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와 동국씨엠(대표이사 박상훈)은 지난 14일 오후 국립부경대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철강 산업 발전과 지역 균형 발전, 미래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동국제강그룹을 모태로 한 동국씨엠은 지난해 국내 매출 315위를 기록하며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한 냉연 철강 분야 대표 기업입니다. 동국씨엠은 부산에 기술연구소와 부산공장을 운영하며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립부경대는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우수 공학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용당캠퍼스를 ‘드래곤밸리’로 조성 중입니다. 부경대는 부산 유일의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을 추진하며 수백 개 기업의 입주를 통해 지역 밀착형 지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 교류, 지역사회 협력사업 지원, 교육·연구 공동개발 등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역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산학 정보 교류 및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와 (사)부산명품수산물협회(협회장 박용준)가 수산 분야 발전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양 기관은 14일 오전 국립부경대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수산 분야 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 지역산업 저변 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사)부산명품수산물협회는 2005년 설립돼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2022년부터는 삼진식품(주) 박용준 대표가 협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국립부경대는 수산과학대학과 수산과학연구소 등 독보적인 교육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산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산·학·연 협력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적·물적 자원 상호 교류 ▲기업 연구소 등 협력 혁신캠퍼스 구축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교육·연구 지원 ▲산학 정보 교류 및 학술대회 개최 등입니다. 부경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수산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견인하고,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산학협력단과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산학협력체계를 고도화한 ‘신산학얼라이언스’ 협약을 지난 12일 부산대 기계관에서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30년 이상 이어온 양 기관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로,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한 공동 연구개발(R&D) 조직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LG전자가 올해 H&A사업본부를 HS와 ES사업본부로 분리한 이후 첫 협약으로, 냉난방공조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전략이 담겨 있습니다. 부산대는 학술·연구 인프라를, LG전자는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하며 미래 인재 양성과 핵심 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강정은 부산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산업체-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과 우수 인재의 지역 정주를 이끄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현욱 LG전자 HS연구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미래기술과 인재를 확보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세기 LG전자 ES연구소장도 “HVAC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시점”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간호대학이 설립 70주년을 맞아 총 1억 220만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했다고 지난 9일 밝혔습니다. 이 발전기금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모금된 것으로, 간호대학 학부 및 대학원 동문과 교수 총 174명이 기부에 참여했습니다. 출연식은 지난 9일 오후 대학본부 5층 총장실에서 열렸으며, 최재원 총장을 비롯해 박상후 대외·전략부총장, 정인숙 간호대학장, 황선경 70주년 기념사업위원장, 장우연 동창회장, 이지원 대학원 동창회장이 참석했습니다. 간호대학은 지난해 6월 2일 김정순 동문(현 간호대학 발전재단 이사장)이 1000만원을 기부하면서 본격적인 모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동문회와 교수진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고, 특히 지난해 8월 20일 재결성된 대학원 동창회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간호대학은 이번 출연식을 통해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고, 기부 과정을 함께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정인숙 간호대학장은 “간호대학 70주년을 맞아 동문들과 교수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깊은 감동을 느낀다”며 “이번 발전기금은 간호대학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이 블루오션테크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양 기관은 지난 4월 30일 오후 부경대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발전과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것으로, 부경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블루오션테크 특화 혁신 인재 양성에 나설 예정입니다. 