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브랜드 bhc 치킨은 캐나다 토론토에 1호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향후 5년 내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 3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에 오픈한 1호점은 최근 캐나다 토론토 다운타운 최대 주상복합단지 '더 웰'에 자리했습니다. ‘더 웰’은 다양한 푸드 레스토랑과 식료품점, 뷰티 및 의료 센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쇼핑단지 내 푸드홀인 '웰링턴 마켓'에는 50여개의 다양한 음식점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이 매장은 약 230㎡(70여평), 90석 규모이며 풀 다이닝 형태로 운영되는 펍형 레스토랑입니다. 포장 및 배달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춰 치킨 덮밥, 치킨 피자, 라자냐, 푸틴 등을 판매합니다. bhc 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과 맛초킹 외 한국의 대표 인기 간식인 떡볶이도 선보입니다. 토론토 1호점 오픈을 기념해 매장 방문 고객에게는 웰컴 쿠폰으로 ‘뿌링 감자’를 제공하며 럭키드로우 선착순 이벤트를 통해 bhc 치킨 바우처를 증정합니다. 또 7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bhc 치킨 굿즈 토트백을 기념품으로 증정합니다.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토론토에 '블루어 스트리트(Bloor Street)점'을 열며 글로벌 600호점을 돌파했습니다. 15일 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의 캐나다 7호점이자 직영 플래그십 매장으로 문을 연 '블루어 스트리트점'은 230㎡, 30석 규모로 토론토 최중심 상권인 요크빌(Yorkville) 블루어 스트리트에 자리잡았습니다. 명품 패션 브랜드 매장과 특급호텔, 고급 레스토랑이 즐비한 상권의 특색과 어우러지도록 짙은 갈색 톤의 파사드(façade, 매장의 입면)로 매장 전면을 꾸몄으며, 목재를 적극 활용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 부티크 스타일로 연출한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미국·캐나다·프랑스·영국·중국·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캄보디아 등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해 해외 매출 약 65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파리바게뜨의 이러한 성과에 대해 현지 매체들도 관심을 갖고 조명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프랜차이즈 전문지인 '프랜차이즈 타임즈(Franchise Times)'에서 발표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TOP 400'에서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보다 한 단계 오른 39위로 국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지니 TV AI트래블뷰'(이하 AI트래블뷰) 캐나다 편을 23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AI트래블뷰는 KT가 국내 IPTV 최초로 AI 기술을 적용해 세계 각국의 유명 도시와 자연 경관을 이미지와 음향으로 제작한 콘텐츠 서비스입니다. KT는 지난 6월 말부터 뉴욕, 베네치아, 태국, 몰디브, 파리 등 전 세계 20여 개국의 AI트래블뷰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누적 이용 횟수는 약 100만회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캐나다 편은 지니뮤직과 '캐나다 관광청'의 협력으로 KT가 자체 개발한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을 활용해 AI로 영상을 제작하고 지니뮤직의 AI 창작 배경음악(BGM)을 접목해 완성했습니다. KT는 캐나다 관광청이 제공한 실사를 기반으로 온타리오주, 퀘벡의 단풍길, 북부 오로라 명소, 캐나다 로키, 온대우림 등 가을 로드트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담았습니다. 지니 TV 고객은 오늘부터 10월 13일까지 지니 TV의 'VOD>뮤직' 메뉴에서 AI트래블뷰 캐나다 편을 무료로 무제한 감상할 수 있으며 음성인식 셋톱박스 이용자는 "지니야, AI트래블뷰 틀어줘"라고 말해 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개발명: CT-P43)’에 대한 신약허가신청(NDS)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허가 승인으로 셀트리온은 캐나다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의 적응증으로 스테키마 판매가 가능해졌습니다. 셀트리온은 캐나다를 시작으로 전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북미 공략에 착수,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에 안착한다는 계획입니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약 204억 달러(26조5200억원)에 달합니다. 이중 캐나다 시장 규모는 약 6억6300만달러(8619억원) 수준이지만, 미국 포함 전 북미 시장 규모는 약 163억7500만달러(21조2875억원)로 글로벌 시장의 80%가 넘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6월 국내에서 스테키마의 허가를 획득하고 이어 유럽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품목 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은 바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다른 글로벌 주요국 허가 절차도 진행해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 획득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캐나다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앤니키와 AI 기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의 캐나다 지역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와 별도로 미국 수의(獸醫) 영상 장비 유통사 마이벳이미징과도 엑스칼리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이날 발표하는 등 AI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엑스칼리버의 해외 시장 진출은 호주,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SKT의 '엑스칼리버'는 뉴온앤니키의 수의 영상 소프트웨어 스카이라인 PACS에 연동되는 방식으로 캐나다 내 동물병원 100여곳에 8월 중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번 상용 계약식에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손인혁 SKT GS AIX 담당과 뉴온앤니키의 마크 리틀, PJ 모하이어 뉴온앤니키 공동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반려동물 데이터를 활용한 북미 지역 최적화 진단 보조 솔루션을 만들고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연구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뉴온앤니키는 캐나다 지역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이미징과 방사선 장비 및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니키 헬스 솔루션이 지난해 10월 설립한 합작회사입니다. 마크 리틀 뉴온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은 캐나다 양극재 공장의 가동에 대비하고자 현지 핵심인력을 한국으로 초청해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등 글로벌 기술인력 양성에 나섰다고 4일 밝혔습니다.