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은 28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기업 이미지 개선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김승언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4년은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과감한 변화와 실행을 실천한 한 해였다"며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임직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새로운 경영 정책을 실천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오늘 주주총회는 회사를 성장과 재도약으로 이끄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주주 여러분의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업 방향과 관련해서는 "경쟁력 있는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경영 정책을 유지하며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과 기업 이미지 개선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정상궤도에 진입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주총에서는▲재무제표 승인 ▲임원 퇴직금 규정 개정 ▲이사 신규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동춘 한앤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이 한앤컴퍼니 체제에서 6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핵심 사업 집중 전략과 책임경영, 품질 강화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20일 남양유업은 2024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662억원에서 반등한 것으로, 2019년 3분기 이후 처음 흑자를 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98억원으로 전년(715억원 손실) 대비 적자 규모를 86.3% 줄였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95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말 최대주주 변경 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새롭게 이사회를 구성했습니다. 이후 투명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주력하는 한편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3분기부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전문성을 강화한 경영 효율화 전략이 핵심 역할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남양유업은 최대주주 변경 이후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하고 이사회와 경영진의 역할을 분리했습니다. 경영 안정성과 조직 혁신을 위해 김승언 남양유업 경영지배인을 대표집행임원 사장으로 선임하고 기획·인사·영업·마케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총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최대주주 변경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 경영 강화 전략의 일환입니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해 총 432억원 규모를 소각했습니다. 같은해 10월에는 주주 유동성 확대를 위해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액면분할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 역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입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해 경영권 변경 이후 책임 경영 원칙 아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며 주주 친화적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된 후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를 구성했습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6년 만에 흑자 전환하는 등 경영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003920]이 한앤컴퍼니 체제 첫해인 지난해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실적을 뚜렷하게 개선했습니다. 1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7324만원을 기록하며 1년 전(영업손실 662억원) 대비 흑자전환했습니다. 남양유업이 연간 당기순이익 흑자를 낸 건 2019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95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습니다. 영업손실은 99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지만 1년 전(손실 715억원)보다 적자 폭을 86.2% 줄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경영 효율화와 고객 중심 전략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결과라고 남양유업 측은 평가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된 이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 구성을 완료하고 경영 정상화에 돌입했습니다. 한앤컴퍼니 체제는 지난해 기존 사업 운영 방식을 재정비하고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며 새판 짜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비효율적인 외식 사업을 정리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한편, 전사적인 체질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남양유업은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9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양유업은 이날 공시를 통해 자사주 4만269주 소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31억원 규모이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19일입니다. 또 유통 주식 수 확대를 위해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합니다. 이에 따라 보통주식은 4만269주 소각 완료 후 변경 예정된 67만9731주에서 679만7310주로, 종류주식은 20만주에서 200만주로 총 10배 늘어납니다. 남양유업은 10월 25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이번 액면분할 안건이 통과되면 11월 20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입니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6월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올 초 경영권 변경으로 경영 정상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책임경영 의지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을 결정하게 됐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남양유업은 60년 오너 체제를 끝내고 지난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습니다. 주력 제품으로 우유(맛있는우유GT)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C[011790] 이사회가 기업의 미래 먹거리와 혁신 방향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8일 SKC에 따르면 SKC 이사회는 필름사업을 분할해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한앤컴퍼니와 주식매매계약을 채결했습니다. SKC는 지난 1977년 국내 최초로 PET필름을 개발했으며, 1980년 국내 첫 비디오테이프를 개발하는 등 국내 필름산업을 선도해 온 기업입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디스플레이용 필름으로 주력제품을 전환했고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용 첨단 제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1조1319억원, 영업이익은 6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SKC 이사회는 필름사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나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과 상이해 사업의 성장과 발전에 적합한 인수자에게 매각을 결정했다는 후문입니다. SKC는 2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중심의 BM(Business Model) 혁신과 함께 이번 매각을 바탕으로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입니다. 