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402340] 자회사 11번가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을 절반 가까이 개선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11번가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4.2% 개선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실적으로 11번가는 9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손실을 개선했습니다. 매출은 18.1% 감소한 1103억원을, 당기순손실은 40.3% 개선한 11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 7월까지 17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11번가는 올해 고객 방문이 많고 수익성이 높은 '마트' 등 핵심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며 수익성 개선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11번가 '신선밥상'(신선식품 전문 버티컬), '슈팅배송'(생필품 빠른배송 서비스)과 SSG닷컴의 '이마트몰' 상품을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는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를 론칭했습니다. '마트플러스'는 지난 7월까지 3개월간 누적 구매고객 수가 150만명(중복 포함)을 넘어섰습니다.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는 론칭 9개월 만에 가입 고객 1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중소셀러를 대상으로 오픈마켓 판매 전략을 공유하는 '상생교육'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컨설팅은 온라인 셀러들의 매출 증진을 돕기 위한 판매자 지원책으로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대면 교육 컨설팅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상생교육'은 G마켓이 중소상공인과 지역 생산자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판매 박람회 '상생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셀러 중 사전 신청을 한 셀러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교육 외에도 오픈마켓 사업과 관련해 개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부스도 운영하며 참석자들에게 광고성 e-머니와 스타배송 기념품도 증정합니다. G마켓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세계 남산 연수원에 40여 셀러를 초청해 첫 상생교육 행사를 6월30일 진행했습니다. 중소셀러의 판매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전 내용을 교육 주제로 담았으며 주제에 따라 G마켓 관련 직무 담당자나 외부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했습니다. G마켓은 현장 참여가 어렵거나 사전에 신청하지 못한 셀러들도 교육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상생교육 영상을 G마켓의 판매자 전용 정보 사이트인 'G마켓 파트너센터' 내 온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신규 셀러를 발굴해 주력 상품에 할인 혜택을 집중하는 '신(新)의 한 수' 정기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신의 한 수'는 G마켓 MD가 상품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를 보유한 신규 셀러의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기획전입니다.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핵심 카테고리의 우수 상품을 발굴해 오픈마켓으로서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중소 셀러 입장에서는 자사 상품을 집중 노출함으로써 매출 증대와 함께 스타 셀러로 거듭날 기회로 삼을 수 있으며 구매고객의 경우 새로운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신의 한 수 1회 차는 '뷰티 한 수' 편으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하며 총 6개의 뷰티 및 헤어케어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참여 브랜드에는 ▲비바스 ▲닥터멜락신 ▲코스노리 ▲매스티나 ▲라보니따/오우아 ▲닥터비기닝/베러디션 등이 있습니다. 먼저, '한정수량 체험특가딜' 코너를 통해 최대 4개의 상품을 매일 자정에 새롭게 선보이며 선착순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19일에는 '비바스 라하 브라이트닝 필링젤(120ml)', '매스티나 화이트매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402340] 자회사 11번가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전년 대비 절반으로 축소하며 실적 증가세를 구축했습니다. 11번가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97억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15일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195억원) 대비 50% 이상 개선된 수치입니다. 당기순손실은 50% 가까이 개선한 107억원, 매출은 리테일(직매입) 사업의 효율화 과정으로 인해 약 30% 수준 감소한 113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14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올해 1분기 11번가는 '60분러시', '원데이빅딜' 등 초특가 판매 코너를 오픈하고 대규모 디지털·가전, e쿠폰 프로모션인 '디지털십일절', 'E쿠폰 메가 데이'를 신설해 고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고객 참여형 콘텐츠도 지난 1월 짧은 동영상(숏폼) 쇼핑 콘텐츠 '플레이(PLAY)'를 일반 고객과 판매자도 참여 가능한 오픈형 플랫폼으로 전환했으며 지난 4월까지 누적 영상 재생 횟수 약 4000만회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업그레이드한 앱테크형 게임 이벤트 '11키티즈' 또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페이가 4일 출범하는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 시세 정보를 네이버페이 증권 서비스에서도 제공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네이버페이 증권 서비스의 종목별 시세 및 각종 랭킹에서 한국거래소(KRX)와 넥스트레이드(NXT)의 시세를 함께 확인할 수 있으며 넥스트레이드의 운영시간에 따른 ▲프리마켓(오전 8시~오전 8시 50분) ▲메인마켓(오전 9시~오후 3시 20분, KRX와 동시 운영)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오후 8시)의 현재가도 모두 실시간 반영됩니다. 