블루오션테크는 기존 수산·해양 산업에 첨단 기술을 융합해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혁신 기술을 의미합니다. 부경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비전의 핵심 전략으로 블루오션테크 인재 양성을 내세우고 있으며, 연간 1000여 명의 특화 인재를 배출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자원 교류와 협력,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원, 미래 융합인재 및 전문인력 육성, 지역특화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입니다. 부경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 분야의 첨단화와 지역 발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지역 기반 IT 인재양성 프로그램 '카카오테크 캠퍼스'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ESG 지원형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올해 3기를 맞이한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카카오의 ESG 교육 사업으로 부산대·전남대·강원대·경북대·충남대 등 5개 지역 거점 대학교와 협약해 실무 중심의 개발자 양성 교육을 제공합니다. 수도권과 지역 간 교육 인프라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해는 카카오 현직 개발자 멘토링, 1:1 코드 리뷰, 취업 특강 및 커리어 코칭 등을 강화해 참가자 맞춤형 실무 중심 경험을 지원합니다. 자기소개서·코딩테스트·프리코스 평가로 학습 의지와 기초 역량을 키운 최종 참가자들에게는 과정 수료 시 전원 수료 축하금과 우수생 장학금, 공식 수료증 및 커뮤니티 네트워킹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카카오는 '사람을 이해하는 기술로 필요한 미래를 더 가깝게 만든다'는 비전 아래 단순한 직무 훈련을 넘어 디지털 사회 전환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하고 청년 고용과 지역 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와 부산경제진흥원(원장 송복철)은 지난 21일 지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양 기관은 이날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정주형 청년 인재 육성과 지역산업 혁신을 위한 지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주도의 미래 인재 양성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에 대한 상호 교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전문인력 육성, 산학 정보 교류 및 학술대회 개최 등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청년 인재 양성과 청년고용 확대, 지역 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16일 대학본부에서 통영예선㈜으로부터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통영예선㈜은 2001년 설립된 예선업체로, 해양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대표이사 김경호 씨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졸업생입니다. 이날 전달식은 대학의 지속적 발전과 우수 인재 배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류동근 총장과 김경호 대표를 비롯한 주요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김경호 대표는 “우리의 작은 정성이 대학의 큰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이 자리가 대학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통영예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전기금을 기탁해 2년 연속 후배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 기탁한 금액은 1천만 원입니다. 한국해양대는 통영예선의 지원에 힘입어 해양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류동근 총장은 “동문들의 따뜻한 관심 덕분에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영원한 모교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통영예선은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해양 분야 지속 가능성을 위한 활동을 통해 대학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부산도시공사와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복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은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양 기관은 △부산시민의 주거환경 및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공동 노력 △장기공공임대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 △데이터와 시스템 등 교육 및 연구 자원의 공동 활용 △주거복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학습 지원 등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추진합니다. 부산대학교는 학문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부산도시공사는 현장 데이터를 공유해 정책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특히 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는 부산도시공사의 현안 사항을 수업과 연계해 디자인 프로젝트, 근거기반 연구, 현장실습 및 해커톤 운영 등을 통해 실질적인 주거복지 개선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공공임대주택 거주민의 삶의 질 향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와 부산연구원(원장 신현석)은 지난 15일 글로컬대학30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학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은 국립부경대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과 정책연구기관으로서 연구·교육 협력 강화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국립부경대는 올해 글로컬대학30사업 공모에 부산 전략산업 고급인력 육성과 글로벌 첨단도시 도약이라는 전략을 내세워 도전 중이며, 이번 협약은 추진 동력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사회와 산업 수요 기반의 맞춤형 연구개발 및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지역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주요 협력 내용은 글로컬대학30 연계 연구 및 정책 개발, 부산시 발전전략 수립, 공동 연구와 JA교원 인력 교류,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모델 구축 등을 포함합니다. 