거래 대상은 SKC의 필름사업부문과 필름가공 자회사 SKC하이테크앤마케팅, 미국과 중국 사업장입니다. 계약금액은 1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앤컴퍼니 측 인사를 남양유업 경영진으로 선임하는 임시주총 안건이 부결됐습니다. 최근 매각 해지와 법적 다툼 등 경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남양유업의 경영 안정화는 요원한 상황입니다. 14일 오전 9시 남양유업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윤여을 한앤코 회장 등을 신규 이사로 선임하고,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하는 정관 변경 안건 등 두 개를 모두 부결시켰습니다. 이길호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감사실장의 감사이사 선임 안건은 철회됐습니다. 임시주총은 애초 지난 7월30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홍원식 회장이 돌연 주총을 6주 연기함에 따라 이날로 미뤄진 것입니다. 이번 임시주총 안건 부결은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한앤컴퍼니가 지난달 남양유업 경영권 매각 관련 거래종결 의무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1일 홍 회장 측도 한앤컴퍼니를 상대로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남양유업은 오는 10월 임시주총을 열고 경영 쇄신 방안을 다룰 방침입니다. 남양유업은 지난 10일 주주명부 폐쇄 기간을 설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기준일은 오는 27일입니다. 다음달 주총에서 남양유업은 회장 및 임원진 사퇴 여부 등 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 지분 인수를 둘러싼 사주와 매수인 간 다툼이 결국 법정으로 향하게 됐습니다. 대국민 사과 이후에도 오너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 등 남양유업이 무책임한 행보를 이어가자 업계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남양스럽다’라는 실망감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이르면 이날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한앤코)와의 주식매매계약 관련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양유업은 지난 5월 27일 한앤코와 홍 전 회장 등 대주주 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 전체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한앤코와 홍 전 회장 측이 서로 합의하지 않았을 경우 계약 완료 시기는 이날을 넘기지 못합니다. 앞서 남양유업이 체결한 SPA는 홍 전 회장 지분 51.68%를 포함해 부인 이운경·홍승의씨 등 오너 일가 지분 53.08%를 3107억2916만원에 넘기는 내용입니다. 한앤코는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3일 홍 전 회장 등 매도인들을 상대로 거래종결 의무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앤코 측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소송은 매도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봄 대국민 사과를 통해 사실상 ‘오너일기 퇴진’을 공식화했던 남양유업의 경영 쇄신 노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불가리스 사태’의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힌 홍원식 남양유업이 여전히 회장실로 출근하고 있고 두 아들은 해임된 지 한 달 만에 복직하거나 임원으로 승진했기 때문입니다. 19일 남양유업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홍원식 회장은 현재에도 회장 직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상근 여부 또한 ‘상근’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8억8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 4월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광고를 했습니다. 이 때문에 소비자 불매운동의 대상이 되고 식품당국으로부터 고발되는 등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습니다. 홍원식 회장은 당시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사퇴 약속’을 아직까지 지키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홍 회장의 두 아들도 여전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장남 홍진석 상무는 회삿돈 유용 의혹을 받아 지난 4월 보직 해임됐는데요. 매각 발표 하루 전인 지난 5월 26일 전략기획 담당 상무로 복직했습니다. 또 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매각 철회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 전 회장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7월30일 임시주주총회 전부터 이미 한앤컴 측에 ‘거래 종결일은 7월30일이 아니며, 거래 종결을 위한 준비가 더 필요해 이날 거래 종결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을 전달했다”며 “매각 결렬·갈등·노쇼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달 30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9월14일로 연기했습니다. 이날 집행임원제도 도입을 목적으로 하는 정관 변경과 신규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주식매매대금 지급·주식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주주총회 연기에 당시 한앤컴퍼니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한앤컴퍼니 측은 “주식매매계약의 명백한 위반으로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대응 방안에 대한 검토가 불가피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홍 전 회장은 이와 관련해 “한앤컴과의 매각을 결렬시키려고 한 것이 전혀 아니다”라며 “상호 당사자 간에 거래를 종결할 준비가 미비한 상태에서 주총 결의를 할 수 없었기에 주주총회를 연기·속행한 것일 뿐이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와 컬리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인 '컬리N마트'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앞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사용자는 컬리N마트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배송 시간에 관계없이 새벽배송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4일에 서비스를 시작한 '컬리N마트'에서는 네이버와 컬리에서 각각 사용자들의 구매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판매합니다. 컬리의 프리미엄 및 PB 상품과 신선식품 및 생필품은 물론, 기존의 장보기 플랫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유혜광 돈까스', '송쭈집' 등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인기 상품을 컬리N마트에서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컬리 샛별배송도 동일하게 운영됩니다. 사용자가 컬리N마트를 통해 오후 11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컬리와 동일한 콜드체인 기반 새벽배송망을 통해 다음날 아침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추가 과금 없이 컬리N마트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자주 상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특성을 반영해, 신선한 상품을 필요할 때마다 구매할 수 있도록 배송비 부담을 낮췄습니다. 여기에 컬리N마트에서 처음 구매하는 사용자에게는 3000원 쿠폰을 제공합니다. 