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지난 22일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진행한 '2025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Z세대가 직접 선정한 다섯가지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Y트렌드 컨퍼런스는 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 100명과 Z세대 트렌드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협업해 최신 라이프스타일 키워드와 마케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행사입니다. Y퓨처리스트와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관계·소통, 소비, 자기계발, 콘텐츠, 취미·여가 등 다섯가지 영역에서 ▲폴더소비 ▲N놀러 ▲듣폴트 ▲Ai:tionship ▲셀고리즘 등 트렌드를 도출했습니다. '폴더소비'는 넘쳐나는 정보 속 'FOMO(Fear of Missing Out)'를 해소하기 위해 일단 저장해 두고 실제 소비 순간 활용하는 Z세대의 '저장형 소비' 행태입니다. 'N놀러'는 거창한 취미보다 사소한 즐거움을 다양하게 누리며 '가볍게 즐기면 모두 취미'라는 인식을 반영한 여가 트렌드입니다. . '듣폴트'는 듣는 것을 기본(default)으로 삼는 콘텐츠 소비 습관입니다. 영상을 눈으로 보기보다 배경음악처럼 틀어두고 귀로 즐기는 방식을 뜻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AI 기반 실시간 스팸 차단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지난달 11일부터 본격 운영한 결과, 스팸 차단 건수가 150% 증가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KT는 기존 수작업 대비 리드타임을 실시간 수준으로 단축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고 스팸 대응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KT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받은 스팸 신고 데이터를 분석해 스팸 키워드를 도출하고 이를 등록해 차단하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키워드를 분석하고 등록하는 데 하루 이상이 걸리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번 AI 기반 시스템 도입을 통해 등록 소요시간을 실시간 수준으로 단축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말이나 야간에도 스팸 키워드 등록이 가능해져 24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약 한 달간의 시범 운영 결과, 시스템 도입 후 당일 스팸 차단 건수가 150% 증가했으며 AI가 등록한 키워드는 전체의 5.5%에 불과하지만 이로 인한 차단비중은 45.9%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런 업무효율화를 통해 스팸 고객센터 대응 인력은 유사투자 권유·SNS 대화 유도 등 정교한 스팸 유형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업주들이 가게 운영에 참고할 수 있는 2분기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습니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올해의 식품·외식업계의 화두를 엿볼 수 있는 '2025 외식업트렌드 Vol.2'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2025 외식업트렌드'는 배민과 외식업 전문가들이 모여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해 선보이는 콘텐츠로 데이터와 전문가 인터뷰, 가게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 등이 담겨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키워드는 ▲타코 리믹스 ▲모두의 한그릇 ▲전국구 로컬 등이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로 선정된 '타코 리믹스'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고 다양한 재료와의 조합도 가능한 타코가 최근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현상을 짚었습니다. 배민에서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타코를 판매하는 가게는 올해 4월 기준 약 2만1000곳으로 2년 전보다 약 20% 늘었고 주문 수도2022년 약 8만건에서 지난해 14만5000건으로 급증했습니다. 타코는 이국적이면서도 다른 메뉴에 비해 간단하게 즐길 수 있어 사랑받아온 메뉴입니다. 최근에는 고기구이, 김치전, 찜닭 등 요리와의 조합이 MZ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홍범식 LG유플러스[032640] 사장이 지난 20일 오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대전 R&D 센터를 방문해 올해 첫 현장 경영을 시작했습니다. 대전 R&D 센터는 실제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의 운영이나 복구 등의 임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네트워크의 품질을 검증하고 실험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종합 훈련 센터입니다. 이날 홍 사장의 현장 경영 키워드는 '기본'이었습니다. 그는 "확실한 성공을 지속할 수 있는 '성공 방정식' 확립을 위해서는 고객 신뢰와 직결된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사장은 "기본이 확립돼야만이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장 극한의 환경을 가정해 네트워크 품질 검증과 실험을 반복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탄탄한 기본기 위에 고객 분석, 데이터·지표 기반의 실행 전략, 협력 체계 구축과 같은 역량을 더해 간다면 통신뿐만 아니라 새롭게 펼쳐지는 경쟁 영역에서 고객 감동을 실현하며 1등 사업자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전'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구성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은 2025년 식음료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Shift(변화)'를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환경, 건강, 지역화 등 현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와 사회적 책임을 반영하며 기존의 틀을 넘어 변화를 추구하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입니다. 남양유업은 무라벨 페트병과 플라스틱 빨대 없는 컵커피 등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2021~2023년 친환경 제품 매출은 연평균 24%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주관 ‘포장재 재활용용이성 평가’에서 페트병 부문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생산 공장에서도 신재생 보일러와 폐열 회수 장치를 도입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1년 대비 6%가량 줄이고 연료비 절감 효과를 달성했습니다. 