의 대표작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스마일게이트의 신작 '로드나인'이 지난 12일 정식 출시 이후 일주일 가량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로드나인은 '비정상화의 정상화'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우며 MMORPG(다중접속온라인롤플레잉) 과금을 유도하는 BM(비즈니스 모델), 천편일률적 스토리, 색과 모양만 다른 콘텐츠에 지쳐있던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했습니다. 실제로 로드나인은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 매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그 내용물은 기존 국산 MMORPG와 별반 다를 바 없었습니다. 비록 전반적으로 기존 RPG 게임에 비해 저렴한 과금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일 뿐, 과금 모델이나 유도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가가 주를 이룹니다. 접속 불가에 버그까지…'미완성'이라는 꼬리표도 무엇보다 출시 직후 지속적으로 발생한 접속 불가 사태와 버그, 오류 등으로 인해 유저들의 불만이 야기됐습니다. 출시 직후 발생한 접속 불가와 점검은 기대작들에게 종종 발생하는 '오픈런'으로 인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하지만 다음날 오후에도 접속 불가 사태는 계속 발생했으며 심하게는 캐릭터 초기화, 아이템 및 재화 복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2023년 다양한 신작들이 쏟아졌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모바일에서 PC·콘솔로의 변화입니다. 지난 10년간 이어져온 모바일 게임 전성시대가 저물어가고 새로운 플랫폼 전성시대가 찾아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지난 11월 열린 지스타 2023 현장에서 "플레이어가 원하는 바가 바뀌고 있기 때문에 개발도 그런 방식으로 바뀌고 있고, 새롭게 선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새로운 유행에 맞춰 변화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엔씨는 지난 7일 신작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을 선보였습니다. 자동 전투를 제외하고 PvE 콘텐츠 비중을 높이는 등 이용자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TL은 캐릭터별 직업이 존재하지 않아 7종의 무기 중 두 가지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비는 실패없이 강화할 수 있고, 강화 레벨을 다른 장비에 이전하는 '전승 시스템'도 구현했습니다. 엔씨 측은 협력 콘텐츠 '던전'과 경쟁 콘텐츠인 '공성전'으로 MMORPG 특유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엔씨는 TL 이외에도 글로벌 퍼즐 신작 '퍼즈업 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크리스마스를 맞아 게임사들이 게임별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게임을 출시하는 등 연휴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증정부터, 경품 응모권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더 파이널스'는 성탄절을 기념해 크리스마스 모자, 가젯 스킨, 무기 스킨 등으로 구성된 번들을 선보입니다.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더 파이널스' 방송 시청 시간에 따라 크리스마스 트리 스티커, '무기 장식', '가젯 스킨'도 선물합니다. 0 PC방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31일까지 주말 정오부터 저녁 8시까지 제로백 PC방 방배점, 낙성대역점 등 여섯 곳에서 PC방 체험존을 운영합니다. 더 파이널스 플레이 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3,000원 마일리지 쿠폰'과 '응모권'을 지급합니다. 응모권은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 9', '에어팟 프로2세대' 등을 제공합니다. '메이플스토리'는 오는 26일까지 '눈 오리 메이커 무기 이펙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EA 코리아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축구게임 'EA 스포츠 FC 온라인' 31일까지 '행운의 감사카드' 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넥슨(대표 이정헌)은 8일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신규 팀 기반 1인칭 슈팅게임(FPS) '더 파이널스(THE FINALS®)'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더 파이널스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입니다. 24명이 여덟 팀으로 나뉘어 금고를 확보하고 지키는 '토너먼트', 9명이 부담 없이 플레이하는 '퀵 캐쉬', 48명이 경쟁하는 '랭크 토너먼트', 네 팀이 가장 많이 코인을 모아야 하는 '뱅크 잇' 모드 등을 제공합니다. 해당 게임은 지난 10월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누적 이용자 750만 명,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약 27만 명, 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PC, Xbox 시리즈 XlS, 플레이 스테이션 5에서의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합니다. PC 플랫폼에서도 게임패드를 사용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체형에 따라 사용하는 스킬, 무기, 가젯이 다른 캐릭터 3종과 모나코, 서울, 라스베이거스 등 세계 명소를 기반으로 제작한 4종의 맵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더 파이널스'는 시즌제로 운영되며 정식 출시를 기점으로 시즌 1이 시작됩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한 신규 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게임사들이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번화가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에서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3'을 개최했습니다. 인디게임 창작자 및 종사자, 대중이 함께 참여한 이번 오프라인 전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었습니다. 