네이버페이는 사용자들이 NXT 시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존의 네이버페이 증권 모바일 및 PC 인터페이스에서 KRX·NXT 시세를 함께 표시하거나 각 거래소 별 탭으로 구분하는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종목별 상세화면 상단에는 KRX·NXT 시세가 함께 표시되며 네이버페이 증권 모바일 '홈(MY)'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TOP10'과 '투자자 매매동향', '국내'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 종목 랭킹, PC '증권홈'의 'TOP종목' 등의 랭킹에도 KRX와 NXT 탭이 구분되어 거래소 별 동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PC '국내증시' 홈에도 NXT의 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11번가가 지난해 추진한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영업손실을 500억원 이상 개선했습니다. SK스퀘어[402340]의 자회사 11번가는 지난해 영업손실 75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2023년 연간 영업손실액이었던 1258억원 대비 504억원 감소한 금액이며 약 40%가량 개선된 수치입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축소했습니다. 2024년 매출액은 리테일(직매입) 부문의 사업구조 효율화로 전년(8655억원) 대비 3037억원 감소한 56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매출액은 133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1번가는 지난해 신규 버티컬 서비스와 무료 멤버십 등 서비스 론칭, 이커머스의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마케팅 효율화, 사옥 이전 등 고정비 절감을 통해 영업손실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지난해 연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흑자를 이뤄냈으며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11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 중입니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비용 부담이 큰 직매입 상품을 효율화하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 주식회사가 3분기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축소시키며 수익성을 개선했습니다. 지난 14일 공시된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와 IR자료에 따르면, 11번가의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은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325억원) 대비 55.0% 개선하며 6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영업손실을 줄였습니다. 3분기 매출은 1220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은 142억원으로 전년 대비 58.6% 감소했습니다.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524억원으로 전년 동기(910억원) 대비 42.4%(386억원) 개선했습니다. 11번가는 수익성 우선 경영 기조 속에 오픈마켓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성과를 확대해 나가면서, 마케팅 효율화와 사옥 이전 등 고정비 절감 및 운영 개선 노력을 동반해 실적 개선세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버티컬 서비스와 특화전문관의 안정적인 성장세, 클럽형 멤버십 고객 확대 등으로 호실적을 내며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신선식품 버티컬 서비스인 ‘신선밥상’은 3분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45% 성장했습니다. 지난 7, 8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7개월(3~9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오픈마켓 부문에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70억원 이상 개선했습니다. 11번가는 올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론칭 이후 꾸준히 펼쳐 온 셀러 지원 활동을 기반으로 최근 티몬·위메프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셀러들을 지원하며 신뢰를 강화했습니다. 중소 셀러 활동을 보여주는 지표인 ‘오리지널 셀러’의 올해 3분기 결제거래액은 직전 분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상품결제수량도 13% 늘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누적 결제거래액은 11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11번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업계 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1번가는 올해 연말까지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지난달 초 처음 선보인 ‘클럽형 멤버십’과 ‘패밀리결제’ 서비스에 주력합니다. 학생 전용 무료 클럽형 멤버십 ‘캠퍼스클럽’은 9월 말 누적 가입 고객이 론칭 첫 주 대비 2배 이상(109%) 증가했습니다. ‘패밀리결제’ 서비스 또한 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6개월(3~8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11번가는 지난 8월에도 오픈마켓 사업에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 올해 들어 8월까지(1~8월) 오픈마켓 부문 누적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50억원 이상 개선했습니다. 리테일(직매입) 사업을 포함한 11번가 전사 기준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00억원 이상 개선했습니다. 11번가는 티몬⋅위메프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가 한창이던 8월 셀러 및 고객과의 신뢰를 강화했습니다. 셀러들의 원활한 자금회전을 위한 ‘안심 정산’을 선보였고 피해 셀러들을 돕는 기획전도 실시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특히 소상공인 셀러들의 활동이 크게 늘었습니다. 현재 11번가는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 ‘오리지널 셀러’를 통해 매출 100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제로(0%)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산지연 사태가 발생한 7~8월 참여 판매자들의 월 평균 결제거래액이 올해 1~6월 월 평균 대비 45% 이상 증가했습니다. 제품 판매수량도 53%가량 늘었습니다. 