소비자와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천안 공장에서 시작된 ‘보호 대상 서식지 환경 활동’은 올해부터 타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건강 중시 트렌드에 맞춰 녹십자웰빙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이너케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리뉴얼된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 맥스’는 단백질 함량을 24g으로 늘렸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신규 임원 75명을 선임하고 이중 3분의 2를 현장·기술 분야 특화 인물로 선발하며 경영 환경 변화 대응에 속도를 냈습니다. SK그룹은 5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계열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임원인사와 조직개편 사항을 공유 및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SK그룹의 인사 키워드는 '기술·현장·글로벌'로 비즈니스의 핵심 경쟁력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연중 수시 인사를 통해 경영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온 만큼 향후에도 수시 인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사장 인사로는 손현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부사장), 안현 N-S Committee 담당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손현호 신임 사장은 SK 디스커버리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돼 경영전략 설계와 재무 전문성을 살려 SK디스커버리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 예정입니다. 안현 신임 사장은 SK하이닉스에 신설되는 개발총괄(CDO)를 맡아 HBM 마켓 리더십을 공고화하고 DRAM/NAND 기술경쟁력 강화를 진두지휘할 예정입니다. 앞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10월 이공계 출신 기술·현장형 CEO 3인을 선임했으며, SK스퀘어는 7월, SK에코플랜트는 5월 CEO 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홍범식 LG유플러스[032640] 신임 CEO가 취임 후 처음으로 구성원들에게 이메일 인사를 전했습니다. 홍 대표는 지난달 21일 LG유플러스의 신임 CEO로 선임됐습니다. 2일 홍 대표는 LG유플러스의 공식적인 첫 출근일을 맞아 '오늘보다 나은 미래,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는 제목의 이메일을 모든 구성원들에게 전했습니다. 이메일에서 그는 "LG유플러스를 여러분과 만들어 나갈 생각을 하니 벅찬 설렘과 함께 커다란 책임감이 느껴집니다"라며 "현재 각 조직을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차근차근 서로를 알아가며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그려보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LG유플러스가 지속 성장해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 ▲고객가치 창출 ▲차별적인 경쟁력 ▲품질·보안·안전과 같은 기본기를 꼽았습니다. 홍 대표는 "경쟁을 바라보면 2등은 할 수 있지만 고객을 바라보면 1등 할 수 있습니다"라며 "고객 관점으로 보고 고객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니즈(Needs)까지도 찾아내 혁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차별적 경쟁력은 작은 성공체험들이 축적되면서 만들어집니다"라며 "장기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 20대 전용 통신 브랜드 '유쓰(Uth)'가 20대를 정의하는 '2025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를 18일 발표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LG유플러스는 2025년 유쓰 브랜드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1020세대와 유쓰 브랜드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여러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이번 키워드 선정에는 LG유플러스 대학생 앰배서더 '유쓰피릿' 등 140명으로 구성된 20대 자문단을 비롯해 브랜드 전문가들이 참여해 트렌드를 분석했습니다. 2025년 대학생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올라운더(All-rounder) 과대표'입니다. 다가가기 쉽지만 만능의 매력을 갖춘 캐릭터로 다양한 분야에서 평균 이상의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며 성장해 나가는 20대의 특징을 반영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20대를 대표하는 카테고리로 라이프스타일, 소비행태, AI·Tech, 놀이문화, 대인관계, SNS 6가지를 선정하고 각 카테고리별 키워드로 ▲헬씨파민(Healthy+Dopamine) ▲OIY(Order It Yourself) ▲A급 ISTJ 팀원 ▲잼얘피커(재미있는 얘기+Picker) ▲페이버십(Favorite+Ship)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조완석 금호건설[002990] 사장이 올해 '내실 강화'에 초점을 맞추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10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조완석 사장은 신년사 발표를 통해 '내실 강화'를 경영방침으로 강조했습니다. 조 사장은 "내실강화를 위해 중대재해를 제로로 만들어야 하며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또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경영 프로세스를 계속 강화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내실강화'를 위한 중점 과제 중에서는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무엇보다 안전을 중시하면서 기본에 충실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의지라고 금호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조 사장은 "안전은 회사의 성장과 존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원칙과 프로세스를 준수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철저한 확인을 통해 중대재해는 절대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적에 대해서는 "리스크를 줄여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리스크를 반드시 계량화 해 감당할 수 있는지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봐야 한다"며 "현금흐름이 원활하게 잘 돌아갈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투자여력을 개선하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원주 대우건설[047040] 회장이 올해 건설시장의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해외사업에 더욱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서울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시무식에서 정원주 회장과 백정완 사장은 신년사 발표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올해 방향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정원주 회장은 "올해 건설 환경에 큰 어려움이 전망되지만 우리 대우건설은 이를 극복할 무한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단순 시공만으로는 이윤확보와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해외시장에서도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는 디벨로퍼로 성과를 거둬야 한다. 해외에 답이 있고 해외에서 희로애락을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0여개 국가를 방문하며 시장을 점검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북미지역,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개발사업의 성과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우건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회장은 미국 뉴저지를 중심으로 한 북미지역,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아프리카지역, 싱가포르/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지역을 세 곳의 축으로 삼아 개발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오픈AI와 메모리반도체 공급과 서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설립·운영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참여합니다. 