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고분자공학과 이재준 교수 연구팀이 KIST 김태안 박사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극한 충격 환경에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새로운 고분자 재료의 원리를 규명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금속-리간드 간 분자 결합이 고변형률 응력파를 받으면 결합이 선택적으로 끊어지며 충격 에너지를 흡수하고 흩어지는 현상을 실험과 시뮬레이션으로 입증했습니다. 이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상위 1% 국제 저널인 'Polymer Testing' 9월호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현대사회에서 초고속 충격이나 폭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소재 기술은 국가 안전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중요하며 이번 연구는 금속-리간드 결합 기반 고분자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했습니다. 레이저 유도 충격파 실험과 밀도범함수 이론 계산을 통해 결합 해리 현상을 시간과 공간적으로 정밀하게 추적했으며 트랜스 형태의 결합이 우선적으로 해리돼 에너지 흡수 성능을 높인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또한 이 고분자 재료는 자가치유와 재공정성이 가능해 우주 장비, 방탄 보호 소재 등 극한 환경에서 반복적 충격을 견뎌야 하는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봄철 농번기를 맞아 농촌지역의 환경 보호와 깨끗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상반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활동을 추진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활동은 지난 4월 1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기장군과 5개 읍면 지역주민들이 협력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각 마을 농경지에서 배출된 폐비닐 폐농약 용기 비료 포대 등 각종 영농폐기물 약 120톤을 집중 수거했습니다. 특히 재활용 가능한 폐비닐 농약병 등은 분류작업을 거쳐 한국환경공단에서 무상수거하면서 폐기물 처리에 드는 예산을 절감하고 환경보호 효과도 도모했습니다. 한편 영농폐기물을 적절히 처리하지 않으면 농업환경을 훼손하고 주민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군은 올해 하반기에도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을 추진하면서 농촌지역의 청결한 환경 유지와 주민 의식 개선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깨끗한 환경 유지가 필수적인 조건이다”라며 “이번 수거활동을 계기로 농촌지역의 청결한 환경 유지는 물론 영농폐기물 불법 투기와 소각방지로 산불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S25'가 북미 재활용산업협회 ReMA(Recycled Materials Association)가 수여하는 '2025 ReMA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다고 7일 밝혔습니다.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는 2006년부터 북미 재활용산업협회가 수여하는 재활용 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재활용 소재 적용 ▲생산 과정에서의 환경 영향 최소화 ▲제품의 재활용 용이성 ▲재활용 경제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제품을 선정합니다. 올해는 재활용 소재 활용을 확대하고 자원 소비를 최소화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아 '갤럭시 S25'가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그동안 버려졌던 갤럭시 스마트폰의 폐배터리에서 핵심 소재인 코발트 등을 회수해 다시 활용하는 '배터리 재활용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갤럭시 S25에 적용했습니다. 또, 알루미늄, 희토류, 철 등 총 8가지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습니다. 갤럭시 S25에는 측면 프레임에 재활용 아머 알루미늄이 적용돼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모든 외장 부품에 재활용 소재가 적용됐습니다. 제품 포장 박스도 100% 재활용 종이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전주기 환경 서비스 전문 자회사인 SK테스가 유럽 최대 무역항이자 유럽 배터리 산업의 핵심 요충지로 꼽히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공장을 준공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조재연 SK에코플랜트 Environment BU 대표, 테렌스 응 SK테스 CEO, 토마스 홀버그 SK테스 COO, 안혜정 주네덜란드 한국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 커스틴 리히텐볼트 EU 집행위 환경국장, 니코 반 도어른 로테르담 항만공사 이사, SK테스 고객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프로젝트는 SK테스의 서유럽 내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시설 확보 총 2단계로 나눠 진행됩니다. 이번에 준공된 1단계 전처리 공장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시 로테르담 항만 지구 내 자리해 있으며 연면적 1만㎡로 SK테스가 보유한 폐배터리 재활용공장 중 최대규모로 조성됐습니다. 해당 공장은 연간 전기차 4만대 분량의 배터리 재활용 처리가 가능하며, 연 최대 1만톤의 블랙매스를 생산할 수 있다고 SK에코플랜트는 전했습니다. SK테스는 인근에 추가로 2단계 전처리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며, 내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포스코와의 협업으로 공동 개발한 법랑용 강판이 UL 솔루션즈로부터 ECV(Environmental Claims Validations)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습니다. ECV 인증은 재사용·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의 사용률이나 유해 물질 함유율 등 제품의 환경성 주장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해 부여하는 환경마크입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공동 개발한 법랑용 강판은 포스코의 전로(轉爐) 공정에서 재활용 소재를 다량 용해하는 기술을 활용해 재생 소재 함유율을 UL 솔루션즈가 인증하는 12%까지 높였습니다. 법랑용 강판은 유리질 유약을 도포해 고온에서 구워내는 법랑 코팅에 적합한 강판으로 법랑용 강판과 유리질의 장점을 결합해 주로 조리기기 내부 조리실 등에 사용됩니다. 이 소재는 국내에 판매 되는 빌트인 오븐·큐커 오븐·전자레인지 내부 등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포스코와의 협업을 확대해 재생 법랑용 강판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냉장고 도어·세탁기 세탁통·식기세척기 내부 등에 재생 소재가 함유된 스테인리스 강판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자사 제품에 활용 중입니다. 대표적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은 4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콘크리트학회와 공동으로 '제2회 제철 부산물 활용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심포지엄은 올해로 2회를 맞았으며 제철 산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에 대한 재활용 기술과 현황을 홍보하고 관련 업계 간 협업의 장으로 준비됐습니다. 