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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어려운 건설환경…해외사업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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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04, 2024, 10:01:39

[2024년 신년사]
단순 시공은 한계 있어..해외서 디벨로퍼로 성과 거둬야
백정완 사장, 핵심역량 강화 등 건설환경 대응 방안 제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원주 대우건설[047040] 회장이 올해 건설시장의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해외사업에 더욱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서울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시무식에서 정원주 회장과 백정완 사장은 신년사 발표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올해 방향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정원주 회장은 "올해 건설 환경에 큰 어려움이 전망되지만 우리 대우건설은 이를 극복할 무한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단순 시공만으로는 이윤확보와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해외시장에서도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는 디벨로퍼로 성과를 거둬야 한다. 해외에 답이 있고 해외에서 희로애락을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0여개 국가를 방문하며 시장을 점검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북미지역,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개발사업의 성과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우건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회장은 미국 뉴저지를 중심으로 한 북미지역,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아프리카지역, 싱가포르/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지역을 세 곳의 축으로 삼아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백정완 사장은 "올해 건설산업이 고금리, 고물가, 높은 원가 등으로 사업 환경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건설업 전반의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의 지속 ▲ 업무 방식 변화 및 경영시스템 개선 ▲ 안전과 품질의 철저한 관리 등 4가지를 제시했습니다.

 

특히,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뽑으며 임직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백 사장은 "불확실한 환경에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빠른 의사결정도 중요하다"며 국내 개발 사업 및 해외 사업 확대,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추진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효율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주문했습니다.

 

이 외에도, 비주력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주력 사업에 회사 전체의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 제고와 유동성 확보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대우건설은 2024년 시무식과 함께 신입사원 입사식도 진행했습니다. 대우건설은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등 분야에서 총 86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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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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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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