반도체 공급부터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AI 서비스 확산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혁신을 이끈다는 전략입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들이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협력에 대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며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해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 월 90만장 웨이퍼 소요되는 오픈AI 반도체 수요 대응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이번 메모리 공급 의향서 체결은 올해 상반기 기준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의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SK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HBM 공급 요청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오픈AI의 HBM 공급 요청은 웨이퍼 기준으로 현재 전세계 HBM 생산 능력의 2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오픈AI의 AI 가속기(GPU) 확보 전략 실현을 적극 협력하고, 양사 간 협업 역시 지속 확장키로 했습니다. SKT, 서남권에 ‘한국형 스타게이트’…K-AI 구축 드라이브 SK텔레콤은 대규모 DC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A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국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AI DC를 공동 구축해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 협력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B2C·B2B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나아가 차세대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시범 운용까지 포함합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전력인프라와 반도체 기술, 풍부한 AI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혁신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합니다. SK 관계자는 “AI DC 협력은 SK그룹과 글로벌 1위 AI 기업인 오픈 AI가 대한민국 AI 대전환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서남권 AI DC는 아시아 지역 AI DC 허브로 자리매김해 지속가능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반이 될 것이고 SK그룹이 추진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함께 동서를 연결하는 AI 벨트를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전역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AI 경제 동맹 발판 기대…“AI 3대 강국 디딤돌 될 것” SK그룹은 이번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는 한미 간 AI 경제동맹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제조와 통신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대한민국과 AI 기술의 선두 주자인 미국 간의 협력모델이 상호 보완 및 글로벌 AI 리더십 동맹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CEO는 2023년부터 긴밀히 협력하며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설계했습니다. 양측은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워크로드 폭증에 대비해 전용 반도체 개발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하드웨어 병목 없는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위한 새로운 메모리-컴퓨팅 아키텍처 등 혁신적 AI 인프라 공동 개발을 논의해 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칩 개발부터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술 혁신 협력의 본격적 출발점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SK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AI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 중이며, 올해 8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을 여는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AI 대전환 시기를 맞아 핵심 플레이어로서 시장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빅테크 협력과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K-AI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유통망 정보보호 혁신을 본격화하면서 고객 접점에서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우선 SKT는 통신사 최초로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를 도입했습니다.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는 사이버 피해 발생 초기 대응부터 복구까지 원스톱으로 고객을 지원합니다. 기존 일반 고객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야간과 주말에는 휴대폰 분실·습득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상담을 제공했습니다.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는 사이버 피해 상담이 필요한 고객이 사고 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언제든 보안 지식을 갖춘 상담사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피싱·스미싱·해킹 등에 대한 즉각 차단과 긴급 조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보안 점검·예방 서비스 안내 및 기관 신고 지원 ▲피해조사, 보상 및 사후 관리까지 피해 복구를 지원합니다. SKT는 향후 고객센터 모든 상담사를 대상으로 보안 관련 교육을 단계적으로 시행, 보안 전문 상담사로 육성하고 고객의 피해 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안 상담을 상시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경찰청과 협의해 최신 보안 위협 동향, 대응 방안 등 교육을 시행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또한, SKT는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보안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전국 2500여개 T월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사전 예방부터 사후 지원까지 특화된 보안 상담을 제공하는 'T 안심매장'을 이달부터 운영합니다. 'T 안심매장'에서는 경찰청, 프로파일러 등 내·외부 전문가와 협업해 진행된 보안 전문 교육을 이수한 T크루인 'T 안심지킴이'로부터 사이버 보안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T 안심매장' 마크가 부착된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SKT 보안 서비스 상담·가입, 휴대폰 보안 설정 지원 등 사이버 보안 사고 예방 서비스 ▲피싱·스미싱·해킹 등 사고 발생 시 피해 사실 확인 및 추가 피해 차단, 관련 기관 신고 안내 등 조치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온라인 고객 접점에서도 보안을 강화합니다. T월드에 접속하면 통신 생활 전반의 보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T 안심브리핑'이 제공됩니다. 