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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어가 돕는다...롯데마트, 광어·전복 소비 촉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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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16, 2020, 13:03:38

19년 넙치류 수출액 전년 比 13.3% 감소..올 2월 광어 산지 가격 22.3% ↓
2월 전복 수출액도 20%가량 감소..전복 산지 가격도 약 15% 떨어져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광어·전복 소비 촉진을 통한 어가 돕기 행사 진행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마트가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힌 데 더해 소비까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어가 돕기에 나섭니다.

 

16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2019년 넙치류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3.3% 감소했는데요.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으로의 수출액도 19.8% 감소했습니다. 여기에 국내 소비까지 줄어 2월 광어 산지 가격은 2kg (원물 기준 kg당) 8072원으로 지난해 1만388원 대비 22.3% 하락했습니다.

 

'바다의 산삼'이라 불릴 정도로 귀하게 대접받아온 전복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월 전복 수출액도 20%가량 줄고, 산지 가격도 약15% 떨어졌습니다.

 

국내 소비심리지수가 2015년 발생한 메르스 사태 당시와 비슷한 감소세를 보이는 등 소비심리가 위축된 부분까지 어가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켰습니다. 실제로 지난 2월 롯데마트의 매출을 분석해보니 전년 대비 광어는 14.8%, 전복은 23.9%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광어·전복의 가격 할인을 통한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합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국산 活 광어회(200g) 9800원 ▲광어 초밥(10개) 6800원 ▲한판 전복(10마리) 1만 4800원 ▲완도 活 전복(특)을 4480원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는 완도전복주식회사와 함께 2018년부터 스마트계류장을 통해 용존산소량, 수온 등을 전자식으로 제어하고 있는데요. 전용 신선포장실에서 고객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전 과정 콜드 체인(Cold-Chain) 시스템을 유지해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용호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수출 급감,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어·전복 어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산지에 적체된 광어 30톤, 전복 50톤을 준비한 만큼 어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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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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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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