또 8월 초부터 한 달간 정산 피해를 입었지만 고객과의 배송 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14일 공시된 SK스퀘어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183억원으로 전년 동기(267억원) 대비 31.4% 감소했습니다. 2분기 당기순손실은 191억원으로 전년(261억원) 대비 26.8% 줄었고 매출액은 134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영업손실(378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07억원 축소되며 35% 이상 개선됐습니다. 특히 오픈마켓 부문에서 올해 4개월 연속(3~6월)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올 상반기(1~6월) 누적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또 2분기 오픈마켓 부문과 리테일 부문을 포함한 전사 영업손실을 전년보다 30% 이상 줄이며 5분기 연속 전년 대비 손실을 개선했습니다. 11번가는 올해 ▲수익성 높은 버티컬 서비스 확대 ▲마케팅 운영 효율화 ▲리테일 사업의 고수익 상품 중심 재고관리 및 물류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체질개선에 힘을 쏟아온 결과 손익을 개선해 나갈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용 고객도 증가 추세입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의 판매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하 으뜸가전사업)'에 동참한 지난 2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으뜸가전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총괄,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10%,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환급해 주는 사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에 맞춰 에너지를 절감하는 AI 기능을 갖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을 선보이는 한편, 으뜸가전사업에 대한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해 왔습니다. 최대 30만원의 정부 환급 혜택과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최대 10%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등 구매 혜택에 더해 고효율 가전 구매로 인한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 효과가 소비자 수요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에어컨·세탁기·냉장고는 기본 성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AI 기능을 갖춰 전기료 절감을 중시하는 소비자 호응을 받았습니다. 고효율 에어컨과 세탁기 판매는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났으며 냉장고 판매도 15%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에 7~8월 두 달간 전체 삼성전자 가전 판매 중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가전 매출이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은 무풍 모드 사용 시 소비 전력을 최대 90%까지 절약할 수 있고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전해 주는 '쾌적 제습' 기능을 지원합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세탁물 1kg 세탁 시 소비전력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45% 더 낮으며 'AI 절약모드'로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냉장고 모델인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이 탑재되어 냉각 효율을 높였습니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사용 환경을 감지해 상황에 따라 최적의 효율을 내는 냉각 방식으로 에너지를 절약해 줍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제품 중에서도 'AI 가전 3대장'이 높은 에너지효율과 AI 기능을 모두 갖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판매를 견인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08년 9월29일 출범한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가 창립 17주년을 맞았습니다. 그간 여러 대내외 위기 와중에서도 KB금융은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균형잡힌 성장, 비용효율화, 자본적정성 강화를 무기로 선도 금융그룹의 위치를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2025년 6월말 기준 총자산은 781조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4360억원에 달합니다. 2008년 4만7000원이던 주가는 현재 11만2700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금융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장기 저성장 또는 경기침체 국면에서 사회는 새로운 역할을 금융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정부 등장과 함께 전면화하고 있는 이른바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이 그것입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29일 발표한 '창립 17주년 기념사'에서 "금융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의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선언한 것은 그래서 더 의미를 갖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날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KB는 손길이 닿지 않는 소상공인과 청년, 취약계층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왔고 앞으로도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KB의 금융은 '새로운 성장의 불씨'가 되어야 하며 전통적 영업방식을 뛰어넘어 '생산적금융'을 확대해 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 '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KB증권 김성현 대표, KB자산운용 김영성 대표, KB인베스트먼트 윤법렬 대표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비롯해 기업금융, 투자금융(IB), 자산운용, 전략·재무·리스크·인사·연구소·리서치센터 등 각 부문 경영진이 폭넓게 참여하는 생산적금융협의회는 30일 출범합니다. 