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양이 창사 이래 첫 아파트 리모델링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습니다. 6일 한양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창원 대동중앙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한양이 리모델링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창원 대동중앙아파트는 지난 1993년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일원에 1040가구 규모로 지어진 30년 된 노후 아파트입니다. 한양은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1층, 총 1166가구 규모의 '수자인'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시킬 예정입니다. 리모델링 공사비는 3780억원 규모입니다. 리모델링 공사 과정에서는 커튼월룩이 적용된 외관과 함께 스카이라운지, 게이트, 프라이빗 시네마 등 특화된 디자인 및 시설을 도입해 차별화를 꾀할 계획입니다. 한양 측은 "전국에 약 20만가구의 아파트를 지어온 능력과, 리뉴얼을 통해 강화된 수자인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 평가받아 리모델링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시공사 선정을 통해 정비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수주 채널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양은 주택 도급사업 외에도 신성장동력 및 친환경 인프라 구축사업도 진출해 수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양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 재정비촉진지구 도곡2구역에 공급하는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을 오는 12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908가구 규모의 경의중앙선 도심역 역세권 단지로 조성됩니다. 총 공급 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485가구가 나올 예정이며, 전용 타입 별 가구 수는 ▲39㎡ 42가구 ▲45㎡A 164가구 ▲45㎡B 32가구 ▲59㎡A 110가구 ▲59㎡B 1가구 ▲75㎡A 26가구 ▲75㎡B 52가구 ▲84㎡ 58가구입니다. 분양 측은 단지는 역세권에 자리하는 등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수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녹지와 교육시설도 가까워 쾌적한 환경과 함께 편리한 통학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선, 경의중앙선 도심역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서울 도심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며, 잠실역과 강남역으로 향하는 광역버스도 단지와 가까운 곳에서 정차해 서울 강남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습니다. 도곡IC, 덕소삼패IC, 미사대교 등 강남권으로 향하는 도로망도 가깝게 자리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양은 자사 주택브랜드 '수자인' 단지에 적용되는 조경시설 '수자인 갤러리'를 비롯한 4개 품목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2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에서 우수디자인 작품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한양에 따르면, 수자인 갤러리는 상품선정에서 환경 디자인 부문 우수디자인으로 낙점됐습니다. 수자인 갤러리는 한양이 수자인 단지 내 새롭게 선보인 단지 내 휴게시설로, 이달 입주를 시작한 하남감일 한양수자인에서 처음 선을 보였습니다. 수자인 갤러리는 '흐름'을 콘셉트로 하여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유려한 선들을 시설물에 적용해 주변 식재들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습니다. 실내는 냉·난방기, 모바일 기기 무선 충전장치 등을 설치해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활용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수자인의 '토탈사인 디자인'은 환경 디자인 부문 우수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됐습니다. 토탈사인 디자인은 수자인의 브랜드 정체성과 외관 디자인 콘셉트를 일관되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슬림하면서도 입체적인 독특한 형태와 사람의 시선에 최적화된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됐습니다. 전기·전자제품 부문 선정작인 '수자인 스마트홈 월패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양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와 자사 통합 스마트홈 서비스인 ‘수자인라이프’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한양에 따르면, ‘수자인라이프’는 한양이 IoT 공간 솔루션 업체 바이비와 협업해 만든 입주민용 스마트 홈 시스템으로, 커뮤니티 시설과 각종 부가서비스, 생활문화 콘텐츠, 전자 주민 투표 등 온라인 주민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모바일 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현관 출입, 방문자 등록, 엘리베이터 호출 서비스도 제공하며 조명, 가스, 난방, 환기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것도 시스템의 장점입니다. 전기, 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이력관리 기능도 겸비해 입주민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에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양은 향후 분양하는 수자인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수자인라이프’ 서비스를 제공 및 운영합니다. 