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는 지난 10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월내항에서 ‘온배수 양식 어패류 방류행사’를 열고 강도다리 치어 3만 미, 전복 치패 2만 미 등 총 5만 미의 어패류를 방류했습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국가기념일인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원전 주변 해역의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고리원자력본부의 대표적인 어민 소득증대 사업입니다. 지금까지 고리본부는 넙치 35만 미, 참돔 167만 미, 강도다리 29만 미, 전복 74만 미 등 총 305만 미의 어패류를 방류하며 해양 생태계 복원에 기여해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을 비롯해 정종복 기장군수,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등 지역 주민 약 300명이 참석해 직접 어패류를 방류하며 뜻을 함께했습니다. 이번 방류에 사용된 어패류는 월성원자력본부 온배수 양식장에서 양식된 것으로, 월내항 주변 해역에 방류돼 생태계 복원과 어업자원 조성에 활용됩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오늘 방류한 치어, 치패가 잘 성장해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해양생태계 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창립 28주년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주간 고객 감사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첫 주 대표 상품으로 17일까지 ‘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 판매합니다.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기획했습니다. 이마트는 평상시 한 달 판매 물량인 삼겹살 200톤, 목살 70톤 등 총 270톤에 달하는 물량을 준비했습니다. 제주 참조기 소비 촉진에도 나섭니다. 2년 연속 풍어를 맞았지만 재고 증가, 가격 하락 등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고려했습니다. 이마트는 제주 참조기를 평소 가격 대비 반값에 판매합니다. 물량도 일주일 행사로는 역대 최대 물량이자 두 달치 판매 물량에 달하는 30톤을 확보했습니다. 전복, 장어 등 수산물도 환절기 수요를 위해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한가득 활전복’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및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 ‘온가족 손질 민물·바다장어’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만원 할인합니다. 가공식품은 대표상품 가격 할인으로 마련했습니다. ‘CJ 햇반 현미쌀밥’을 3만개 수량 한정으로 6000원 할인, ‘풀무원 얇은피 꽉찬속 김치만두’를 2500원 할인 판매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오는 4일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쓱라이브’를 통해 ‘VJ쓱공대 1탄! 전복 VS 민물장어’ 라이브방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방송은 ‘VJ특공대’의 방송 포맷을 차용해 상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방송 시간 동안 SSG닷컴은 전복과 민물장어를 손질해 최대 30% 할인 판매합니다. 아이디(ID)당 1매씩 20% 할인되는 ‘2021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 쿠폰을 발급받은 뒤 쓱머니 즉시할인을 받는 최대 혜택가 기준입니다. 대표 상품인 ‘특대 사이즈 전복’과 ‘국내산 고창 풍천 민물장어’ 모두 각각 1200개씩 총 2400개 한정수량으로 판매합니다. 조기 소진 시 행사는 바로 종료됩니다. 라이브방송에서는 상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전복삼계탕, 장어구이 등 전복과 장어를 활용한 보양식 레시피를 선보입니다. 또 라이브방송 중 상품 구매 후 주문번호 14자리를 댓글창에 남긴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전복과 민물장어를 추가로 증정합니다. 가장 많은 상품을 구입한 ‘구매왕’ 5명에게는 캠핑용 멀티버너 상품도 경품으로 제공합니다. 박소진 SSG닷컴 바이어는 “말복을 앞두고 마지막 보양식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GS더프레시)은 여름철 바닷물 수온 상승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전라남도 양식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돕는 차원에서 오는 15일까지 약 2주간 ‘전라남도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짧은 장마 이후 지속적인 폭염으로 바닷물 수온이 급격이 올라 전라남도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지난 20일자로 발령됐습니다. 고수온이 지속되면 바닷물 속 산소가 부족해지고, 양식 수산물·어패류의 대량 폐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이에 GS수퍼마켓은 수온 상승으로 인한 피해가 확대되기 전에 수산물의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소비촉진을 위해 완도산 약 20톤의 전복·광어·우럭을 사전 준비했습니다. GS수퍼마켓에서 행사 기간 시중가 대비 20~4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재혁 GS리테일 축수산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산물 소비가 침체된 상황에 고수온으로 인한 어패류의 대량 폐사 예방 차원에서 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 어민과 GS리테일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롯데푸드(대표 이진성) 파스퇴르는 베이비푸드 브랜드 ‘아이생각’의 보양 이유식 10종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9~11개월(후기) 아이를 위한 죽 5종과 12~15개월(완료기) 아이를 위한 진밥 5종으로 구성됐습니다. 아이생각은 완도산 전복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무항생제 한우와 닭가슴살을 곁들인 식단을 완성했습니다. 또 국내산 버섯 및 채소 등 다양한 자료로 구성한 메뉴들도 함께 선보여 보양은 물론 올바르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신경 썼습니다. 아이생각 배달유아식은 롯데푸드 공식 온라인몰인 롯데푸드몰에서 주문하면 됩니다. 파스퇴르 관계자는 “배달유아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파스퇴르의 높은 품질 기준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영/유아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다가오는 초복을 맞아 삼계탕 및 장어·문어 등 다양한 수산물이 들어간 여름 보양식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날 롯데마트에 따르면 여름철 대표 보양식은 삼계탕이지만 최근 수산물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롯데마트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 5~6월 장어 매출은 전년 대비 218% 신장했고, 문어 역시 173%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롯데마트는 수산물을 앞세워 초복맞이 다양한 여름 보양식을 선보입니다. 