이번 제철 부산물 활용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에는 주요 시멘트사, 건설사를 비롯해 학술기관과 관련 단체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현대제철은 이날 행사에서 슬래그 재활용 동향 및 관련 법규에 대해 공유했습니다.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자원화 기술인 전로 슬래그를 활용한 시멘트 대체재, 시멘트의 주 원료인 석회석을 대체 가능한 비탄산염 원료, 환원 슬래그를 활용한 특수 시멘트 등 다양한 기술 사례도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삼표산업, 공주대학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아세아시멘트, 고려대학교 등 5개 기관흔 각각 제철 부산물의 해외 기술 동향과 기술 개발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정철우 부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제철 부산물의 재활용 다각화 및 탄소중립 이슈 등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와 재활용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합니다. LG전자는 7일 한국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2에서 '소형 2차전지 수거·재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와 두 기관은 전자제품의 자원순환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재활용 우수기업 인센티브 등 관련 제도 도입을 추진하며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협약을 통해 LG전자는 7일부터 6월30일까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고객이 자원순환에 동참토록 하고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해 주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해당 캠페인은 2022년부터 연 2회씩 진행돼 이번에 5회차를 맞이했으며 올해부터는 LG전자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가 공동 주관합니다. LG전자의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1개에서는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 등의 희유금속이 회수됩니다. LG전자는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폐배터리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을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할 계획입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누적 6만3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가 CJ제일제당과 함께 즉석밥 용기를 수거해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즉석밥 용기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사용된 자원을 새로운 용도의 제품으로 제작하고 판매 수익금을 소외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친환경 프로젝트입니다.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즉석밥 용기의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용자들이 환경보호 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이 카카오메이커스의 설명입니다. 햇반 제조사인 CJ제일제당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5월1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5000명을 선정합니다. 즉석밥 용기 30개 이상을 제출한 참가자들에게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쿠폰과 함께 기존 대비 탄소 발생량을 줄인 용기를 사용한 '환경을 생각한 햇반'을 증정하는 등 혜택을 제공합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즉석밥 용기를 수거한 뒤 세척 및 플라스틱 원료 추출 등의 과정을 거쳐 시계, 어린이용 책상 등 생활용품으로 제작해 판매할 예정입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자원순환 분야 디지털 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현재 운영 중인 종합 폐기물처리시스템 '웨이블 서큘러'에서 '생산자책임재활용(EPR)제도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EPR제도는 상품이 판매된 이후 발생하는 폐기물의 회수 및 재활용까지 생산자의 책임으로 범위를 확대하고자 지난 2003년 마련된 제도입니다. 정부는 포장재(종이팩, 캔, 합성수지, 유리병 등)와 특정 제품군(전지, 타이어, 건설자재 등)을 재활용의무대상 품목으로 지정해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EPR제도는 재활용 의무가 있는 제품 생산자가 분담금을 중간 기관인 재활용 공제조합에 납부할 경우 공제조합은 이를 재활용사에게 실적에 따라 지원금으로 지급하는 구조로 이뤄집니다. 다만, 그동안 시스템이 수기로 관리돼 데이터 분석이나 활용 등 효율성과 신뢰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와 함께 재활용 품목 간 통일된 계량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제기돼 왔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EPR제도 지원 서비스는 계량 시스템 일원화를 통해 재활용 실적을 보다 투명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업소 계량대와 CCTV 등을 연동해 실시간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이 경기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플라스틱 원료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3일 LG화학에 따르면, 지난 2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폐비닐 재활용 활성화 및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LG화학과 안산시는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뜻을 함께 하고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깨끗한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안산시 생활폐기물 중 폐비닐은 연간 약 1만5000톤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매년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거된 폐비닐은 비용을 들여 고형폐기물연료(SRF) 생산업체로 처리해 왔습니다. 협약을 통해 안산시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일부를 LG화학에 제공하고, LG화학은 올해 가동 예정인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열분해유 공장에 안정적인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열분해유 공장은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폐비닐에서 플라스틱 원료를 추출하는 공장으로 안산시로부터 받는 폐비닐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재활용이 어려운 폐비닐을 LG화학 열분해유 공장에 일부 제공해 예산 절감뿐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오픈AI와 메모리반도체 공급과 서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설립·운영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참여합니다. 