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가 지난해 에어프라이어 전용 간편식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올반 에어쿡(Olbaan Air Cook)’의 라인업 강화에 나섭니다.
17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올 1분기 에어프라이어 전용 간편식 브랜드 ‘올반 에어쿡’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늘었습니다. 특히 치킨너겟, 핫도그 등 간식류와 닭강정, 꿔바로우 등 안주류의 매출액이 126% 증가하며 ‘올반 에어쿡’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홈스쿨링과 홈술족이 늘면서 집에서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간식이나 안주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름 없이 조리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간편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원인 중 하나로 꼽았는데요. 실제 에어프라이어는 전자레인지와 달리 전자파에 대한 우려 없이 음식을 즐길 수 있는데 더해 조리과정에서 기름이 빠지기 때문에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간편식의 성장세에 주목해 ‘대왕 오징어튀김’·‘트리플치즈 어묵볼’·‘소불고기 어묵볼’ 등 신상품 3종을 출시했는데요.
올반 에어쿡 ‘대왕 오징어튀김’은 오징어 몸살을 통으로 썰어 튀겨낸 제품으로 20㎝ 이상 긴 사이즈의 튀김이 주는 재미와 탱글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매콤달콤한 스위트칠리 소스를 동봉해 튀김과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리플치즈 어묵볼’과 ‘소불고기 어묵볼’은 품질 좋은 실꼬리돔의 연육을 사용해 만든 어묵볼로 어묵 반죽에 밀가루를 섞지 않아 탱글하고 담백한 맛이 강점입니다.
신세계푸드는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8일 오후 8시 미미언니로 유명한 쇼호소트 노금미와 함께하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를 시작합니다. 이후 SSG닷컴·11번가·G마켓 등 온라인몰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에어프라이어 활용 레시피의 활성화와 홈쿡, 홈술의 확산으로 에어프라이어 전용 간편식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현재 30여종인 올반 에어쿡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