협의회는 생산적금융 전략방향, 계열사별 구체적 추진방안, 기업금융·투자금융 비즈니스 체계개선,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이슈조정 및 현안해결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올 연말 계열사 부동산금융 관련 영업조직을 축소하는 한편 기업·인프라금융조직은 확대하는 등 장기적으로 부동산담보대출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적금융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금융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힘이 되어야 하고 우리에게는 끊임없는 사회적 도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종희 회장은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에 두는 금융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를 믿고 오랜기간 거래해주는 소비자의 신뢰는 KB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KB금융은 "모든 내부통제와 업무 프로세스가 소비자 관점에서 설계·운영되고 있는지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양종희 회장은 "소비자 이익에 부합하는 최상의 상품·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고객에 선사할 수 있는 KB금융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임직원에 주문했습니다. KB금융은 '효율경영'과 '혁신성장' 두축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사회적 가치실현,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합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의 사업부문별 비중(연결조정 포함기준)은 은행부문 64%, 증권부문 10%, 보험부문 20%, 신용카드부문 5%로 양호한 수준이지만 증권·보험·카드 등 비은행부문과 자산관리(WM), 중소기업(SME) 등 성장성 높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양적수익 중심전략에서 벗어나 자본효율성(RoRWA) 기반 사업모델로 전환해 그룹 전체 이익구조를 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종희 회장은 "KB는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을 충실히 이행중이고 이를 통해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면서도 "주주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제시하기 위해선 내실을 단단히 다져 본질적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한 규모확대가 아니라 질적성장에 집중하고 철저한 자본비율 관리와 자본효율성 제고를 병행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17년전 우리는 계열사간 시너지와 효율적인 자본관리를 통해 최고의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지주회사를 설립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맞춰 내실있는 경영계획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1등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수익성과 자본효율성 증대를 토대로 주주가치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지난 27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되며 수주가 성사됐습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19만2910㎡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하 5층에서 지상 65층에 이르는 14개 동, 총 2571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총 공사비는 2조7489억원에 달합니다. 현대건설은 모든 조합원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최고 14m 높이의 하이 필로티 구조와 세대 바닥과 같은 높이의 제로 레벨 설계, 2.9m 천장고, 독일산 고급 창호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구현합니다. 또한 단지 중앙에는 ‘100년 숲’이라는 생태공간을 조성하고,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압구정’을 마련해 단지 전체를 호텔 수준의 고급 주거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력을 결집해 국내 최초로 로봇 친화형 단지를 구현합니다. 무인 셔틀과 소방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발렛 주차 로보틱스 시스템 등을 도입해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강화합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대한민국 주거 혁신의 출발점이었다”며 “반세기에 걸친 헤리티지를 이어 ‘100년 도시’로 압구정 지역을 새롭게 완성해 차별화된 주거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8조6878억원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장위15구역 재개발사업 등 추가 수주를 통해 업계 최초로 연간 10조원 수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중국, 미국에 이어 인도 조선소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인도 북서부에 위치한 '스완(Swan Defence and Heavy Industries)' 조선소와 '조선·해양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스완 조선소는 초대형 유조선(VLCC) 및 해양 설비 건조가 가능한 인도 최대 규모의 드라이 도크(662ⅹ65m)를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신조 선박 설계·구매·생산관리(EPM, Engineering, Procurement, Management), 해양 프로젝트 분야로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 해상 물동량을 기반으로 조선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인도에 생산 교두보를 확보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스완 조선소와 업무협약 외에도 지난 해 7월 중국 '팍스오션', 올해 8월에는 미국 '비거마린 그룹'과 전략적 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사업 체계의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생산지원본부장(부사장)은 "기술과 시장이 결합한 이번 협력은 양사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최고의 협력 모델"이라며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미래 신성장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핀 쿠마 삭세나(Vipin Kumar Saxena) 스완 조선소 CEO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중공업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라며 "삼성중공업과 함께 조선해양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