반도체 공급부터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AI 서비스 확산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혁신을 이끈다는 전략입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들이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협력에 대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며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해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 월 90만장 웨이퍼 소요되는 오픈AI 반도체 수요 대응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이번 메모리 공급 의향서 체결은 올해 상반기 기준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의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SK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HBM 공급 요청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오픈AI의 HBM 공급 요청은 웨이퍼 기준으로 현재 전세계 HBM 생산 능력의 2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오픈AI의 AI 가속기(GPU) 확보 전략 실현을 적극 협력하고, 양사 간 협업 역시 지속 확장키로 했습니다. SKT, 서남권에 ‘한국형 스타게이트’…K-AI 구축 드라이브 SK텔레콤은 대규모 DC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A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국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AI DC를 공동 구축해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 협력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B2C·B2B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나아가 차세대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시범 운용까지 포함합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전력인프라와 반도체 기술, 풍부한 AI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혁신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합니다. SK 관계자는 “AI DC 협력은 SK그룹과 글로벌 1위 AI 기업인 오픈 AI가 대한민국 AI 대전환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서남권 AI DC는 아시아 지역 AI DC 허브로 자리매김해 지속가능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반이 될 것이고 SK그룹이 추진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함께 동서를 연결하는 AI 벨트를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전역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AI 경제 동맹 발판 기대…“AI 3대 강국 디딤돌 될 것” SK그룹은 이번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는 한미 간 AI 경제동맹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제조와 통신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대한민국과 AI 기술의 선두 주자인 미국 간의 협력모델이 상호 보완 및 글로벌 AI 리더십 동맹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CEO는 2023년부터 긴밀히 협력하며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설계했습니다. 양측은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워크로드 폭증에 대비해 전용 반도체 개발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하드웨어 병목 없는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위한 새로운 메모리-컴퓨팅 아키텍처 등 혁신적 AI 인프라 공동 개발을 논의해 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칩 개발부터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술 혁신 협력의 본격적 출발점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SK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AI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 중이며, 올해 8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을 여는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AI 대전환 시기를 맞아 핵심 플레이어로서 시장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빅테크 협력과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K-AI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유통망 정보보호 혁신을 본격화하면서 고객 접점에서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우선 SKT는 통신사 최초로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를 도입했습니다.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는 사이버 피해 발생 초기 대응부터 복구까지 원스톱으로 고객을 지원합니다. 기존 일반 고객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야간과 주말에는 휴대폰 분실·습득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상담을 제공했습니다.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는 사이버 피해 상담이 필요한 고객이 사고 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언제든 보안 지식을 갖춘 상담사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피싱·스미싱·해킹 등에 대한 즉각 차단과 긴급 조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보안 점검·예방 서비스 안내 및 기관 신고 지원 ▲피해조사, 보상 및 사후 관리까지 피해 복구를 지원합니다. SKT는 향후 고객센터 모든 상담사를 대상으로 보안 관련 교육을 단계적으로 시행, 보안 전문 상담사로 육성하고 고객의 피해 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안 상담을 상시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경찰청과 협의해 최신 보안 위협 동향, 대응 방안 등 교육을 시행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또한, SKT는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보안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전국 2500여개 T월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사전 예방부터 사후 지원까지 특화된 보안 상담을 제공하는 'T 안심매장'을 이달부터 운영합니다. 'T 안심매장'에서는 경찰청, 프로파일러 등 내·외부 전문가와 협업해 진행된 보안 전문 교육을 이수한 T크루인 'T 안심지킴이'로부터 사이버 보안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T 안심매장' 마크가 부착된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SKT 보안 서비스 상담·가입, 휴대폰 보안 설정 지원 등 사이버 보안 사고 예방 서비스 ▲피싱·스미싱·해킹 등 사고 발생 시 피해 사실 확인 및 추가 피해 차단, 관련 기관 신고 안내 등 조치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온라인 고객 접점에서도 보안을 강화합니다. T월드에 접속하면 통신 생활 전반의 보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T 안심브리핑'이 제공됩니다. 크게 네트워크 보안, 전화 보안, 안심상담 등 3개 영역에서 보안 관련 정보를 안내합니다. 