네이버와 컬리는 컬리N마트가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장보기 상품 셀렉션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브랜드 및 장보기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모션을 전개합니다. 오는 15일부터 컬리 인기 PB상품인 무항생제 특란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프로모션을 비롯해 '컬리온리'의 인기 제품인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 '마마리 나주식 한우곰탕' 등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또한, 휴지, 물티슈 같이 장보기 단골 생필품도 반값 특가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브랜드와의 3자 협력을 통해 컬리N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특가 및 상품 구성을 지속 개발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컬리N마트 뿐 아니라 풀필먼트와도 협럭합니다. 지난 1일에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이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하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의 새벽배송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의 검색, 개인화 추천기술 및 대규모 마케팅 효과와 컬리가 보유한 상품 소싱, 장보기 특화 큐레이션, 배송 역량 등 양 사가 보유한 경쟁력이 결합해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컬리N마트'를 시작으로 양 사가 물류, 사업,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고도화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저소득근로자와 영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KB새희망홀씨II' 및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 신규금리를 이달중으로 인하한다고 4일 예고했습니다. 이는 '국민과 함께 하는 성장, KB 국민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연내 개설 예정인 'KB희망금융센터'와 자체 채무조정 확대에 이어 시행되는 것입니다. 먼저 서민금융 지원 대출상품 KB새희망홀씨II 신규금리를 1%p 내립니다. 기존 연 10.5%인 금리상한도 연 9.5%로 낮춰 취약계층 금융부담을 줄입니다. 2022년 7월 신규금리 1%p 인하에 이어 이번 추가조처로 연간 4만7000여명(총 3000억원 규모)의 대출이용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KB국민은행은 추산합니다.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 신규금리도 3.5%p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상품은 ▲신용대출 장기분할상환 전환제도 ▲채무조정프로그램(신용대출) ▲휴·폐업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에 대한 가계대출 채무조정프로그램 ▲KB 개인사업자 리스타트대출 등 4종입니다. 신규금리는 기존 연 13%에서 연 9.5%로 내려갑니다. 이번 금리인하로 연간 4000여명, 600억원 규모 대출이 금리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비용 부담과 부채상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고객이 실질적인 금융지원 혜택을 받길 바란다"며 "국민 모두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포용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온이 대규모 ESS(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지 생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북미 ESS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SK온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Flatiron Energy Development, 이하 플랫아이언)'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매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2026년에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플랫아이언이 2030년까지 매사추세츠주를 포함한 미국에서 추진하는 6.2GWh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협상권(Right of First Offer)'도 확보했습니다. 따라서 양사 협의를 통해 2026년부터 4년간 최대 7.2GWh 규모의 ESS 제품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플랫아이언은 2021년에 설립된 대규모 ESS 개발 및 운영에 특화된 재생에너지 개발사입니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부지 확보부터 설계,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ESS 사업의 전 과정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SK온은 내년 하반기부터 ESS 전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현지 생산 체계를 빠르게 구축해 고객 수요에 적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SK온은 전기차 대비 크기와 무게 제약이 적은 ESS 제품에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이 높은 LFP 파우치 배터리를 적용합니다. SK온 ESS 제품은 공간 효율성이 높은 파우치 배터리를 적재해 고전압 모듈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ESS 제품은 일정 전압 확보를 위해 랙(Rack) 단위 설계가 필요합니다. SK온은 랙보다 더 작은 단위인 모듈 기반 설계로 용량을 유연하게 구성하고 확장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인접 모듈로의 열 확산 방지 설루션,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 EIS) 기반 배터리 진단 시스템 등을 적용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습니다. EIS는 배터리에 작은 전기 신호를 보내고 배터리 내부 저항과 반응 특성을 파악해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입니다.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은 "이번 계약은 SK온이 배터리 케미스트리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배터리 기술과 현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추가 고객사를 확보해 북미 ESS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나단 푸어(Jonathan Poor) 플랫아이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술력과 현지 생산 능력을 지닌 글로벌 배터리사와의 협력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SK온과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예정된 복수의 프로젝트에서도 협력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미국 관세 부과로 인한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오는 5일 총 1조원 규모의 특화 대출상품인 ‘IBK관세피해기업 지원대출’을 출시합니다. 이번 상품은 국제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고 조기 경영안정화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대상은 미국의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 중 대미 직·간접 수출 및 수입기업과 국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기업입니다. 기업은행은 기업당 최대 200억원 이내에서 운전·시설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금리를 최대 1.5%p까지 감면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관세피해 관련 금융애로 상담창구’를 운영해 지난 7월말까지 총 1만3093개 기업을 상담했습니다. 이중 직·간접 피해가 있는 952개 기업에 대해 신규 자금지원과 금리인하 등 총 301건의 애로사항을 해소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특화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위기대응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