또한 학술대회와 포럼, 워크숍 개최를 통해 학술 및 정책 연구 활성화와 협력 기반 확대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최근 "작지만 강력하게 타오르며 주변을 밝히고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존재, 고객을 위해 진심을 다해 발로 뛰는 FP(재무설계사)가 바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불꽃"이라고 말했습니다. 18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한해 우수한 영업실적을 낸 FP와 영업관리자를 위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2025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지난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연도대상 시상식에는 가장 높은 업적을 달성한 '연도대상 챔피언' 13명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17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3만명 넘는 인재로 구성된 최고의 영업경쟁력, 시장을 선도하는 인기상품, 아시아에서 안정적 성장을 넘어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으로 영토확장까지 우리는 금융산업의 '판을 뒤흔드는 혁신'으로 더 큰 가치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그 길을 이끌어갈 주인공"이라며 "불꽃처럼 더욱 뜨겁게 한화만의 열정으로 함께 도약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4월 생명보험업 판도를 바꾼 이른바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한화생명 판매자회사로 출범했습니다. 이후 2년6개월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독보적인 GA(법인보험대리점) 업계 1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 1525억원을 기록해 전년(689억원) 대비 무려 121% 큰폭 증가하며 2년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직 경쟁력은 압도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GA자회사를 모두 합한 설계사 규모는 총 3만4419명으로 제판분리 당시 1만8535명에서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한화생명은 2023년 새회계제도 도입 이후 매년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 2조원 이상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제판분리로 본업경쟁력을 강화한 한화생명은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은행업 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베트남법인은 6년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현지 증권사를 인수하는 것으로 선진 금융시장에서 글로벌 사업 거점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 해킹 사고의 배후로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 집단이 지목되며 이번 사태가 금전 목적이 아닌 정치적 목적의 해킹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9일 S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2차 조사결과 중간발표에서 BPF도어 및 파생 악성코드 공격으로 가입자 식별키 기준 약 2700만건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정치적 해킹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는 바로 이 BPF도어 때문입니다. BPF도어는 2022년 최초로 존재가 확인된 백도어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회계 법인 PwC의 보고서에서 중국 해커 집단 레드 멘션(Red Menshen)이 중동, 아시아 지역 통신사를 공격할 때 주로 사용한 프로그램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로벌 보안업체 트렌드마이크로 등은 레드 멘션이 이 BPF도어를 활용해 한국, 홍콩, 미얀마, 말레이시아, 이집트 등 아시아·중동 지역의 통신, 금융, 유통 산업을 대상으로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벌여왔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왜 중국 조직이 한국 통신사를? 중국의 해커 조직들이 주요 타깃으로 삼는 나라는 단연 미국입니다. 백악관 및 미국 언론들은 지난해 중국 해커들이 미국 통신회사 최소 8곳(AT&T, 버라이즌 등)을 해킹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해커들이 고위 공무원과 정치인들의 통화 기록과 문자 메시지 등 통신 기록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10월 중국 당국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볼트 타이푼(Volt Typhoon)·솔트 타이푼(Salt Typhoon)·플랙스 타이푼(Flax Typhoon) 등 3개의 거대 사이버 스파이 활동 조직을 적발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미국과 베트남, 루마니아 등 19개국에서 26만 개가 넘는 소규모 사무실과 홈오피스 네트워크망, 사물인터넷 등에 악성 소프트웨어를 심는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었다는 것이 FBI의 설명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정보 수집 및 보안 작업 인원이 최대 6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하며 일부 중국 해커들은 정부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신 전문가들은 한국이 미국의 핵심 동맹국이며 중국과 전략적, 지리적으로 밀접한 국가이기에 미국과 함께 중국 해커 조직의 타깃이 되었다고 분석합니다. 