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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한앤코 이사 선임 무산…경영 안정화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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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4, 2021, 11:09:40

이사 신규 선임·정관 변경 부결..감사 선임도 철회
10월 주총서 홍 회장 사퇴 등 개선방안 논의 전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앤컴퍼니 측 인사를 남양유업 경영진으로 선임하는 임시주총 안건이 부결됐습니다. 최근 매각 해지와 법적 다툼 등 경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남양유업의 경영 안정화는 요원한 상황입니다.

 

14일 오전 9시 남양유업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윤여을 한앤코 회장 등을 신규 이사로 선임하고,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하는 정관 변경 안건 등 두 개를 모두 부결시켰습니다. 이길호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감사실장의 감사이사 선임 안건은 철회됐습니다.

 

임시주총은 애초 지난 7월30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홍원식 회장이 돌연 주총을 6주 연기함에 따라 이날로 미뤄진 것입니다. 이번 임시주총 안건 부결은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한앤컴퍼니가 지난달 남양유업 경영권 매각 관련 거래종결 의무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1일 홍 회장 측도 한앤컴퍼니를 상대로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남양유업은 오는 10월 임시주총을 열고 경영 쇄신 방안을 다룰 방침입니다. 남양유업은 지난 10일 주주명부 폐쇄 기간을 설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기준일은 오는 27일입니다. 다음달 주총에서 남양유업은 회장 및 임원진 사퇴 여부 등 실질적인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아직 경영 정상화 방안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경영진 쇄신 등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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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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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車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 합류…SDV 파트너십 확대

LG전자, 글로벌 車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 합류…SDV 파트너십 확대

2025.10.23 10:09:4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에스디버스는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맞는 소프트웨어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합니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SDV 분야에서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는 중입니다. LG전자는 올해 4월 GM으로부터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에 수여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도 수상했습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영상, 게임, 화상회의 등 콘텐츠 생태계 전략을 소개하며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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