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낮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여름 날씨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가 이어지면서 화력을 쓰지 않는 이른바 ‘노파이어 (No Fire)’ 가전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22일 이마트(대표 강희석)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판매된 주방 가전제품 매출 분석 결과, 멀티쿠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3.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쥬서기 222%, 고속 블랜더 25.2% 등 불을 사용하지 않는 제품 매출 신장률이 두드러졌습니다. 가스레인지 매출은 약 10% 감소했습니다.
이마트는 여름 시즌에 주방가전 매출이 증가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오는 28일까지 초고속블렌더, 전기레인지, 커피머신 등 주방가전 행사를 진행합니다. 테팔과 필립스의 블렌더는 전 품목 15% 추가 할인을 제공합니다. 일렉트로룩스 전기레인지, 일리 커피머신 등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이마트는 노 파이어 가전의 대명사인 ‘에어프라이어’와 ‘스테이크마스터’ 신상품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최근 ‘만능 레시피북’, ‘요리 마스터북’ 등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 요리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보편화되면서 에어프라이어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혼족 3.5ℓ에어프라이어 ▲일렉트로맨 5.3ℓ에어프라이어 ▲일렉트로맨 보이는 에어프라이어입니다. 혼족 3.5ℓ에어프라이어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용량의 기계식 제품입니다. 80~200도 사이의 온도를 최대 60분 타이머로 맞춰 요리할 수 있습니다.
일렉트로맨 5.3ℓ에어프라이어는 3~4인 가구 사이즈로 나왔습니다. 플레이트를 끼우는 일체형 바스캣으로 대용량 요리가 가능합니다. 일렉트로맨 보이는 에어프라이어는 6ℓ대용량에 감자·육류·생선·피자 등 8가지 재료에 맞게 요리 모드 선택이 가능합니다. 특히 내부가 보이는 통창으로 익힘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6월에 출시한 ‘일렉트로맨 스테이크 그릴’도 간편하게 두꺼운 고기와 생선을 조리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크 3가지 굽기와 닭고기, 생선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구워진 후 휴지(Rest) 기능이 있어 스테이크 외부 열이 내부로 전해지며 육즙을 고루 전달해 식감 좋은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장효영 이마트 주방가전 바이어는 “더운 날씨에 화력을 쓰지 않는 스마트한 주방 가전이 인기”라며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PL 가전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