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지난 6월 10일부터 한 달 동안 캐나다 현지 합작법인인 '얼티엄캠' 현지 채용 직원 중 핵심인력 21명을 대상으로 포항 인재창조원, 양극재 공장 등에서 직무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핵심인력의 경우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2022년 5월 미국의 제너럴모터스(이하 GM)와 공동으로 캐나다 퀘벡주에 설립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 연산 3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하고 고품질 제품 생산을 주도할 현장주임급 직원들입니다. 이들은 포항 양극장 공장에 3주간 출근해 현장에서 생산, 정비, 품질 관련 조업기술을 집중적으로 학습했습니다. 학습 결과 양극재 공장 시운전과 양산에 필요한 전문인력으로서 요구되는 자질을 확보했다. 특히 포항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1주일간의 기본·공통교육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비전과 조직문화는 물론 지속가능한 기업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안전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포스코그룹의 일원으로서 정체성도 갖추는 계기가 됐다고 포스코퓨처엠은 전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전동화 모델들이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제네시스는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2024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에 G80 전동화 모델이, '2024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 유틸리티'에 GV70 전동화 모델이 각각 선정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수여하는 상으로 캐나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 및 기자 등 총 4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됩니다. 올해는 ▲승용 ▲유틸리티 ▲전기차 승용 ▲전기차 유틸리티 총 4개 부문에 대해 수상작을 발표했으며, 제네시스는 ▲전기차 승용 ▲전기차 유틸리티 2개 부문에 선정돼 전기차 부문을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해 초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는 전기차 승용과 전기차 유틸리티 부문에서 각각 최종 후보 3개 차종을 발표했으며, G80 전동화 모델과 GV70전동화 모델이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특히 2024 캐나다 전기차 유틸리티 부문에는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기아 EV9 등 현대차그룹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우리는 세계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가 되기를 바란다. 팀홀튼의 우수한 커피가 주는 즐거움을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하고 싶다. 한국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서울 강남에 1호점을 열고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스타벅스를 필두로 프렌차이즈 커피 전문점과 개인 매장까지 국내 카페업계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지적에도 팀홀튼은 한국 소비자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자신했습니다. 5년 안에 150개 매장을 연다는 목표입니다. 12일 팀홀튼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신논현역점에서 프리오프닝 미디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신논현역점은 팀홀튼이 한국에서 운영하는 첫 번째 매장으로 오는 14일 일반 대중에 오픈합니다. 아시아에서는 필리핀, 중국, 태국, 파키스탄, 인도와 최근 싱가포르에 이어 7번째 론칭입니다. 팀홀튼은 세계 최대 QSR(퀵 서비스 레스토랑) 회사 중 하나인 RBI의 자회사입니다. 캐나다에서는 국민 커피 브랜드로 불립니다. 1964년 설립 이후 전 세계 17개국에서 57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날 팀홀튼은 한국을 택한 이유와 함께 한국 커피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습니다. 라파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온이 완성차 기업 포드, 양극재 생산기업 에코프로비엠과 캐나다에 1조2000억원을 들여 배터리 양극재 합작공장을 건설합니다. 18일 SK온에 따르면, 3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시 소재 호텔에서 한국·캐나다 정부 인사 등이 동석한 가운데 양극재 공장 건립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3사는 베캉쿠아시 산업단지 내 27만8000㎡(8만4000평) 부지에 총 12억 캐나다 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해 연산 4만5000톤 규모 양극재 합작 공장을 짓기로 합의했습니다. 공장 운영은 에코프로비엠이 지난 2월 설립한 현지 법인 '에코프로 캠 캐나다'가 맡게 되며 SK온과 포드는 지분 투자를 진행합니다. 합작공장을 통해 3사는 북미에서 소재(양극재)-부품(배터리)-완제품(전기차)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동시에 배터리 핵심 소재의 안정적 공급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장은 오는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공장 건설을 통해 3사의 파트너십 또한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3사는 이미 공고한 협업 라인을 구축한 상태입니다. 에코프로비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가 캐나다 정부와 배터리 생산 보조금 지급 조건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지역 내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의 안정적 미래를 보장하는 계약서에 최종 사인했다"며 "캐나다 정부는 미국 IRA와 동등한 수준의 보조금 지급을 약속했다"고 6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합의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지난 5월 15일부로 중단했던 배터리 모듈 공장 건설을 즉각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공장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설립되며 연간 생산능력은 45GWh(기가와트시)으로 내년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장 설립을 통해 약 25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인 김동명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캐나다 정부 모두에게 뜻깊은 결정이며 향후 북미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 내 핵심 기지로 성장할 신규 공장의 건설을 재개하게 돼 기쁘다"며 "합의 과정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 정부는 물론 캐나다 정부 관계자 분들의 노력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