업무협약을 맺은 통신3사는 스마트 홈 서비스 구축과 관련한 기획·설계·개발 및 각사가 보유한 플랫폼에 ‘수자인라이프’ 서비스를 연동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수자인라이프’는 오는 9월 입주가 시작되는 ‘하남 감일 한양수자인’ 아파트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양은 자사가 지분 70%로 참여한 한양 컨소시엄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발주한 ‘성남복정1 A-2BL 및 A-3BL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시공권 획득에 따라 한양 컨소시엄은 공사비 1117억원을 들여 경기도 성남 복정동 및 창곡동 일원에 공공분양 및 행복주택 70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조성에 나섭니다. A-2BL은 연면적 3만1992㎡에 387가구, 7개동, 전용면적 46㎡, 55㎡ 2개 타입으로, A-3BL은 연면적 2만5260㎡에 315가구, 6개동, 단일 전용면적 55㎡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해당 사업지는 위례신도시와 인접해 교통 인프라가 뛰어난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경전철 위례~신사선과 위례 트램 개통도 예정돼 서울 접근성이 수월합니다. 수도권제1순환선, 분당수서도시고속화도로 등 타 지역으로 원활한 이동여건도 갖췄습니다. 이와 함께,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서울 송파구와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고 복정초, 복정고, 위례중앙초·중학교, 서울국제학교, 가천대 글로벌캠퍼스 교육 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습니다. 한양 관계자는 "주택사업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양과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보성산업 등이 전남도와 함께 해남군에 조성 중인 친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에 탄소중립과 미래세대를 위한 약속의 숲이 조성됩니다. 11일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한양에 따르면, 지난 8일 솔라시도에서 2050그루의 나무를 심는 탄소중립 약속의 숲 식목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2050 세계 탄소중립 선언’의 실천을 위해 2050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미래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솔라시도는 해남군 일원 632만 평 부지에 조성중인 친환경 미래도시로 탄소중립도시, 스마트도시, 정원도시를 핵심 컨셉으로 잡고 호수와 바다, 정원을 품은 자연환경과 청정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개발됩니다. 주택이나 건물 사이에 인위적으로 공원을 배치한 기존의 정원도시와 달리 본래 자리에 있던 자연을 최대한 유지한 채 자연 속에 도시를 담는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도시 전체를 9개 테마로 구성해 테마별 특색을 담은 정원이 조성됩니다. 행사에서는 미래세대를 위한 ‘약속의 숲’이라는 타이틀에 맞춰 어린이를 위한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해남 산이서초 학생 60명을 비롯한 지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양은 이달 중으로 경기 안양시 안양동 일원에 오피스텔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2개동, 전용 55㎡A·B·C·D 총 4개 타입, 169실 규모로 조성됩니다. 한양 측은 아파트 수준의 공간설계로 상품성을 강화했으며 교통 등 주요 인프라를 고루 갖춘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오피스텔 호실 내부는 ㄱ자 또는 ㄷ자형 주방과 쇼룸형 드레스룸, 팬트리 공간 등의 공간설계를 도입했으며, 생활 편의를 위해 빌트인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3구 하이브리드 쿡탑 등을 모두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단지 주변으로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인 명학역과 4호선 범계역이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서울 등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합니다. GTX-C노선(금정역), 월곶-판교선, 동탄-인덕원선 등도 예정돼 있어 향후에는 이동 활로가 더욱 좋아질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안양천, 호계근린공원, 비봉산힐링공원 등 자연 인프라와 대형마트, 백화점, 평촌학원가 등 주요 상업시설 및 교육인프라도 인접해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도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지 주변으로 행정업무복합타운도 계획돼 조성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양이 서울 화곡동과 인천 학익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2곳의 사업비 규모는 1156억원으로, 해당 사업지에 자사 주거브랜드인 ‘수자인’을 적용해 총 388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예정입니다. 한양은 지난 26일과 27일 화곡동과 학익동에서 각각 열린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한양에 따르면, 안정적 재무구조와 사업능력, 브랜드파워 등을 조합원들로부터 인정받으며 시공사로 낙점됐습니다. 서울 화곡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화곡동 817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0층, 3개동, 172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인천 학익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미추홀구 학익동 36-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0층, 5개동, 216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양 사업지는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갖춰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도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화곡동 사업지는 인근으로 초중고 학군이 형성돼 있으며 대형마트,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습니다. 