대만 사이버 보안 기업 'TeamT5'은 중국 해커가 미국 동맹국 중 하나인 한국을 지속해 표적 삼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 및 신기술 담당 부보좌관 앤 뉴버거는 "현재 어떤 통신사 네트워크도 중국 해커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고 지속적인 해킹 위험이 있다"라며 "중국 해커의 활동 범위는 미국 통신사뿐 아니라 전 세계 수십개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단순 해킹 아닌 국가 안보 문제…대비책 필요 BPF도어는 사이버 간첩활동을 하기 위한 국가지원 백도어로 이번 해킹 사고 역시 단순히 금전적 이익이 아닌 국가 통신망 기밀 확보 같은 정치적 목적의 해킹일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에 의하면 해커가 SKT의 서버에 악성코드를 심은 시점은 3년 전인 2022년 6월15일로 특정됐습니다. SKT 트렌드마이크로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과 12월에도 국내 통신사를 대상으로 BPF도어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감행된 것으로 분석되기도 합니다. 미국은 현재 중국 해커 집단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중국산 통신장비 사용을 금지하거나 이미 설치된 것도 교체하기 위해 예산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도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 안보 차원에서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현재 국내 상황은 SKT의 해킹 사고에 대해 중국 해커 집단의 공격을 막는 대책을 세우기보다는 민간 차원의 피해 보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국가 차원에서의 사이버 보안 대책과 함께 정보보호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일례로 김승주 고려대 교수는 영국의 'Telecommunication Security Act 2021'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합니다. 해당 법은 영국 내 모든 통신 사업자에게 사이버 보안 위험에 대한 분석 및 대응 계획을 의무화하고 영국 통신규제기관인 오프컴에 강력한 감독 권한을 부여해 통신망의 회복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새로운 스니커즈 프랜차이즈 H-Street(에이치스트릿)의 첫 글로벌 론칭 장소로 서울을 점찍었습니다. 한국이 패션 유행 속도가 빠르고 트랜드를 주도하는 힘을 가졌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푸마가 트랙·필드 콘셉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팝업으로 스포츠와 패션의 융합을 시도합니다. 푸마는 서울 성동구 성수 Layer 41(레이어 41)에서 16일 에이치스트릿 론칭 글로벌 이벤트 ‘FUTURE ARCHIVES: THE H-STREET’를 공식 개최하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공간을 선보입니다.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3일간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합니다. 에이치스트릿은 1990년대 후반 푸마의 러닝 스파이크 아카이브 모델인 ‘하람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제품입니다. 이번 이벤트 공간은 에이치스트릿이 이어갈 러닝 헤리티지와 미래지향적 디자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트랙&필드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로 디자인된 게 특징입니다. 정연지 푸마코리아 스포츠스타일 마케팅팀 차장은 "글로벌 푸마에서는 서울이라는 도시가 세계적으로 문화의 흐름을 주도해 나가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공간이라는 점에 주목해 글로벌 최초의 론칭 이벤트 장소로 택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에이치스트릿은 푸마 스피드캣 로우 프로파일을 잇는 차세대 모델"이라며 "이번 에이치스트릿 론칭을 통해 로우 프로파일에 대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트렌드를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5일 오후 2시 직접 방문한 푸마 에이치스트릿 론칭 팝업은 입구에서부터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방문한 글로벌 팬들은 좋아하는 패션 셀럽 및 인플루언서를 보기 위해 진을 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셀럽이 등장할 때마다 열띤 환호와 함께 연신 촬영 버튼을 눌러댔습니다. 팝업 1층은 푸마 브랜드 히스토리와 에이치스트릿을 공개합니다. 올해 출시될 에이치스트릿 라인업이 전시돼 제품 실물과 발매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큐레이터이자 컬렉터 ‘인사이드 태그’와 함께 푸마의 트랙&필드 헤리티지를 보여주는 아카이브 전시도 마련됐습니다. 입구 옆에는 트랙&필드에서 영감을 받은 포토존이 설치됐습니다. 여기에 ‘토담’, ‘김로와’, ‘보트’, ‘주재범’, ‘타페이’ 등 로컬 아티스트 5팀과 진행하는 커스터마이징 워크숍 프로그램도 준비됐습니다. 입장 기프트로 받는 ‘H-Street 로고 토트백’을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에 맞춰 꾸밀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2층에서는 컬처 매거진 ‘콜드 아카이브’와 패션&라이프스타일 웹 매거진 ‘아이즈매거진’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콜드 아카이브 존에서는 에디토리얼 인사이트를 통해 기록된 독특한 사진 전시 관람이 가능합니다.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부스와 티셔츠 커스터마이징, 네일 살롱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푸마 코리아 관계자는 "콜드 아카이브 존 옆에 엘리베이터를 형용화한 포토존 부스가 있는데 이곳에서 그래피티가 가득한 배경으로 힙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며 "여기서 사진을 찍어서 SNS 인증을 하면 바로 옆 티셔츠 커스터마이징 부스에서 직접 티셔츠를 만드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즈매거진 존에서는 에이치스트릿을 직접 시착할 수 있는 스타일링 공간과 함께 이색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디자이너 ‘지용킴’과의 협업으로 만든 스페셜 기프트가 제공됩니다. 이벤트 기간 ‘콜드 아카이브’가 직접 큐레이팅한 라이브 공연 및 DJ 퍼포먼스와 함께 ‘카페 어니언’이 제공하는 F&B 및 무료 브랜딩 맥주도 즐길 수 있습니다. 에이치스트릿 론칭을 기념해 앞으로 출시될 ‘H-Street OG’ 제품의 사전 예약 판매도 진행합니다.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푸마 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예약할 수 있습니다. 푸마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론칭 이벤트를 통해 푸마의 러닝 헤리티지와 스트릿 무드가 결합된 에이치스트릿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해 보실 수 있는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