전체 출하량의 상위 5%에 해당하는 ‘자이언트 왕 전복’을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5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합니다. 30톤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자이언트 손질 민물 왕 장어’와 ‘자이언트 데친 왕 문어’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장어를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보양식 먹거리도 준비했습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통민물 장어덮밥’, ‘통한마리 장어초밥’, ‘보양 유부초밥’ 등 입니다. 삼계탕 할인 행사도 진행합니다. ‘백숙용 닭고기 두마리’·‘레토르트 삼계탕’ 기획 상품은 롯데마트 오프라인 전용 앱 ‘롯데마트GO’ 스캔 시 각 3000원씩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아울러 이달 9일부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마트가 생산은 늘었지만 소비가 부진해 가격이 떨어진 전복을 할인 판매합니다.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국산 ‘한가득 활 전복’을 40% 할인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1달 간 사전기획을 통해 전복 대표산지 완도에서 물량 총 40톤을 공수했습니다. 또 하남과 거제 등지에 있는 계류장을 활용해 완도에서 출고된 지 하루 만에 이마트 점포에서 활 전복을 구매할 수 있는 물류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복 할인행사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소비촉진을 통해 생산 증가, 소비 부진, 수출 감소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어가를 돕기 위해”라고 했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2월 전복 산지가격은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도 시세가 1년 사이 14%에서 20% 가량 떨어졌습니다. 전복 시세가 감소한 이유는 양식 기술 발달로 생산은 늘었지만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국내 전복 출하량은 2019년 1만8167톤에서 지난해 1만9918톤(잠정치)으로 9.6%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져 1월부터 2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마트가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힌 데 더해 소비까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어가 돕기에 나섭니다. 16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2019년 넙치류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3.3% 감소했는데요.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으로의 수출액도 19.8% 감소했습니다. 여기에 국내 소비까지 줄어 2월 광어 산지 가격은 2kg (원물 기준 kg당) 8072원으로 지난해 1만388원 대비 22.3% 하락했습니다. '바다의 산삼'이라 불릴 정도로 귀하게 대접받아온 전복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월 전복 수출액도 20%가량 줄고, 산지 가격도 약15% 떨어졌습니다. 국내 소비심리지수가 2015년 발생한 메르스 사태 당시와 비슷한 감소세를 보이는 등 소비심리가 위축된 부분까지 어가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켰습니다. 실제로 지난 2월 롯데마트의 매출을 분석해보니 전년 대비 광어는 14.8%, 전복은 23.9%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광어·전복의 가격 할인을 통한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합니다.
9~11일 본점·강남점·경기점서 말복 맞이 프리미엄 수산물 특가 행사 전년 대비 최대 20% 할인 판매..더위에 지친 고객들 입맛 돋우기 나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삼복 중에서도 가장 무덥다고 알려진 말복을 맞아 특대 자연산 전복과 자연산 대민어등 다양한 프리미엄 수산물을 특가로 대거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본점 ▲강남점 ▲경기점 식품관에서 ‘자연산 특대 전복’·‘자연산 대민어’·‘자연산 바다장어’ 등 평소 백화점에서도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최고급 상품을 10~20%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100g당 1만 2000원에 판매될 ‘자연산 특대 전복’의 경우 완도·서산 등 유명 전복 산지에서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채취한 상품이 준비됐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희소가치가 높아 주로 고가의 명절 선물로 만나볼 수 있었지만 말복을 맞아 특별히 준비했다”며 “크기 및 선도를 엄격하게 선별한 것으로 마리당 100g 가량의 특대 전복만을 싱싱한 활(活) 상태로 판매된다”고 강조했다.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전복의 경우 대개 마리당 평균 55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복날 보양식 = 삼계탕’이라는 전통적인 보양식 공식이 깨지고, 장어·민어·전복 등 프리미엄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9일 이마트가 지난 2년간 여름철(7~8월) 주요 보양식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통적 보양식 재료인 ‘백숙용 생닭’의 매출 비중이 감소한 반면, 장어·전복·민어 등 프리미엄 보양식 비중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복은 매출구성비가 23.2%에서 25.6%로, 장어는 17.2%에서 21.4%로, 민어회도 2.1%에서 3.5%로 증가했다. 반면, 삼계탕의 주재료인 ‘백숙용 생닭’ 매출 비중은 2017년(7~8월) 51.6%에서 지난해(7~8월) 45.6%로 6.0%p 감소했다. 이와 관련, 이마트 측은 “과거 복날의 경우 무더위에 허해진 몸의 영양소와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국물이 있는 삼계탕을 주로 먹었다”며 “영양 섭취 상태가 양호해진 오늘날에는 가족, 지인들끼리 맛있는 한 끼를 즐기려는 ‘미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식재료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보양식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이마트는 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