버닝비버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국내 인디게임 개발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부터 시작한 서울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입니다. 2022년 진행된 버닝비버 오프라인 행사에는 약 8000명, 온라인에는 약 3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전시도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의 후원으로 마련된 '버닝비버 온라인 전시관'에서 오는 10일까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 운영됩니다. 페스티벌 자체를 하나의 게임으로 즐길 수 있도록 '비버월드로의 모험'이라는 세계관을 전시에 도입했습니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퀘스트를 달성하기 위해 모험을 수행하고 전용 재화를 획득해 굿즈 아이템으로 교환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올해 참여팀의 전시작 중 10개 작품의 프로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국내 최초 게이미피케이션 기부 플랫폼 '희망스튜디오'를 론칭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희망스튜디오는 파트너사, 기부자, 게임 유저들이 함께 참여해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혁신적인 참여형 플랫폼입니다. 기부와 봉사활동에 파트너사와 협업한 게임 IP 및 게임 운영 요소를 접목해 누구나 쉽게 기부활동에 참여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부자들은 활동에 따라 플랫폼 내에서 레벨을 올리고 랭크를 달성하는 등 마치 게임을 하듯 기부의 즐거움과 봉사의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부 플랫폼은 기부를 위한 '펀딩'과 봉사활동을 위한 '힐링' 두 가지 주요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플랫폼 내 '제안하기'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활동을 직접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간편 결제 시스템 도입 등 공익활동 참여에 필요한 서비스를 개선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게임 플랫폼 '스토브'의 '스토브 포인트'로도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부 플랫폼에는 현재 '위메이드플레이', '데브시스터즈', '조이시티' 등 주요 게임 기업들이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희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한국가이드스타'가 실시한 공익법인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및 4대 회계법인에서 출연한 한국가이드스타는 국내 공익법인 평가 민간 기관입니다. 공익법인의 재무효율성과 투명성 평가를 실시해 매년 발표하고 있습니다. 국세청 고시 데이터에 기반해 한국가이드스타가 자체 개발한 평가지표인 'GSK4.0'으로 진행됩니다. 올해 평가는 총 871개의 공익법인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공익법인은 희망스튜디오를 비롯해 아산나눔재단, 굿네이버스, 하나금융나눔재단 등 45곳입니다. 올해의 평가 항목은 '투명성·책무성' 8개 항목, '재무효율성' 3개 항목으로 구성됐습니다. 희망스튜디오는 11개 항목 전체에서 IT·게임 업계 재단 중 최초로 만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습니다. 희망스튜디오는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운용 기금 일체를 출연하여 기부자들의 기부금을 운영비 사용 없이 100% 후원사업에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창의환경과 창작자 커뮤니티를 지원하며 기부 플랫폼으로서 사각지대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스마일게이트는 신작 액션 어드벤처 게임 '원더러스: 이터널월드(이하 원더러스)'를 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폴·호주 등 4개국에서 소프트론칭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원더러스'는 엔젤게임즈가 개발한 캐주얼 액션 배틀 게임입니다. 골드를 사용해 빠르게 승리하거나 모은 골드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맵에 생성된 골드를 모아 승패를 겨루는 4대4 실시간 팀 대전 '골드클래시'를 포함, 다양한 모드를 지원합니다. 스마일게이트는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글리치 던전’이나 광활한 월드에서는 레이싱, 낚시 등 다양한 미니게임이 있어 친구들과 소통하며 즐길 수 있다”라면서 “사전 예약자에게는 코스튬, 염색약, 크리스탈 등 약 30달러 상당의 보상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가을 나들이객을 사로잡기 위해 게임 업계가 공연부터 포토부스까지 외부에서 게임 IP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자사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재즈 공연 '재즈 온 메이플스토리'를 10월 1일부터 9일까지 개최합니다. '재즈 온 메이플스토리'는 메이플스토리 음악을 재즈 버전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공연입니다. 공연은 10월 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울산, 대구, 김해, 고양을 거쳐 10월 9일 서울 피날레 공연으로 마무리됩니다. 이번 공연에는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가 직접 편곡한 메이플 스토리 음악을 연주합니다. 김유원 지휘자가 이끄는 '아르츠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업해 무대를 꾸밀 예정입니다. ▲에레브 수련의 숲 ▲소멸의 여로 ▲꿈의 도시 레헬른 등 메이플스토리 대표 테마곡을 즐길 수 있습니다. 넥슨은 지난해 3월 오케스트라 연주회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7월에는 전국 7개 도시에서 13회차 공연을 진행하며 총 1만7000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바 있습니다. 강원기 넥슨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는 "음악 공연과 같이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프로젝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