네트워크 보안 영역에서는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 유심보호서비스, 음성스팸 및 보이스피싱번호차단, 문자 스팸 필터링 등 '고객 안심 패키지' 적용 현황을 볼 수 있습니다. 더 강력한 보안을 원하는 고객은 국제전화수신거부, 국제전화발신금지, 번호도용문자차단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 보안 영역에서는 AI 기반 스팸·피싱 의심 번호의 전화를 자동 차단하는 AI 안심 비서 에이닷 전화를 보여줍니다. 보안 관련 전문 상담 서비스를 소개하는 안심상담 영역에서는 '내 주변 T 안심매장 찾기', '24시간 365일 상담 가능한 보안 특화 고객센터' 등 기능 바로가기를 지원합니다.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고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다중 안전망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과 오픈AI가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해양 기술 등에서 핵심 역량을 결집,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합니다. 삼성과 오픈AI는 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LOI(Letter of Intent:의향서) 체결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LOI를 체결한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 4개 사입니다. 체결식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이준희 삼성SDS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오픈AI가 고성능·저전력 메모리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가 글로벌 기술·투자 기업들과 함께 슈퍼컴퓨터와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삼성전자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오픈AI가 메모리 솔루션 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오픈AI는 웨이퍼 기준 월 90만매의 대량의 고성능 D램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사업 역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종합반도체 회사로, AI 학습과 추론 전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오픈AI에 차별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SDS는 이날 오픈AI와 AI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기업용 AI 서비스 제공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삼성SDS는 첨단 데이터센터 기술을 기반으로 스타게이트 AI 데이터센터의 설계, 구축, 운영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입니다. 삼성SDS는 이번 LOI를 통해 오픈AI 모델을 사내 업무시스템에 도입하길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구축, 운영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성SDS는 또 국내 최초로 오픈AI 기업용 서비스를 판매하고 기술 지원할 수 있는 리셀러 파트너십을 체결해 향후 국내 기업들이 챗GPT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의 진보와 발전을 위해 오픈AI와 협업하고, 특히 플로팅(Floating)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플로핑 데이터센터는 해상에 설치하는 첨단 데이터센터로, 육지에 설치할 때보다 공간 제약이 적고 열 냉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탄소 배출량도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술적 난도가 높아 몇몇 국가에서 상용화를 위한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단계입니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은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플로팅 데이터센터, 부유식 발전설비, 관제센터 개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삼성은 오픈AI와 협력을 시작으로 한국이 글로벌 인공지능 분야에서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기술력, 글로벌 반도체업계 1위 생산능력, 안정적인 글로벌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오픈AI와 같은 글로벌 AI 선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미래 AI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대규모 R&D 투자, 선제적 국내외 시설 투자, 국내외 우수인재 육성과 유치를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도 AI 사업 기회를 확대해 한국이 AI 분야에서 글로벌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삼성은 임직원들의 기술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 속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챗GPT 사내 확대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근육 증가와 지방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비만 혁신 신약의 글로벌 임상 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HM17321’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성인 건강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HM17321은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를 기반으로 한 신약 후보물질인데요. 기존 인크레틴(GLP-1) 계열이 아닌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 수용체를 타깃하는 UCN2 유사체입니다. 지방 감소와 근육 증가를 동시에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GLP-1 약물이 가진 근 손실 한계를 극복할 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미국비만학회(ObesityWeek 2024)에서 HM17321의 비임상 효능을 최초로 공개한 이후,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와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 등에서 영장류 연구 및 기전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근거를 쌓아왔습니다. 특히 EASD에서는 HM17321이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사한 기전으로 정상적 근 성장을 유도한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HM17321은 단독 요법뿐 아니라 기존 인크레틴 계열과의 병용 시에도 체중 감량 효능이 강화되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펩타이드 기반 제형으로 투여 편의성이 높고, 인크레틴 약물과 동시 투약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꼽힙니다. 한미약품은 HM17321의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31년으로 설정하고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현재 개발 중인 삼중작용제 HM15275(2030년 상용화 목표), 에페글레나타이드(내년 국내 허가 목표)와 함께 비만 신약 파이프라인 ‘H.O.P (Hanmi Obesity Pipeline)’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HM17321은 지방 감량과 근육 증가, 대사 기능 개선을 동시에 구현하는 혁신적 비만 치료제”라며 “고령층 비만, 근감소증 등 미충족 수요에 대응해 글로벌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