매봉산 등 주요 녹지공간도 가까워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학익동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양은 오산시 서동 일원에 공급하는 ‘오산세교 한양수자인’ 단지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45~84㎡, 총 786가구로 지어지며, 일반 분양 물량은 127가구입니다. 전용 타입 별 일반분양 세대 수는 ▲ 45㎡A 38세대 ▲45㎡B 7세대 ▲59㎡A 47세대 ▲59㎡B 15세대 ▲64㎡A 6세대 ▲64㎡B 5세대 ▲84㎡A 5세대 ▲84㎡B 4세대입니다. 한양은 현재 조성에 본격 돌입하고 있는 오산세교2지구와 맞닿아 있어 우수한 교통·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특화 내부설계와 다양하게 구성한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입주민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산세교2지구는 현재 개통을 앞둔 팔봉터널을 비롯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오산~망포~동탄 트램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상업시설과 초중고 등 교육시설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아울러, 59㎡A 타입의 경우 4-BAY, 방 3개의 판상형 구조로 시공돼, 통풍·조망을 극대화했으며, 드레스룸·팬트리도 조성돼 공간활용 향상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중견건설 기업인 한양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과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5억원을 출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기업과 농어촌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도입된 기금입니다. 한양이 출연한 5억원의 기금은 전라남도 여수시, 해남군, 충청남도 서산시 등에서 △마을회관 개보수 △초·중학교 장학지원 사업 △마을 발전 기금 조성 △마을 축제 지원 △보일러 및 벽지·장판 교체 등에 스일 예정입니다. 이번 출연금이 사용되는 여수, 해남, 서산 등 7개 지역은 모두 한양의 에너지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입니다. 한양 관계자는 “이번 기금이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상 속에서 간과되기 쉽지만, 점차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취 문제는 단순히 불쾌감을 넘어 건강과 생활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1300여 개의 각종 산업단지에 12만여 개의 업체가 있으며, 이 중 7000개 이상이 악취 배출 사업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4만 건 이상의 악취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환경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30년간 악취 분야에 집중하며 분석부터 저감, 시공, 관리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의 사례를 통해 악취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악취의 발생지를 추적하고 악취를 포집 및 분석하여 악취를 발생하는 원인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취를 분석하는 방법에는 직접 관능평가와 정밀기기분석 및 감지센서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분석 결과로 나온 수 많은 물질들 중 직접적으로 악취 발생에 가담하는 물질들만을 선별하여 악취를 재현해 같은 악취가 나는지 확인하여 최종 원인 물질들을 찾아냅니다. 악취가 발생하면, 발생 지점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악취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추적하는 체계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악취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냄새의 특성과 관련된 물질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1. 악취물질의 포집 및 감지 악취발생지로 의심되는 여러 지점에서 적법한 방법으로 악취를 포집하거나, 센서를 통해 악취물질을 감지합니다. 2. 포집된 기체의 분석 포집된 악취 기체를 분석설비에서 정밀하게 분석하여 포함된 모든 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유발하는 주요 물질들을 확인합니다. 3. 악취 기여율 분석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각 물질의 악취 기여율을 평가하여, 실제로 악취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과 그 농도를 확정합니다. 4. 악취 표준 가스 재현 확정된 악취물질을 바탕으로 인체에 무해한 양으로 동일한 악취 가스를 제조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재현하여 검증 과정을 진행합니다. 5. 냄새 비교 및 검증 재현된 악취 가스를 채취한 샘플과 비교하여, 검증 가능한 자격을 가진 분석원이 동일한 냄새인지 확인합니다. 6. 악취 원인 확정 및 대처 방안 마련 악취를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여 악취 문제를 해결합니다. ☞ 자료제공 : (주)태성환경연구소 (주)태성환경연구소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악취 발생 패턴을 분석하고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온 회사입니다. 관능평가, 기기분석, 센서를 통해 악취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냄새 재현 기술로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악취 원인 물질을 선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정밀 기술을 통해 맞춤형 악취 해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