크게 네트워크 보안, 전화 보안, 안심상담 등 3개 영역에서 보안 관련 정보를 안내합니다. 네트워크 보안 영역에서는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 유심보호서비스, 음성스팸 및 보이스피싱번호차단, 문자 스팸 필터링 등 '고객 안심 패키지' 적용 현황을 볼 수 있습니다. 더 강력한 보안을 원하는 고객은 국제전화수신거부, 국제전화발신금지, 번호도용문자차단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 보안 영역에서는 AI 기반 스팸·피싱 의심 번호의 전화를 자동 차단하는 AI 안심 비서 에이닷 전화를 보여줍니다. 보안 관련 전문 상담 서비스를 소개하는 안심상담 영역에서는 '내 주변 T 안심매장 찾기', '24시간 365일 상담 가능한 보안 특화 고객센터' 등 기능 바로가기를 지원합니다.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고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다중 안전망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과 오픈AI가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해양 기술 등에서 핵심 역량을 결집,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합니다. 삼성과 오픈AI는 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LOI(Letter of Intent:의향서) 체결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LOI를 체결한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 4개 사입니다. 체결식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이준희 삼성SDS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오픈AI가 고성능·저전력 메모리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가 글로벌 기술·투자 기업들과 함께 슈퍼컴퓨터와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삼성전자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오픈AI가 메모리 솔루션 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오픈AI는 웨이퍼 기준 월 90만매의 대량의 고성능 D램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사업 역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종합반도체 회사로, AI 학습과 추론 전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오픈AI에 차별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SDS는 이날 오픈AI와 AI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기업용 AI 서비스 제공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삼성SDS는 첨단 데이터센터 기술을 기반으로 스타게이트 AI 데이터센터의 설계, 구축, 운영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입니다. 삼성SDS는 이번 LOI를 통해 오픈AI 모델을 사내 업무시스템에 도입하길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구축, 운영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성SDS는 또 국내 최초로 오픈AI 기업용 서비스를 판매하고 기술 지원할 수 있는 리셀러 파트너십을 체결해 향후 국내 기업들이 챗GPT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의 진보와 발전을 위해 오픈AI와 협업하고, 특히 플로팅(Floating)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플로핑 데이터센터는 해상에 설치하는 첨단 데이터센터로, 육지에 설치할 때보다 공간 제약이 적고 열 냉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탄소 배출량도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술적 난도가 높아 몇몇 국가에서 상용화를 위한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단계입니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은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플로팅 데이터센터, 부유식 발전설비, 관제센터 개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삼성은 오픈AI와 협력을 시작으로 한국이 글로벌 인공지능 분야에서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기술력, 글로벌 반도체업계 1위 생산능력, 안정적인 글로벌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오픈AI와 같은 글로벌 AI 선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미래 AI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대규모 R&D 투자, 선제적 국내외 시설 투자, 국내외 우수인재 육성과 유치를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도 AI 사업 기회를 확대해 한국이 AI 분야에서 글로벌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삼성은 임직원들의 기술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 속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챗GPT 사내 확대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근육 증가와 지방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비만 혁신 신약의 글로벌 임상 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HM17321’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성인 건강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HM17321은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를 기반으로 한 신약 후보물질인데요. 기존 인크레틴(GLP-1) 계열이 아닌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 수용체를 타깃하는 UCN2 유사체입니다. 지방 감소와 근육 증가를 동시에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GLP-1 약물이 가진 근 손실 한계를 극복할 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미국비만학회(ObesityWeek 2024)에서 HM17321의 비임상 효능을 최초로 공개한 이후,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와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 등에서 영장류 연구 및 기전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근거를 쌓아왔습니다. 특히 EASD에서는 HM17321이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사한 기전으로 정상적 근 성장을 유도한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HM17321은 단독 요법뿐 아니라 기존 인크레틴 계열과의 병용 시에도 체중 감량 효능이 강화되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펩타이드 기반 제형으로 투여 편의성이 높고, 인크레틴 약물과 동시 투약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꼽힙니다. 한미약품은 HM17321의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31년으로 설정하고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현재 개발 중인 삼중작용제 HM15275(2030년 상용화 목표), 에페글레나타이드(내년 국내 허가 목표)와 함께 비만 신약 파이프라인 ‘H.O.P (Hanmi Obesity Pipeline)’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HM17321은 지방 감량과 근육 증가, 대사 기능 개선을 동시에 구현하는 혁신적 비만 치료제”라며 “고령층 비만, 근감소증 등 미충족 수요에 대응해 글로벌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