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대표 이우봉)은 자사의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스팀쿡’이 ‘2025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에어프라이어 부문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해당 시상은 소비자 패널과 전문가 평가를 기반으로 가치소비, 브랜드 선호도, 혁신성 등을 반영해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합니다. ‘스팀쿡’은 스팀과 열풍을 결합한 복합조리 기술과 자동조리 모드를 갖춘 제품입니다. 풀무원은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용량(10.5L, 12L, 15L, 20L)의 스팀 에어프라이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3월 출시된 ‘스팀쿡 12L 베이직’은 20초 만에 100℃ 스팀을 생성하는 직접 가열 증발기와 2800RPM 송풍팬을 탑재해 균일하고 빠른 조리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12L의 대용량을 확보한 점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강재훈 풀무원 리빙케어 사업부장은 "앞으로도 풀무원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건강하고 편리한 요리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생활가전 분야로도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풀무원은 식품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자레인지, 인덕션, 김치냉장고 등 다양한 주방가전을 선보이며 ‘풀무원표 홈쿡 솔루션’을 강화하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연말을 앞두고 크리스마스인 25일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일렉트로맨 수비드 머신'을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일렉트로맨 수비드 머신 구매 고객에게 ‘수비드 전용 컨테이너 10ℓ’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수비드(SOUS VIDE)’란 진공 처리된 식재료를 물속에서 순환 가열방식으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익히는 저온 조리법을 말합니다. 일반 직화 가열 조리에 비해 재료의 맛과 향 보존성이 높으며 수분이 유지되는 식감이 특징입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일렉트로맨 수비드 머신의 경우 0.1도 단위로 온도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최대 95도 온도와 최대 99시간 59분 시간 설정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스테인레스 외관 재질로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손쉬운 LED 터치 패널과 어느 용기에나 고정할 수 있는 후면 고정 집게로 편리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 IPX7 등급의 생활방수 등급과 KC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제품을 구입한 이마트 매장이나 매직쉐프를 통해 제품 AS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홈파티를 위한 스테이크용 고기 수요가 늘고 있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건강생활(대표 황진선)은 지난 6월 출시한 ‘스팀쿡 에어프라이어’가 누적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스팀쿡 에어프라이어는 풀무원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중 최초로 고온 스팀 기능을 탑재한 제품입니다. 기존 에어프라이어에서 음식물이 마르는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내구성이 강한 스테인리스를 내부에 적용해 코팅 벗겨짐에 대한 걱정을 줄였습니다. ‘풀무원 자동 메뉴 모드’를 활용하면 풀무원의 대표 HMR(가정간편식) 제품인 얇은피꽉찬속 만두, 노엣지 피자, 모짜렐라 핫도그 등을 최적의 상태로 조리할 수 있습니다. 또 한 번의 버튼 조작으로 세척을 용이하게 해주는 ‘스팀 세척’ 기능 등 청소 편의성까지 갖췄다는 설명입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스팀쿡 에어프라이어를 통한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레시피 라이브러리’에 제품의 실사용법과 레시피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홈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현재까지 총 누적 시청자 12만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승준 풀무원건강생활 리빙케어사업부 사업부장은 “기존 오븐형 에어프라이어에 없던 고온 스팀 기능을 적용해 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낮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여름 날씨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가 이어지면서 화력을 쓰지 않는 이른바 ‘노파이어 (No Fire)’ 가전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22일 이마트(대표 강희석)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판매된 주방 가전제품 매출 분석 결과, 멀티쿠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3.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쥬서기 222%, 고속 블랜더 25.2% 등 불을 사용하지 않는 제품 매출 신장률이 두드러졌습니다. 가스레인지 매출은 약 10% 감소했습니다. 이마트는 여름 시즌에 주방가전 매출이 증가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오는 28일까지 초고속블렌더, 전기레인지, 커피머신 등 주방가전 행사를 진행합니다. 테팔과 필립스의 블렌더는 전 품목 15% 추가 할인을 제공합니다. 일렉트로룩스 전기레인지, 일리 커피머신 등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이마트는 노 파이어 가전의 대명사인 ‘에어프라이어’와 ‘스테이크마스터’ 신상품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최근 ‘만능 레시피북’, ‘요리 마스터북’ 등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 요리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보편화되면서 에어프라이어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이번에 출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건강생활(대표 황진선)은 100도(℃) 고온 스팀 분사 조리 기능을 탑재한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제품 ‘스팀쿡 에어프라이어’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스팀쿡 에어프라이어’는 다양한 조리 모드와 편의 기능을 지원합니다. ‘풀무원 자동메뉴 모드’는 풀무원의 HMR(Home Meal Replacement·가정간편식) 제품인 얇은피 만두·노엣지피자·올바른 핫도그 등에 적합한 조리법을 제공합니다. 이번 제품은 10.5ℓ대용량 오븐형으로 앞면이 유리 투시창으로 돼 있어 조리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구성에는 본품 외에 ▲굽는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그릴 ▲튀김이나 찜 등을 위한 메쉬 바스켓 ▲국물이 있는 요리나 베이킹에 쓰는 다용도 트레이 등 조리도구 3종이 포함됐습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이날 공식 출시를 기념해 3만원 가격 할인 혜택과 함께 구매 고객 선착순 1000명 한정으로 풀무원 대표 간편식 3종 ‘웰컴 박스’를 제공합니다. 오는 18일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방송 1시간 동안 특별 할인 혜택을 증정합니다. 한승준 풀무원건강생활 리빙케어 사업부장은 “홈쿡 시대를 맞아 기능과 편의성을 더한 스팀쿡 에어프라이어를 출시하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가 지난해 에어프라이어 전용 간편식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올반 에어쿡(Olbaan Air Cook)’의 라인업 강화에 나섭니다. 17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올 1분기 에어프라이어 전용 간편식 브랜드 ‘올반 에어쿡’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늘었습니다. 특히 치킨너겟, 핫도그 등 간식류와 닭강정, 꿔바로우 등 안주류의 매출액이 126% 증가하며 ‘올반 에어쿡’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홈스쿨링과 홈술족이 늘면서 집에서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간식이나 안주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름 없이 조리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간편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원인 중 하나로 꼽았는데요. 실제 에어프라이어는 전자레인지와 달리 전자파에 대한 우려 없이 음식을 즐길 수 있는데 더해 조리과정에서 기름이 빠지기 때문에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간편식의 성장세에 주목해 ‘대왕 오징어튀김’·‘트리플치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이마트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에어프라이어 전용’ 냉동피자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약 5개월 간의 상품개발 단계를 거쳐 29일부터 전국 100여 개 점포에서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3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슈퍼잭슨(120g*3)’이 9980원,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페퍼로니(105g*3)’와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하와이안(115g*3)’이 각 8980원이다. 이번 제품은 기존 피코크 인기상품 ‘잭슨피자’를 에어프라이어 전용으로 개발한 것으로, 크기는 물론 레시피까지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된 점이 특징이다. 우선, 사이즈를 대폭 줄였다. 잭슨피자 에어의 지름은 5.5인치(약 14cm) 수준으로 기존 잭슨피자(10.6인치, 약 27cm)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덕분에 별도의 커팅 없이 상품을 개봉 후 그대로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면 된다. 에어프라이어 기준 180도에서 4~5분 가량 가열하면 조리가 완료되는 등 조리과정도 간소화했다. 레시피 역시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이라는 타이틀에 알맞게 대폭 개선했다. 먼저, 피자 표면에 바르는 올리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